플러리 하트/논란
1. 개요
FiM 역사상 가장 호된 신고식을 치른 캐릭터이자, 속해 있는 종족이 알리콘이라는 점으로 인해 논란의 기폭제가 된 캐릭터.
'''FIM 등장인물 중 스파이크, 레인보우 대쉬, 다이아몬드 티아라와 실버 스푼,[1] 동물인 엔젤은 물론이요, EQG의 플래시 센트리와 같이 질적인 면에서 역대급 안티 캐릭터이자,[2] FiM의 나이트.'''
이 문서는 FiM(혹은 4세대 그 자체)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플러리 하트, 그리고 플러리 하트 공개 전후로 불러온 여러 가지 논란을 정리하고 있다.
2. 공개 후 팬들의 반응
샤이닝 아머! 케이던스! 당신의 딸이 태어났소! 브로니 팬덤에 혼란을 가져오고야 말 것이오!
이번 논란을 요약한 만화
2.1. 강경 및 회의적 반응
그야말로 복마전 그 자체.
예전에도 시즌 3에 있었던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알리콘화 당시의 상황이라던가, 또 이퀘걸 시리즈의 첫 발표 때와 비슷한 정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포니갤이나 4chan /mlp/ 게시판과 같은 성향의 경우에는 욕설과 함께 과격한 반응까지 나올 정도. 일부에서는 '''아예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악마 취급하거나 죽여야 할 녀석 취급까지 하였다.''' '''굳이 사람이 아닌 캐릭터임을 감안하더라도 고작 갓난 아기인 나이를 지녔음에도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지 않았던 건 FiM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2.2. 온건적 반응
일단 이쪽 역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과연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한 번 지켜보자는 이들도 많았으며, 시즌 2의 피날레 에피소드 때와 비슷한 경우를 기대해 보자고 하였다.
알리콘 아기라는 점이 오히려 작품 소재를 뽑아내기에 좋은 점도 들었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언급되는걸 보면 어쩌면 아기 알리콘에 대해서 새롭게 또 자세히 다뤄보고자 했다고 할수도 있다.
3. 방영 전 논란
3.1. 상술 의혹
우선 알리콘 아기가 나오는 것을 상상한 사람이 극히 적었기에 아무런 떡밥도 없이 갑작스럽게 튀어나왔다는 느낌을 주어서 이번에도 또 상술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다. 완구 회사인데다가 마이 리틀 포니라는 프렌차이즈 자체가 장난감에서부터 시작하긴 했지만, 하필 시즌 3 당시에 있었던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알리콘화 관련 논란과 맞물려서 상술 의혹이 발생하는 데에 한 몫을 했다.
해즈브로의 장난감 라인에 따라 트와일라잇 스파클의 캐릭터성이 변동된 경우도 몇 번 있었으며 원래 여아 대상으로 기획되었다는 점을 들어서 모든 여자아이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이 공주님이 되는 상상을 꿈꾼다는 점을 노려서 아예 태어날때부터 공주로 인식되는 알리콘으로 만들었다고 여겨진다.
3.2. 파워 인플레 및 메리 수 논란
사실상 플러리 하트의 최대 논란점.
위에서 상기하였듯이 플러리 하트가 알리콘이라는 사실을 기폭제삼아 파워 인플레 및 메리 수 논란이 일어났는데, FiM을 쭉 시청해왔던 브로니들은 알겠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알리콘은 고귀한 왕족으로 여겨지는 데다가 보통 포니보다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표현되며 아예 이런 존재들을 신적 존재에 가까운 시선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플러리 하트는 그것 말고도 다른 이유로도 논란이 되었는데, 그 논점은 혈통과 관련되어 있다.
- 먼저 아빠의 여동생이자 고모인 트와일라잇 스파클은 마법에 재능이 있으며 유니콘에서 알리콘이 된 포니[3] 이며,
- 엄마인 케이던스 공주는 크리스탈 왕국을 통치하고 있는 공주이고, 속해 있는 종족이 알리콘이다.[4]
- 아빠인 샤이닝 아머는 캔틀롯 왕실 근위대장이었던 유니콘인데다가 마법 실력은 트와일라잇 버금가게 강력한 측에 속해있고,
- 마지막으로 플러리 하트 자신은 아기때부터 태어나자마자 알리콘, 즉, 선천적인 알리콘이다.
