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등장인물

 




1. 개요
2. 에페란토 황실 인물
2.1. 황제
2.2. 황후[추정]
2.4. 회갈색 머리 (또는 연보라)의 여성[가칭]
2.5. 이아로스의 기사들
3. 벨리아르 공작가 인물
3.2. 벨리아르 공작 부인
3.3. 데키스 벨리아르
3.5. 메데이아의 유모
4. 트로피움 후작가 인물
4.1. 선대 트로피움 후작부부
5. 폴리 백작가 인물
5.1. 폴리 백작
5.2. 폴리 백작 부인
5.4. 프시케의 기사
5.5. 프시케의 유모
5.6. 린
6. 에페란토 신전 인물
7. 기타 인물
7.1. 세이라 백작가의 막내
7.2. 노테 후작가
7.3. 르메르 경
7.4. 메데이아의 선생
7.5. 붉은 머리의 여성[가칭]
7.6. 헤넬의 국왕
7.7. 고트 백작
7.8. 호른 후작


1. 개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등장인물 목록. 작중 행적은 무료분을 기준으로 한다.

2. 에페란토 황실 인물


에페란토 제국의 황족들, 즉 이아로스의 가족들. 13화에서 황제가 얼굴을 비추었고, 같은 화에서 아주 잠깐 실루엣만 나온 다른 황족들을 보면 드레스를 입은 여성 2명과 제복을 입고 이아로스보다 키가 작은 남성 1명이 더 있다. 두 여성은 각각 황후와 황녀(공주)[1], 키 작은 남성은 또 다른 황자로 추정. 법률혼 관계에서 출생한 적자만이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고 계승권을 갖는 서양의 문화가 본작에 반영되어 있다면, 황후/황녀(공주)/다른 황자가 각각 이아로스의 어머니/누이/남동생일 것이다.[2][3]

2.1.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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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로스의 아버지. 에페란토의 현위 황제. 파란 머리에 은색 눈이 아들과 똑같다. 콧수염을 조금 길렀고 얼굴은 약간 수척한 인상. 이아로스가 갑작스럽게 메데이아와의 약혼을 파기했을 때 영문을 몰라 몹시 당혹했다고 한다. 황태자비 경합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데이아를 무척 마음에 들어하여 '제 아비를 닮아 뛰어난 딸'[4]이라 호평하지만, 정작 이아로스가 경합을 압승한 메데이아 대신 프시케를 택한 뒤 사람을 시켜 여론을 조작해 지지까지 받아내자, '이아로스가 제멋대로 선택한 거면 모를까 여론까지 이렇게 되니 메데이아를 도울 수 없다'며 포기한다.[5] 여담으로 탄신 연회를 비롯한 공식 석상에 잘 보이지 않는 점으로 보아, 벨리아르 공작 부인이 선물한 목걸이[6]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듯. 19화 이아로스의 독백 회상에서 어떤 여성[7]과 같이 한 아기를 안으면서 기뻐하는 듯한 실루엣이 잠시 나왔다.

2.2. 황후[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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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에서 나온, 황제의 옆에 서 있는 인물. 황후로 추정된다.

2.3.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




2.4. 회갈색 머리 (또는 연보라)의 여성[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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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이아로스의 독백 장면에서 잠시 등장한 여성. 황제로 보이는 남성과 아기[8]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단순히 이아로스의 회상 속에서[9] 한 컷만 등장하였기에 황후인지 황제가 아끼는 다른 여자인지는 정확히 나오진 않았지만 나중에 현 황후가 직접 등장하면 정체를 쉽게 유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공식 팬카페에선 황후로 추정. 20화에서 황후로 추측되는 여성의 실루엣이 잠깐 나왔는데 머리색이 비슷한 것을 보면 동일인물로 보인다. 해당 장면에서 황제, 교황, 이아로스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아 전개상 중요 인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5. 이아로스의 기사들


이아로스에게 비밀 지령을 받고 프시케를 해치러 나선 기사들. 그러나 의외의 실력을 보인 프시케[10] 때문에 쉽게 죽이긴 커녕 오히려 탈탈 털려서 모두 저세상 행이 되었다. 이중 우두머리로 보이는 회갈색 포니테일의 기사[11]는 실력이 제법 있는 편이어서 제일 오래 버티며 프시케[12]에게 치명상을 입히는데 성공하기도 했다.[13] 그녀의 회상에 따르면 과거 빈민가의 골목대장이었다가 이아로스에게 스카웃되어 충성심이 높았던 모양. 그러나 이아로스는 그런 충성스런 기사의 시체마저도 자신의 계략을 위해 활용해먹으며 고인능욕을 시전.[14] 이에 메데이아는 '기사로서 명예롭게 죽진 못할망정 시체마저 이런 식으로 이용당하다니, 너희 주인은 너희를 매달면서도 아무 생각도 안 했을 것'이라며 동정심을 느꼈다.

3. 벨리아르 공작가 인물



3.1. 테시온 벨리아르




3.2. 벨리아르 공작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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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의 친모. 이름은 불명. 메데이아와 그녀의 오빠가 그녀와 눈매가 닮은 걸 보면 머리색을 제외한 외모 유전은 이쪽인 듯 싶다.[15] 1화에서는 병상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의사의 말로는 원래 몸이 약한 편인데 감옥에서의 수감 생활[16]으로 인해 더욱 안 좋아졌다고. 11화에서는 딸인 메데이아의 생일마저 그냥 지나칠 만큼 무심하지만 혹독하게 공부시킨다. 메데이아를 칭찬하는 선생에게 으스대지 말라며 메데이아의 팔을 잡으며 '''"내 딸이면 백 년에 한 번, 아니… 천 년에 한 번 나올 천재는 되어야지. 저 역사서에 기록될 만큼만 하란 말이다."'''라고 말할 정도.[17] 이 일로 메데이아는 열이 나고 코피가 나면서까지 역사서에 기록될 만큼 똑똑해야 한다며 죽어라 공부하게 된다. 유모가 사망한 후 '강도에게 쫓기다가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죽었다'고 처리하자는 의견을 낸 사람이 공작부인으로 보인다.

이후 16화에서 이아로스의 아버지인 황제에게 목걸이를 선물했는데 그 목걸이에 이아로스가 몰래 독약을 떨어뜨려 그대로 황족 시해 기도죄를 뒤집어 쓰게 된다.

21화에서 침대에 의식없는 모습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 (메데이아에게 빙의한)프시케에 의하면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도 오래고 당장 올해가 생명의 고비라고 한다. 프시케가 공작부인을 회복시키기 위해 신성력을 사용해 보려 했지만 그사이에 시녀가 들어와 그만둔다.

