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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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기인 Bf109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함께 날고 있는 He 111 폭격기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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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7 폭격기 편대를 요격하러 온 Fw190을 격추시킨 '''호위기''' P-51 머스탱의 모습.
護衛機, Escorter. 말그대로 호위하는 임무를 맡은 전투기들을 말한다. 드물게 엄호기(掩護機)라고 부르기도 하며 좀 더 상세하게 호위전투기라고도 부른다. 폭격기를 중심으로 두고 보면, 이들을 방해해서 격추시키려는 요격기로부터 폭격기를 보호해주는 대응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호위기'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것은 상술했듯 호위(護衛)임무를 맡은 비행기들이라는 개념 그대로이기에 어떤 특정 아군 항공기를 보호할 목적으로 뜬 전투기들 모두가 이 호칭이 붙는다. 따라서 현대전에서의 수송기나 정찰기, 조기경보기 곁을 날아다니는 전투기들, 중요 인물이 탑승한 항공기를 경호하는 전투기들 역시 호위기들이다.[2] 심지어는 귀순을 목적으로 도망쳐나온 적군기를 옆에 붙어서 유도하는 것 역시 호위기라는 개념을 쓸 수 있고, 과거 일본 제국군이 카미카제를 제로센으로 시전할 때도 폭탄을 실어 전투가 불가능하게 된 자폭 제로센들이 미군 전투기와 마주칠 것을 대비해 따로 제로센 전투기들을 보낸 적이 있는데 이것 역시 호위기이다. 다만 '''호위기의 역사'''라고 하면 전략 폭격이 수없이 등장한 2차대전이 폭격기 무적론이 실패함으로서 본격적으로 호위 전투기의 개념이 많이 사용된 때가 주로 언급되고, 밀리터리 분야 쪽에서도 호위기라고 하면 과거의 폭격기들을 호위하던 호위기들이 언급되는 경우가 만만치 않음으로 2차세계대전의 역사 위주로 서술한다.
https://blog.naver.com/xqon1/80023788435
https://blog.naver.com/xqon1/80023842809
https://blog.naver.com/xqon1/80023899276
폭격기가 본격적인 타격 수단으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다. 물론 제1차 세계대전 때에도 독일의 고타 폭격기나 영국의 핸들리 페이지 폭격기같은 폭격기들은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대형폭격기를 이용하여 적진 깊숙이 설치된 시설물을 공습하여 적의 전쟁 수행의지를 꺾으려는 이른바 전략폭격이 시작된 것은 2차대전 당시이다.
물론 이러려면 폭탄을 가득 싣기 위해 큰 동체를 가진 중형폭격기로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는 적진에 있는 목표물까지 최대한 접근했어야 했는데, 당연히 이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다. 그 육중한 몸으로 많은 폭탄을 싣고 일직선으로 항로를 고정하여 날아가는 폭격기와 날렵하게 날아다니는 전투기들의 싸움은 결과가 뻔했기 때문이다. 물론 폭격기들에게도 요격 전투기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방어용 사수 기관총이 달려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기관총으로 고속으로 선회하는 전투기들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그저 택도 없는 발악에 불과했다.[3]
물론 전쟁 초기에 많은 국가들은 요격의 어려움과[4] 폭격기의 맷집, 그리고 방어기총을 과신하여 폭격기들 스스로가 요격기들을 해치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군 전투기들의 동행없이 폭격기들만 보내는 일이 꽤 있었다. 먼저 독일을 폭격해본 영국이 이 이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무래도 요격이 어려운 야간폭격으로 전환하였지만 후에 참전한 미국은 우리 폭격기는 그렇게 당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며 위험하다는 영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한동안 4발 중폭격기들만 독일로 날려 보냈다가 무의미한 희생을 치루고 나서야 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기에는 폭격기 방어기총을 담당하는 사수들이 뻥튀기한 격추보고를 올린 것이 영향을 줘서 착각에서 빠져나오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5] 결국 아무래도 안전한 폭격을 위해서는 호위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육군 한정으로는 중일전쟁의 전훈을 통해서 비교적 빠른 시기에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응책을 내놓았고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의 전투기를 개발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6] 적절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안좋았고 조종사도 충분히 양성하지 못했다. 