거기다가 시즌 6 1,2화의 프로모션 영상 중에서 공개된 장면에서 플러리 하트의 마법이 방출될 때[5] 의 위력이 '''천장과 벽을 뚫어버리는 수준인데다가 그 마법이 크리스탈 왕국에 눈폭풍을 불러일으켰다는 뉘앙스가 내레이션에 포함되어 있는지라''' 그 논란은 더 커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6]
파운드 케이크의 마력 폭주가 이해 가능한 정도로 묘사되긴 했는데 플러리 하트는 알리콘이란 종족 특징에 맞춰서 스케일이 강력하게 묘사되었다. 거의 4개 시즌 동안이나 염동력조차 쓰지 못하다가 겨우 쓰게된 스위티벨만 불쌍하게 됐다는 의견도 있다.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성장형 캐릭들의 존재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캐릭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7]
한 포니갤러가 이 논점들을 소재삼아 작성한 단편 팬픽.[8]
만일 이러한 논란에 완전히 지배당하면 FIM은 명성이 나락으로 종쳐질 가능성도 높다.[9]
3.3. 스토리텔링의 불안정성 우려
- My Little Pony: Friendship is Magic/시즌 6 문서에서 다루도록 한다.
3.4. 호불호적 외형
또한 외형 면에서도 지적받는 사항이 있는데, 아기일 때의 디자인이 어딘가 좀 이질적이거나 위화감이 있다는 평이 있다.
알리콘이란 점을 너무 강조하려 한 나머지인지는 모르겠지만 플러리 하트의 외형이 시즌 3 8화에서 나온 애플잭의 아기 시절 혹은 파운드 케이크와 펌킨 케이크와 같은 체형이 아니라 시즌 5 19화에서 나온 애플잭의 아기 시절과 같은 체형인지라 호불호가 갈린다.
오죽하면 한 챕터북에 그려져 있는 표지에서의 그림체로 그려진 플러리가 훨씬 나아보인다는 평도 가끔씩 나올 정도다.
거기다가 날개와 뿔이 크다는 점(특히 날개) 때문에 이질적이거나 위화감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에도 한 몫을 하는 중.
아기 알리콘은 태어날때부터 처음이라고 작중에서 언급될때 보면 아기 알리콘이란 시도해본적은 없었기에 이 시즌에서 새롭게 시도해봤다고 할수 있다.
아무튼 날개가 크다는 점 때문에 성장할 때 날개가 무지 비대해진다는 우스갯소리로 놀림받고 있다. 예시 1 예시 2
4. 방영 후
시즌 6 방영 이전의 논란에 비해 비중이랄 게 없었다.
물론 "알리콘 아기"라는 것 자체가 설정상 중요한 떡밥이고, 작중 의도치 않게 여러 위기를 조장하는등 스토리적 장치로서의 역할은 충실한 편이다.
하지만 애시당초 스토리 자체가 스타라이트 글리머에게 초점을 맞추다보니, 플러리 하트 자체는 설정상의 위치나 등장 횟수에 비해 묻힌감이 있다. 예상대로라면 메인 스토리는 플러리 하트의 탄생과 그 힘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이고 스타라이트와 선버스트의 이야기는 사이드 스토리가 됐겠지만, 명목상 새로운 레귤러 띄우기의 일환으로 스타라이트를 부각시키다보니 스타라이트 & 선버스트는 진주인공화 돼 버리고, 오히려 플러리 하트는 조연수준으로 비중이 줄어들고 만 것이다.
이는 어찌보면 긍정적인 결과라고 볼 수 있는 게, 논란의 중심이었던 캐릭터가 중점이 돼서 논란의 여지를 키우는 대신, 새로운 레귤러 캐릭터가 이야기의 중심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5 이후 팬들이 궁금해했던 "스타라이트는 이후 어떤 위치로 등장하고 무엇을 할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으로 가락을 잡으며 논란이 될 여지를 최소화 시켰기 때문이다.
물론 플러리 하트의 존재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떡밥인 만큼, 향후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이 떡밥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에 따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수 있을듯하다. 적어도 시청자들이 납득할만한 전개가 나오기를 기대해보자. 고모가 주인공일 뿐 더러, 최고 신분인 알리콘이고 엄마 역시 알리콘인데다가, 아빠는 고모의 오빠이기고 크리스탈 왕국이 재 등장하면 나올 가능성이 크다.
가장 큰 논란이었었던 파워 밸런스 문제는 에피소드 최후반에 마력 폭주가 진정되고 평범(?)한 아기가 된 모습을 보여주며 어느정도 일단락시켰다.
4.1. 그러나 아직까지 남아있는 논란
그러나 이러한 평에도 불구하고 아래의 이유들 때문에 논란은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였다.
일단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었던 마력 폭주 현상 도중 케이던스가 핑키의 품에서 잠깐 떼어놓자 '''무지하게 강력한 울음을 터뜨렸는데 가까이에 있었던 크리스탈 심장을 깨뜨려서 초반부터 국가 하나를 멸망시킬 뻔한 것 때문에''' 아직까지도 플러리를 좋지 않게 보는 팬들이 있다.
