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마병(호랑이형님)
- 상위 항목 : 붉은 산(호랑이형님), 항마전, 추이(호랑이형님), 바쿠(호랑이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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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붉은 산 소속 수인(獸人)들 중 능력이 뛰어난 개체들을 손꼽아 부르는 말.[2]
양성 과정은 다음과 같다
- 각 지역의 이름난 맹수들을 잡아와[3] 수인화 시술을 시키고 그중에서 또 한번 병사들을 걸러낸다.[4]
- 성공한 수인들은 혹독한 훈련을 받고, 이를 견디지 못하는 수인들은 도중에 죽는다. 살아남은 수인들은 우리에 격리된다.[5]
- 살아남은 수인들 중, 바쿠가 아린의 정신지배를 견뎌낼 수 있는 수인들을 골라낸다.[6]
수인이 되면 신체능력이 증폭되긴 하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신체능력 증폭은 덤이고, 제일 중요한 '''정신지배 저항력의 유무'''를 가려내기 위한 것이다. 일꾼들도 인간형에선 어느정도 저항이 가능하기에 수인으로 만드는 것. '''수인이 되는 것 자체로는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는 것이 현재로선 중론이며, 이 때문에 붉은 산에서 각 지역의 명망있는 짐승들을 잡아와, 그중 90%를 희생시켜 겨우 얻은 고급 인력이다.[7][8] 흰눈썹의 경우 아린의 정신지배를 견뎌낼 수준의 강한 병사들은 만들 필요도, 방법도 없으니 대신 격이 떨어지는 수인들을 준비한 것.[9]
추이가 도착할 당시 항마병들은 흰마귀에 맞서기 위해서는 감정 없이 명령에만 무조건 복종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바쿠의 철학 하에 감금되어 죽을 때까지 싸우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10] 그러나 추이가 바쿠와의 일전 끝에 바쿠와 흑곰 일당을 무참히 제압하고, 새 관리자로 들어오게 되며 그의 자비로운 성격에 의해 이들의 고통스러운 생활은 끝나게 되었다.[11]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항마병들은 아직까지도 추이를 몹시 존경하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사실 항마병들은 말뚝을 흰 산의 영역 안으로 옮긴 뒤, 전쟁에서 전부 소모될 병력이었으며 전쟁이 끝나면 '''토사구팽''' 당할 예정이었다고 한다.[12]
하지만 구망이 살아남은 병사들은 전부 풀어준다는 약속 하에 대장직을 맡았다.[13] 즉, '''살아남은 항마병들은 더 이상 붉은 산 소속이 아니며, 원한다면 얼마든지 떠날 수 있지만, PTSD등 여러 이유로 나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추이가 전부 빼려 했을 때 자기네들이 피했다고. 추이는 이런 한심한 놈들을 구시렁구시렁 투덜대면서도 그래도 먹여살리고 있었던 것.[14] 황요가 추이가 항마병들을 내버려도 할 말이 없다는 말에 추오가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했다.
일단 병력(兵力)은 황요의 말에 의하면 붉은 산 변종은 총 2천 마리로, 계속 충원은 하고 있으나 죽어나가는 놈들도 많아 수가 그리 변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2. 전투력
상술했듯 각 과정에서 8~9할이 떨어져나가고 남은 것들이 전투원으로, 하나하나가 나름 강하다고 소문난 맹수들 기준으로도 수백 마리 중에 한 마리 날까말까 한 비범한 강자들이다.[15] 전투원도 아닌 일꾼 항마병들이 훈련 전의 '''빠르'''를 이길 정도로 강력하며[16] , '''전투원 항마병들은 일꾼들과는 급이 다르다.''' 실제 용도는 '''화살받이'''라고하나, 아린의 무력을 생각하면 되려 '''화살받이 노릇도 할 수 있는 강한 세력'''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
2부의 주 악역인 비녀단과는 비교할 거리도 되지 못하는게, 염주를 끊은 전투 항마병 '''단 한 마리만 있어도''' 비녀단 전체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 버일러 시라무렌의 세력이 드러나면서 항마병 하나하나가 버일러세력의 간부의 힘과 맞먹는다는 것이 드러났다.[17] 즉 항마병들은 버일러의 일반병졸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것.
독자들이 착각하기 쉬운 게 있는데, 항마병은 수인화 시술을 받아 강해진 게 '''아니다.''' 신체능력 증폭이 되긴 되지만 비라의 예를 보면[18] '''신체능력 증폭'''을 노리고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신지배를 대항'''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즉, '''항마병들이 강한 이유는 각 병사들의 역량 덕분이다'''. 흰눈썹의 수인들이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면 베이스부터가 확실히 다르다.