벨리아르 공작 못잖게 냉혹한 인간군상으로 보인다. 부모로써도 방향은 다르지만 충분히 막장부모. 덤으로 부모 노릇도 안 했으면서 정작 자신들의 딸에게 부모 노릇을 다한 유모에 대한 취급이 나쁘다는건 남편과 동일하다. 일단 남편은 한게 있어서[18] 딸에게 엄청 원망을 사는 중인데 이쪽은 어떤지는 불명.[19]

3.3. 데키스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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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아르 가문의 공자이자 메데이아의 오빠. 1화에서 아주 잠시 등장했다. 이름은 64화에서 공개되었다. 어머니 벨리아르 공작부인의 안부를 묻는 메데이아에게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해준다. 메데이아의 과거에서는 딱히 특별한 언급이 없는 걸 보면 (물론 메데이아가 넘사벽으로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 여동생에 비하면 비교적 평범한 축에 속하는 인물로 보인다. 부모님이나 동생과의 사이가 어떤지는 불명. 일단 1화에서 메데이아와의 대화를 보면 메데이아와의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라던가 최소 겉으로는 그렇게 험악한 편은 아닌 듯.

보통 주연들의 가족들 중 비중이 적은 인물들도 그나마 모습은 좀 보이거나 최소 언급이라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쪽은 1화에서 잠시 나온걸 제외하면 과거편에서도 모습이 나오지도 않고[20] 언급도 없어 일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편이었다가[21] 29화에 그동안 등장이 없었던 이유가 잠시 밝혀졌는데 바로 오래전에 공작가를 떠났던 것.[22] 나가기 전 메데이아에게 한 질문을 보면 이쪽도 메데이아처럼 부모의 압박을 받고 살아왔었고 결국 이를 버티지 못해 공작가를 떠난 것으로 보인다.[23][스포일러] 여담으로 한 컷 자세히 나온 외모는 얼핏 보면 메데이아의 성전환 모습으로 보일 정도로 남매지간에 굉장히 닮았다. 한편, 벨리아르 공작이 메데이아를 이용 수단으로만 대하는 걸 봐서 자신의 딸을 후계자로 생각하지는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고, 그 말인즉 공작위를 계승할 사람은 메데이아의 오빠였다는 건데, 가문의 후계자였던 그가 어떻게 가문을 버리고 떠날 수 있었던 것인지는 아직은 불명. 어쩌면 대외적으로는 다른 일로 공작가를 잠시 나간 것으로 위장했거나, 굳이 그가 아니더라도 후계자로 삼을 수 있을 방계 친척이 있는 듯.
41화에 의하면 벨리아르 공자는 정말로 계승권을 포기하고 가문을 나가 버렸기 때문에 현재 공작가엔 정식 후계자가 없는 게 맞다고 한다. 그러나 메데이아에게도 계승권이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논하면 우선순위 계승권자가 가문에 남아 있지 않은 지금은 메데이아가 벨리아르 공작가의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프시케는 메데이아의 몸에 빙의해 있는 동안 이 부분을 파악해서 메데이아로서 공작가의 계승자가 되어 살아갈 계획을 했었으며, 각자 자신의 몸으로 돌아온 지금은 메데이아가 프시케가 계획해 둔 것을 보고 '너무 당연한데 너무 오래 잊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벨리아르 공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고아원을 운영하면서 인신매매를 저지른 것을 알아 질려 도망쳤다고 메데이아가 추측한다

3.4. 메데이아 벨리아르




3.5. 메데이아의 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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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1화에서 첫 등장. 부드럽고 상냥한 인상과 따뜻한 성품의 소유자로, 가족들 중에선 유일하게 메데이아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사람. 메데이아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사실상 메데이아의 어머니 같은 사람이자 대모이다. 15화에서 언급된 바로는 귀부인의 동생이라고 한다.[25] 메데이아의 생일 날 공작부인의 선물이라고 거짓말하며 메데이아에게 곰 인형을 선물해준다.[26] 이후 열이 나고 코피를 쏟으면서까지 공부하는 메데이아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우리 아가씨… 이렇게 작고, 이렇게 어린데, 이렇게까지 힘내실 필요 없어요"'''라 하면서 메데이아를 안아준다. 메데이아가 프시케와 친해진 후 헬리오까지 세 명이 있는 모습이 익숙해지자 보기 좋다며 흐뭇해한다.

이후 황태자와 강제로 약혼하게 된 메데이아에게 이건 아닌 것 같다고 하며 눈물을 흘리고, '''아가씨께서 행복해지는 법을 배우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27] 15화에서 메데이아가 황태자비가 되지 못한 데 대한 벨리아르 공작의 분풀이로 무자비하게 폭행당해 사망했다. 메데이아는 유모를 구하려고 아버지에게 빌기도 하고 자기 몸을 던져 가며 유모를 감싸기도 했으나 끝내 유모를 잃게 된다. 귀부인의 동생인 그녀가 공작에게 맞아 죽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공작가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한 공작 부부는 '심부름을 보냈는데 강도를 만나 도망치다가 절벽으로 떨어졌다'라고 꾸미고 유모의 시신을 칼로 찌른 후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이후 그녀의 시신은 헬리오가 몰래 수습하고 정신적 충격으로 며칠을 기절했다가 눈을 뜬 메데이아는 그녀의 시신 앞에서 비통하게 절규했다. 메데이아가 유모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몇 안 되는 대목 중 하나. 여담으로 유모가 공작에게 구타당해 죽어가면서 메데이아를 향해 남긴 마지막 말도 '''"우리 아가씨, 도망치세요."'''였다. 자신이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메데이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걱정한 것. 또한 메데이아는 유모가 죽자 매일 밤마다 괴로워했다.

사실상 메데이아에게 있어선 피만 안 이어졌지 문자 그대로 친어머니보다도 훨씬 더 가깝고 이상적인 어머니 포지션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1화에서 그녀가 남긴 유품인 목걸이를 프시케가 아무것도 모르고 걸고 나와 헬리오를 분노케 한다.[28] 메데이아는 그 목걸이를 서랍에 넣고 열쇠로 잠가 소중히 보관하면서 죄책감과 슬픔 때문에 차마 꺼내 보지 못하고 있었다. 작중 손꼽히는 냉혈한인 메데이아조차 유모를 많이 사랑하고 의지했다는 뜻이다. 이렇게 메데이아와의 각별한 관계 덕분에 사망이 확정된 지금까지도 유모가 부활하기를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있다.
그러나 39화에서 밝혀지길, 메데이아를 구하려다 공작에게 대신 구타당하고 절벽으로 던져지는 중에 헬리오와 눈이 마주친다.유모는 '''공작에게 구타당하고 칼에 찔리고 절벽에서 던져진 뒤에도 숨이 붙어 있었다.''' 유모를 처리하는 공작의 하수인들을 함부로 나서 처리하지 못하고 지켜만 보던 헬리오가, 그 하수인들마저 공작의 자객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보고 경악해서[29] 유모의 시신을 찾으러 내려갔다가, 그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헬리오가 미안하다며 사과하자 다 이해한다고 위로한다.이 때 헬리오가 살려내겠다고 얘기하는 장면을 보면 뒤에 다리 하나가 나뒹굴고 있는데 유모의 다리인 것으로 보인다 유모는 헬리오에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각하께 이런 부탁을 하다니 누구의 유모라고 불릴 자격도 없는 사람이에요 하지만 너무 아파서요"라고 말 하며 유모 본인의 말이 끝나면 직접 나를 죽여달라"고 청했다

3.6. 버디




4. 트로피움 후작가 인물



4.1. 선대 트로피움 후작부부


아직 크게 나온 것은 없지만 헬리오가 어렸을 때 죽었다.

