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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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지구는 무한한 부(富)를 의미했다.
''무한한 지구는 무한한 골칫거리를 의미했다.''
TRPG 겁스 무한세계의 중심세계이다. 책에 나와 있는 여러 평행세계 중에서 센트럼, 라이히-5, 멀린-1, 멀린-2과 함께 이세계에 진출하고 있는 평행세계이며, 이중에서 센트럼과 더불어 과학을 통해 이세계 관련 기술을 개발한 세계이다.[1] 하지만 어디까지나 책에 나와 있는 세계 중에서는 그런 것뿐이고 그 외의 떡밥은 넘치고 넘치니 꼭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20세기 후반, 다트머스 대학교의 반 산트 박사가 차원이동기술을 발견하였고, 현재 다국적 기업인 무한그룹의 관리하에 세계 각국의 이차원 진출이 활발하다. 이차원 이동기술의 영향으로 경제, 과학 발달이 조금 가속화되었다는 것을 빼면 세계구도는 '우리' 세계와 큰 차이가 없다. 설정상 우리 세계같은 평행 우주들은 이차원 이동기술 개발 직전의 홈라인과 매우 유사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이 세계에서도 이차원 이동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홈라인에서 주시중이라고 한다. 현지의 현재 연도는 2027년이다.
주인공 세력이라 할 수 있는 무한그룹과 무한경비대의 거점이며, 유엔 다원세계위원회(UNIC)가 무한그룹과 경쟁적 동반자 관계하에 강대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차원 진출, 정확히는 이차원 진출을 가장하여 문명 수준이 홈라인보다 낮은 세계에서 자원을 착취하거나 자유무역 및 식민화를 추진 중이다. 화이트스타 무역회사를 선두로 하는 홈라인의 이차원 기업들은 현지법을 지키고 뇌물은 최소화[2] 한다는 등의 그럭저럭 도덕적인 내규를 지니고 있지만 무한그룹이 모든 이차원 진출 기업을 감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현실. 그리고 통제받지 않는 자본주의가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는, 역사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무한그룹 내부에서 파벌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은 이세계에서 파벌놀이를 하라고 쫓아낸다니 더더욱...
무한그룹의 관리와 통제하에 이차원 진출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강대국들이 평행세계의 자국을 지원한다거나 무한그룹 몰래 '미발견된' 평행세계에 비밀기지나 비밀 식민지를 만들기도 하고, 레드 마피아나 삼합회 등의 조폭들도 정직한 기업을 위장하거나 돈과 폭력에 굴복한 프로그래머들을 이용해 이차원으로 진출하고, 사업가를 가장한 평행세계 도굴꾼들도 있고, 역사상의 미녀들을 모아서 매춘업을 하려는 자도 있고, 문명 수준이 홈라인보다 떨어지는 평행세계로 가서 왕이 되려는 사람도 있고, 평행세계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홈라인의 군사개입을 유발시키려 하는 비정부단체[3] 도 있고, 숭고한 신념으로 다른 평행세계들에게 비밀을 공개하고 기술을 공유하려는 사람도 있는 등 골칫거리는 무한하다.
무한그룹이 이차원 이동을 관리한다는 이차원 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몇몇 국가들, 예를 들어 이스라엘과 '''북한'''이 이차원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떡밥이다. 일단 이스라엘은 시오니즘을 전 차원 단위로 발동해서 각종 평행계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홈라인의 이스라엘로 끌어오고 있다고 하며, 북한도 의외로 잘 지내고 있다. 남북통일은 안 됐지만 남한이 이차원입국[4] 으로 벌어들인 자본이 북한에도 넉넉하게 투입되어 그럭저럭 풀리고 있다고. 휴전선에서 형식적으로 대치하고 있지만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책에서는 평행세계에서 가져온 저작물의 저작권 문제나 채취해 온 자원(당장 인류가 없이 비어 있는 지구 하나에서 뽑아낼 수 있는 원유만 하더라도 인류가 써온 석유보다 많다)으로 인한 홈라인 천연자원 시장의 변화, 주요 종교 교리의 변화 등 평행세계 이동기술이 가져온 사회의 변화상을 다각도로 언급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모든 이세계가 홈라인과 평등하다고 주장하지만 무슨 수를 써서든 '''비밀'''을 유지하며 경제적인 이세계가 새로 발견되면 후다닥 달려들고 수천 명이 죽어나가는 이세계 전쟁을 이용한 관광상품이나 영화가 만들어지는 만큼, 홈라인이 '''우월'''하다는 사회관념이 강해지고 있다. 사실 차원이동에 필요한 송출기가 홈라인과 센트럼에서만 작동한다는 명시적인 우위가 있는 만큼 부정하기 어렵기도 하다.