이들이 협공하면 사흉 중에 하나인 도올들을 잡을 수도 있을 정도이다. 다만 거의 이천 마리가 레이드를 벌여 3마리를 간신히 잡은 것이며, 역으로 항마병 하나하나의 힘을 생각하면 이 도올들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들인지도 알 수 있다.
3. 구성원
아래 항목의 구성원들의 대부분은 전투원이다.
3.1. 황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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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본 모습은 곰(熊)으로 바쿠에게 추이를 죽이라는 명을 받는다. 그러나 예전부터 바쿠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어 바쿠의 손에 염주가 끊어진 순간 바쿠를 공격하는데 도리어 당하고 계속 다리를 물고 늘어지며 발악하다가 결국 절명하게 된다. 일전엔 너무 긴 각주들이 붙었었지만 총정리해보면 일단 추이가 바쿠에게 덤벼드는 계기가 된 각성제 인물이다. 정신이 나갔었던 추이와 며칠 같이 지냈단 언급도 있고 최소한 추이에게 덤비진 않았을 캐릭터. 또한 엑스트라 치고는 용맹하기도 하다.
2부 154화에서 황웅의 아버지와 아들인 담, 손자인 후바이가 등장했다. 이들을 꾀어온 사업장 짐승들의 말에 따르면 황웅은 바쿠에게 맞아 죽기 전까진 져본 적이 없는 항마병의 최강자였다고 한다. 또한 황웅의 아들인 담 역시 똑같은 방법으로 사업장으로 꾀여 사업장으로 끌려갔지만 그 곳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바쿠에게 죽었다고 한다.
'''한 때 붉은 산의 항마병들 중 최강이었다'''. 작가가 QNA에서 추후에 바뀔수도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 했었는데, 작중 정말로 최강이었다고 못을 박았다. 이로 인해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는데, '''손자인 후바이가 무케와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지닌 강자이다.''' 무케는 무커의 자식인데, 이런 무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것이다.[19]'''흑곰 수인 : 한 번도 지지 않았던 황웅! 항마병 중 최강이었지! 타이지께 맞아 죽기 전까지는!! 낄낄~'''
한 화만에 광탈한 엑스트라 캐릭터이지만 애초에 항마병들이 이름난 짐승들을 신체 능력 증폭시키는 수인화시킨 놈들 중 강자들로 이루어 고된 훈련을 시켰다던 전사 중 전사인데다 바쿠가 직접 조련하던 놈이니 절대 약할 리는 없다. 오히려 항마병 관리자인 바쿠의 대사[20] 로 미루어보면 항마병 중에서도 최상급 개체였을 가능성이 크다.[21] 사업장 짐승의 말로는 흑곰 패거리의 우두머리의 팔목을 순식간에 통째로 물어뜯어 놓았던 최강의 병사였다고 한다. 단지 바쿠가 넘사벽으로 강하고 추이는 더 강했던 것 뿐이다.또한 추오의 언급으로는 황웅의 굴에 들어가서 살아나온 이가 없다고 한다
여담으로 인간형일때 모습이 묘하게 이 분을 닮았다.(?) 베도 땐 대사도 없고 이름도 공개 되지 않았다. 위의 장황한 글을 다 제치고 그냥 따지고 보면 바쿠의 강력함을 보여주기 위한 전투력 측정기였지만 묘하게 헐크를 닮은 모습과 추이 다음으로 염주를 끊고 변신을 한 동물이며 후에 바쿠 통수를 때릴때 격분한듯한 울부짖음과 용기있는 행동, 등의 멋있는 연출 등이 어우러져 은근히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작중에 황웅의 족속들은 치악력이 엄청나다고 했는데 바쿠도 이를 경계한 것 인지 앞니와 송곳니를 제외한 이빨이 모두 뽑혀있다.[22]
바쿠가 추이보다 머리 하나가 더 큰 수준인데 황웅이 바쿠보다 더 큰 것을 보면 수인화(化) 상태의 황웅은 무커보다도 훨씬 거대한 초대형 곰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3.2. 흑곰 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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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에 나와있지는 않지만 풍과 싸우는 곰 수인이 하나 더 있다. 머릿수는 총 네 마리.
항마전이 일어나기 전 격투장을 관리하던 바쿠가 추이에게 패배한 후 사라지자 수하들과 함께 버려진 격투장을 장악한 인물.