4.2. 헬리오 트로피움




5. 폴리 백작가 인물



5.1. 폴리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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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시케의 아버지. 밝은 금발에 붉은 눈을 가졌다. 프시케의 금발은 아버지 유전인 듯. 아직 큰 비중은 없다. 2화에서 음식을 깨작거리는 프시케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였다. 이후 17화에서 프시케가 지하실에서 나오자 "엄마 때문에 고생했지? 이제 여기가 네 방이다"라는 말을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백작가의 외동딸을 지하실에 가둬 키울 때 가주인 본인의 동의가 따르지 않았을 리가 없는데, '엄마 때문에'를 운운하며 모든 게 백작부인의 잘못이라는 투로 말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이 인간도 벨리아르 공작 못지 않은 막장으로 추정된다.[30][31]

20화에서 검술을 배우겠다는 프시케에게 달려가 연약한 프시케가 검술을 배우겠다는 것에 놀라는데, 프시케의 머리가 단발인 것에 또 한 번 놀란다.

25화에서 아내인 폴리 백작부인과 함께 이아로스를 만나기 위해 온실로 향하는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를 배웅해준다. 프시케가 오는 길에 산책 좀 더하면 안되겠냐고 부탁하자 이렇게 날씨가 쌀쌀한데다 요즘 바깥 분위기도 흉흉하니 안된다고 반대한다. 하지만 아내인 폴리 백작부인이 애 무섭게 왜 그런 걸 알려주냐며 프시케에게 걱정 말고 다녀오라고 하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허락한다.
40화에서 프시케로 빙의한 메데이아가 신성을 못쓰자 다시 가두라는 이아로스 말에 메데이아를 지하실에 감금하려다 아내인 폴리 백작부인이 계단에서 넘어져 중상을 입자 놀란다.
41화에서 원래 몸으로 돌아온 프시케가 검술을 배우겠다고 하자 어떻게 아빠인 자신에게 상의도 하지않고 결정을 했냐고 묻던 중, 프시케가 단발로 자른 모습을 보고 매우 놀라다가 "전하께서 동의하신 일이에요."라는 대답을 듣는다. 왜 갑자기 머리를 잘랐냐고 묻고 이에 프시케는 "심경에 변화가 생겨서요"라고 대답한다.

5.2. 폴리 백작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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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프시케의 어머니. 베이지색에 가까운 연갈색 머리와 연두색 눈을 가졌다. 프시케의 녹안은 이쪽 유전인 듯.[32] 2화에서 가족들과 같이 식사 자리에 있는 모습으로 잠시 한 컷 첫 등장하였다. 17화에서는 어린 프시케가 지하실 밖에 호기심을 갖고 나가고 싶어할 때, "너는 신의 사랑을 받는 아이인데 남들이 그걸 알면 질투해서 너를 죽일 거다. 절대 신의 사랑을 의심하지 말라"고 가스라이팅을 가했다.[33] 얼굴과 몸에 멍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아 백작부인 본인도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는 추측이 있다. 머리카락 색깔과 헤어스타일이 현위 교황과 비슷한데, 신전이 폴리 백작가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언급을 고려하면 백작부인과 교황이 모종의 관련이 있을지도.[34]

이후 25화에서 온실로 산책을 하러가는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를 배웅하면서 처음 대사를 말한다. 이때의 모습은 온몸이 멍투성이에 안색도 초췌했던 과거와는 전혀 다르게, 장신구로 치장한 말쑥한 귀부인의 모습을 하고 있고, 남편인 폴리 백작과도 팔짱을 끼면서 다정한 대화를 나누는 등, 금슬이 좋아 보이게 나온다.[35] 산책을 더 하고 싶다는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를 말리며 요즘 바깥 분위기가 흉흉하다고 말할려는 폴리 백작을 애 무섭게 왜 그런걸 알려주냐며 막는다.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에게 걱정말고 다녀오라고 한 뒤 "재밌는 소문도 있는데 알려줄까?"라고 말하며, 귓속말로 메데이아 공녀님헬리오 후작님이 사랑하는 사이라는 소문이 떠돈다는걸 말해준다.
40화에서는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가 신성을 쓰지 못하자 이아로스의 명으로 다시 지하실로 데리고 가려다 계단으로 떨어지고 큰 부상을 입는다.[36]이때 진짜 프시케가 신성을 써서 원래 몸으로 돌아왔을 때 돌아왔냐고 물어보는 것을 보면 그동안의 프시케는 진짜가 아니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모양.[37]

5.3. 프시케 폴리




5.4. 프시케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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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 잠시 등장한 프시케의 기사. 프시케가 상당히 아끼는 듯. 메데이아의 언급에 의하면 날 때부터 폴리 가를 모신다는 기사 가문 출신이라고 한다.[38] 프시케가 메데이아와의 티타임을 가진 뒤 방에서 쓰러지자 어디론가로 가다가[39] 메데이아의 기습을 받아 사망한다. 메데이아의 언급도 그렇고 그녀가 그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으로 중요 인물이 될 줄 알았으나 등장 한 화만에 허무하게 퇴장한 캐릭터(…). 거창한 서사에 비해 너무 빨리 갔다고 하는 반응이 많다.


5.5. 프시케의 유모


프시케의 유모인 나이 든 여성. 프시케를 진심으로 아끼는 듯 하였으나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가 이아로스에게 끌려가는 것을 눈앞에서 보고도 오히려 프시케에게 책임전가를 하거나, 겉으로는 프시케를 위로해주면서도 뒤에서는 이아로스에게 프시케의 말을 보고하는 태도를 보면 이아로스의 수하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원래 몸으로 돌아간 프시케가 파악해 감출 필요도 없이 너무 무르게 굴었다고 자책한다.