과학기술 자체는 우리 지구보다 조금 발전해 있으며, 예를 들어 현존하는 홈라인 최고의 언어 번역기가 3개의 언어를 미숙하게나마 구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레이저는 돌격소총보다 비효율적이고 강화 장갑복은 탱크보다 뒤떨어진다고. 연료전지를 쓰는 자동차가 실용화되었으며 저렴한 핵융합 기술과 제한적인 소행성 광업이 일반화되어 있고 에이즈와 암 치료제가 도입되었다. 이들 상당수는 다른 평행계에서 빼돌려 역공학한 것.
다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있는데, 일생을 걸고 무언가 연구해봤자 언제 무한그룹이 완벽한 결과물을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홈라인의 과학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기술절도가 불가능한 이차원 기술이다. 관점에 따라선 '''이차원 기술 이외의 모든 기초과학분야가 매장'''된것. 홈라인 일반인들은 저렴한 핵융합, 치료 기술, 신형 스마트폰 등 제공되는 기술을 '''이차원물리학의 성과'''라고 받아들인다는데, 어찌 보면 통렬한 블랙 유머다.
겁스 트레블러 성간전쟁[5] 의 옵션 룰에 따르면 트래블러 세계관의 테라 연방을 밀고 있다고 하지만, 테라 연방은 행성 5개 시절부터 '''수천 개의 성계를 보유한 우주 제국과 대등하게 우주전쟁'''을 치르고 있었고[6] 결국엔 이 제국을 200년에 걸친 공세로 '''관광보냈다.''' 누가 누굴 밀어줘야 되는 건지... 하지만 겁스 무한세계에서 수많은 평행세계 중에서 홈라인보다 년도가 앞선 평행세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다. 이 설정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테라 연방을 지원하는 홈라인은 겁스 무한세계에 나오는 홈라인보다 미래 시점의 홈라인이고, 그렇다면 홈라인이 테라 연방을 지원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무한한 지구는 무한한 부(富)를 의미했다.
''무한한 지구는 무한한 골칫거리를 의미했다.''
1. 개요
TRPG 겁스 무한세계의 중심세계이다. 책에 나와 있는 여러 평행세계 중에서 센트럼, 라이히-5, 멀린-1, 멀린-2과 함께 이세계에 진출하고 있는 평행세계이며, 이중에서 센트럼과 더불어 과학을 통해 이세계 관련 기술을 개발한 세계이다.[1] 하지만 어디까지나 책에 나와 있는 세계 중에서는 그런 것뿐이고 그 외의 떡밥은 넘치고 넘치니 꼭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2. 상세
20세기 후반, 다트머스 대학교의 반 산트 박사가 차원이동기술을 발견하였고, 현재 다국적 기업인 무한그룹의 관리하에 세계 각국의 이차원 진출이 활발하다. 이차원 이동기술의 영향으로 경제, 과학 발달이 조금 가속화되었다는 것을 빼면 세계구도는 '우리' 세계와 큰 차이가 없다. 설정상 우리 세계같은 평행 우주들은 이차원 이동기술 개발 직전의 홈라인과 매우 유사한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이 세계에서도 이차원 이동기술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홈라인에서 주시중이라고 한다. 현지의 현재 연도는 2027년이다.
주인공 세력이라 할 수 있는 무한그룹과 무한경비대의 거점이며, 유엔 다원세계위원회(UNIC)가 무한그룹과 경쟁적 동반자 관계하에 강대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차원 진출, 정확히는 이차원 진출을 가장하여 문명 수준이 홈라인보다 낮은 세계에서 자원을 착취하거나 자유무역 및 식민화를 추진 중이다. 화이트스타 무역회사를 선두로 하는 홈라인의 이차원 기업들은 현지법을 지키고 뇌물은 최소화[2] 한다는 등의 그럭저럭 도덕적인 내규를 지니고 있지만 무한그룹이 모든 이차원 진출 기업을 감사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이 현실. 그리고 통제받지 않는 자본주의가 어떤 짓을 할 수 있는지는, 역사가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무한그룹 내부에서 파벌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은 이세계에서 파벌놀이를 하라고 쫓아낸다니 더더욱...
무한그룹의 관리와 통제하에 이차원 진출을 하고 있다고는 하나 강대국들이 평행세계의 자국을 지원한다거나 무한그룹 몰래 '미발견된' 평행세계에 비밀기지나 비밀 식민지를 만들기도 하고, 레드 마피아나 삼합회 등의 조폭들도 정직한 기업을 위장하거나 돈과 폭력에 굴복한 프로그래머들을 이용해 이차원으로 진출하고, 사업가를 가장한 평행세계 도굴꾼들도 있고, 역사상의 미녀들을 모아서 매춘업을 하려는 자도 있고, 문명 수준이 홈라인보다 떨어지는 평행세계로 가서 왕이 되려는 사람도 있고, 평행세계의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홈라인의 군사개입을 유발시키려 하는 비정부단체[3] 도 있고, 숭고한 신념으로 다른 평행세계들에게 비밀을 공개하고 기술을 공유하려는 사람도 있는 등 골칫거리는 무한하다.
