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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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aum 스포츠에서 2012.3.12부터 방송되고 있는 '''축구 뒷담화 프로그램'''. 현재 진행자는 축구 해설가 '''한준희, 장지현'''. 그래서 제목도 원투펀치다. 방송 내 캐치프레이즈는 '''고품격 날라리 방송!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참고로 예전 풋볼 2.0이라는 사이트에서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를 했다. 두 해설위원이 방송으로 호흡을 맞춰온 것은 2003년경부터. 여기에 진행자로 신아영 아나운서가 들어와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신아영 아나운서가 결혼으로 하차한 뒤 몇 주간 다시 두 해설위원이 진행하다, 정순주 아나운서가 새로운 MC로 합류하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 현재에 이른다.
원투펀치라는 용어는 원래 복싱, 야구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복싱 용어이기도 하지만 야구에서 더욱 확대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팀의 최고 에이스와 그에 준하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에이스급 제2 선발을 함께 지칭하는 명칭이다. 보통 상위권 팀이 에이스급의 위력적인 1,2선발투수를 동시에 보유한 경우에 사용한다. 복싱과 야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한준희와 장지현이 선택한 명칭인 것으로 보인다.
축구, 특히 K리그를 주로 다루는 인터넷 방송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가 있긴 했지만, 축구, 야구 번갈아가면서 다루는지라 축구 전문방송은 아니었는데, 원투펀치가 생기면서 '''축구에 의한, 축구를 위한 인터넷 방송'''이 생겼다. 옐로우카드도 독설 수준이 쌨는데 '''원투펀치 초기엔 이보다 더했다.''' 게다가 축구 해설위원 중에서 투톱을 달리는 한준희, 장지현의 대화로 이어져 다음스포츠 칼럼/영상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 신아영 아나운서의 합류 이후 프로그램의 독기(?)는 어느 정도 빠졌으나, 두 해설위원의 경기, 선수를 보는 눈과 언변은 어디 가는 게 아니기에 여전히 높은 수준의 축구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눈치 볼 필요가 없는 인터넷 방송이고, KBS와 같은 지상파 방송사도 아니다 보니[1] 코너를 진행하는 두 해설위원들의 자유분방한 축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런 이유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아스날 FC 팬인 한준희 위원과, 자타공인 첼시 FC빠이자 강원 FC 팬으로 유명한 장지현 위원'''의 응원팀 사랑을 공개적으로 들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송.
그러나 개편 이후 K리그 얘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도 했고 축구 인터넷 방송 히든풋볼이 생기면서 K리그 팬들은 히든풋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는 방송포맷의 차이 때문이기도 한데 인터넷 방송이면서 진행자들이 자유롭게 편성 및 제작이 가능한 히든풋볼의 경우 K리그의 이슈들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방송을 올리고 비판할 부분은 과감하게 비판하는 데 비해, 원투펀치는 1주 3회 방송에(녹화는 1번) 해외축구를 겸해서 방송하다 보니 국내축구를 다루는데 있어선 횟수가 적기 때문. 또한 한준희, 장지현 모두 공중파, 케이블에서 메인 해설자들이고 본업인 해설 외에도 강연과 방송출연 스케줄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k리그 하나에만 집중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민감한 이슈에 있어선 소극적이고 원론적인 대응 밖에 할 수 없다는 한계도 지적받는다.