5.6.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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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백작저에서 프시케의 시중을 드는 하녀. 사실은 진작에 메데이아가 심어 둔 첩자였다.
극초반에 프시케의 기사가 의사를 데리러 갔다가 살해당해 돌아오지 않자, 다음 날 자신이 그를 찾아보겠다는 명목으로 헬리오를 만나기 위해 저택을 떠난다. 이 때 동료 하인이 동행하였다가 입막음을 위해 살해당하는데, '그러게 나 혼자 가도 괜찮다 하지 않았냐'고 냉담하게 외면한다. 그 뒤에 프시케와 메데이아의 영혼이 바뀌고, 메데이아가 프시케를 살해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자, 벨리아르 공작가는 끈 떨어진 뒤웅박이라 판단하고 프시케에게 가서 '벨리아르 공녀의 협박을 못 이겨 첩자 노릇을 했었다'고 자백을 한다. 물론 이 때 프시케의 몸에는 메데이아가 빙의해 있었으므로, 메데이아는 린을 괘씸히 여겨 죽여버릴까 하다가 그만둔다.
이후 오랫동안 출연이 없다가, 프시케에게 빙의한 상태의 메데이아가 위기를 타개할 방법을 찾아 고민하다가 다시 린을 주목한다. 린은 원래 벨리아르 공작저에서 일했는데, 도벽이 있을 뿐 아니라 '아픈 동생의 치료비가 필요했다'고 거짓말로 둘러대는 등 뻔뻔하면서도 대담한 성격이라, 첩자 일을 시키면 잘 하겠다 싶어 폴리 백작저에 심었던 거라고. 메데이아는 일부러 린의 눈에 띄는 곳에 보석 장신구를 두고, 린이 그것을 훔치려 하는 순간 타이밍 좋게 나타나서 어떻게 이아로스의 선물에 손을 댈 수 있느냐고 몰아세운 뒤, 덤으로 그 때 프시케의 기사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누명까지 씌워서 쫓아내겠다고 협박한다. 결국 겁에 질린 린은 앞으로 시키는 건 뭐든지 하겠다고 싹싹 빌어서 간신히 용서를 받고, 이렇게 약점이 잡히면서 프시케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할 처지가 된다. 메데이아는 린이 자신의 야행에 협조하도록 요구하고, 린은 일이 잘못되면 자신이 죄를 전부 덮어쓰고 중벌을 받을까 봐 두려워하면서도 감히 반항하지 못하고 명령을 따른다.

6. 에페란토 신전 인물



6.1.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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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란토 제국의 교황. 흰 로브를 입고 머리를 길게 땋아 내렸으며, 상당히 젊어 보이는 인상이고 실눈 내지는 감은 눈 속성이 있다.[40] 프시케의 어머니인 폴리 백작부인과 매우 닮았다. 황태자비 경합에서 승리자를 결정한 사람도, 1화에서 이아로스와 프시케의 약혼식을 축복한 사람도 이 인물이다.

에페란토 정계의 양대 세력이 황제파와 교황파이며 두 세력은 지속적으로 견제, 대립하는 관계라는 설정을 생각할 때, 의외로 에페란토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존재감이 큰 인물일지도 모른다.[41]

이후 신탁이 내려지면서 30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대사제들을 전부 모아 신탁 해석을 위한 사제 회의를 여는 모습으로 첫 등장.[42] 회의에 참석한 인원들에게 "이번 신탁이 유별나단 사실은 다들 아리라 믿소."라고 말하며 역사적으로 신탁은 기도실의 신도나 대사제 하나에게 내려왔는데 이번처럼 여섯 명의 대사제에게 동시에 내려온 건 건국 이후로 두번째고, 더군다나 가장 어린 막내인 여섯째 대사제가 신성을 견디지 못하고 회의에 불참할 만큼 중상을 입어 앓아 누웠다고 얘기한다. 이내 "이 일을 경시하면 안 돼. 이번 신탁, 어느 때보다 완벽하게 해석해야 하오. 완벽하게."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한다.

31화에서 사제 회의에 지각한 펠의 행실에 대해 지적하며 분노하는 한 대사제에게 목소리를 낮추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사제가 오늘이라도 펠을 파면시켜야 된다고 주장하는 순간 펠이 회의장에 등장한다. 펠이 자신에게 정식으로 인사하자 "수도로 왔으면서 기별 주지 않고."라고 말하고 이에 펠에게서 "아직 시키신 일을 다 못 끝내 성하를 뵐 면목이 없었습니다."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어서 남부는 여전히 인심이 좋고 접전지에도 불만이 없으나 그래도 조만간 얼굴을 비추시는게 좋겠다는 펠의 보고를 받는다.

32화에서 펠과 대사제가 싸움을 벌이기 일보 직전에 여섯째 사제가 숨을 거뒀다는 보고가 들어오자 굳은 표정으로 "…아무래도 논쟁은 이쯤에서 마쳐야겠소. 시신을 수습하러 가지요."라고 말하며 어수선한 상황을 정리한다.
35화에서 예배당에 모든 사제들을 불러 모은 뒤 그곳에 펠이 들어서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예배당에 갑자기 나타난 펠을 두고 다른 사제들이 수군거리자 "꼭 지금 여기서 공표해야겠니? 나 역시 너무 갑작스럽구나."라고 말하며 당혹감을 표하지만, 펠이 때가 온 것뿐이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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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처럼 '''작중 처음으로 눈을 뜬다.'''[43] 결국 주변을 조용히 시킨 뒤 "다들 이 아이를 처음 보겠지. 당황하는 것도 이해하오. 몇 해 동안 외지에서 선교하느라 소개할 시간이 없었네. 그래도 그만큼 신실한 아이니 나를 보듯 경외해 주길 바라오. '''교황의 바로 아래된 자, 신과 가까운 추기경으로서 나를 보좌할 테니까.'''"라고 말하며 펠의 정체를 만천하에 공표한다.

6.2.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




7. 기타 인물



7.1. 세이라 백작가의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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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과거에 메데이아의 뒤를 쫓았으나 관심을 받지 못하자 메데이아가 아끼던 프시케를 질투하여 괴롭힌다.[44]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프시케가 황태자비 자리에 오르고, 어떻게든 이를 만회하고자 폴리 가문의 눈에 들고 싶어하며 메데이아를 누르고 프시케에게 힘을 실어 주려 한다.

연회장에 있는 메데이아에게 다가가 한참을 찾았다며, 소문을 듣고 걱정했다고 말한다. 이에 다른 영애들과 귀부인들이 어떤 소문인지 묻자 '''"모두가 입을 모아 공녀께서 전하를 잃고 미쳤다기에."'''라는 소문을 언급하며 메데이아를 조롱한다.

하지만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가 오히려 싸늘하게 자신을 비웃으며 무례하다 일갈하자, 다른 귀족들은 겁을 먹어 세이라 님께서 실언하셨다고 하며 메데이아를 옹호한다. 이에 세이라 본인도 겁을 먹어 횡설수설하며 변명한다.

9화에서는 헬리오한테 붙어 메데이아 공녀님께 가냐 물어본다. 이에 긍정하는 헬리오에게 아까의 실언 때문에 공녀님께서 화가 나 나가신 것 같다, 각하께서 저 대신 말을 잘 해줄 수 있냐고 묻는다. 헬리오가 메데이아는 어디로 나갔냐 묻자 저쪽이라며 알려준다. 그러다 인사 한마디 없이 자신을 치고 지나가자 헬리오를 쳐다보는데 싸늘한 표정에 겁을 먹는다.

사실 세이라는 이 사람의 집안 이름이지 본인의 이름이 아니지만, 본명이 밝혀지지 않아서 그냥 세이라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정식으로 '세이라 백작 가문의 막내'라고 하기에는 너무 길고. 공식 팬카페에서는 '이라이라 세이라' 라는 별명을 얻었다. 팬카페에서 세이라를 굉장히 좋아하시는 분이 지었으면 공설은 이라이라가 이름, 세이라가 성이다.

