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머스 대학교
[clearfix]
1. 개요
'''다트머스 대학교, Dartmouth College'''
미국 뉴햄프셔 주 해노버에 위치한 아이비 리그 소속 사립대학. 미국 최상위권 명문 대학들 중 하나로, 전통적으로 학부가 강한 대학으로 꼽힌다. 미국이 독립하기 이전에 설립된 9개의 대학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학교의 상징색인 다트머스 그린과 광활한 캠퍼스 주변의 환경 때문에 ‘Big Green’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학부인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일반대학원 (Guarini School of Graduate and Advanced Studies), 1797년 설립된 의학대학원 (Geisel School of Medicine)[1] 과 1867년 설립된 공학대학 (Thayer School of Engineering), 그리고 1900년 설립된 경영대학원 (Tuck School of Business)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퍼스 면적은 약 1.02 제곱킬로미터이며, 재학생 수는 2013년 가을 학기 기준 6,300여 명 (학부생 4,300여 명 및 대학원 생 2,000여 명)으로 인구 밀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2]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4년제 학부에는 39개 부분 56개 전공이 개설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직접 전공을 설계하거나 복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1885년부터 박사학위를 수여한 일반대학원에는 19개 전공에 대한 석ㆍ박사 과정이 개설되어 있으며, 공학대학에서는 학사 과정와 석ㆍ박사 과정이 모두 운영되고 있다. 다트머스의 의학대학원은 미국에서 네 번째로 오래 되었으며,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경영학 석사 과정인 경영대학원의 MBA 프로그램은 미국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손꼽힌다.
2. 역사
1754년, 미국의 선교사 엘리저 휠록 (Eleazar Wheelock)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교육하기 위해 코네티컷 주 레바논에 무어 인디언 자선학교 (Moor’s Indian Charity School)를 설립한 것이 시초이다. 1769년, 무어 인디언 자선학교가 재정적 지원을 필요로 하게 되자, 휠록은 뉴햄프셔 주 해노버에 새로운 교육 기관을 설립하였고, 당시 영국 조지 3세 정부에서 식민지총괄국무장관을 역임하고 있던 윌리엄 래기 다트머스 백작 (William Legge, 2nd Earl of Dartmouth)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학교가 대학의 모습을 갖추게 되자 그의 출신 지역 이름을 따 교명을 다트머스 대학교로 변경하였다.[3]
3. 캠퍼스
4. 학부
다트머스 플랜 (Dartmouth Plan, D Plan)이라 불리는 독특한 학제를 운영하고 있다. 1년을 네 학기 (가을, 겨울, 봄, 여름)로 나누고, 각 학기를 10주로 편성한다. 네 학기 중 한 학기는 방학 (Off-Term). 10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세 과목을 수강한다.[4] 쿼터 제도 (Quarter System)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학제는 다트머스 외에도 스탠퍼드 대학교, 시카고 대학교, 노스웨스턴 대학교 등, 미국 전역의 많은 대학에서 실행되고 있다.
외국어에 능통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중시하는 학풍 덕에, 학생들은 원하는 경우 2학년이나 3학년 때 한 학기 동안 타국에서 유학을 할 수 있다. 2020년 기준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 11개 국과 연결된 18개의 해외 외국어 훈련 (Language Study Abroad)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1983년에 다트머스를 졸업한 티머시 가이트너 (Timothy Geithner) 전 미국 재무장관은 학부 재학생 시절 참여한 외국어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어를 능통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외국어 훈련 프로그램이 아닌 해외 학습 프로그램 (Foreign Study Program)을 통해 미국 각지와 타국에서 전공 공부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은 8 대 1로, 낮은 편에 속한다. 대학 교수는 강의를 할 때 비로소 그 존재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는 학교의 굳은 신념 덕에, 국제 학계에서 큰 업적을 이룬 교수들도 갓 취임한 젊은 교수들과 동일한 강의 시간을 할당받는다.
2015년 까지는 일부 아이비 리그 학교들과 함께 경제력에 상관 없이 학생들을 선발하는 신입학 제도 (Need-Blind Admissions)를 운영하였으나, 2016년 부터는 해당 제도의 적용 대상을 지원자 전원에서 미국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로 축소하였다.[5]
2019년 학부 과정 신입생의 20%는 동양계 미국인, 10%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11%는 라틴계 미국인, 4%는 아메리카 원주민이다. 타국에서 온 유학생들의 비율은 정원의 10%다.