매주 1부는 반드시 K리그 이야기를 하는 법이지만, 국내축구만 다루는가 하면 그게 아닌게, 자타공인 잡학박사인 '''한준희 해설위원 답게 국내, 해외, 과거[2] 메이저, 마이너(...)를 가리지 않고''' 축구에 관련한 갖은 잡학지식들이 술술 흘러나온다. 대개 1부는 국내축구, 2부는 해외축구를 다루는데 보통 EPL이나 라 리가들의 굵직한 뉴스나 이적시장 등을 다루지만 '''이건 정말로 원투펀치에서도 꼭 말하고 넘어가야겠다'''는 화제들만 다루고 나머지는 오히려 인터넷 신문들에선 안 다루는 잡다한 축구 관련 뉴스들을 다룬다는 게 특징. 대표적인 게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경우 거의 모든 인터넷 신문들이 짤막하게 출전팀만 짚고 넘어가는 정도였는데 원투펀치에서는 '''1부 - K리그의 역대 아프리카 용병들, 2부 -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특집'''으로 1주일 방송분량을 통째로 때려부으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상당한 인지도를 쌓다 보니 가끔 스튜디오를 나가서 야외 인터뷰를 하기도 하는데 K리그 클럽하우스를 찾아가는가 하면, 봉동이장님과는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공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5월 30일(금)부터 평일에 하루 한 조씩 4개국 집중 분석을 다루고 있다. 조가 8개라 예정대로 하면 6월 10일에 끝나나, 현충일에 하루 쉬고 H조 분석을 3부로 나누면서 6월 13일(금)까지 분석 방송이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브라질 월드컵 폐막 이후 오랜만의 방송에선 브라질 월드컵 결산과 함께 참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월드컵이 망했는데 아시안컵이 중요하다'''라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했고 장지현 해설위원은 '''국가대표면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라'''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2016년 1월 29일 이후 한 달의 휴식기를 가진 뒤, 기존 두 위원에 추가로 신아영 아나운서를 MC로 하여, 3월 11일 원투펀치 시즌 2가 시작되었다. 시즌 2 첫 방송은 새로운 시청자층을 공략하려는 것인지 분석 수준도 라이트해지고 아무래도 새 MC에게 많은 분량이 할애되었는데, 기존 시청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만은 않다. 보통 여성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면 방송의 인기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지만 '''원투펀치만 예외로''' 팬들의 반응은 한준희, 장지현 분량을 신아영이 잡아먹는다고 오히려 달갑지 않아 여기고 있다. 정작 여성 MC를 영입하자고 했던 것은 한준희, 장지현 두 해설위원으로 아저씨 둘이서만 방송을 진행하니 칙칙하고, 둘이서 주고 받고 방송분량 채우려 하다보니 힘들다는 이유였지만, 팬들이 원하는 건 정작 그 반대라는게 문제(...)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축구 전문 방송 중에서 가장 해박한 지식을 가진 두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전문성을 가졌을 뿐 아니라, 팬들이 바라는건 그런 둘의 보다 마니아적인 이야기들이다. 즉, 대중적인 상식보다는 보다 전문가적인 시선을 원하기 때문. 허나, 실제 뷰나 반응은 시즌 2가 더 좋은 편. 실제로, 한준희 해설위원은 요 근래 새롭게 만든 '한준희의 썰축?'에서도 여성 아나운서를 대동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가지시는 듯 하다.
더욱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다보니, 한준희, 장지현 해설의 배려로 인해 2인 체제였던 시즌 1의 의견과 분석을 주고 받으면서 결론을 내던 빠른 템포가 너무 느려졌다. 그리고 미공개 방송분량 등을 카카오 옐로아이디를 통해 배포하는 것도 비판이 많은데, 아무리 다음카카오의 지원을 받는 방송이라지만 최근 카카오톡 사찰 사건 등으로 텔레그램 등을 이용하는 비 카카오 유저들에게는 카카오 가입을 강제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초창기의 순수성을 잃어버렸다는 비판도 많아지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단점은 신아영 아나운서 때문이 아니라, 너무 손흥민과 지엽적인 부분에 시간 낭비를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신아영 아나운서 때문이라고 보기 보다는, 두 해설위원과 제작진이 기존 시즌 1이 축구팬들에게 인기는 높았지만 대중들이 별로 호응을 안 보낸다고 생각해서 바꾼듯 해 보인다고 봐야 적절하다. 실제로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가 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이 두 해설위원의 전문성은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수준이 높은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017년 7월 6일 이후로 유튜브 원투펀치에 새 방영분이 업로드 되고 있지 않다. 그 이후부터는 다음카카오에서 새로 런칭한 카카오tv에서만 업로드가 되고 있는데 아마 이와 관련이 있을 듯 하다.
처음부터 원투펀치를 시청하던 이른바 올드(?) 팬들은 이러한 변화에 약간 이질감을 가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전에 하지 못했던 영상분석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경기 하나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되었다. 시청자들도 자기가 관심이 많았던 경기를 영상으로 심층분석하는 게 반가운 듯..
2017/18 시즌 한준희, 장지현 두 사람의 경기예측이 죄다 빗나가는 일이 생기면서 신아영의 원펀치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후 어느 정도 승부예측이 정상화되던 중 신아영이 밀란vs라치오[3][4] 전을 맞춰버린다.