이런것은 의도치 않은 일이라 둘째치더라도, 알리콘이라는 지위가 일종의 업적과 비슷한 것을 제작진들이 모르는 것도 아니고 아예 대사를 통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였음에도 왕족의 아이는 특별한 존재라는 듯이 퉁쳐버렸느냐는 것.
4.2. 다른 안티 캐릭터들과의 비교
심하게 욕먹는 캐릭터도 아니고, 제작진들로부터 편애를 받는 것도 아니고, 또 첫 등장한 에피소드 자체가 망한 내용이 아닌데 왜 다른 애들보다도 '역대급 안티 캐릭터 취급받느냐고? 지나친 거 아니냐고?' 라며 의아하게 생각하며 옹호해주는 사람들도 있다.[10]
플러리와의 비교를 위해 개요에서 언급된 캐릭터들에게 안티가 생긴 이유들을 설명해보자면은.
- 먼저 스파이크는 몇몇 에피소드의 작가로 인한 스토리 부진 문제와 관련지어서 안티가 생겼으며
- 레인보우 대쉬는 의리의 원소와 반대되는 행위를 자주 해와서 생겼고
- 다이아몬드 티아라와 실버 스푼은 악의적으로 큐티마크가 없는 망아지를 놀려서 생겼다.
- 엔젤은 주인에 대한 태도가 싸가지없는 경우가 많아서 생겼고.
- 플래시 센트리는 그냥 인간성에 상관없이 관련 스토리가 망작이고 캐릭터에 대한 개성이 없어서 이에 대한 부각으로 생겼다.(...)
5. 유사 사례
[1] 물론 다이아몬드 티아라와 실버 스푼의 경우에는 지금으로써는 옛말일 뿐, 악행을 저질렀던 확실한 이유(특히 티아라)를 드러냈던 에피소드 이후로 안티가 거의 줄어들었다.[2] 시즌 6 1,2화 방영 전에는 이들의 안티를 '''능가했던 적도 있었다!'''[3] 이게 왜 플러리 하트가 가진 캐릭터성의 문제점이냐면, 시즌 3 피날레에서 트와일라잇이 알리콘으로 승격한다는 것이 트와일라잇이 수행한 임무의 보상이자 하나의 업적으로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해당 에피소드의 노래 가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현 이퀘스트리아의 지배자인 셀레스티아 공주로부터 부여받은, 우정을 널리 퍼뜨리는 임무를 제대로 수행한 결과 트와일라잇은 이퀘스트리아의 왕족의 지위를 얻게 되는 동시에 알리콘이 된 것이다. 물론 알리콘이 무조건 왕족이라는 공식적인 설정은 없지만, 전 시즌에 걸쳐 묘사된 이퀘스트리아에는 알리콘 = 왕족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당연히 수많은 시청자 또한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주인공의 업적을 난데없이 나타난 캐릭터가 그 오래된 왕후장상의 씨족 클리셰를 두르고 박살내고 있으니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4] 이 포니도 트와일라잇과 마찬가지로 페가수스에서 알리콘이 된 케이스이다.[5] 정확히는 폭주, 아기 유니콘은 '자기가 조절할 수 없는 마법 폭주현상'이 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6] 결과적으론 그렇게 되었다. 작중 크리스탈 심장를 사용한 모종의 의식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얘가 갑자기 마법의 힘을 담아 울기 시작했는데 그 영향으로 '''크리스탈 심장이 박살났다.''' 그 영향으로 북부의 냉기를 왕국으로 부터 보호해주던 크리스탈 심장의 영향력도 같이 사라져 버렸고 결국 왕국이 눈폭풍에 둘러싸여 버린다. [7] 심지어 온갖 경험을 헤쳐나가고 시험을 통과하여 알리콘이 되었는데 떡밥이 잘 강조가 되지 않아 반발을 불러 일으켰던 적이 있는 트와일라잇 스파클마저도.[8] 링크는 해당 갤러리에서 쓴 팬픽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티스토리 블로그다.[9] 2화 마지막 장면에서의 모습을 보면 크리스탈링 의식 때문인지 마력 폭주는 일단 진정된것으로 보인다.[10] 거기다 플러리 하트 얘는 아직 진짜 갓난아기인데 그렇게 디스하는 것은 너무 심한 거 아니냐는 의견도 들어간다.[11] 크게 보면 새로운 캐릭터 한 명으로부터 많은 논란이 발생했다는 점에서는 매우 비슷하나 반응, 논란점, 상황에서 면밀한 차이점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