무한그룹이 이차원 이동을 관리한다는 이차원 협정에 서명하지 않은 몇몇 국가들, 예를 들어 이스라엘과 '''북한'''이 이차원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도 중요한 떡밥이다. 일단 이스라엘은 시오니즘을 전 차원 단위로 발동해서 각종 평행계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홈라인의 이스라엘로 끌어오고 있다고 하며, 북한도 의외로 잘 지내고 있다. 남북통일은 안 됐지만 남한이 이차원입국[4] 으로 벌어들인 자본이 북한에도 넉넉하게 투입되어 그럭저럭 풀리고 있다고. 휴전선에서 형식적으로 대치하고 있지만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책에서는 평행세계에서 가져온 저작물의 저작권 문제나 채취해 온 자원(당장 인류가 없이 비어 있는 지구 하나에서 뽑아낼 수 있는 원유만 하더라도 인류가 써온 석유보다 많다)으로 인한 홈라인 천연자원 시장의 변화, 주요 종교 교리의 변화 등 평행세계 이동기술이 가져온 사회의 변화상을 다각도로 언급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모든 이세계가 홈라인과 평등하다고 주장하지만 무슨 수를 써서든 '''비밀'''을 유지하며 경제적인 이세계가 새로 발견되면 후다닥 달려들고 수천 명이 죽어나가는 이세계 전쟁을 이용한 관광상품이나 영화가 만들어지는 만큼, 홈라인이 '''우월'''하다는 사회관념이 강해지고 있다. 사실 차원이동에 필요한 송출기가 홈라인과 센트럼에서만 작동한다는 명시적인 우위가 있는 만큼 부정하기 어렵기도 하다.
3. 기술력
과학기술 자체는 우리 지구보다 조금 발전해 있으며, 예를 들어 현존하는 홈라인 최고의 언어 번역기가 3개의 언어를 미숙하게나마 구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레이저는 돌격소총보다 비효율적이고 강화 장갑복은 탱크보다 뒤떨어진다고. 연료전지를 쓰는 자동차가 실용화되었으며 저렴한 핵융합 기술과 제한적인 소행성 광업이 일반화되어 있고 에이즈와 암 치료제가 도입되었다. 이들 상당수는 다른 평행계에서 빼돌려 역공학한 것.
다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있는데, 일생을 걸고 무언가 연구해봤자 언제 무한그룹이 완벽한 결과물을 가져올지 모르기 때문에 홈라인의 과학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기술절도가 불가능한 이차원 기술이다. 관점에 따라선 '''이차원 기술 이외의 모든 기초과학분야가 매장'''된것. 홈라인 일반인들은 저렴한 핵융합, 치료 기술, 신형 스마트폰 등 제공되는 기술을 '''이차원물리학의 성과'''라고 받아들인다는데, 어찌 보면 통렬한 블랙 유머다.
4. 미래?
겁스 트레블러 성간전쟁[5] 의 옵션 룰에 따르면 트래블러 세계관의 테라 연방을 밀고 있다고 하지만, 테라 연방은 행성 5개 시절부터 '''수천 개의 성계를 보유한 우주 제국과 대등하게 우주전쟁'''을 치르고 있었고[6] 결국엔 이 제국을 200년에 걸친 공세로 '''관광보냈다.''' 누가 누굴 밀어줘야 되는 건지... 하지만 겁스 무한세계에서 수많은 평행세계 중에서 홈라인보다 년도가 앞선 평행세계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다. 이 설정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테라 연방을 지원하는 홈라인은 겁스 무한세계에 나오는 홈라인보다 미래 시점의 홈라인이고, 그렇다면 홈라인이 테라 연방을 지원해도 크게 이상할 것은 없다.
[1] 멀린-1과 멀린-2는 마법, 라이히-5는 초능력 기반이다. 그나마도 라이히-5 쪽은 '''홈라인에서 떨군 셔틀'''을 역설계하여 기초 기술을 얻었다.[2] 현지의 상업특성상 뇌물을 안 쓸 수 없는 경우가 일반적일 것이다.[3] 어쩌다 현지 독재국가에게 납치(체포)당해서 미군이 구출했는데, 그러다가 현지 독재정권이 붕괴해버렸다. 그 뒤로 이게 더 효과적이지 않나 하고 있다는 듯.[4]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이세계 사업권을 따내고 있다. 러시아는 UN에서 받아온 이차원 사업권을 자국 기업으로 독점하지만 중국은 팔아넘기기 때문.[5] 트래블러 시간에서 3000년 전 즉 23세기 무렵에 테라 연방이 지루 시르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월드북.[6] 다만 이 쪽은 지루 시르카가 체제적 한계로 국략을 테라 까는 데 집중할 수 없었기 때문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