2018년 들어서는 신아영의 승부 예측이 좋은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셋을 '아영신(장군)과 졸개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297화 3부에서 한준희 위원이 이 별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고[5] 그 이후로는 아예 별명의 당사자들은 물론 방송 자막에서도 '아영신', '아영장군' 그리고 '졸개들'이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신아영의 응원팀인 리버풀이 유럽대항전과 EPL에서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흥을 주체못하는 모습들도 종종 보인다.
두 해설위원들이 워낙 서로 알고지내고 방송도 같이 오랜기간동안 해온 탓에 호흡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리고 두 해설위원의 취향과 분석이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느낌인데, 이러한 경향이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상당부분 도움을 준다. 사실 한준희 위원은 남미 선수를 선호하고 장지현 위원은 유럽 선수를 선호한다.
2018년 12월 4일, 338회 3부 '최고의 은퇴경기와 은퇴식' 특집을 마지막으로 신아영 아나운서가 하차하였다. 하차 이유는 신아영 아나운서의 결혼. 클로징이 가까워 오자 눈물을 훔치기도 한 신아영 아나운서는 백발이 될 때까지 프로그램을 지키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발 가발을 쓰고 작별 인사를 하며 원투펀치에 작별을 고했다.
2019년 1월 16일에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를 카카오TV에서 한준희와 장지현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를 하면서 한준희와 장지현의 축구 중계라는 최고의 조합이 이루어졌다. 두 위원이 인터넷 방송 경험이 드물기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었던 방송이었지만 아재들의 입맛에 맞게 아재개그로 댓글 창을 가득 메우는 팟수들로 재미가 한층 더해졌다. 중계 중반 신아영 아나운서를 전화 연결해 근황 및 예상 스코어(3:0)를 듣기도 하였다.
16강 바레인전에서도 역시 고퀄리티 중계를 듣기 위해 모인 팟수들의 기대를 완전히 박살내며 동네 호프집에서 아저씨들이 축구를 보는 듯한 리액션과 만담을 쏟아내며 전문 방송이 아닌 재미 위주의 방송으로 흘러갔다.
8강 카타르전에서도 역시 만담과 리액션 위주의 방송이 진행되다 후반전 특별 게스트로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배성재는 마스크를 쓰고 나온 그냥 일반인[6] 이라는 이상한 컨셉을 들고 나와 채팅창에서는 배가놈 드립이 흥하고 배텐 네임드 팟수들이 등장해 배성재가 알아보기도 하였다. 하여 캐스터 배성재, 해설 한준희 장지현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중계 조합이 탄생했지만, 역시나 중계 방송은 없고 결국 동네 아재 3명의 리액션과 만담 위주로 방송이 흘러갔다.
그냥 일반인이라는 분의 중계 본능으로 롱볼이라면 이승우보다는 정승현을 투입해 위로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벤투의 다양성 없는 선수 선발이 아쉽다 같은 한준희, 장지현의 전문적인 의견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은 아재들의 만담쇼.
2월 19일자 방송분을 끝으로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시즌 3로 돌아온다고 한다.
3월 5일 시즌3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새로운 여성진행자의 뒷모습이 나왔다. 정순주 아나운서로 추정이 된다. 3월 8일 350화 원투펀치가 방영되면서 새로운 여성진행자는 정순주 아나운서가 맡게 되었다.
다음 스포츠에서 제공하는 축구 뒷담화 프로그램. 위 사진은 다음에 걸려 있는 B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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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aum 스포츠에서 2012.3.12부터 방송되고 있는 '''축구 뒷담화 프로그램'''. 현재 진행자는 축구 해설가 '''한준희, 장지현'''. 그래서 제목도 원투펀치다. 방송 내 캐치프레이즈는 '''고품격 날라리 방송!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참고로 예전 풋볼 2.0이라는 사이트에서도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를 했다. 두 해설위원이 방송으로 호흡을 맞춰온 것은 2003년경부터. 여기에 진행자로 신아영 아나운서가 들어와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신아영 아나운서가 결혼으로 하차한 뒤 몇 주간 다시 두 해설위원이 진행하다, 정순주 아나운서가 새로운 MC로 합류하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 현재에 이른다.