무골의 능력을 이용해 격투장의 승부를 조작하는 등 폭정을 펼치고 있었다. 게다가 여기서 흑곰과 수하들은 '''염주까지 끊어놓은 상태'''에서 염주를 단 수인들과 격투를 하고 있다. 얼마나 이들이 간악하고 비열한지 알 수 있는 모습이다.
그러던 중 추이가 구망과 함께 돌아오고 대장으로 임명되자 무골을 시켜 구망에게 대장을 뽑으려면 경쟁을 해야 한다는 이의제기를 하도록 강요한다. 이후 추이가 바쿠를 친 놈일 것이며 염주를 풀면 대적이 불가능하니 그가 염주를 풀기 전에 끝내야 한다며 내려오는 순간 동시에 칠려고 계획하고 실행한다. 허나 '''염주를 풀지 않은, 인간형 상태'''인 추이에게 패배하고[23] 수하들과 함께 사망한다. 여담으로 그의 오른손에 장착된 거대한 의수는 사실 그가 몰래 빼돌린 말뚝 조각이다. 원래는 바쿠를 치기 위해 준비했다고 한다. 외팔이인 이유는 황웅과 싸우다가 물어뜯긴 것이라고 한다.
사업장의 바쿠에 휘하에 말레이곰으로 추정되는 검은 곰 수인들이 4명 등장했다.[24]
항마병 일족들로부터 잡아온 새끼 짐승들을 본진으로 데려가려고 했으나 후바이가 반항하자[25] 사업장의 수인들로 구타를 가하게 하여 기절시키고 가둬놓고, 새끼 짐승들 중 허약한 애들을 골라내어 죽이려고 하자 분노한 후바이에게 문지기 수인들이 죽고 검은 곰중 한명도 공격받는다. 이들은 추오를 보자 도망치고, 결국 추오에게 전부 죽임당한다.
두목인 흑곰은 '''황웅 다음가는 최강의 항마병'''이었다고 한다. 즉 이전부터 흑곰이 어떻게 바쿠가 없는 굴을 장악했는지에 대한 의문점은 바로 흑곰이 황웅 다음가는 최강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확정지어졌다.[26]
3.3. 무골 용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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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붉은 산에 소속된 항마병이었지만 항마전이 끝난 후 잔존한 항마병들이 모여 따로 설립한 용병대.
무골과 풍은 항마병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특이 케이스.[27] 항마전으로 강자들의 씨가 마른 본편 시점에는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강자들 취급이기 때문에, 일반 수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활약을 하는 모양이다. 무골은 본래 항마병 중에 딱히 강한 개체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세력을 지닌 용병단을 이끌고 있으며, 염동력과 정신지배를 구사하는 등 다른 그저 그런 수인들과는 격이 다르다는걸 보여준다. 풍 또한 용병단의 2인자인데다 기본적으로 상당히 강력한 맹수들인 표견들을 이끄는, 한 일족의 수장 노릇을 하고 있다. 다만 그 무골과 풍도 모종의 이유로 염주가 없어져 인간형에 고정되어 있으며, 전력을 내지는 못하는 상태로 보인다. 바꿔 말하면 그럼에도 평범한 짐승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소리.
이들의 거점은 짐승을 이매로 만드는 '''벽란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과거 왕태를 공격한 회상 장면을 보면 여러마리의 이매들이 왕태에게 죽어있었는데 이것이 떡밥이었다.
3.3.1. 일꾼 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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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산 소속의 변종들 중 전투원이 아닌 개체들. 이들은 말 그대로 잡일을 담당하는 일꾼들이다. 일꾼이라 가면을 쓰고 있다. 일꾼이지만 흰눈썹이 부리는 수인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2부 78화에 갑자기 나타났다. 빠르가 범찰이 유인해 온 오보와 오두를 기습하려 할 무렵에 갑자기 나타났다.
빠르의 부하들은 갑자기 나타난 이 수인을 이전에 빠르가 언급했던 추이로 생각하고 추격하려 한다. 이 때 약간 머리가 남아있는 수인을 보고 빠르의 부하들이 대머리냐 아니냐로 논쟁(?)을 벌인 탓에 독자들이 댓글에 여러 드립을 치고 있다.
2부 81화부터 결국 빠르와 싸우게 된다. 처음에 빠르의 앞발 공격을 피하고 빠르를 들어메치는 모습을 보여 빠르와 부하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빠르의 반격에 머리를 맞고 기절하나 빠르가 오보를 다그치는 다시 다시 일어났다. 빠르는 이전에 추이에게 했던 것처럼 수인을 절벽으로 떨어뜨린 뒤 바닥으로 머리부터 떨어뜨려 죽이려 하나 도리어 공중에서 위치를 바꿔 빠르를 역으로 바닥에 메다꽂다.
