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구지

 

1. 개요
2. 발단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지식iN의 한 질문글에서 비롯된 인터넷 밈.

2. 발단


[image]
'''당시 지식인 글에 올라온 아기 딱새의 사진'''
2007년 5월 7일에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자가 딱새 사진을 올리고 '이게 무슨 새인가요?'라고 한 질문에, 한 답변자가 '화질구지네요.'(= 화질이 안 좋아서 모르겠네요)라고 한 말을 본 다른 사람이 그 답변을 보고 새의 이름이 '화질구지'인 줄 알고 나름대로 그럴듯하게 말한다고 '''멸종위기쯤''' 되었다는 정보를 추가해 답변했다(원문, 아카이브). '''구지'''라는 단어 자체가 왠지 모르게 새의 이름으로 잘 맞는 느낌 때문이거나[1] 지식인에서의 채택 포인트를 노리고 나름의 사족을 달아 분량을 늘려 성의 있는 답변인 척한 듯하지만 새 이름이 첫 답변인 게 아니니⋯.[2]
이후로 인터넷 상에 새 이름을 물어 보는 글이 올라오면 십중팔구로 새 이름은 '화질구지'라고 하는 유행이 퍼졌다. 화질이 좋지 않은 저화질의 사진을 첨부한 게시물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작성할 때는 문서 제목을 'xxx.jpg'와 비슷한 'xxx.hwajilguji'로 쓰는 것도 비슷한 이유.

3. 여담


'화질구지'에서 유래하여 사진의 화질에 따라 '화질개구리', '화질좋지'/'화질안구지', '음질구지' 같은 개그 요소로 쓰이기도 한다.
2011년에 연재된 네이버 웹툰 타임인조선 24화에 소재로 사용되었다. 준재가 뿌예 보이는 새를 보며 무슨 새냐고 대례에게 묻자 대례가 "넌 화질구지도 모르느냐?"라고 대답한다. "진짜 있는 새 였어?"라며 당황한 준재는 덤.
2015년에 화질이 구지다고 '화질구지'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 장본인이 다시 한 번 출몰해서 답변했다. 최근 답변 그러나 정작 그 새의 이름이 '화질구지'라며 내공냠냠하려 했던 답변자는 감감 무소식이다. [3]
2018년부터 연재하기 시작한 삼국지톡에서도 8화에 이 단어가 등장했다. #
2020년 디시인사이드 야갤에서 등장했다.#
어떤 인터넷 짤방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 보면 JPG 특유의 손실압축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화질이 상당히 나빠지게 되는데[4] 이러한 짤방이 올라오면 '화질구지' 소리를 듣는다.[5] 정도가 지나치면 흰색이 '''청록색'''이 되기도 한다.[6] 마찬가지로 이는 동영상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음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음원 쪽은 '음질구지'로도 불린다.[7]
B 인터넷에서 유튜브트위치, 넷플릭스를 보면 부실한 해외망으로 인해 자동으로 화질구지가 된다. 특히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의 망 사용료 분쟁으로 인해 SK브로드밴드에서 제휴를 거부하면서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당연히 B tv에서도 넷플릭스를 볼 수 없다. 반면 KTLG U+는 정식으로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화질 저하 현상이 거의 없으며, olleh tvU+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4. 관련 문서



[1] 가마우지발구지 때문일 것이다.[2] 새 이름이 화질구지라고 말한 답변은 원문에서는 삭제되어 있는 상태이다. 아카이브에는 남아있지만 해당 답변에 달린 댓글은 볼 수 없다.[3] 원문이 아니라 아카이브를 참조해야 한다.[4] PNG를 사용하면 손실이 없기는 하지만, 아직도 JPG로 자동 변환되어 등록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PNG는 용량이 비교적 크다) 그리고 화면 캡처를 해도 JPG로 저장을 하면 화질이 열화된다. PC 운영체제 가운데 Windows XPWindows Vista 버전은 화면이 JPG로 캡처되며, 안드로이드 가운데 2.3 진저브레드까지의 버전과 8.0 오레오부터의 버전은 화면이 JPG로 캡처된다.[5] 다른 말로 디지털 풍화라고도 한다.[6] 구버전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의 경우, 사진을 첨부할 때 조금씩 변색되는 오류가 있었다. 이게 반복되다 보면 결국 배경색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7] 특히 '''반디캠'''이 중간에 껴있으면 워터마크까지 생기기 때문에 상당히 거슬리며, 이게 반복되면 워터마크가 겹치는 풍경도 볼 수 있다. 심지어 몇몇 초딩들은 모비즌을 이용해서 스마트폰 화면을 그대로 녹화하는데, 이 경우에 소리가 스마트폰 마이크로 녹음되므로 음질까지 덩달아 구려진다. 그 밖에 스마트폰용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인 키네마스터VivaVideo 등으로 제작되면 동영상에 해당 워터마크가 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