원투펀치라는 용어는 원래 복싱, 야구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복싱 용어이기도 하지만 야구에서 더욱 확대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데, 팀의 최고 에이스와 그에 준하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에이스급 제2 선발을 함께 지칭하는 명칭이다. 보통 상위권 팀이 에이스급의 위력적인 1,2선발투수를 동시에 보유한 경우에 사용한다. 복싱과 야구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한준희와 장지현이 선택한 명칭인 것으로 보인다.
축구, 특히 K리그를 주로 다루는 인터넷 방송은 이광용의 옐로우카드가 있긴 했지만, 축구, 야구 번갈아가면서 다루는지라 축구 전문방송은 아니었는데, 원투펀치가 생기면서 '''축구에 의한, 축구를 위한 인터넷 방송'''이 생겼다. 옐로우카드도 독설 수준이 쌨는데 '''원투펀치 초기엔 이보다 더했다.''' 게다가 축구 해설위원 중에서 투톱을 달리는 한준희, 장지현의 대화로 이어져 다음스포츠 칼럼/영상 중에서도 인기가 높은 편. 신아영 아나운서의 합류 이후 프로그램의 독기(?)는 어느 정도 빠졌으나, 두 해설위원의 경기, 선수를 보는 눈과 언변은 어디 가는 게 아니기에 여전히 높은 수준의 축구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눈치 볼 필요가 없는 인터넷 방송이고, KBS와 같은 지상파 방송사도 아니다 보니[1] 코너를 진행하는 두 해설위원들의 자유분방한 축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런 이유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아스날 FC 팬인 한준희 위원과, 자타공인 첼시 FC빠이자 강원 FC 팬으로 유명한 장지현 위원'''의 응원팀 사랑을 공개적으로 들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송.
그러나 개편 이후 K리그 얘기가 눈에 띄게 줄어들기도 했고 축구 인터넷 방송 히든풋볼이 생기면서 K리그 팬들은 히든풋볼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이는 방송포맷의 차이 때문이기도 한데 인터넷 방송이면서 진행자들이 자유롭게 편성 및 제작이 가능한 히든풋볼의 경우 K리그의 이슈들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면서 방송을 올리고 비판할 부분은 과감하게 비판하는 데 비해, 원투펀치는 1주 3회 방송에(녹화는 1번) 해외축구를 겸해서 방송하다 보니 국내축구를 다루는데 있어선 횟수가 적기 때문. 또한 한준희, 장지현 모두 공중파, 케이블에서 메인 해설자들이고 본업인 해설 외에도 강연과 방송출연 스케줄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k리그 하나에만 집중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민감한 이슈에 있어선 소극적이고 원론적인 대응 밖에 할 수 없다는 한계도 지적받는다.
2. 상세
2.1. 시즌1
매주 1부는 반드시 K리그 이야기를 하는 법이지만, 국내축구만 다루는가 하면 그게 아닌게, 자타공인 잡학박사인 '''한준희 해설위원 답게 국내, 해외, 과거[2] 메이저, 마이너(...)를 가리지 않고''' 축구에 관련한 갖은 잡학지식들이 술술 흘러나온다. 대개 1부는 국내축구, 2부는 해외축구를 다루는데 보통 EPL이나 라 리가들의 굵직한 뉴스나 이적시장 등을 다루지만 '''이건 정말로 원투펀치에서도 꼭 말하고 넘어가야겠다'''는 화제들만 다루고 나머지는 오히려 인터넷 신문들에선 안 다루는 잡다한 축구 관련 뉴스들을 다룬다는 게 특징. 대표적인 게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경우 거의 모든 인터넷 신문들이 짤막하게 출전팀만 짚고 넘어가는 정도였는데 원투펀치에서는 '''1부 - K리그의 역대 아프리카 용병들, 2부 - 201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특집'''으로 1주일 방송분량을 통째로 때려부으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상당한 인지도를 쌓다 보니 가끔 스튜디오를 나가서 야외 인터뷰를 하기도 하는데 K리그 클럽하우스를 찾아가는가 하면, 봉동이장님과는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공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 5월 30일(금)부터 평일에 하루 한 조씩 4개국 집중 분석을 다루고 있다. 조가 8개라 예정대로 하면 6월 10일에 끝나나, 현충일에 하루 쉬고 H조 분석을 3부로 나누면서 6월 13일(금)까지 분석 방송이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브라질 월드컵 폐막 이후 오랜만의 방송에선 브라질 월드컵 결산과 함께 참패를 당한 한국 대표팀에 대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월드컵이 망했는데 아시안컵이 중요하다'''라는 말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비판했고 장지현 해설위원은 '''국가대표면 사명감을 가지고 뛰어라'''라고 직격타를 날렸다.