5. 대학원
6. 전통
6.1. First-Year Trips
재학생들의 야외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 지원하는 단체인 Dartmouth Outing Club (DOC)이 주축이 되어 매년 사전 오리엔테이션의 일환으로 First-Year Tri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들의 95%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활동으로, 뉴햄프셔 주와 메인 주 등지에 위치한 학교 소유의 부지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두 명의 선배들 (Trip Leader)이 10명 내외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된 조를 직접 인솔한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여행 경비와 등산 장비 등을 지원해 주기도 한다.
등산 등의 아웃도어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Hiking 1, Organic Farming 등의 초급 활동부터, Hiking 4 와 Whitewater Kayaking 같은 고급 활동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프로그램이 매년 개설되고 있다. 특별히 참여하길 원하는 활동이 있는 경우 신청 과정에서 미리 말해 배정받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여행 중 방문하는 Moosilauke Ravine Lodge라는 별장은 다트머스 학생들이 직접 지은 공간이라고 한다.
7. 스포츠
7.1. 마스코트
공식적인 마스코트는 없지만, 케기 더 케그 (Keggy the Keg)라는 캐릭터가 비공식 마스코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7.2. 미식축구
7.2.1. 주요 감독
12대 감독 제시 홀리 (1923~1928 재임. 1946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25)
[image]
18대 감독 밥 블랙맨 (1955~1970 재임. 2000년 작고.) - 아이비리그 정규시즌 7회 우승 (1958, 62, 63, 65, 66, 69, 70)
[image]
19대 감독 제이크 크로서멜 (1971~1977 재임. 현재 생존.) - 아이비리그 정규시즌 3회 우승 (1971~73)
7.2.2. 주요 선수
[image]
1970~80년대 신시내티 벵갈스의 레전드 라인배커 레지 윌리엄스
[image]
1980~90년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주전 키커 닉 로어리
7.3. 농구
7.3.1. 주요 감독
[image]
13대 감독 오스본 "오지" 콜스 (1936~1943/1944~1946 재임. 1997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준우승 (1942,1944)
[image]
16대 감독 앨빈 "도기" 줄리언 (1950~1967 재임. 1967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본선 진출 (1958)
7.3.2. 주요 선수
[image]
루디 러루소
7.4. 아이스하키
7.4.1. 주요 감독
12대 감독 에드워드 제러마이아 (1937~1942/1945~1963/1964~1967 재임. 1967년 작고.) - NCAA 하키 토너먼트 2회 우승 (1948, 49)
7.4.2. 주요 선수
[image]
데이비드 존스
8. 출신 인물
- 호머 헐버트 - 대한민국 독립 운동에 기여한 선교사
- 마이크 브라운 - 신시내티 벵갈스 구단주.
- 시어도어 수스 가이젤 - 일명 닥터 수스. 미국을 대표하는 아동 작가이자 만화가.
- 티머시 가이트너 - 버락 오바마 행정부 초대 미국 재무부 장관, 전 뉴욕연방은행 총재, 현 워버그핀커스 회장
- 로버트 라이시 - 경제학자, 전 클린턴 정부 노동부 장관
- 로버트 프로스트 - 가지 않은 길 등으로 유명한 시인
- 루이스 거스너 - 현 칼라일 그룹 CEO, 전 IBM CEO
- 민디 캘링 - 오피스. 인사이드 아웃 등에 출연한 배우
- 숀다 라임스 - 그레이 아나토미, 스캔들(미드)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
- 넬슨 록펠러
- 데이비드 베니오프
- 브래드 어스무스
- 새디어스 스티븐스 - 공화당 급진파의 지도자 중 한명, 미국 남북전쟁과 재건 시대 당시 하원 의원.
- 제프리 이멜트 - 전 GE CEO
- 헨리 폴슨 - 전 미국 재무부 장관, 골드만삭스 CEO
- 카일 헨드릭스
- 김동선 - 승마선수. 아버지는 한화 김승연 회장.
- 김재권 - 한국 출신의 세계적인 분석철학자. 학부 졸업.
