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사랑방

 



1. 개요
2. 성향
2.2. 이중적인 모습들
2.3. 선수들에 대한 지지


1. 개요


KIA 타이거즈의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커뮤니티이다. 약칭 호사방.

2. 성향


해태 타이거즈의 올드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조범현 감독 재임시절에는 그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대세였다. 이유로는 조범현의 경기운영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그가 해태 타이거즈 출신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실제 조범현 감독이 배터리 코치였던 시절에는 호사방 내에서 그에 대한 여론이 좋았었다. 2009년 한국시리즈 때는 우승하면 조범현 감독 연임한다고 지길 바랄 정도였으니...
하지만 호사방에서 김성한 감독 시절에, 김성한 감독을 돌성한이라 부르며 사퇴운동을 벌였던 것을 보면 딱히 해태 출신이라고 편애하는 건 아닌 모양. 유남호서정환 시절 때도 난리를 쳤으니 이 인간들을 만족시킬 감독은 호사방 유저들 뿐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유저들의 나이도 많은 편이나, 매우 비상식적인 모욕이 자주 나온다. 이성우 칼로 찔러버리고 싶다는 건 기본이고, 2010 시즌 때는 조범현을 전기톱으로 썰어버려야 한다는 패드립까지 나왔다. 16연패로 DTD를 시전하던 때 전기톱 드립이 나왔다고 잘못 알려졌는데 실제로는 4월달에 나온 패드립이다. 한마디로 시즌 시작한지 며칠 되지도 않아서 저런 소리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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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터진지 얼마 되지 않았던 당시는 그를 옹호하는 글도 있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호사방이 해태 타이거즈의 올드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올드팬 입장에서 은 해태의 프랜차이즈 스타였기 때문. 물론 지금은 그런 거 없다.
선동열이 워낙 팀을 망쳐놔서 그런지 호사방도 죽어버렸다가 선동열 경질 이후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기태 전 감독이 2019 시즌에 역대급의 추락과 성적 부진을 보여주자 이유는 몰라도 박경완을 감독으로 모셔와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기도 했다.

2.1. KIA 타이거즈 갤러리와의 관계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는 KIA 타이거즈 갤러리와는 사이가 좋지 않고,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호사방을 호사충, 병사방이라 부르며 깐다. 2011 시즌 후반기에 조범현의 투수 교체 등을 포함한 선수 기용 전반에서 문제가 있자 호사방에서는 조범현의 경질을 촉구하는 신문광고를 내려고 하였는데,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이를 반대하였다. 하지만 KIA 타이거즈가 후반기에 1위에서 4위까지 미끄러져 4강 탈락만은 겨우 면한 덕분에 조범현 감독을 경질하라고 프런트 계좌에 돈을 송금하는 방식의 항의를 펼친 적은 있다.
2011년 10월 18일 조범현 감독이 KIA 타이거즈 감독직에서 자진사퇴하고 후임 감독에 선동열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임명되어서 결국 호사방 아재들의 숙원은 이루어졌다.

2.2. 이중적인 모습들


2012 시즌 시작 전, 이종범이 갑작스레 은퇴 선언을 하자 호사방에서는 선동열 지지파와 이종범 지지파로 나뉘어 서로 싸우다 "이게 다 조범현 때문이다"라는 기승전뱀에 따라 서로 뭉쳐 조범현을 전기톱으로 썰어버렸고,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호사방을 거의 암덩어리로 취급했다.
2012 시즌이 시작되고 5월 즈음이 돼서는 KIA의 너무도 형편없는 경기력 때문에 호사방을 제외한 갸갤이나 엠팍에서는 조범현 재평가론이 주류가 되었다. 물론 호사방은 혼자서 "모든 건 조범현 탓이다"고 홀로 외쳤지만... 대표적인 게 2009년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로 2010시즌에는 김종모를 경질하고 김대진을 2군 감독으로 앉히는 등 자기 인맥으로 코치를 뒀다는 것. 문제는 이 주장을 2012 시즌에도 우려먹다가, 2013년 KIA의 대추락을 보게되자 사그라들었다. 잘못이 아니라는 건 아니지만 2010년에 있던 일을 2012년까지 들먹인다는 게...
그리고 조범현 감독 시절에는 경기에 이겨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난리를 쳤지만, 선동열 감독 때는 져도 얻은 것이 있다는 개드립을 치질 않나, 조범현 감독 시절에는 지면 감독 탓이지만, 선동열 감독 때는 지는 건 선수가 무능해서 라고 드립치지 않나, 그야말로 이중잣대의 향연이라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호사방을 멍사방, 멍게충, 멍충이라고 깠다.
그러나 결국 팬심은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는 건 어디서나 예외가 없는지 이런 호사방에서도 성적이 나빠지자 선동열 감독을 까기 시작했고, 2013 시즌 말미에 들어서는 선 감독에 대한 여론이 최악이 되었다. 심지어 자기들이 전기톱으로 썰자고 떠들고 다닌 조범현이 그립다는 글까지 올라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 감독을 지지하는 세력이 여전히 존재하고, 비시즌이 되자 귀신같이 활개치기 시작했다.
이에 맞서 선 감독을 지지하는 소위 멍빠들을 풍자하는 짤방이 만들어졌다.스크롤 관계상 링크로
하지만 이 대립도 옛말이 된게 2014년 정규시즌이 끝나고 선동열이 재계약을 하자 멍빠들은 대 폭발한 기아팬들에게 맹폭을 받았으며 호사방이 터졌다 복구 된 뒤에는 이미 버로우해서 찾아볼 수 없었다.

2.3. 선수들에 대한 지지


감독에 대한 비상식적인 비난이나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는 호사방이지만 기본적으로 선수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은 상당한 편으로, 특히 이용규윤석민은 호사방 내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2013 시즌 후, FA를 앞두고 있는 두 사람들을 잡기 위해 구단에서 돈이 부족하다면 직접 모금을 하여 FA 계약금에 보태주겠다는 패기를 부릴 정도.
하지만 2011 시즌 갖가지 질병으로 중심타자의 역할을 하지 못했던 최희섭에 대해서는 상당한 비난여론이 봇물쳤다. 특히 2011 시즌과 2012 시즌 사이의 비시즌 기간 동안 팀에서 겉도는 그의 행보는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그래도 그 와중에 호사방에서는 긍정릴레이를 달리면서 최희섭이 마음을 고쳐잡고 팀에 복귀하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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