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만 시즌3 연예인 입롤대회/본선
1. 개요
연예인 입롤대회의 본선전에 대해 정리하는 항목. 예선은 6강 2조 리그제로 진행되었고, 각 조별로 최하위팀 1팀씩 탈락시키고 남은 4팀이 본선에 오르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밴픽표에서 밴이 표시된 경우는 방송 중으로 밴픽창이 드러난 경우에만 작성. 그 외에는 오더와 픽순만 서술한다.
2. EP07. 4강 1경기
2015년 1월 2일 방송. 온겜더비 겸 본선 진출팀 평균 티어 꼴등과 1등의 맞대결. 아무도 한판만 팀의 승리를 예측하지 않는 상태에서 꿈도 희망도 없는 OGN 측의 원사이드 게임이 될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하는 상황이었다. 그 밖에는 게임 상황과 별개로 녹화 시점이 더 지니어스:블랙가넷 최종회 방송 다음이었던지라 장동민 두고 블랙가넷 드립이 계속 나오는 것이 특징.
2.1. 1경기 1SET
OGN팀에서 제일 구멍이라고 평가된 조은정을 잡기 위해 유상무를 미드로 보내는 전략을 취했지만, '''클템의 족집게과외를 받은 결과 골드 하위티어 수준의 실력을 보유하게 된 무늬만 언랭''' 조은정에게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며 처절하게 무너졌다. 그 밖에도 바뀐 정글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동민의 허를 찔러 김동준의 카직스가 레드를 뺏고 쉬바나의 탈진까지 소모시키는 등 초반부터 현저하게 차이를 벌렸고, 쓰레쉬의 사슬과 랜턴이 여전히 적절하게 뻗어나오면서 OGN이 질래야 질 수 없는 경기가 되어버렸다.
여전히 OGN팀은 오더 말을 제대로 안 듣고 여기저기서 끊겨먹히면서 초반 결속력이 매우 느슨했고, 그러다 보니 미드와 바텀을 밀리는 등 한판만 팀에게도 슬쩍슬쩍 역전의 기미가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앞점멸로 킬을 헌납하거나 케이틀린의 프리딜과 낚시에 죄다 걸려드는 등 그나마 가져왔던 이득도 계속 알아서 내 주는 자멸 루트를 탔고. 결국 글로벌골드 1만 넘게 밀린 채 희망고문만 실컷 당하다가 정확하게 41분에 넥서스가 터지면서 OGN에게 승리를 내줬다.
2.2. 1경기 2SET
OGN 언랭 2인조가 직스와 브라움을 들었는데, 한판만 측에서 어차피 고티어 3명이 뭘 들든 밀린다고 판단했는지 언랭 2명의 픽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상무가 미드 이즈리얼을 꺼내들어 눈에 불을 켜고[1] 미드를 압박했지만, 김캐리표 정글마이와 대놓고 미드로 내려오는 김동준의 아칼리 때문에 일진일퇴를 반복한다.
20분 후반대까지 3연속으로 한타를 이기며 31분에 OGN의 2차 미드를 밀고 희망을 얻는 한판만 팀이었지만, 정비 타이밍에 두바론을 성공시킨 클템의 전자두뇌 계산으로 전세가 순식간에 역전, 장동민이 오더 말을 안 듣고 탑에서 혼자 노는 동안 드래곤 근처에서 4:5가 벌어져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몰리게 된다. 결국 오룡버프를 거저 먹은 OGN에 의해 봇이 쭉쭉 밀려서 38분 퍼플팀 넥서스 파괴. 한판만 팀은 159 대회에 이어 또 다시 본선 1차전 탈락이라는 결과를 내고야 말았다.
2.3. 경기 결과
3. EP08. 4강 2경기
2015년 1월 9일 방송. 평균 티어 전체 2등팀이었던 가수 팀을 상대하기 위해 코빅 팀이 엔트리를 대거 교체하여 평균 티어를 끌어올린 상황. 데이터상으로 쉽게 우세를 점칠 수 없는 가운데 양 팀 모두 할 수 있는 최선의 상황에서 맞붙었다.
이 에피소드부터 각 세트별로 유튜브 동영상이 따로 올라오게 되었다. 개별 경기를 보고 싶다는 시청자 의견을 반영한 듯.[2] 또한 구 피오라를 방송경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최후의 경기 영상이 바로 이 영상들이기도 하다.