- 전범선
- 데이비드 하버
- 챙스타(Changstarr) - 대한민국의 래퍼.
- [7]
- [8]
- 프레드 로저스
- 케빈 오 - 슈퍼스타K 7 우승자, 경제학과 졸업
- 로버트 라이언
- 챙스타
9. 기타
학교의 모토인 "Vox clamantis in deserto"는 성경에서 다섯차례 언급되는 글귀로, 한글 성경에서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번역된다. 구약의 이사야 선지자가 처음 한 말이고, 신약의 세례 요한이 자신을 지칭하며 인용하였다. 따라서 이사야서가 출처라고 할 수 있겠다 http://www.thedartmouth.com/article/2017/03/origin-of-vox-clamantis.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다트머스 총장으로 재임한 김용 총장은 하버드 교수 출신으로 한국계 미국인, 아시아계 최초로 아이비리그 총장이 되었다. 총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재학생 일부에게 "'''중국인'''인[9] 김 내정자가 자기 학교를 아시아화 할 수 있다.''며 인종차별적 발언이 담긴 이메일이 날아오는 등의 사건이 있었으나 그 학생이 사과하고 관계자들이 다시 이들에게 사과메일을 보냄으로서 일단락 된 듯 하다.이사야 40:3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요한복음 1:23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누가복음 3: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마가복음 1: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마태복음 3: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2012년 3월, 버락 후세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다트머스 김용 총장을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필립 핸런(Philip J. Hanlon) 교수가 2013년 6월 18대 총장으로 취임하였다.
겁스 무한세계에서 홈라인의 다트머스대 교수중 한명인 반 산트 교수가 이차원 물리학의 선구자로서 대 이차원 시대를 개막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2011년 졸업식 때 연사로 참가했다. 한국어 자막판 코난 특유의 유머와 함께 본인의 NBC 퇴사 경험에서 우러난 교훈이 잘 녹아있는 연설.[10][11]
[1] 다트머스 졸업생인 닥터 수스의 성을 따 2012년에 명칭을 변경하였다.[2] 한국의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0.85 제곱킬로미터)보다 약간 큰 수준이지만,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재학생 수는 2011년 기준 30,000여 명으로 다트머스의 약 5배이다.[3] 기존 문서에는 다트머스 대학의 교명이 메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동명의 지역과는 무관하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다트머스 백작위가 영국 데본 주 소재의 도시 다트머스를 통치한 자에게 내려졌던 칭호라는 점, 그리고 메사추세츠 소재 도시의 이름 또한 또한 이 곳의 지명을 따 지은 것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4] 두 과목에서 네 과목까지 신청이 가능하나, 세 학기 연속으로 네 과목을 수강하는 경우에는 한 학기 분의 수업료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5] 2020년 기준 아이비 리그 소속 학교 중 하버드 대학교, 예일 대학교, 프린스턴 대학교만 국제 학생에 대하여 Need-Blind Admissions를 실행하고 있다.[6] 1969년 원주민 차별 문제로 팀 이름이 ‘다트머스 인디언스’에서 ‘다트머스 빅 그린’으로 변경되었다.[7] 설정 상 다트머스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8] 역시 설정 상 다트머스 출신[9] 김용 총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으로 이민한, 중국계가 아니라 명백한 한국계다. 메일 보낸 인간이 제대로 조사도 안 했다는 것이 웃길 지경. [10] 연설 처음에 대학 입학자의 '''92%만이''' 취득할 수 있는 졸업장을 따게 되어 8%의 자퇴한 루저들보다 우위에 섰다며 축하했는데 루저들의 예로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마크 저커버그를 들었다.(...) 이후 쉴새없이 쏟아지는 변화무쌍한 돌직구 러시의 향연이...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은 자아도취에 빠진 재수없는 형이고 브라운은 방에 처박혀 지내는 레즈비언 여동생이지만, 다트머스는 라크로스도 치고 옷도 잘입고 파티도 열줄 아는 섹시하고 쿨한 사람으로 치켜세워주기도 한다. 참고로 코난은 하버드 출신이다.[11] 하지만 30분짜리 연설의 앞 20분이 코난의 개드립이었고 교훈적인 부분은 뒷 10분 뿐이다. 코난 오브라이언의 드립력을 알 수 있는 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