7.2. 노테 후작가


가주는 언급만 된다. 14화에선 후작 가문의 사람이 벨리아르 공작가에게 가보로 간직해 온 목걸이를 선물하면서 메데이아에게 걸어달라고 부탁하자, 벨리아르 공작은 목걸이를 그대로 땅에 떨어뜨리고 밟아서 망가뜨린 뒤, 메데이아가 파혼을 당했을 때는 제일 먼저 등을 돌린 주제에 다시 태자비가 될 것 같으니 도로 알랑거리러 찾아온 게 우습다고 비웃는다.

그러나 메데이아가 이아로스의 농간으로 인해 경합에 패배해버렸는데 이 틈에 폴리 백작가에 붙었을 것으로 보인다.

7.3. 르메르 경


15화에서 메데이아가 언급한 의사. 수도에서 가장 뛰어난 의사라고 한다.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뛰어난 의사라는 언급으로 보아 아마 1화에서 공작부인을 진료했던 의사가 이 쪽으로 추정된다.

7.4. 메데이아의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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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의 어린시절 과거[45]에 등장한다. 벨리아르 공작부인을 불러내어 메데이아를 칭찬한다. 하지만..

벨리아르 공작부인: 선생은 이딴 게 대단하다고 바쁜 사람을 불렀나?

메데이아의 선생: 이, 이딴 거라니요! 이 학문은 몹시 난해하여 보통 성년은 되어야 겨우 뗍니다!

벨리아르 공작부인: 성년을 넘긴 이 중에서는 널리고 널렸다 이 말이지.

메데이아의 선생: 공작부인…! 메데이아 님은 이제 고작 여덟 살이십니다. 이 나이엔 부모의 칭찬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46]

메데이아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메데이아의 교육 수준이 지나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지나친 교육을 받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하여 부모님은 칭찬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도 없이 오히려 더욱 더 지나친 교육을 요구당하는 메데이아를 안타까워하는 듯하다.

7.5. 붉은 머리의 여성[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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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붉은 머리 여성. 황태자비 경합이 끝난 뒤 프시케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여론을 만든다. 사실상 메데이아가 황태자비도 되지 못하고 평판마저 악화된 것에 지대한 역할을 한 인물. 14화에서도 황태자비 경합에 대해 처음부터 승자가 정해진 시합이니 불공평하다며 계속 사람들을 선동하던 중 헬리오에게 붙잡힌다. 그러나 15화에서 교황이 차기 황태자비를 발표하려고 할 때를 틈타 도망친다. 헬리오에 의하면 특이한 눈색[47]을 가졌으니 금방 찾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16화의 묘사를 보면 이아로스의 명령을 받아 여론을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48] 아직까지는 잠깐만 등장하였으나 전개상 중요한 인물로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하네되 공식 팬카페에서는 '여론이'로 불리고 있다.
35화에서 처음으로 교황의 눈이 공개되었는데 여성의 눈과 색깔이 똑같았다. 이로 인해 교황과 모종의 연관, 특히 혈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49]

7.6. 헤넬의 국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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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 즉위한 '헤넬 왕국'의 국왕. 이아로스의 탄신 연회에 참석했었으며 그 때 이아로스가 이 사람을 '헤넬 왕국을 새로 계승한 자'라고 칭한 데서 알 수 있다. 22화에서 메데이아에게 청혼을 해 왔다. 벨리아르 공작은 '연회에서 널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하더라. 네가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첩도 아니고 왕후로 삼겠단다'며 좋아했지만[50] 프시케는 '''말 한 마디 나누지 않았는데 반했다는 게 말도 안 되는데다 나이도 메데이아보다 10살이나 많다'''는 점을 황당해한다.

헬리오의 설명에 의하면, 헤넬의 현 국왕은 선왕의 셋째 아들이었다. 헤넬 왕국은 선왕의 치세였던 10여 년 전부터 주변국과 연합해 에페란토 제국을 침공해 왔으나, 결국 참패했다.[51] 그렇지 않아도 호전적인 정치에 지쳐 있던 헤넬의 국민들이 패전을 계기로 폭발하는 바람에 헤넬의 선대 왕은 기반을 잃고 셋째 왕자에게 목이 잘렸다고 한다.[52] 이렇게 왕위를 계승한 3왕자, 즉 헤넬의 현 국왕은 부왕과 달리 에페란토 제국에 친화적인 정책을 표방하고 있으며, 제국이 헤넬을 우호국으로 인정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고.[53]

28화에서 메데이아와의 결혼에 대한 계약서에 공녀(메데이아)의 서명이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벨리아르 공작에게 묻지만 우리가 대표가 되는 계약인데 딸의 동의가 왜 필요하냐는 공작의 말에 옳다고 수긍한다.

29화에서 나무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상태로 도망치던 프시케(가 빙의한 메데이아)가 대놓고 피투성이인 상태로 있던 걸 보았으면서도 도와주기는 커녕 싱긋 웃는다.[54]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벨리아르 공작 만큼이나 증오받는 상황.
36화에서 헬리오의 언급을 통해 아직도 메데이아를 포기하지 않을 모양이라고 한다. 보석상에 몰래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의 쾌차를 바라는 장신구를 의뢰했다고. 이를 끈질기게 여긴 메데이아는 헤넬의 14왕자를 이용하려고 한다. 헤넬의 현 국왕은 쿠데타로 왕이 된 만큼 똑같은 방식으로 왕위를 빼앗길까 두려워, 즉위하면서 14왕자를 제외한 모든 혈육을 죽여 없앴다고 한다. 메데이아는 이렇게 유일하게 살아남은 헤넬의 14왕자의 동향이 수상하다는 서신을 헤넬의 공신이 국왕에게 보내도록 지시한다. 운이 좋으면 헤넬의 국왕은 본국으로 돌아갈 테고, 아니더라도 자신과의 약혼에 공들일 여유는 없어질 거라고. 여기서 헤넬의 국왕이 메데이아를 왕후로 삼으려는 이유가 제국과 연을 맺어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라는게 밝혀졌다.[55] 때문에 이 상황에 위기감을 느낄 경우 '''메데이아를 납치 내지는 강압적으로 끌고 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고.''' 하지만 메데이아는 현재 프시케(가 빙의한 메데이아)가 다리를 다친 상태니 그 꼴로 데려가 봐야 식은 못 올리고, 다 낫기 전에 대중 앞에 세운다면 자기 세력이 위태롭다는 반증이 될 뿐이니 당분간 건드리지 못 할거라고 확신한다.