이후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빠르가 휘두른 앞발에 부상을 입고 반격을 하려 하나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은 듯 싸움에서 벗어나 원 목적지인 흰 산으로 향한다. 이후 고원 가까운 곳에서 기절하는데 마침 근방에서 놀고 있던 아랑사와 무케가 수인을 발견한다.
83화에서 이령의 시에게 아랑사를 잡아오라는 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절해있는 수인을 아랑사와 무케가 발견해 예전에 추이에게 그랬던 것처럼 물을 따라 주는 등 도움을 받고 정신을 차렸다. 정신을 차리고 이령과 같은 기가 느껴지는 아이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떠올린다. 그런데 아랑사와 먼저 마주치고 아비사를 만났는데 아랑사가 아닌 아비사를 잡아가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 아비사를 강제로 잡으려 하지 않고 빠르게 몸만 날린 뒤 자기랑 가자고 말한다. 이를 목격한 추이가 곧장 돌을 던지자 놀란 듯 얼어붙었다. 추이를 알아보고 발길을 돌린다. 추이가 물러가자 눈물을 흘리며 뒷모습에 절까지 한다. 이후 어딘가로 이동하나 빠르와 부하들이 그를 발견하고 미행하기 시작한다. 또한 빠르를 제외한 범들이 갑자기 오줌이 마렵다고 한다.
결국 다음 화에서 이들을 부리는 자의 정체가 이령의 시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이하게 시가 두 마리 있으며 한 마리는 온전한 개체이고 다른 한 마리는 황요를 쫓다가 뒤통수의 구망 문양에게 먹혀 일부만 남은 것으로 보이는 개체인데[28] , 해당 수인 이외의 수십 마리에 달하는 수인들을 부려서 흰 산을 뒤지게 하고 있었다. 이 때 빠르와 싸웠던 수인이 기억을 전달하다 갑자기 추이를 발견한 시점에 가서 입을 다문다.[29] 이에 이령의 시는 이 수인을 다그치다 인간형은 정신지배가 어려우니 짐승형으로 만들어 알아보기로 하고 일부만 남은 시를 시켜 염주를 끊게 한다. 이에 수인들 대다수가 도망치나 이 중 일부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30] 동료 수인에게 자기 염주를 끊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일부가 염주를 끊고 변신한다.[31]
이후 다음 화에서 해당 수인은 이령의 시들에게 염주째 목이 잘려 이령 앞에 놓인다.
이를 통해 무언가 이령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애초에 시들은 홧김에 이 수인을 죽여버린 것이었고 따라서 이 수인에게서는 더 이상 정보를 얻을 수 없다. 후에 빠르의 회상에 따르면 순수 신체능력만 놓고보면 자신보다는 약했다고 한다. 다만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이기는 효율적인 기술 덕분에 빠르를 이길 수 있었다고.
3.4. 추오
2부에서 추이가 사라진 이후, 붉은 산의 잔존한 수인들의 리더격인 젊은 항마병. 붉은 산에 들어오기 전 부터 대장 추이와 동행했었던 '''추이'''이다. 자세한 것은 추오 문서 참조.
3.4.1. 추오의 형
추오의 형제로 그 역시 추이이다, 추이를 잡으려는 시를 유인하다 팔, 다리 한 쪽을 잃고 결국 추오를 구하려다 하반신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박살나서 사망한다. 이 후, 그의 삶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감지한 이령이 시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그를 시(尸)로 만든다.''''''그 분을 원망하지 마라 연유가 있으실거야'''
2부 126화에서 시가 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흰 산으로 투입된 추오와 덩치 큰 항마병을 기다리다가 추이와 이령의 시가 싸울 때, 시가 추이의 공격에 맞아 흰 산의 영역에 들어설 위기에 처하자 시를 부축해서 구제한다. 추이와 싸우다가 중상을 입은 시를 부축하다가 추이를 협공하던 시들의 뒤를 봐준다. 이때 막아서자, 추이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추이가 채빙(綵氷)으로 따낸 얼음으로 시들의 도주로를 차단하고 사자후(吼)를 사용하려 하자 이를 제일 먼저 눈치채고 술법을 사용해 막아내려 하다가 이령이 도착해 추이를 날려버리고 시들을 전부 죽일 뻔 한 것에 화가 난 이령에게 구타를 당해서 기절한다. 계속 쓰러져 있다가 그가 생전 추이의 부하였다는 것을 이용한 이령에게 인질로 잡혀 고문당하고 추이가 도망칠까, 조급해진 이령에게 몸을 꿰뚫린다.[32] 이령에 의해 염주를 다시 채워진 뒤, 추이가 사망할 위기에 처했을 때 나서려는 덩치 큰 항마병을 일으켜주면서 이령이 증폭시켜 준 술법으로 이령을 흰산의 결계로 날려버려, 추이를 구하고[33] 만신창이가 되버린 몸을 이끌고 쓰러진 추이를 강물에 흘려 탈출시킨 직후 본인은 이령의 공격에 두동강이 나서 사망한다. 간신히 명이 붙어있었지만 이령이 그 명을 울라에게 흡수 시킨다.