2.2. 시즌2
2016년 1월 29일 이후 한 달의 휴식기를 가진 뒤, 기존 두 위원에 추가로 신아영 아나운서를 MC로 하여, 3월 11일 원투펀치 시즌 2가 시작되었다. 시즌 2 첫 방송은 새로운 시청자층을 공략하려는 것인지 분석 수준도 라이트해지고 아무래도 새 MC에게 많은 분량이 할애되었는데, 기존 시청자들의 반응은 썩 좋지만은 않다. 보통 여성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으면 방송의 인기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지만 '''원투펀치만 예외로''' 팬들의 반응은 한준희, 장지현 분량을 신아영이 잡아먹는다고 오히려 달갑지 않아 여기고 있다. 정작 여성 MC를 영입하자고 했던 것은 한준희, 장지현 두 해설위원으로 아저씨 둘이서만 방송을 진행하니 칙칙하고, 둘이서 주고 받고 방송분량 채우려 하다보니 힘들다는 이유였지만, 팬들이 원하는 건 정작 그 반대라는게 문제(...)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축구 전문 방송 중에서 가장 해박한 지식을 가진 두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전문성을 가졌을 뿐 아니라, 팬들이 바라는건 그런 둘의 보다 마니아적인 이야기들이다. 즉, 대중적인 상식보다는 보다 전문가적인 시선을 원하기 때문. 허나, 실제 뷰나 반응은 시즌 2가 더 좋은 편. 실제로, 한준희 해설위원은 요 근래 새롭게 만든 '한준희의 썰축?'에서도 여성 아나운서를 대동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가지시는 듯 하다.
더욱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다보니, 한준희, 장지현 해설의 배려로 인해 2인 체제였던 시즌 1의 의견과 분석을 주고 받으면서 결론을 내던 빠른 템포가 너무 느려졌다. 그리고 미공개 방송분량 등을 카카오 옐로아이디를 통해 배포하는 것도 비판이 많은데, 아무리 다음카카오의 지원을 받는 방송이라지만 최근 카카오톡 사찰 사건 등으로 텔레그램 등을 이용하는 비 카카오 유저들에게는 카카오 가입을 강제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초창기의 순수성을 잃어버렸다는 비판도 많아지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단점은 신아영 아나운서 때문이 아니라, 너무 손흥민과 지엽적인 부분에 시간 낭비를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신아영 아나운서 때문이라고 보기 보다는, 두 해설위원과 제작진이 기존 시즌 1이 축구팬들에게 인기는 높았지만 대중들이 별로 호응을 안 보낸다고 생각해서 바꾼듯 해 보인다고 봐야 적절하다. 실제로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가 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이 늘었고 무엇보다 이 두 해설위원의 전문성은 어디 가지 않기 때문에 여전히 수준이 높은 분석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017년 7월 6일 이후로 유튜브 원투펀치에 새 방영분이 업로드 되고 있지 않다. 그 이후부터는 다음카카오에서 새로 런칭한 카카오tv에서만 업로드가 되고 있는데 아마 이와 관련이 있을 듯 하다.
처음부터 원투펀치를 시청하던 이른바 올드(?) 팬들은 이러한 변화에 약간 이질감을 가지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전에 하지 못했던 영상분석 방식을 도입함에 따라 경기 하나를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게 되었다. 시청자들도 자기가 관심이 많았던 경기를 영상으로 심층분석하는 게 반가운 듯..
2017/18 시즌 한준희, 장지현 두 사람의 경기예측이 죄다 빗나가는 일이 생기면서 신아영의 원펀치로 바꾸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 후 어느 정도 승부예측이 정상화되던 중 신아영이 밀란vs라치오[3][4] 전을 맞춰버린다.