7.7. 고트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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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화에서 등장한 귀족.[56] 중~노년 정도의 나이 든 여성.
"메데이아 공녀제 아비를 죽이고 제국을 멸망시킬 여자다."라는 신탁이 내려왔다는 소문이 퍼지고[57], 이로 인해 상황이 혼란스러워지면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휘하 귀족들이 모이면서 첫 등장했다. 모임에 참석한 귀족들 중에서도 신탁이 밝혀진 이후로 벨리아르 공작을 만난 사람이 없고, 급기야 벨리아르 공작이 아예 신탁을 모르고 있을 수도 있다는 추측까지 나오자 귀족들마저 술렁거린다.[58] 하나라도 실마리가 있으면 좋을텐데 벨리아르 공작 저가 워낙 철통보안이여서 모두가 골머리를 앓는 가운데, 그나마 고트 백작만이 벨리아르 저택에 초대받았다고 한다. 이에 다른 귀족이 "공작님께서도 백작님은 만나주시는군요."라고 말하자 "저와는 알고 지낸 시간이 오래되었으니까요."라고 대답한다.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염려 마십시오. 공작님께서 알고 계시는지 안다면 어떻게 하실지 낱낱이 살피고 오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후 벨리아르 저택으로 향하면서 "기대되네."라고 중얼거리면서 "그 콧대 높던 공작 가가 어떻게 망가졌을지 제대로 봐야겠어."라고 생각하며 벨리아르 공작가를 비웃는다. 하지만 자신의 예상과는 다르게 말끔한 집안 분위기에 손님도 제대로 모시는 벨리아르 공작 저를 보고 "이상하다. 저택이 왜 말끔하지?"라고 의문스러워 한다. 게다가 벨리아르 공작이 아닌 메데이아 공녀가 내려와 자신에게 하대까지 하며, "공작께서 병환이 깊거든. 지금은 내가 대리인이죠."라고 하자 더욱 당황해 한다.[59] 메데이아가 "그러니 할 말이 있다면 내게 전해."라고 명령하자, 공녀에게 어떻게 '그 말'을 전하냐고 생각하며 이 애기는 자신이 공작님께 직접 전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메데이아 끝까지 "내게 말하라 했다."라고 하자 끝내 "그럼 여쭙겠습니다. 신탁대로 공녀님께선 아비를 죽이실 겁니까? 공작님의 병환이 그와 관련이 있는지요?"라고 신탁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본다. 이 말에 공작 저의 시녀들이 당황해하자 메데이아가 이들을 전부 내보낸다. 이내 메데이아에게 '''뺨을 맞는다.''' 본인도 처음엔 멍해있다가 이내 상황 파악을 하고 분노해 "공녀! 지금 이게 무슨-!!"라고 소리치다가 다시 또 한번 뺨을 맞는다.

