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 복싱 기술
잽으로 선방을 한 뒤에 스트레이트로 어어지는 콤비네이션. 가장 기본적이고 교과서적인 콤비네이션이라 초보들끼리의 스파링에서부터 프로들끼리의 시합까지 안쓰이는데가 없다. 자세한 사항은 복싱 기술 참조.
2. 야구 용어
보통 한 팀에서 제일 믿음직한 1, 2 선발투수를 묶어서 원투펀치라 한다. 여기서 2선발이 정상급의 성적을 찍어줘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2선발이 그저 그런 경우에는 이렇게 묶어서 부르지 않는다. 만약 1990년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처럼 3선발까지 1,2선발에 필적하면 세 명을 한꺼번에 묶기도 한다.
확실한 원투펀치를 보유한 팀은 원투펀치가 등판하는 경기는 쉽게 풀어 갈 수 있어서 상당한 이점을 가진다. 정말 유리해 지는 것은 포스트시즌. 원투펀치가 나서는 경기는 이기든 지든 일단 계산이 서는데다 불펜을 원투펀치가 나서지 않는 경기에 쏟아부을 수 있다. 더욱이 포스트시즌은 휴식일이 많이 끼어있어서 원투펀치가 나설 수 있는 경기수는 그만큼 많아지기 때문에 정규시즌에 비해 훨씬 유리해진다.
원투펀치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가 2001 월드 시리즈. 이 시리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진은 총 66이닝을 소화했는데 랜디 존슨-커트 실링 원투펀치가 60%가 넘는 40.2이닝을 맡으며 4승을 모두 따냈고[1] 월드시리즈 MVP를 공동수상했다.
야수쪽에서는 같은 팀의 2루수, 유격수 콤비를 일컫는 키스톤이 원투펀치와 유사하다.
유명한 원투펀치로는 1985년에 '''25승씩 50승을 합작한'''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김일융, 1998년 현대 유니콘스의 정민태-정명원 2000년대 들어서는 2008년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채병용, 2009년 김광현-송은범 2010년 김광현-카도쿠라 켄, 2016년 김광현-메릴 켈리, 두산 베어스 의 더스틴 니퍼트-마이클 보우덴, 2016~2017년 기아의 양현종-헥터 노에시,[2] 2018년 두산의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 등이 있다.
3.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다음스포츠에서 매주 금요일에 업데이트 되는 유명 축구해설위원 한준희, 장지현의 인터넷 칼럼.
자세한 내용은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