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나마츠리(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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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엔터브레인에서 출판하는 잡지 Fellows!의 연재작. 작가는 오오타케 마사오(大武 政夫)[1]로 데뷔작이다. Fellows!가 '하루타'로 이름을 바꾸고 격월간에서 연 10회 간행으로 바뀐 후에도 계속 연재하고 있다.
단행본은 일본에선 2020년 8월 기준 최종권인 19권까지 출판했으며, 한국에선 길찾기[2]에서 14권까지 정발했다. 장르는 개그 만화긴 한데 일상과 비일상, 치유와 막장을 오가는 스토리 때문에 경계가 다소 불분명하다. 감동적일 때는 엄청 감동적이고, 일상적인 상황을 연출할 때는 한없이 웃기고 개그스러우며, 사회생활과 관련해서 생각지 못한 각도로 훅 들어올 때는 '''웃프다.'''
젊은 야쿠자 간부인 닛타의 집에 정체불명의 염동력 소녀 히나가 느닷없이 나타나 본의 아닌 동거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그리고 있다. 야쿠자 간부와 여중생 소녀의 동거라는 위험한 설정이지만, 1화부터 히나는 초능력으로 닛타를 구겨버리고 야쿠자 조직 하나를 뭉개버렸기 때문에 그런 설정 따윈 어느 독자도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야쿠자 아빠'''와 '''초능력자 딸'''이 벌이는 전혀 다른 의미로 위험한(...) 부녀의 일상생활을 감상하는 게 묘미.
2. 줄거리
'''야쿠자와 사이킥 소녀, 두 사람의 위험한 어번 라이프!'''
야쿠자 조직 아시카와파의 유망주, 닛타의 집에 떨어진 기묘한 원추형 물체. 그 안에서 나온 것은 히나라는 무표정 염동력 소녀였다.
불청객을 퇴거시키려는 닛타를 염동력으로 제압하고 얹혀 살게 된 히나는 나름의 방식으로 은혜를 갚으며 (닛타의 생명이) 위험한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
3. 발매 현황
전권 표지에 연어알이 미친 존재감을 자랑한다. 잘 안보이는 8권은 입간판 그림에, 12권은 히나 손사이에 아주 작게 그려져 있다.
4. 특징
본작의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대체로 1화 완결형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구성이지만, 사자에상 시공이 아니라 각 에피소드가 이어지며 이야기를 진행해나가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기승전결을 확실히 지니고 있지만 여느 개그물과 달리 이전 스토리에서의 일들이 이후 에피소드에 미치는 영향이나 연관성이 꽤 높다. 이는 권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인간관계도 점점 다각도로 변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보면 쉬운데, 곧 '''인생 그 자체'''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여러모로 히나의 성장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전개 방식이다.
히나 혼자 활약하는 1권은 평범한 병맛 개그물이지만, 안즈가 등장하는 2권부터 주변 인물들이 이야기에 살을 붙이면서 점점 스토리가 다채로워지고 포텐이 폭발한다.
조금 비뚤어진 요츠바랑!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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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부터 작품 시간대가 3년 뒤로 시간이 확 흐른다. 그동안 쌓인 인물간의 관계가 3년 후에도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다채로워지는 것이 묘미.
5. 등장인물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2017년 9월 13일,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되었다. # 방영시기는 2018년 봄.
원작의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병맛스러움을 정적인 연출로 잡고 원작을 따라 카오게이를 매우 잘 표현하였으며, 원작 1권과 마찬가지로 1화에는 적응이 안되지만 화를 거듭할 수록 아스트랄한 주변 상황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작품에 빠져들게 잘 만들었다. 히토미의 카오게이는 화제가 되었고,정신나간 듯한 개그뿐만이 아니라, 6화 B파트에서는 감동적인 안즈의 스토리까지 잘 챙겨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작화로는 타케우치 테츠야와 그의 제자 아라키 료(荒木 涼)가 많이 참가해서 움직임이 뛰어나다.
그러나 히토미와 안즈를 중심으로 흘러가다보니 소소한 일상계 가 많은 주인공 히나의 스토리는 대부분 잘려나가고 있다는 인상은 있다. 한정된 분량으로 임팩트를 추구하려면 어쩔 순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덧붙여 논란을 피하기 위해 야쿠자 관련 에피소드를 의도적으로 생략한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닛타 중심 에피소드 대부분과 히나 중심 에피소드의 태반이 잘려나간 것도 이 때문. 만약 안 짤려나갔다면 한국에서는 야쿠자 미화라는 등 온갖 비판을 들었을 듯하다. 그 외에도 심의상 위험한 에피소드(히토미의 단기 유학 등)들도 잘려나가 상당히 건전한 애니로 변하였다.
마오의 경우에는 순전히 감독의 빠심(...)으로 인해 비중이 배분된 것이라고 하는데, 마지막화에선 기어이 마오 전용 스탭롤까지 따로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애니메이션 BD/DVD 최종 판매량은 1,024장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카도카와의 결산 지표에서 해외 라이센스 판매로 수익을 냈다는 결과가 나와 목표 흥행 수치는 채운 것으로 사료된다. 대략적인 만화 리뷰(한국어)
결론적으로 극 병맛인 원작에 비하면 약화된 강도이지만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 애니판도 그것만의 묘미가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고, 2기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
6.1.1. PV
PV 제1탄
PV 제2탄
6.1.2. 주제가
- OP: 「Distance」 - 무라카와 리에
- ED (#6): 「사진첩(写真帖)」 - 이시다 요코
- ED (#12): 「소중한 사람(たいせつなひと)」 - 치스가 하루카
6.1.3.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오오치 케이이치로(大知慶一郎) / 전화 콘티: 오이카와 케이
7. 기타
[1] 해당 성은 백화점의 점원이 사용하는 성으로 패러디된다. 다만 사용하는 한자는 다름.[2] 나나와 카오루를 정발한 출판사이다.[스포일러1] OP 마지막 장면에 우타코와 닛타가 나란히 서있는데, 7화에서 닛타가 우타코에게 처참하게 차인 후 8화부터 해당 장면에 우타코가 사라지고 닛타만 혼자서 나온다(...).[스포일러2] 마지막 장면에 Little song에서 등장인물들이 모여있는데, 7화에서 닛타가 우타코에게 처참하게 차인 후에는 우타코씨가 등장하지 않고, 8화에서 히나가 간것을 기뻐하면서 파티를 하다 걸리는 바람에.....7화에서 나간 우타코와 히나가 해당 장면에 나오지 않고 닛타만 혼자서 나온다(...).그러다 다시 8화부터는 히나가 나온다.[3]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맥스 코리아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4] 미소라 히바리의 명곡과 같고 히토미의 어른스러운 대처를 상징하는 듯하다.보통 이 곡의 제목은 흐르는 강물처럼으로 번역되고 더 원래의 뜻에 맞다. 강줄기라는 전혀 맥을 잘못 짚은 의역한 것을 보면 번역 담당이 해당 곡을 몰라서 이렇게 번역 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