7.8. 호른 후작


54화에서 잠시 언급된 인물. 페르온의 시종이 페르온에게 왜 하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찾아간 인물이 벨리아르 공녀였냐고 물어보면서, 호른 후작을 언급하며 그가 아주 실망하겠다고 말한다.[60] 이후 벨리아르 공작가의 하인 중 하나가 벨리아르 공작에게 호른의 후작께서 공작에게 긴밀히 전하는 편지라며 그에게 전달한 것으로 다시 언급되었다.
[추정] A B [가칭] A B C D 이름이 공개되지 않음[1] 하지만 36화에서 헬리오메데이아에게 "공주가 없는 제국에선 예비 황태자비이기까지 했던 메데이아 님이 적격이니까요."라고 말했으니 두 여성 중 한 명은 공주가 아닌 황태후, 황비 등의 다른 황족 여성이거나 아니면 작가가 황제, 이아로스, 황후 셋만 그려놓으면 어딘가 허전하니 별 의미두지 않고 여성 한 명을 더 그렸을 가능성도 있다. 마찬가지로 이아로스, 황제 외의 또다른 키 작은 남성 한 명도 큰 의미두지 않고 지나가듯 그렸을 수도.[2] 다만 19화에서 이아로스가 자신을 '''유일한''' 계승자로 언급하는 걸 보아 또다른 '''황자'''는 황후 소생이 아닌 조선왕실처럼 후궁 소생의 황자, 즉 이아로스의 배다른 동생일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황후의 소생이 아닌 아이가 황족들과 같은 자리에 앉았다는 건 어쨌든 황실 일원으로 인정은 받는다는 뜻이니까, 에페란토 제국에는 후궁 제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래 서양은 기독교 문화의 영향으로 일부일처제를 고수하여, 후궁이나 첩 제도가 없었다. 단지 돈 많고 권력 있는 사람들이 정부(혼외의 애인)를 두는 경우가 흔했던 것뿐이다. 정부가 낳은 아이는 사생아로 취급되어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아버지가 군주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반면 후궁이나 첩은 법적으로 지위를 인정받는 혼인 관계이되, 왕후/정실부인과의 혼인 관계에 비해 그 지위가 열등한 것으로 여겨졌다. 즉 첩이 낳은 아이는 정실의 아이보다 법적 지위가 열등할 뿐 어쨌든 법률혼 관계에서 태어난 자식이다. 요약하면 그 '키 작은 남성'이 이아로스의 이복 아우가 맞다는 전제 하에, 그가 '정부'의 자식이라면 사생아 취급이라 황족으로 쳐 주지 않으니 황족들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없다. 그러나 '후궁'의 자식이라면 서자지만 황족으로 쳐 주기는 하니까 황족들과 같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에페란토 제국은 실제 유럽에 존재했던 국가가 아니라 판타지 세계관 속 가상의 국가이니까, 대체로 근대 유럽풍의 사회상을 보이지만 후궁 제도도 있는 나라라고 해도 말이 안 될 건 없다.[3] 이후 36화에서 페르온이 이아로스를 두고 제국의 하나 뿐인 귀한 황태자라고 언급하면서 이 키 작은 남성이 황위계승권자일 확률이 더욱 떨어졌다.[4] 실상은 벨리아르 공작의 명성이 모조리 딸에게 갈 것을 빼앗아 얻은 것이지만…….[5] 이를 볼 때 여론을 꽤나 신경쓰는 타입으로 보인다.[6] 정확히는 공작 부인이 건네려 했던 목걸이에 이아로스가 독으로 추정되는 모종의 물질을 뿌린 것 .[7] 아마도 황후.[8] 포대기로만 싸여져 있어 어떤 아기인지는 자세히 나오진 않았다. 아마 이아로스의 영유아기 시절로 추측은 하지만 확실한 건 없다.[9] 작가 시점으로 그린 것인지 이아로스의 시점으로 그린 것인지도 불명이다.[10] 실은 그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 메데이아는 제국 최고의 검사인 헬리오에게 검술을 가르친 실력자이다.[11] 기사다 보니 남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여성이다. 메데이아가 프시케로서 이아로스에게 가서 본인을 습격한 기사들에 대해 설명할 때, '우두머리 격인 사람은 여자였고 잿빛 머리에 찢어진 눈을 가졌다'고 말했다.[12] 에게 빙의한 메데이아.[13] 그런데 자기를 죽이는 프시케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식의 반응을 하며 죽었다. 프시케에게 빙의한 메데이아는 프시케가 그의 예상보다도 너무 잘 싸워서 저런가보다 하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프시케가 지닌 신성력과 관련된 말이었다는게 밝혀진다.[14] 황태자의 약혼녀인 프시케를 살해할려고 한 혐의로 시신이 광장에 내걸려 부관참시 되었다.[15] 특히 메데이아는 다 크고나니 머리색과 앞머리 모양 정도를 제외하면 어머니와 외모나 분위기가 꽤 흡사해졌다. 둘 다 기본적으로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이어서 그런 듯. [16] 황족 시해 혐의로 인해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17] ''''내 딸이라면''''을 운운하면서 딸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데 집착하는 것을 보아, '공작부인 자신도 원래는 대단히 유능하고 야망이 큰 사람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그것이 좌절되어서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딸에게 대신 시켜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18] 딸을 도구 취급하고 딸에겐 사실상 양어머니같았던 유모를 살해한 것.[19] 메데이아 입장에선 아버지가 저지른 유모의 살해사건을 어머니가 사고사로 위장시켰음을 안다면 어머니에 대한 감정도 결코 좋을 리는 없다.[20] 56화에서 잠깐 등장했다.[21] 물론 초반엔 비중이 없었던 주연의 가족들도 중반에 큰 비중을 가지고 나오는 경우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나중에 큰 비중을 가지고 나올거라고 기대하는 독자들이 많다.[22] 1화에서 잠시 등장했던 것은 어머니의 병세를 듣고 공작가를 잠시 찾아왔던 것으로 보인다.[23] 이때 메데이아에게 얘기하는 벨리아르 공자의 얼굴을 보면 다크서클이 내려와 있는 등, 매우 피곤하고 지쳐있는 표정이다. 이를 유추해 볼 때 벨리아르 공자 역시 메데이아만큼이나, 혹은 그보다 더 심하게 욕심많은 부모(벨리아르 공작부부)에게 적잖이 시달린 모양이다.[스포일러] 벨리아르 가를 필두로 여러 귀족들이 모여 만든 보육원의 진실을 먼저 깨닫고 도망쳤다는게 밝혀졌다.[24] 사진의 꽃은 목화로 보이는데,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25] 유모가 귀족 출신이라는 건 일반적이지 않은 사례이다. 시녀는 정말로 귀족들이 하는 영광스러운 일이었지만 유모 자리는 평민을 데려다 쓰는 경우가 훨씬 흔했다. 본작에도 나오지만 귀족 여성들은 사교계 활동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왕족이나 더 높은 귀족의 시녀로 일하기도 하기 때문에 사실 흔히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바쁘다. 그러니 유모를 채용할 때는 아이가 다 클 때까지 옆에 붙어 있을 수 있는 평민을 쓰는 것이 나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데이아의 유모가 귀족 출신이라는 건,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드물게도 사교계에서 시간을 쓸 필요가 없는 사람, 아마 몰락한 하급 귀족일 가능성이 높다. 혹은 '유모가 귀족 출신'이라고 하지 않고 '유모가 귀부인의 동생'이라고만 했으니, 출신은 평민이지만 언니가 귀족과 결혼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유럽에는 귀천상혼이란 개념이 있어 신분을 초월한 결혼을 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애초에 모양만 근대 유럽풍이지 후궁 제도도 있는 걸로 추정되는 창작 판타지 세계관이니까 현실과 완전히 동일하진 않을 것이다. 사실 유럽에서도 시대나 나라에 따라 부유한 평민과 가난한 하급 귀족이 정략 결혼을 하는 일은 드물지 않았다.[26] 물론 똑똑한 메데이아는 곰인형이 자기 어머니가 아닌 유모가 산 것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말해도 유모의 입장만 난처해지기 때문에 그냥 모르는 척했지만 곰인형을 소중히 안고 다녔다.[27] 9화에서 다른 여시종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서 그녀가 꽤나 상냥한 성품임이 드러난다. 다른 하녀는 메데이아가 부잣집 딸이니 굳이 도와줄 필요도 없는데 뭐하러 주인을 사칭하는 위험까지 감수하고 돕냐고 의문을 표하는데, 정작 유모는 '''차라리 들켰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최소한 그런데 신경을 쓴다면 주인님들(메데이아의 부모님)이 메데이아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증거가 아니겠냐고 말을 할 정도. 또한 냉담하다 못해 아이를 잘난 아이로 만들겠다고 혹사시키는 친부모, (다른 여시종의 태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를 크게 터치하지 않는 대다수의 아랫사람들과 달리 직접적으로 메데이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소수의 주변인 중 한 명이다.[28] 여기에 대해선 두 사람 모두 할 말이 있다. 