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 미스터리

 

1. 개요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 범행 트릭
5. 여담


1. 개요


제목
일본
한국
회전초밥 미스터리(전편)
549화(2009년 10월 3일)
10기 2화(2012년 3월 21일)
회전초밥 미스터리(후편)
550화(2009년 10월 10일)
10기 3화(2012년 3월 22일)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로 단행본에서는 63권 file 3~5에서, 애니메이션에서는 일본판에선 549~550화로, 더빙판으로는 10기 2화~10기 3화로 방영되었다. 원작에서는 살인범은 쿠도 신이치~정말로 묻고 싶은 것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이다.

게임에서 아가사 히로시를 이겨서 초밥집에 가게 된 소년 탐정단. 그러나 그냥 싸구려 회전초밥집이라는 사실에 탐정단은 크게 실망하지만, 회전초밥집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어서 회전초밥을 엄청 신기해 한다. 거기다 생각보다 퀄리티도 훌륭하여 모두가 맛있게 즐기고 돈 절약하려고 싼 회전초밥집에 데려온 아가사 박사는 아연실색해한다. 그런데 코난 일행 옆에 있는 한 손님이 코난 일행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시비를 걸며 손놈 짓을 하는 것이었다. 코난 일행은 기분이 안 좋아져서 초밥집을 나가려고 하지만 초밥집을 나가려는 순간, 그 재수없는 손님이 괴로워하면서 쓰러졌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용의자


  • 아가츠마 류조 / 조윤필(43) : 푸드 라이터이자 음식 평론가[1] 옆에서 코난 일행과 다른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 재수없는 손님이 이 손님이다. 참고로 이 사람은 왼손잡이이다. 성우는 토쿠마루 칸 / 김정은.
  • 아이조노 오사무 / 최상범(32) : 아가츠마의 옆에 앉아있던 손님으로, 아내에게 보여준 음식인 농어광어로 착각했는데, 아가츠마의 말 때문에 부인에게 창피를 당한 적이 있고, 자신이 운영했던 맛집 블로그가 아가츠마의 흑색 선전에 의해 망한 적이 있었다.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 / 최지훈.[2]
  • 타케무라 사키코 / 문혜수(51) : 소년 탐정단 왼쪽에 있던 손님으로, 전에 운영했던 초밥집이 단골손님이었던 아가츠마에 의해 망한 적이 있었고, 그 때 실력 있던 요리사인 나미키가 초밥집에서 일하는 것을 거절했다. 성우는 미네 아츠코 / 안영미.[3]
  • 나미키 단지 / 서영목(39) : 사건이 일어난 초밥집의 점장이다. 원래는 실력 있는 요리사로 타케무라의 초밥집에서 일하려고 했으나 아가츠마의 싸움을 말리려다 힘줄을 다쳐서 요리사의 직업을 그만두었다. 원래는 업계를 떠났었지만 얼마 전에 복귀하여 초밥집을 내고 요리사 대신 점장 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성우는 아이자와 마사키 / 이장우.[4]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이름
아가츠마 류조
사인
청산가리 계열에 의한 중독
죄목
갑질, 모욕죄, 인근소란죄[5], 협박죄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나는 내가 추천하는 가게에서 아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바라보는 게 좋았을 뿐인데... 근데... 그 남자가...!'''

이름
아이조노 오사무
나이
32세
가족
아내(이혼)
살해 인원 수
1명
동기
복수
죄목
살인죄, 증거인멸
범인은 아이조노 오사무였다. 이 사람이 범인인 이유는 범행 트릭 편에서 후술.
사실 아이조노가 농어를 광어라고 착각해서 아내에게 망신을 당한 날 아이조노는 감기에 걸렸기에 맛을 분별하지 못한 것이었다. 거기다 아가츠마는 아무 이유도 없이[6] 아이조노에게 심술이 나서 농어 위에 비싼 광어 접시를 올려놔서 의도적으로 광어로 착각하게 만들어서 농락한 것이다. 거기에 아가츠마는 아이조노의 맛집 블로그에 악플을 올려 블로그도 망하게 만들었다. 아이조노의 아내는 참으라고 했지만 아이조노는 미각장애가 찾아온 것과 더불어 아내와도 이혼하고 말았다. 그래서 아가츠마에게 원한을 품고 살해하기로 한 것.