해군의 경우도 중일전쟁 당시 중국군 요격기에게 폭격기들이 신나게 처맞는 꼴을 보고 나서 호위기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고 개발을 시도하였으나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제로센으로 때워야 했다.[7]
2차대전이 끝날 무렵 B-29가 등장하여 프로펠러 요격 전투기들이 B-29 폭격기의 고도를 따라잡기 어려웠기에 한국 전쟁에서 B-29는 잠깐 동안 요격기들의 방해를 거의 받지 않고 손쉽게 폭격하고 귀환할 수 있었다. 그렇게 다시 폭격기 무적론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문제는 MiG-15라는 제트 요격기가 갑자기 나타나고 난 뒤부터다. 결국 공군의 F-86 세이버와 해군의 F9F 팬서를 제트 호위기로 붙여야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현대에 와서는 전략 폭격기들이 퇴역하고 전투와 폭격이 모두 가능한 전폭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폭격기에 대한 호위기의 위상을 내세울 곳이 많이 줄었다. 다만 전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폭기를 제외한 극소수 남은 미군의 B-1이나 B-2같은 폭격기들은 F-15나 F-22같은 호위기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폭격기 외에 수송기나 조기경보기 등의 전략적 요소의 호위에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사실 오로지 폭격기들을 때려잡는 용도로 설계된 요격기라는 호칭이 붙은 전투기들은 꽤 있지만 호위기의 경우 적당적당한 전투 성능에 항속거리가 긴 전투기만 있으면 폭격기랑 같이 보내는 정도였기 때문에[8] 오로지 폭격기들을 호위하는 용도로 설계된 호위용 전투기들은 없다시피 하다. 덕분에 나무위키에서의 문서도 늦게 작성되었다. 따라서 호위기로 자주 쓰였던 전투기들을 서술한다.
호위기인 Bf109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함께 날고 있는 He 111 폭격기들의 모습.
[image]
B-17 폭격기 편대를 요격하러 온 Fw190을 격추시킨 '''호위기''' P-51 머스탱의 모습.
1. 개요
護衛機, Escorter. 말그대로 호위하는 임무를 맡은 전투기들을 말한다. 드물게 엄호기(掩護機)라고 부르기도 하며 좀 더 상세하게 호위전투기라고도 부른다. 폭격기를 중심으로 두고 보면, 이들을 방해해서 격추시키려는 요격기로부터 폭격기를 보호해주는 대응되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호위기'라는 단어가 지칭하는 것은 상술했듯 호위(護衛)임무를 맡은 비행기들이라는 개념 그대로이기에 어떤 특정 아군 항공기를 보호할 목적으로 뜬 전투기들 모두가 이 호칭이 붙는다. 따라서 현대전에서의 수송기나 정찰기, 조기경보기 곁을 날아다니는 전투기들, 중요 인물이 탑승한 항공기를 경호하는 전투기들 역시 호위기들이다.[2] 심지어는 귀순을 목적으로 도망쳐나온 적군기를 옆에 붙어서 유도하는 것 역시 호위기라는 개념을 쓸 수 있고, 과거 일본 제국군이 카미카제를 제로센으로 시전할 때도 폭탄을 실어 전투가 불가능하게 된 자폭 제로센들이 미군 전투기와 마주칠 것을 대비해 따로 제로센 전투기들을 보낸 적이 있는데 이것 역시 호위기이다. 다만 '''호위기의 역사'''라고 하면 전략 폭격이 수없이 등장한 2차대전이 폭격기 무적론이 실패함으로서 본격적으로 호위 전투기의 개념이 많이 사용된 때가 주로 언급되고, 밀리터리 분야 쪽에서도 호위기라고 하면 과거의 폭격기들을 호위하던 호위기들이 언급되는 경우가 만만치 않음으로 2차세계대전의 역사 위주로 서술한다.
2. 상세
https://blog.naver.com/xqon1/80023788435
https://blog.naver.com/xqon1/80023842809
https://blog.naver.com/xqon1/80023899276
2.1. 제2차 세계대전
폭격기가 본격적인 타격 수단으로 등장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이다. 물론 제1차 세계대전 때에도 독일의 고타 폭격기나 영국의 핸들리 페이지 폭격기같은 폭격기들은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대형폭격기를 이용하여 적진 깊숙이 설치된 시설물을 공습하여 적의 전쟁 수행의지를 꺾으려는 이른바 전략폭격이 시작된 것은 2차대전 당시이다.