사후에는 간자의 입을 통해 이령이 네눈박이 시만 허용되는 명령을 어겼다고 언급되며 이는 훗날 시라무렌이 이령의 함정에 빠져 숙청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타파할 돌파구가 될 예정이다.
전투 능력은 본인의 아우, 추오보다 확연히 약하지만, 시가 된 후 다른 시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 것을 감안하면 그 또한 항마병 중에서도 상당히 유능한 개체였었던 듯 한다. 무엇보다 이령이 증폭시켜준 술법의 위력은 한 지형을 초토화시켜버리는 막강한 위력을 선보여 주었다.
여담으로 희생 정신과 상관을 향한 충의(忠義)가 대단한 인물로, 첫 등장부터 추이와 추오를 위해 자신을 미끼로 사용하였고 자신들을 버리고 가버렸던 추이를 끝까지 신뢰한다. 죽고 다시 살아나 시(尸)가 되었음에도, 추이를 위해 자신에게 생명을 준 이령을 배반하고 추이를 위해서 자신은 죽음을 선택할 정도이다.[34][35]
추이의 기억속에서 옛 모습이 등장한다. 추오랑은 같은 추이종족으로, 어느날 추오와 같이 납치당해 끌려왔었다고 한다. 바쿠의 똥군기 때문에 형동생 호칭도 붙이지 못한채 굴 안에서 개같이 구르며 항마전만 기다리고 있을때, 추이가 굴에 들어오게 되었으나 황웅의 굴로 끌려가는 추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어차피 황웅에게 걸리면 다 죽는다며 자숙하고 있었다.
이후 추이의 하극상과 흑곰일당에 대한 숙청으로 인해 항마병의 관리자가 바쿠에서 추이로 바뀌게 되고, 다신 보지 못할 줄 알았던 추이대장의 건재함에 감격한다. 바쿠보다 훨씬 인도적이지만 바쿠 못지않게 빡센 훈련도 일련의 추억으로 기억하고 항마전 이후에는 추이와 함께 흰산에서 새 삶을 시작하려했던 모양.
3.5. 거구의 항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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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오의 동료들 중 하나로 덩치가 매우 크고 눈이 작고 코가 동그랗게 생긴 외형이 특징.
추오와 함께 부상당한 동료를 등에 업은채 흰산으로 도주하다가 울라와 함께 온 이령의 시에게 붙잡혔다.
123화에서 추오와 함께 이령의 같은 기를 뿜는 아이를 찾으러 고성으로 온다. 고성 앞에 다다랐을때 빠르에게 당해 패주하는 망가스의 공격을 받지만[36] 그 자리에서 망가스의 허리를 접어버리고 입을 찢어 죽이는 괴력을 선보인다. 고성 아래에서 추이의 냄새와 이령과 비슷한 기를 동시에 느끼고 당황하고 있다가 빠르가 기습적으로 떨어뜨린 목화석에 깔려 팔을 다치고 매몰되고 만다.[37] 그럼에도 다시 일어나 빠르에게 주먹을 날리지만 빠르가 아예 머리를 앞세워 주먹을 받아내버려서[38] 타격을 주지 못하고 손목이 부러지고 결국 패배한다.
129화에서는 추오와 함께 갇혀있다가, 얼마안가서 탈출하여 무케가 내준 길을 따라 이령의 시에게로 가지만, 무케를 챙기려고 뒤따라온 빠르의 부하 범들에게 공격을 받아 쓰러진다.[39] 이들에게 잡혀 죽을 뻔하다가[40] 다행히 추이에게 구해져서 목숨을 부지한다.