2018년 들어서는 신아영의 승부 예측이 좋은 경우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셋을 '아영신(장군)과 졸개들(...)'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297화 3부에서 한준희 위원이 이 별명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고[5] 그 이후로는 아예 별명의 당사자들은 물론 방송 자막에서도 '아영신', '아영장군' 그리고 '졸개들'이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또한 신아영의 응원팀인 리버풀이 유럽대항전과 EPL에서 무시무시한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흥을 주체못하는 모습들도 종종 보인다.
두 해설위원들이 워낙 서로 알고지내고 방송도 같이 오랜기간동안 해온 탓에 호흡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그리고 두 해설위원의 취향과 분석이 비슷하면서도 좀 다른 느낌인데, 이러한 경향이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상당부분 도움을 준다. 사실 한준희 위원은 남미 선수를 선호하고 장지현 위원은 유럽 선수를 선호한다.
2018년 12월 4일, 338회 3부 '최고의 은퇴경기와 은퇴식' 특집을 마지막으로 신아영 아나운서가 하차하였다. 하차 이유는 신아영 아나운서의 결혼. 클로징이 가까워 오자 눈물을 훔치기도 한 신아영 아나운서는 백발이 될 때까지 프로그램을 지키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백발 가발을 쓰고 작별 인사를 하며 원투펀치에 작별을 고했다.
2019년 1월 16일에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를 카카오TV에서 한준희와 장지현의 해설로 인터넷 생중계를 하면서 한준희와 장지현의 축구 중계라는 최고의 조합이 이루어졌다. 두 위원이 인터넷 방송 경험이 드물기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었던 방송이었지만 아재들의 입맛에 맞게 아재개그로 댓글 창을 가득 메우는 팟수들로 재미가 한층 더해졌다. 중계 중반 신아영 아나운서를 전화 연결해 근황 및 예상 스코어(3:0)를 듣기도 하였다.
16강 바레인전에서도 역시 고퀄리티 중계를 듣기 위해 모인 팟수들의 기대를 완전히 박살내며 동네 호프집에서 아저씨들이 축구를 보는 듯한 리액션과 만담을 쏟아내며 전문 방송이 아닌 재미 위주의 방송으로 흘러갔다.
8강 카타르전에서도 역시 만담과 리액션 위주의 방송이 진행되다 후반전 특별 게스트로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배성재는 마스크를 쓰고 나온 그냥 일반인[6] 이라는 이상한 컨셉을 들고 나와 채팅창에서는 배가놈 드립이 흥하고 배텐 네임드 팟수들이 등장해 배성재가 알아보기도 하였다. 하여 캐스터 배성재, 해설 한준희 장지현이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중계 조합이 탄생했지만, 역시나 중계 방송은 없고 결국 동네 아재 3명의 리액션과 만담 위주로 방송이 흘러갔다.
그냥 일반인이라는 분의 중계 본능으로 롱볼이라면 이승우보다는 정승현을 투입해 위로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벤투의 다양성 없는 선수 선발이 아쉽다 같은 한준희, 장지현의 전문적인 의견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은 아재들의 만담쇼.
2월 19일자 방송분을 끝으로 2주간의 휴식기를 가진 후 시즌 3로 돌아온다고 한다.
2.3. 시즌3
3월 5일 시즌3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새로운 여성진행자의 뒷모습이 나왔다. 정순주 아나운서로 추정이 된다. 3월 8일 350화 원투펀치가 방영되면서 새로운 여성진행자는 정순주 아나운서가 맡게 되었다.
3. 회차별 제목
[1]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의 경우 TV방송에서 가할 수 있는 제재에서는 자유로운 편이긴 하다. 하지만 진행자 이광용 아나운서가 2012년 KBS 새노조의 파업에 참여하면서 약 4달 간 프로그램을 본의 아니게 접어야 했을 때 높으신 분들이 옐로우카드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2] 심지어 1980년대 두 해설위원의 고등학교 시절에 활약했던 선수들 정보까지 현재 활약하는 선수들 수준에 맞춰서 설명해준다.[3] 밀란 승[4] 이주 승부예측은 두 해설위원이 2승 1패, 신아영이 1승 2패로 두 위원의 우세였으나 밀란이 너무 의외였던 나머지...[5] 그 와중에 장지현 위원은 자기가 졸개1을 하겠다고 선언한다...[6] 동시간대에 사전녹음을 한 배성재의 텐이 방송중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