3.1. 2경기 1SET
위 항목에도 설명되어 있듯이 코빅 팀에서 대대적인 물갈이를 하며 평균 티어를 확 끌어올린 상황. 가수 팀은 충분한 전력 탐색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평범한 밴픽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코빅 팀의 기세에 밀리면서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코빅 역시 정세협이 무리하게 다이브하는 등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지만, 가수 팀의 경우 피들스틱이 전혀 상관 없는 뒤쪽에서 뻘궁을 날리거나 14분 한타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등 더 나쁜 모습을 보이면서 무난하게 코빅 쪽으로 흐름이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1분 봇 교전에서 침착한 재설계로 기점을 잡고, 이후로 스노볼링을 착실하게 굴린 피오라를 기점으로 5:3 짤라먹기와 피들 4인궁 대박한타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33분 넥서스 철거로 가수 팀이 역전승을 거둔다.
코빅 쪽에서는 초반의 이득을 끝까지 가져가지 못하고 피지컬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줬다. 새로 수혈한 멤버들이 긴장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핑크와드를 엉뚱한 데다 심거나 한타 포지셔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마이크로 컨트롤이 여러 가지로 부자연스러웠다. 자체적으로 평가한 바와 같이 첫 방송경기다 보니 카메라 울렁증에 빠졌던 모양. 결국 21분 이후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후반을 맥없이 내주고 말았다.
3.2. 2경기 2SET
오성균 해설이 예측했던 대로 양측 모두 인베를 계획했다가 그냥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인베로 재미를 못 봤으니 라인에서 이득을 봐야 했는데, 탑에서 럼블이 리산드라에게 연거푸 킬을 내 주며 초반에는 가수 팀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말파이트-아무무-판테온으로 이어지는 광역CC 조합으로 20분 한타 이후 코빅 팀이 주도권을 도로 빼앗아 오며 타워 돌려깎기를 성공, 이후로 드래곤과 바론을 계속해서 독식하면서 37분에 가수 팀 넥서스를 철거하는 일방적인 승리를 거둔다.
사실 가수 팀도 리산드라와 소나의 광역CC 조합을 노리긴 했는데, 실력 기복이 심한 허공이 구멍모드로 들어가면서 소나가 먼저 끊기는 그림이 자주 나왔고, MC그리의 리산드라 역시 초반 이점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면서 코빅의 CC조합이 완성되는 걸 막아내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그나마 뒤쳐져 있던 럼블까지 CS 농사로 초반의 공백을 메꾸면서 4CC의 도움을 받은 이즈리얼의 프리딜을 고스란히 뒤집어쓸 수밖에 없었다.
3.3. 2경기 3SET
블라인드픽 경기이기 때문에 양 팀 모두 각자의 주력으로 조합을 짠 상황. 가수 팀은 1SET에서 쏠쏠한 재미를 본 피오라-피들스틱 조합에 상대 장판 설치를 방해할 목적으로 알리스타를 들고 나왔고, 코빅 팀은 2SET 관광버스 운영의 주역이었던 아무무-말파이트 조합에 이즈리얼을 들고 나왔다.
10분경 미드를 내 주고 봇과 탑에서 이득을 챙긴 코빅 팀이 서서히 승기를 잡기 시작한다. 11분과 13분에 소규모 교전에서 아무 것도 얻지 못한 가수 팀은 급격히 페이스를 잃게 되고, 상성챔인 레넥톤에 밀려 제대로 기를 펴지 못한 피오라가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그림이 계속 나왔다. 봇이 밀리는 와중에도 민경훈의 제드가 드래곤을 스틸하는 등 필사적으로 역전의 불씨를 살리려 하는 가수 팀이었지만, 한 번 기울어진 대세를 뒤집지 못하고 3억제기가 밀린 채 주요 위치에 박아놓은 와드가 아무 의미 없는 수준으로 몰락, 39분에 슈퍼미니언 웨이브를 맞으며 영혼까지 탈탈 털린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한다.
3.4. 경기 결과
4. EP09. 결승전
2015년 1월 16일 방송. 누구나 예상했던 우승후보 OGN과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빅 사이의 전혀 의외의 결승전. 8화에서 해설진이 언급한 대로 가수 팀을 예상하고 연습했던 OGN 팀은 연습을 새로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코빅 팀에서는 오더 말을 잘 듣지 않고 짤리는 그림이 많이 나왔던 정세협을 빼고 양세찬을 재투입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서 덤벼들었다.
4.1. 결승 1SET
OGN은 트리스타나에 올인하는 조합을 들고 나왔고, 미드와 봇을 라인스왑으로 돌리며 초반부터 원딜 육성에 주력했다. 게임 시작 3분만에 아무무가 트리스타나 퍼블을 따고 포탑 처형을 당한 뒤, 마오카이가 철저한 딜계산으로 야스오를 격파하는 등 극초반부터 결승전다운 치열한 게임이 벌어졌다. 이후로도 코빅이 킬을 딴다 싶으면 OGN이 킬로 따라잡는 양상이 반복되다가, 16분경 드래곤 근처 한타에서 코빅 팀이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린다. 이후로 계속해서 한타를 대패한 OGN 팀은 클템이 멘붕모드로 돌입하며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다.