추이와 이령의 싸움에서 '''이령의 시를 흰 산의 결계에 밀어넣어 빈틈을 만드는 활약을 펼친다.''' 이 덕에 추이가 시의 명(命)을 흡수하여 이령에게 타격을 주고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추이가 무커의 팔을 각성시켜 이령을 제압한 뒤, 죽이려는 추이를 계속 말리다가 추이에게 꼬리로 목을 졸리기까지 하지만,[41] 후에 이령이 염주를 가져와 추이를 인간형으로 만들어서 죽이려고 할 때 추오의 형이 나서자, 추오의 형을 죽이려고 하는 이령에게 달려들어 추오의 형이 추이의 위급을 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번다.[42] 결국 이령의 공격을 받아 동료와 함께 사망한다. 사실상 이령과의 전투에서 추이를 살린 1등공신이다.
추이의 회상에서 한 번 더 등장. 붉은 산에 있을 당시 원래는 가면을 쓴 일꾼 항마병이었다. 그러나 가면을 벗을 수 있는 자는 벗으라는 추이의 명에 따라 가면을 벗고 지내게 되었다. 아마 일꾼 항마병 중 그나마 전투 항마병에 근접한 전투력을 가진 개체였던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빠르나 추이조차 뚫지 못하는 흰산의 일족의 붉은 보호막을 한번에 뚫어버린 전적을 지니고 있다.
4. 기타
기본적으로 수인이기에 인간과 동물의 언어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43]
항마전 이후 붉은 산 세력이 사분오열된 이후로는 항마병들도 대부분 자취를 감춘 모양. 무골이나 풍 등 항마전 당시 추이를 따라가지 않았던 항마병들은 떠났고, 남아있는 항마병들은 붉은 산 내부 귀신굴 근처에 숨어있다.
황요의 말에 따르면 '''항마전이 종결된 후 추이가 항마병들을 더 양성했다 한다.''' 참고로 바쿠도 현재 자기 세력 기르기에 열중하는 것을 보면 붉은 산 내부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는 듯 하다.[44] 추이가 항마전 이후 키운 항마병들은 아직까지 등장하지 않았다.[45]
1부 당시만 해도 이들이 붉은 산의 주력이라 생각되었지만, 2부에서 붉은 산의 본 군대는 따로 있고, 이들은 화살받이나 보급이나 하는 신세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평가가 하락했으나, 버일러의 수하 니루어전이 이령의 시보다 약하게 나왔기 때문에 다른 군세와 비교했을 때 수적으로 열세인 것을 제외하면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생겼다. 더군나나 황요의 말에 따르면 항마병들, 즉 아린의 정신지배를 견딜 수 있는 병사들이 있기 때문에 항마전일 이길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면 다른 타이지나 버일러의 군사들은 아린의 정신지배를 뚫고 말뚝을 옮길 수는 없다는 소리가 된다. 즉, 말뚝을 옮기는 것은 항마병들만 가능하다는 것.
그렇다면 붉은 산 측에서 이들이 받는 가혹한 대우와 취급, 그리고 중요성이 전혀 맞지 않는 모순이 발생하는데, 아린의 정신지배도 저항할 수 있고 말뚝을 옮기는 놈들이 일 다 끝나면 그냥 먹이로나 쓰일 신세고, 정작 다른 버일러의 수하, 그것도 장교쯤 되는 인물이 그리 능력차이가 큰 것도 아닌 걸로 나오니, 이들의 취급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46][47] 황요가 바쿠에게 추이를 죽이지 말라고 대들었을때 바쿠가 자신이 변종 출신이라 우습게보는거냐는 말을 한다. 당시 최강의 항마병이자 타이지였던 바쿠가 이런 말을 할 정도면 강함에 상관없이 변종들은 천대받는듯하다.