헬리오 입장에서 보면 '유모가 죽은 건 근본적으로 프시케가 메데이아를 제치고 이아로스와 약혼했기 때문'인데 프시케가 그 유모의 유품을 당당하게 걸고 나왔으니 순간 울컥했겠지만, 프시케 입장에선 유모가 그렇게 죽은 것이나 그 목걸이가 유모의 유품이라는 것을 알 방도가 당연히 없었다. 오히려 '메데이아가 소중히 보관해 놓은 것을 보니 아끼던 물건이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것을 착용함으로써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기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건 것인데 거기에 자기가 알 수 없었던 사연이 얽혀 있다는 이유로 비난을 당하니 당혹스럽기 그지없는 상황. 실제로 헬리오는 귀가해서는 자신이 프시케에게 그렇게 화를 낼 자격이 있었던 것이냐며 자책하고, 이후 "네 잘못이 아닌 걸 머리로는 알았지만 목걸이를 건 모습을 보니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사과를 한다.[29] 섣불리 나섰다가 자신이 유모를 구한 걸 공작이 알면 화가 미치리란 계산+유모가 이미 죽었으리라는 생각 때문에 가만히 있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사실은 자기가 유모를 데리고 도망쳤어도 그 하수인들은 공작에게 보고하기 전에 자객에게 죽었을 것'임을 뒤늦게 깨달은 것.[30] 아직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내를 폭행하는 가정폭력범일 가능성도 있다. 폴리 백작부인의 얼굴과 몸에 멍이 든 묘사가 있었는데, 폴리 백작가에서 백작부인을 구타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자밖에 없을 것이니…[31]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백작 부부는 금슬이 좋은 것처럼 그려진다. 이에 따라 백작부인을 구타한 사람은 백작 이상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진 다른 사람일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그 장면만으로 단언할 수도 없는 것이,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의 가해자도 폭력을 행사할 때를 빼면 피해자와 사이가 좋아 보이는 경우가 너무 흔하기 때문이다. 또 이 집안 역시 엄연히 대외적인 이미지를 중시하는 귀족인만큼 은밀하게 가정폭력을 쓰더라도 너무 티나지 않게, 어느 선에선 사이가 괜찮아보이도록 위장질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높다. 즉, 현재로선 어느 쪽인지 알 수 없다.[32] 녹안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인상이나 머리 스타일도 비슷한 편.[33] 그러나 이아로스가 프시케가 보유한 신성력을 빼앗기 위해 그녀의 목숨까지 노리고 있는게 거의 확정되면서, 딸에게 가한 감금과 가스라이팅은 본인 나름대로는 딸의 목숨만이라도 보전하기 위해 한 행동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나온다. 프시케에게 "네가 신의 사랑을 받는 아이임을 남들이 알면 질투해서 찢어죽일 것"이라고 무서운 말로 겁을 주었는데 이아로스가 현재 프시케에게 한 짓을 보면 얼추 맞는 말이다.[34] 프시케 본인이 신성력까지 가지고 있어서 교황과 폴리 백작부인과의 관련성에 대해 더더욱 의혹이 강하다.[35] 이에 따라 과거에 부인을 구타했던 사람은 폴리 백작 이상으로 강한 영향력을 가진 다른 인물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교황파 사람들이 프시케의 신성을 숨기기 위해 감금할 것을 명했고 이를 거부하는 백작부인을 구타한 것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이 의견에 따르면 사건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친교황파인 폴리 백작과 교황과 연관이 있는 백작부인이 결혼 - 신성력을 가진 프시케가 태어남 - 황제파는 신성을 가진 자를 찾으려 하고 교황파는 숨기려 함 - 교황파에서 폴리 백작가에 프시케를 감금해 숨길 것을 명령 - 딸을 가둘 수 없었던 백작부인이 거부 - 교황파가 백작부인을 구타하는 극단적인 방식을 써서 명령에 따르도록 강요 - 백작 부부가 강요를 이기지 못해 프시케를 감금」. 이 의견이 사실이라면 프시케의 부모는 딸을 사랑하여 지키고 싶어했던 것이니 가족 간에 사이가 좋아 보이는 것이 설명되고, 프시케의 신성이 교황과 관련 있는 어머니 때문에 생긴 거라면 '엄마 때문에' 고생했다는 백작의 발언도 설명은 할 수 있다. 프시케를 위협하는 이아로스의 행동이 이 의견에 설득력을 더한다. 그러나 데이트 폭력이나 가정폭력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폭력이 벌어지는 그 상황만 제외하면 사이가 좋아 보이는 경우는 너무 흔하다(특히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된 상태라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이 집안도 귀족 가문이라 이미지와 체면을 중시할 것이니, 실제 관계와 무관하게 대외적으로는 금슬 좋은 부부를 연기하고 있을 가능성 또한 존재. 즉, 현재로선 어느 쪽인지 단언할 수 없다.[36] 정황상 일부러 넘어진게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37] 돌아왔냐고 물어보는 말의 의미가 프시케가 아닌 신성이 아니냐는 독자들의 추측이 있다.[38] 폴리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황실의 명도 거역할 수 있다고.[39] 정황상 의사를 데려오려던 것으로 보인다.[40] 35화에서 눈을 뜬 모습이 잠깐 나왔는데, 황태자비 경합 당시 여론을 조작하였던 붉은 단발머리의 여성(팬카페에서는 통칭 '여론이')과 눈색이 같다. 이를 근거로 해당 인물과 교황이 혈연이 있는 친척 관계일 것으로 추정하는 독자들이 많다.[41] 게다가 작중 주역 중 하나인 프시케가 가진 신성력이 빌런 이아로스가 노리는 주요 소재이기도 하고, 종교계의 수장인 교황도 그와 관련이 있을 것이니, 그 부분에 대해 언젠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42] 회의 참석 인원 중 두 명은 결석했는데 하나는 펠이고, 나머지 하나는 아래에 후술할 여섯째 대사제다.[43] 이 때 드러난 교황의 눈동자 색깔이, 황태자비 경합 때 여론조작을 했던 붉은 머리 여성(팬카페 통칭 '여론이')과 똑같다. 이를 근거로 해당 인물과 교황이 혈연이 있는 친척 관계라고 추정하는 독자들이 많다.[44] 찻물을 고의로 뿌리고 비웃으며 공녀님께 도와달라 하는 건 어떻냐고 비아냥거린다.[45] 11화[46] 이 대화에 아무 말도 하지않고, 그저 선생의 소매만 꾸욱 잡고있는 메데이아의 모습이 안타깝다.[47] 홍채는 하늘색인데 눈동자가 적색으로 나와서 그런듯.[48] 정황상 이아로스의 수하일 가능성이 존재한다.[49] 페르온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자세히 보면 붉은 머리와 전체적으로 내려갔지만 끝 눈꼬리가 올라간 게 꽤나 닮았다.[50] 공작이 멍청해서 그런 건지 작가의 고증 오류인지는 몰라도 아무리 벨리아르 공작가의 가세가 기울었다지만 강대국 공작 가문의 장녀인 메데이아와 혼인한다면 당연히 후궁이나 정부가 아니라 왕후로 삼는 것이 맞다.[51] 헬리오와 벨리아르 공작가는 이 때의 일로 공을 치하받았다고 한다. 헬리오가 큰 공을 세워 트로피움 후작가를 전에 없이 부흥시켰다던 '제국 전쟁'이 이 때의 일을 말하는 듯. 한편, 정말로 힘을 썼던 사람이 누구인지는 비밀에 부쳐졌다고.[52] 셋째 왕자가 그를 죽이고 왕위를 계승했다는걸 봐서 헤넬 왕국의 선왕은 아들을 최소 셋 이상 뒀지만 먼저 본 아들들을 이미 모종의 사유로 잃었을 확률이 커보인다. 반역을 꾀한 셋째가 반역을 성공했다 치더라도 왕위를 나눠먹으려들 형제들이 최소 2명 이상 실재하는 상황이었다면 왕위에 앉기는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아마도 선왕이 첫째아들과 둘째아들을 실각 전에 이미 잃어서 사실상 장자가 된 셋째아들이 선왕 실각 후 어려움 없이 계승자로써 바로 왕위를 차지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셋째아들이 아버지인 헤넬의 선왕은 물론 형들에게도 피의 숙청을 했을지도 모른다. 이후 36화에서 메데이아의 언급을 통해 '''자신이 쿠데타로 왕이 된 만큼 똑같은 방식으로 왕위를 빼앗길까 두려워, 즉위하면서 14왕자를 제외한 모든 혈육을 죽여 없앴다는게''' 드러나면서,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53] 제국에게 적대적이었던 아버지를 사실상 죽여서 실각시킨 것 역시 제국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서일 가능성도 있다.[54] 이 모습에 프시케도 지금 웃는거냐며 황당해 한다.[55] 현재 공주가 없는 에페란토 제국에선 예비 황태자비이기까지 했던 메데이아가 왕후감으로 적격이라고.[56] [image]
11화에도 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57] 정황상 메데이아 본인이 직접 퍼트린 헛소문으로 추정된다.[58] 귀족들 중 몇명은 제 딸이 자길 죽인다는 소릴 모르는게 말이 되냐고 경악하지만, 다른 귀족은 애초에 누가 해석했는지도 모를 신탁이니 안다는 보장도 없다고 말한다.[59] 이때 벨리아르 가주에게만 내려오는 가문의 인장이 새겨진 반지가 메데이아의 새끼손가락에 끼워진 걸 본다.[60] 이 때 시종은 후작의 이름을 호로롤로 헷갈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