코빅 팀이 넘사벽 수준의 갭을 벌려놓으며[3] OGN 팀을 완전히 침몰시키는 대형사고를 친 것인데, 사실 이러한 그림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부분이기도 했다. 4강까지는 어느 정도 팀워크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도 OGN 팀의 고티어 선수들이 개인 기량으로 찍어누르면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지만, 최상의 선수층과 탄탄한 사전 연습으로 준비해 온 코빅 팀의 초반 기세에 오히려 눌리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시종일관 미친 존재감을 보여 준 성민의 아무무에 대비해 초라한 방송분량을 확보한 김태형의 자르반 4세 클래스 차이도 승패를 결정짓는 데 한 몫 했다.
4.2. 결승 2SET
미드와 봇에서는 비슷하게 게임이 전개되었지만, 탑에서 클템이 양세형을 대놓고 잡아먹으면서 탑을 순식간에 폭발시켜 버린다. 코빅 팀에서는 주성중을 키워서 끊어먹기식 한타를 꿈꿨지만, 올라프가 너무 잘 크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허무하게 본진에 발이 묶여버린다. 결국 OGN 팀의 여유로운 시간끌기 희망고문까지 겹쳐져 42분경 넥서스가 파괴되며 1:1 상황이 된다.
4.3. 결승 3SET
인코딩 에러가 났는지 왼쪽으로 사운드가 쏠려서 출력된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감상할 때 주의.
양 팀 모두 밴 없는 3SET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 각자 예선과 본선 통틀어서 가장 재미를 많이 봤던 챔피언들을 총출동시켰고, 덕분에 결승전에 와서 아무무 미러매치가 성사되고 말았다.
블라디미르 육성 쪽으로 방향을 돌려 탑과 미드를 스왑하는 극단적인 수를 두었는데, 정작 그렇게 해 놓고 주성중의 야스오가 클템의 블라디미르를 라인전에서 이겨버리는 예상 외의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4] 그렇게 계속해서 용 싸움과 라인전에서 밀리며 22분에 미드 억제기가 밀리는 OGN이었지만, 24분경 벌어진 드래곤 근처 한타에서 코빅 팀이 최상의 CC 연계로 한타를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클템의 쿼드라킬로 대역전을 이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다.
이후 강민이 쿼드라킬까지 따며 투딜 체제를 완성하고 5:5로 승부를 되돌렸지만, 김동준의 오더 에러로 코빅 팀에게 바론을 내주고 역습으로 킬을 따냈고, 그 뒤에 세 번째 드래곤을 먹고 오히려 코빅 팀에 의해 샌드위치로 싸먹히는 등 치열한 접전이 계속된다. 양쪽 모두에 승산이 있었던 상황이 정리된 건 33분의 OGN측 미드 억제기 한타. 클템이 자신의 블라디만 믿고 들어가라고 했는데 '''쓰레쉬가 오공의 분신을 낚으면서 쓰레쉬와 루시안의 스킬셋이 허공에 날아가는 대참사'''가 발생, 이후 말파이트와 오공이 블라디미르를 완벽하게 봉인하며 OGN팀을 하나하나 짤라먹고 코빅이 에이스를 띄운다. 그 기세를 몰아 말파이트가 고이 간직해 온 바론 버프의 힘을 빌어 그대로 33분 59초에 퍼플 넥서스를 박살냈고, 그렇게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며 이상준과 코미디빅리그 팀이 우승상금 천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4.4. 경기 결과
5. 결과 정리
MVP는 이현우가 선정되었다. 선정 이유는 대회 전체 딜량 1위, 결승전 쿼드라킬 및 최다 킬어시 관여.
[1] 진짜로 눈에 횃불 CG를 심어넣었다. 해설진들도 제대로 복수하러 왔다고 언급.[2] 그러다 보니 엉뚱한 곳에서 이득을 보기도 했는데, 결승전 을미사변 논란에서 3SET 영상만을 편집 처리하며 비교적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3] 28분경 OGN의 넥서스가 밀렸을 때 양 팀의 글로벌골드 차이는 58.5 vs 39.9, 킬 차이는 35:12. 무려 18600G/23킬 차이였다.[4] 정확하게는 조은정의 모르가나로 주성중의 야스오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한 스왑이었는데, 그 블라디미르가 초반 라인전 약체라는 점이 큰 약점으로 다가왔다.[5] 3/4위전을 따로 치르지 않았으며, KDA 비교를 해 보면 이 팀이 3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