[1] 작중에서 황요가 고려시대의 별무반을 지나가듯 언급하는데 별무반 항목을 들어가면 알수있다시피 실제로 별무반의 병과 중에서 항마군(降魔軍)이 있었다.[2] 정확히 말하면, 항마전 이전의 붉은 산의 모든 수인은 항마병이라 부른다. 하다못해 일꾼도 항마병이다. 예외가 있다면 바쿠 휘하 수인들. 흰눈썹도 붉은 산의 수인화를 자신의 수하들의 수인화와 구분해서 말하기 때문에, 흰눈썹의 수인 시술이 붉은 산의 시술보다 더 안전하고 리스크가 없는 대신 전체적인 수준은 더 떨어지는 듯.[3] 빠르의 말에 따르면 어렸을 때 재능을 보이다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새끼들이 있다고 한다. 붉은 산에서 이들을 잡아간 것이라면 항마병들 중 일부는 어렸을 때 부터 붉은 산에서 자라고 훈련을 받은 개체도 있는 듯.[4] 이 과정에서 8~9할이 죽거나 정신이 미친다. 황요의 말에 따르면 미치는 선에서 끝나기만 해도 운이 좋은 듯.[5] 잘 보면 이 우리, 나무가 아니라 쇠로 만들어졌다.[6] 견뎌낼 수 없는 수인들은 막노동이나 하는 일꾼으로 쓰인다.[7] 설령 견뎌낸다 해도 높은 확률로 미쳐버리게 된다.[8] 실제로 작중 나온 항마병들은 스펙도 스펙이지만 다채로운 기술을 구사한다.[9] 비라나 녹치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특히 녹치는 힘을 기르기 위해 따로 붉은 단약을 훔쳐먹었다(...).[10] 다만 바쿠의 칭호가 '정하는 자'라던가 황요가 구망의 방식과는 다르지만 바쿠가 과거를 알아낼 수 있다는 언급을 하는걸 보아 바쿠의 성격이 더러워서만은 아니고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11] 바쿠가 항마병들을 죽을 때까지 싸우게 만들던 지하 투기장은 폐쇄해버렸고, 먹이도 밖에 나가서 스스로 사냥할 수 있게 하는 등 어느 정도 자유를 주었다.[12] 게다가 2부에서 황요의 회상 속 구망이 언급하길 그나마도 흰산의 영역에 말뚝을 옮기는 용도일뿐이고 끝내 '''먹잇감'''으로 전락할 운명이었다. 다만 이는 구망이 추이를 압박하기 위해 과장해서 한말일 수도 있다. 단순한 화살받이 보급병이였다면 훈련이나 술법등 전투에 관련된 것은 가르칠 필요조차 없었을 것이다.[13] 1부 56화 풍의 과거 회상에서 추이가 언급한 약속이 이것으로 추정된다.[14] 당장 자신이 대장직을 수락하고 선봉에 선 이유가 항마병들 때문이었다.[15] 전투원으로 선발되지 못한 놈들조차 그보다는 못해도 자기 종족 내에선 상위 1~2%에 속하는 강자들이다.[16] 빠르도 고마가 아니었다면 끌려가서 항마병이 될 수도 있었을 재목이었으나, 기술에서 오는 차이가 너무 컸다.[17] 니루어전은 수인 녹치보다 약간 더 강한 정도인데 녹치는 전투항마병들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18] 비라의 경우, 흰눈썹의 시술이 아니라 항마전 당시 사로잡혀 붉은 산의 시술을 가했으나 중간에 멈추고 봉인해 놨다.[19] 무케가 약간 더 어리다는 점을 감안해도 엄청난 수준. 빠르가 후바이의 전투 방식을 보고는 '투견처럼 훈련을 시켰다'고 분석한 것을 보아, 매우 혹독한 훈련을 받은 듯 하다.[20] "그간 아주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이기면 자유를 주겠다." 라고 다독였다.[21] 실제로 바쿠를 공격한 이후 장면에서, '''바닥이 갈라지고 파여있다.''' 위력만 따지면 빠르의 곰발 이상의 공격이었을 것이다.[22] 황웅이 훨씬 더 약하긴 하지만, 치악력만큼은 엄청나고, 바쿠 본인도 상처를 입을 가능성도 있으며, 승패에 있어 바쿠에겐 유의미하지 않더라도 다른 항마병들이 죽어나갈 수도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바쿠가 폭군이라 해도 일단 쓸만한 재목을 길러낸다는 목표의식은 있으니.[23] 흑곰 일당은 전부 염주를 풀었음에도 전부 사망. 특히 흑곰 우두머리는 상반신과 하반신이 둘로 나뉘어서 사망했다. 게다가 작화상 머리통까지 날아간 듯 하다.[24] 바쿠의 부하로, 항마병인지 일반 수인인지는 알 수 없다.[25] 이때 황웅의 후손임을 크게 말하는 바람에 지나가던 추오가 이를 듣는다[26] 만약 흑곰이 별로 강하지도 않은데 단순히 염주를 끊고 다른 곰 수인들을 모아서 굴을 장악한 것이라면 진작에 다른 항마병들에게 당했을 것이다.[27] 추이의 언급과 검은 곰의 대사로 봤을때 무골과 풍 효는 항마전당시에 참전하긴 했지만 추이를 따라 결계를 뚫으러 가지는 않은듯 하다.