물론 이러려면 폭탄을 가득 싣기 위해 큰 동체를 가진 중형폭격기로 제공권이 확보되지 않는 적진에 있는 목표물까지 최대한 접근했어야 했는데, 당연히 이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었다. 그 육중한 몸으로 많은 폭탄을 싣고 일직선으로 항로를 고정하여 날아가는 폭격기와 날렵하게 날아다니는 전투기들의 싸움은 결과가 뻔했기 때문이다. 물론 폭격기들에게도 요격 전투기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방어용 사수 기관총이 달려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기관총으로 고속으로 선회하는 전투기들을 맞추는 것은 매우 어려웠고, 그저 택도 없는 발악에 불과했다.[3]
물론 전쟁 초기에 많은 국가들은 요격의 어려움과[4] 폭격기의 맷집, 그리고 방어기총을 과신하여 폭격기들 스스로가 요격기들을 해치고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아군 전투기들의 동행없이 폭격기들만 보내는 일이 꽤 있었다. 먼저 독일을 폭격해본 영국이 이 이론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무래도 요격이 어려운 야간폭격으로 전환하였지만 후에 참전한 미국은 우리 폭격기는 그렇게 당할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며 위험하다는 영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한동안 4발 중폭격기들만 독일로 날려 보냈다가 무의미한 희생을 치루고 나서야 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기에는 폭격기 방어기총을 담당하는 사수들이 뻥튀기한 격추보고를 올린 것이 영향을 줘서 착각에서 빠져나오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5] 결국 아무래도 안전한 폭격을 위해서는 호위 전투기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일본의 경우에는 육군 한정으로는 중일전쟁의 전훈을 통해서 비교적 빠른 시기에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응책을 내놓았고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의 전투기를 개발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6] 적절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대량생산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안좋았고 조종사도 충분히 양성하지 못했다. 해군의 경우도 중일전쟁 당시 중국군 요격기에게 폭격기들이 신나게 처맞는 꼴을 보고 나서 호위기가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했고 개발을 시도하였으나 제대로 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제로센으로 때워야 했다.[7]
2.2. 한국 전쟁
2차대전이 끝날 무렵 B-29가 등장하여 프로펠러 요격 전투기들이 B-29 폭격기의 고도를 따라잡기 어려웠기에 한국 전쟁에서 B-29는 잠깐 동안 요격기들의 방해를 거의 받지 않고 손쉽게 폭격하고 귀환할 수 있었다. 그렇게 다시 폭격기 무적론으로 돌아가나 싶었는데... 문제는 MiG-15라는 제트 요격기가 갑자기 나타나고 난 뒤부터다. 결국 공군의 F-86 세이버와 해군의 F9F 팬서를 제트 호위기로 붙여야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2.3. 현대
현대에 와서는 전략 폭격기들이 퇴역하고 전투와 폭격이 모두 가능한 전폭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폭격기에 대한 호위기의 위상을 내세울 곳이 많이 줄었다. 다만 전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전폭기를 제외한 극소수 남은 미군의 B-1이나 B-2같은 폭격기들은 F-15나 F-22같은 호위기와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폭격기 외에 수송기나 조기경보기 등의 전략적 요소의 호위에는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3. 호위기로 자주 쓰였던 전투기들 목록
사실 오로지 폭격기들을 때려잡는 용도로 설계된 요격기라는 호칭이 붙은 전투기들은 꽤 있지만 호위기의 경우 적당적당한 전투 성능에 항속거리가 긴 전투기만 있으면 폭격기랑 같이 보내는 정도였기 때문에[8] 오로지 폭격기들을 호위하는 용도로 설계된 호위용 전투기들은 없다시피 하다. 덕분에 나무위키에서의 문서도 늦게 작성되었다. 따라서 호위기로 자주 쓰였던 전투기들을 서술한다.
3.1. 미국
- P-47 썬더볼트 - P-51 머스탱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P-47이 B-17 폭격기들의 호위 전투기로 자주 쓰이기는 했지만 항속거리가 짧아서 독일 영공까지 호위해줄 수가 없었다. 결국 이때까지는 미국 폭격기들은 독일 요격기들의 밥에 지나지 않았다.