4. 범행 트릭


이 트릭은 회전초밥의 장치와 인간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아가츠마만 독살하게 만든 매우 교묘한 트릭이다.
일단 아가츠마의 초밥에 독을 묻힌 사람은 아가츠마 본인이다. 그렇다고 자살은 아니고, 초밥을 먹기 전에 범인이 사전에 독을 묻힌 무언가를 만져서 그걸 만진 채로 초밥을 먹어서 아가츠마가 죽은 것이다. 아가츠마가 만진 무언가는 바로 물수건으로, 손으로 초밥을 먹을 때 손에 묻은 기름기를 닦아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만지고 싶어한다.[7] 범인은 주사기 같은 걸로 자신의 물수건에 독을 묻히고, 아가츠마와 점장인 나미키와 싸울 때 아가츠마의 물수건과 바꿔치기한 것이다. 하지만 바꿔치기하면 티가 너무 나서 아가츠마에게 들킬 수도 있겠지만, 아가츠마는 왼손잡이다. 아가츠마의 바로 왼쪽 자리에 앉아 있으면 바꿔치기해도 티가 안 날 것이다. 그래서 아가츠마 바로 왼쪽에 앉아 있었던 아이조노가 범인이란 뜻이다.
그리고 아가츠마가 죽고 사람들이 소란을 피울 때, 아이조노는 그 독이 묻은 물수건을 빨리 포장해서 진짜 초밥인 것처럼 꾸며서 회전대 위에 올려놓았다. 보통 접시를 다시 회전대에 올려 놓으면 매너 위반이라서 눈에 띄지만, 그 때 사람들은 아가츠마가 죽고 초밥이 이상한 줄 알고 접시들을 다시 회전대 위에 올려놨기 때문에 티가 별로 안 났다.[8]게다가 회전대 위에 올려 놓으면 기계가 잔반처리기로 초밥을 처리하니까, 범인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가장 오래된 접시 위에 물수건을 놓아, 기계가 그 접시가 시간이 지난 접시로 착각해서 물수건을 처리하는 걸로 증거를 없앴다.
그리고 경찰이 그곳을 조사했더니, 거기에 독이 묻은 물수건과 아이조노의 지문이 검출돼서 아이조노는 범행을 자백한다.

5. 여담


  • 사실 이 트릭은 운이 좀 따라줘야 한다. 초밥이 시계 방향으로 돌아야 자신의 범행을 부정할 수 있고, 아가츠마 자리 바로 왼쪽에 앉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아가츠마가 왼손잡이이고, 손으로 초밥을 집어야 이 트릭을 성공시킬 수 있다. 물론 비현실적이고 탁상공론적인 트릭이 난무하는 지금의 코난에서는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축에 속한다(...).
  • 겨우 이런 일로 사람을 죽이냐라는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아가츠마는 단순히 아이조노를 놀리려고 시비를 건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함정을 파서 망신을 준 것이다. 또한 아이조노 역시 음식 평론 블로그를 운영하는 아마추어 푸드 크리틱이었는 데 아가츠마는 이런 그의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악플을 달아 블로그를 망하게 만드는 등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9] 결국 아카츠마의 만행으로 자기 미각과 아내까지 잃은 등 인생이 아예 파탄났기에 아이조노에게도 동정의 여지가 있는 편이기에 범행을 저지른 걸 보면 어쩌면 코난 원작판 사와키 코헤이로 볼 수도 있다.그러나 어찌되었든 살인은 절대 용서 받을수 없는 범죄이며 코난은 '그치만 형, 그거 아세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 일상을 형 스스로 망가뜨렸다는 걸... 절대로 씻을 수 없는...'살인'이라는 독으로 말이죠.'라고 아무리 상대가 몹쓸 사람이라고 해도 인간의 목숨을 빼앗으면 안 된다고 일침을 한다. 그나마 사와키 코헤이마냥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끌어들이는 만행은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나마 낫다고 볼 수 있지만.
  • 자신의 영향력을 무기로 삼은 갑질에 대한 일침을 날려주는 에피소드이며 최근 인기 유튜버들의 불법 촬영이나 유튜버라는 걸 앞세운 서비스 요구, 무단 취식 등의 갑질로 인한 사회문제가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하면 나름 공감가는 에피소드이다.
  • 에필로그에서는 결국 다른 회전초밥집에 식사하러 갔는데 끝난 후 계산이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온다. 그 까닭은 소년 탐정단의 식사량이 의외로 많은 것 + 통상적인 접시보다 비싼 케이크 등 디저트도 포함된 가격이기 때문. 더군다나 미츠히코가 매주 토요일은 초밥의 날로 하자고 하더니, 아가사 박사는 매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코난은 그동안 짜게 군[10] 벌이라고 덧붙였다.(...)

[1] 많이 유명하며, 류조가 맛있다고 했던 맛집은 손님들이 많이 와서 장사가 잘 된 반면에 류조가 맛이없다고 한 맛집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겨 문을 닫은 가게가 많았다고 한다.[2] 최수현과 중복.[3] 손예나와 중복.[4] 해당 에피소드가 방송된 기수인 10기에서 출연한 유일한 외부 극회 출신 게스트 성우이다.[5] 경범죄처벌법 기준[6] 아가츠마가 훼방을 놓기 전까지 아이조노의 맛집 블로그가 나름대로 알려져 있었다는 언급을 보면 비슷한 푸드 크리틱 계열 직종으로서 동종 업계 종사자에 대한 견제 차원이었을 지도 모른다.[7] 젓가락으로 초밥을 먹는 사람도 있지만, 아가츠마는 손으로 초밥을 먹고 있었다.[8] 게다가 소년 탐정단 증언에 의하면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부터 사람들이 '그 초밥은 오래되어서 먹으먼 안돼'라는 등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초밥을 다시 회전대에 올려 놓다보다 보니 다들 만성이 되어있었다[9] 이는 사이버 불링 빛 영업 방해에 해당한다.게다가 아카츠마는 자신이 푸드 블로가라는 걸 무기 삼아 가게에게 갑질을 했고 나머지 용의자 2명도 아카츠마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봐야 했다 더구나 아직 어린 소년탐정단에게 '이런 거에 기뻐하냐'라고 비꼰걸 봐도 인간성이 완전 막장이다[10] 이번 건만 해도 저렴한 회전초밥집에서 초밥 약속을 때우려다 오히려 접시탑이 무한대로 나오는 사태가 나온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