[28] 이를 보고 다시 이전 화의 그 장면을 보면 구망에게 먹힐 때 신체의 일부가 떨어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29] 아랑사나 아비사의 존재는 언제든지 받칠수도 잇음에도 추이가 이령에게 피해를 볼 까봐 순순히 불다가 멈춰버리는 걸 보면 엄청난 충성심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30] 왕태처럼 본모습으로 돌아가면 시에 맞설 수 있을거라 생각했을 가능성이 있다.[31] 외형은 마치 거대한 늑대처럼 생겼다. 이 중 두마리는 변신하자 피를 토하고 죽어버린다.[32] 물론 이령 또한 각혈할 정도의 피해를 입는다.[33] 전력을 다한 만큼 반동도 심했는지 술법을 사용한 후 좌측 상반신과 오른쪽 팔이 날아갔다. 그가 희생하는 모습을 혼절한 추오와 울라가 지켜보고 있었다.[34] 작중, 시들은 다시 삶을 이어간 존재들인 만큼 삶에 대한 집착력이 어마어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다.[35] 버일러의 직속수하인 히야마저도 결국엔 고통앞에 굴복을 하였는데 추오의 형은 아랑곳하지 않고 추이를 살려보낼정도로 정신력이 엄청나다[36] 망가스가 도망가면서 비키라고 고함치지만 안 비켜주자 다짜고짜 공격해버린다.[37] '''몇십 톤(ton)'''이 넘을 것이 분명한 목화석을 몸으로 받아내고도 오른 팔 한쪽만 다치고 크게 다친 묘사가 없다.[38] 빠르의 독백으로는 주먹의 힘이 추이의 가장 약한 꿀밤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한다. 그간 추이가 빠르를 때리긴 했지만 죽지 않을 선에서 구타를 한 것인데다 그것도 제일 약한 강도의 힘이였다는 것. 그도 그럴것이 추이는 항마병의 절대자인 바쿠보다 훨씬 강하고, 구망의 훈련까지 받은 존재이다. 단순 덩치가 큰 항마병이 염주를 끊은 것보다 훨씬 강할 것이니 이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39] 이때, 본인들을 챙겨줬던 무케에게 정을 보이며 걱정하는 모습까지 보인다.[40] 간신히 의식만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 왕눈이의 공격에 쓰러지고 계속 앞발질을 맞지만 전혀 타격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41] 압카의 직계인 이령이 해(害)를 입게 된다면, 압카가 나서서 수인들을 멸절(滅絶) 시킬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본인들을 제쳐두고 추이의 목숨부터 건사하려 했던 것. 그리고 이때, 목이 졸린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여....라며 경고하려는 모습을 보인다.[42] 이때 팔 하나가 없는 인간의 모습으로 '''이령을 미약하게나마 저지하는''' 대활약을 한다. 이령이 아무리 부상을 입었다지만, 바쿠는 물론 추이보다도 넘사벽으로 강한데, 그런 이령을 잠시 저지한 셈. 더욱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한계 이상의 힘을 썼는지 이빨이 모두 깨져있다.[43] 작중 수인들 중 일부는 인간과 동물 사이의 통역을 잠깐잠깐 맡아준 적도 있다.[44] 압카가 회복에 전념하는 동안 세력 다툼이 일어났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이령이 역심을 품은 만큼 역심을 품은 자가 이령만 있을 것이라 단언할 수 없다.[45] 햇빛에 딱히 트라우마도 없을 테니 그냥 돌아다닐 가능성도 있다.[46] 아마도 이들의 태생한 미천한 - 즉 일반적인 맹수들 중 강한 것들을 억지로 끌고 온 거라 붉은산에 정식 군대가 아닌 노예 정도의 취급이거나, 변종이라는 한계 때문 그런 것으로 추측 가능하다. 혹은 그래도 이들이 무시할 수 없는 강자들인 만큼, 이들이 반란을 일으켜 전쟁 중 내전을 일으킬 가능성을 아주 배제하기 위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47] 근데 사실 구망이 말은 저렇게 해도, 항마전 당시 구망이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3년 후 이령이 항마병들을 학살하기 전에는 그리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었다. 그리고 화살받이, 소모품 운운하는 것도 추이를 압박할 때의 구망을 제외하면 이령인데 이령은 성격부터가(...). 황요가 압카가 항마병들을 소중이 다루라는 명을 내렸다고 언급했으니, 붉은 산에서도 좀 막나가는(...) 간부들을 제외하면 병사 취급은 받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