- P-51 머스탱 - 2차대전 위주의 항공기 동호인들이나 밀리터리 동호인들에게는 B-17과 머스탱의 조합이 유명하다. 이 엄청난 항속거리를 지닌 머스탱이 호위기로 등장하면서 독일군 입장에서는 안그래도 B-17의 방어무장을 뚫고 격추해야 하는데 머스탱까지 따라붙는 재앙을 맞이한 것이다.
- F-86 - 일본의 요격기들이 따라잡을 수 없다시피한 B-29의 등장으로 폭격기무적론이 다시 대두되는 듯 싶었으나, 6.25 전쟁 당시 MiG-15라는 요격기가 갑툭튀하면서 다시 폭격기들이 위협받게 되자, F-86 세이버 전투기가 B-29의 호위를 맡을 일이 있다. 지금도 F-86과 MIG-15는 라이벌로 여겨지는 모양.
3.2. 독일
- Bf109 - 역시 영국 본토 항공전에서 독일 폭격기들의 호위를 자주 맡았다. Bf110이 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하자 후에는 Bf110 대신 당시 영국군의 최신예기인 슈퍼마린 스핏파이어와 라이벌로 대두되는 Bf109를 호위로 붙였다.
3.3. 일본
3.4. 영국
- 슈퍼마린 스핏파이어 : 연합군이 독일을 공습하던 초기에 호위기의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항속거리가 짧아서 독일 본토를 폭격할 경우 호위할 수 없었다. 어차피 영국의 경우 야간 폭격을 주로 수행해서 호위기의 필요성도 높지 않았다.
- 드 해빌랜드 모스키토 : 독일의 야간 전투기들의 요격으로부터 폭격기를 호위하는 임무를 맡기도 했다.
4. 관련문서
[1] 핸들리 페이지 폭격기 문서에서도 이 영상을 볼 수 있다.[2] 이는 영화 에어 포스 원에서 묘사되는데, F-15 전투기들이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 포스 원을 호위하는 모습이 나온다.[3] 물론 이 기관총들 때문에 요격기 입장에서는 접근하기 더 어려워지는 효과를 가져오기는 한다. 대표적인 예로 B-17은 방어기총이 여러 방면으로 달려있어서 독일 전투기들 입장에서 격추시키기 어려웠고, 덕분에 하늘의 요새(플라잉 포트리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리고 B-17은 이 방어기총으로 한대의 폭격기가 17대의 일본군 전투기와 싸워서 승리한 적도 있다(!)[4] 아직 실전에서 레이다가 얼마나 위력을 발휘했는지 드러내기 전이라는 점을 감안하자.[5] 예를 들어 24대의 폭격기가 함께 밀집으로 날다가 그쪽으로 몰려온 적기 중에서 1대만 격추시켜도 각 폭격기 사수들은 자기가 각각 1대씩을 격추시켰다고 생각했고, 그 덕에 '''24기 격추'''로 오인된 것이다. 이런 식으로 집계된 적기 손실숫자는 향후 전략 결정에 중요하다. 실제로 영국 본토 항공전의 패배 원인중 하나도 독일군이 영국군의 손실을 과대평가하고 영국 공군이 전멸했다고 판단하고 여기에 맞춰서 작전을 수립한게 한몫 했다. 여기에 더해서 영국의 전투기들도 기만행위를 했는데, 미리 발연통을 가지고 출격한 다음, 자신에게 폭격기의 방어사격이 집중된다싶으면 발연통에 점화한 다음, 마치 명중돼서 추락하는 것처럼 묘기를 부렸다. 이러면 명중하지 않았더라도 폭격기 입장에서는 마치 전투기가 격추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전투기에 대한 사격을 멈추므로 전투기가 살아남아서 다음 전투를 대비할 수 있으며, 안그래도 과다평가된 전투기 격추숫자를 더 늘린다.[6] Ki-84 정도면 유럽 전선에서도 일선급 기종으로 배치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Fw190과 비교하면 A형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고 D형과는 고도에 따라 우위가 바뀌는 정도다.[7] 당시 일본 해군은 G3M으로 중국을 공습했고 대외적으로는 도양폭격이라며 대대적으로 선전하였으나 내부적으로는 예상외로 큰 피해를 입은 것에 당황해 급한대로 A5M에게 호위를 맡겼다. 이때 일본 폭격기들이 출격한 거점이 제주도의 알뜨르 비행장이다.[8] 일본군에서는 요격기들인 국지전투기를 호위로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