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크래프트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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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craft
2001년에 발매된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의 비공식 애드온 팩이자 유저 제작 MOD. 스타크래프트: 인저렉션, 스타크래프트: 레트리뷰션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유닛, 브루드 워에서 이어지는 신규 캠페인 등 다양한 컨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여기며 이곳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단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1.09패치가 깔려있어야 실행가능하다. 1.09패치 이상이어도 가능.
참고로 정식 명칭은 Huncraft: Genocide며 헌크래프트는 유저가 헝가리인이라 헝가리+스타크래프트를 합친 단어라고 한다. 그래서 언어가 영어가 아니라 헝가리어로 나와 헝가리어 모르는 사람들에게 다소 난해한 물건이다. 물론 헝가리어로 나오더라도 유닛만 봐도 어떤 유닛들인지 대충 알 수 있지만. 설치를 마치고 실행하면 브루드 워와 다른 시작화면이 위의 사진으로 나온다.
비공식 확장팩이라 당연히 정사는 아니다. 브루드 워에서 이어지는 정사는 엄연히 스타크래프트 2니까.
다만 흑역사 취급받는 인저렉션, 레트리뷰션과 다르게 어느정도 알려진 MOD고 충분히 플레이할 가치는 있다.
멀티플레이도 가능.
2. 신규 유닛
유저 제작 MOD라 신규 유닛이 3종족당 1개씩 추가되었다. 이 유닛들은 멀티플레이에서도 사용가능.
- 테란 : Phantom(팬텀). 스타포트에서 생산 가능한 공대지 전용 공중 유닛. 일명 지상판 발키리로 지상 유닛과 건물에 스플래시 공격을 가한다. 많이 모이면 저그에게 재앙인데 후에 2편에 등장하는 밴시의 기원으로 추측된다. 단 밴시와 달리 은폐 능력은 없다.
- 저그 : Scantolisk(스캔토리스크). 러커에 이은 히드라리스크의 진화형으로 오로지 공중 공격만 가능하다. 공격 방식이 스포어 콜로니와 공유한다. 잠복 가능, 일명 걸어다니는 스포어 콜로니.
3. 줄거리
비공식 확장팩이지만 어쨌든 브루드 워에서 줄거리가 이어지는데 그 내용이 심히 충격적이다. 에피소드는 브루드 워 엔딩 직후니 저그에서부터 시작해 프로토스를 거쳐 테란에서 끝난다.
3.1. 에피소드 7(저그)
브루드 워의 승리로 저그의 지배자가 된 케리건이 UED의 남은 잔당들을 숙청하고 프로토스의 멸망을 목표로 아이어의 차원 관문을 지나 샤쿠라스로 진격한다. 마지막 미션에서 샤쿠라스의 젤나가 사원[1] 을 부수고 케리건이 제라툴과 대면하는 순간 '''사미르 듀란이 나타나 가디언들과 함께 케리건과 제라툴을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는 충공깽'''을 연출한다.
3.2. 에피소드 8(프로토스)
저그가 샤쿠라스에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난장판이 된 상황에서 프로토스는 수습을 하려고 노력한다. 페니두스와 아르타니스는 샤쿠라스의 저그 침입의 배후 인물로 모조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 뒤 페니두스가 샤쿠라스에 남아 저그를 막는 동안 아르타니스는 타소니스로 건너가 그곳에서 듀란이 비밀리에 실험중이던 혼종들을 없애버리고 사이오닉 분열기를 확보한후에 레이너 특공대와 합류하여 샤쿠라스로 돌아가 그곳의 저그들을 사이오닉 분열기와 젤나가 성소의 공명활성화로 없애버린다.
3.3. 에피소드 9(테란)
케리건이 듀란에게 통수당해 죽었단 사실을 들은 레이너는 옛 연인의 복수와 저그 멸망을 목표로 듀란을 치러갔다. 그 와중에 오랜 친구인 톰 카잔스키를 만나는데 나중에 카잔스키가 또 레이너를 배신하고 듀란과 손을 잡는다. 동시에 레이너는 중반부에 '''감염된다.'''
감염되었긴하지만 저그가 아닌 테란편에 남은 레이너는 타소니스에 새로 근거지를 세우고 꼭두각시 정신체를 부려 저그를 지배하려는 듀란을 발견하고 배신자 카잔스키와 정신체를 먼저 없애버린후에 '''자폭신공으로 듀란을 처치하고''' '''엔딩은 저그 멸망으로 끝난다.'''
브루드 워의 꿈도 희망도 없는 결말에 대한 통쾌한 복수임에도 불구하고 Genocide라는 부제답게 죽어나간 영웅들이 엄청나며 그중에 '''레이너, 케리건, 제라툴도 포함되어있다.''' 그리고 마지막은 저그 멸망이라는 다소 허무한 결말로 끝나버렸으니..어차피 스타2가 나온 현재는 아무런 의미없는 if 스토리일뿐이다. 그래도 아르타니스는 살아남은게 어디..
4. 신규 영웅
- 허드슨 레임스 : 제라드 듀갈 사후에 차에서 UED 잔당을 이끌고있는 장교. 의외로 비중있는 인물에도 불구하고 허무하게 사망했다.
- 가즈론 : 케리건이 미성숙한 초월체의 찌꺼기로 만들어 길들인 정신체. 아이어 침공 중에 아칸 영웅 2마리에게 끔살당한다. 케리건이 정신체를 만든 이유는 그저 자기 혼자만 저그를 통제하는데 약간 불편해서 부려먹을 부하 한마리 정도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기때문.(듀란은 이미 케리건을 배신한지 오래다.)
- 모조 : 외전 캠페인 엔슬레이버즈에 나온 그 모조가 맞다. 하지만 여기서는 비열한 프로토스의 배신자로 나와 케리건의 샤쿠라스 침공에 도움을 주었다. 참고로 초상화가 고유 초상화로 바뀌었다.
- 페니두스 : 고위 기사. 본 시점에서 아르타니스의 유일한 동료다. 아르타니스가 타소니스 원정 중에 샤쿨스에서 저그에 저항하다 전사했다.
- 톰 카잔스키 : 모조와 마찬가지로 엔슬레이버즈에 나온 그 레이스 영웅 맞다. 모조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초상화가 바뀌었는데 하필이면 흑형이다! 레이너의 옛 친구라는 설정이지만 모조와 역시 통수의 아이콘으로 전락하여 후에 레이너를 배신때리고 듀란과 한패가 되다가 마지막 미션에서 듀란과 함께 레이너에게 죽는다.
[1] 브루드 워 프로토스 캠페인 후반과 공허의 유산의 '최후의 항전' 임무에 나온 그 사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