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구역 마커

 

'''Site 12 Marker'''
1. 개요
2. 행적
3. 공략


1. 개요


데드 스페이스에 등장하는 물체.
1편과 2편 사이의 3년의 공백 기간동안, 지구정부유니톨로지는 1편의 레드 마커를 각자 손에 넣기 위해 암투를 벌인다. 그들은 우주를 표류하고 있는 이시무라 호에 레드 마커가 아직 실려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 우주선을 사이에 두고 다투는 모양이다. 그러나 레드 마커는 이지스 Ⅶ에 있고 더군다나 지반추락으로 박살이 나버린 상태인데 그들이 그것을 알고 있을지는 의문이다. 자세한 것은 프리퀄 애니메이션과 코믹스가 나와봐야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박살이 나버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이작에게 미친 영향은 여전히 막대하다. 데이나 르 귄의 말에 의하면 마커의 자기복제파장은 아이작의 뇌에 과부하를 가하고 있으며, 어떻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그대로 아이작의 생명을 '''갉아먹어'''갈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시한부 인생이다.
2편에서는 아이작 외에도 디멘시아 현상에 걸린 남자, 놀란 스트로스가 등장한다. 스트로스가 어떤 경위로 디멘시아 현상에 걸리게 되었는지는 해당 항목을 참조하자.

2. 행적



[image]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최종보스'''
데드 스페이스 1

데드 스페이스 2

데드 스페이스 3
하이브 마인드
'''12구역 마커'''
'''스포일러'''
데드 스페이스 2최종 보스.
2편에서 등장하는 마커는 1편의 레드 마커와는 별개의 물건으로, ''''프로젝트 텔로미어' 란 이름으로 복제 작업을 개시한 지구정부에게 세뇌된 아이작의 지식을 통해 만들어진 마커'''다. 또한 크기도 몇미터 정도였던 1편의 마커와는 달리 차원이 다른 크고 아름다운 사이즈를 자랑한다.
12구역 마커는 이지스7의 마커와 마찬가지로 니콜의 환상을 보여주어 아이작을 인도한다. 그러다가 최종장에서 타이드먼을 대면하는 순간 '''마커가 폭주하여 근처에 모여있던 네크로모프들을 엄청난 속도로 끌어모으기 시작한다.''' 니콜의 환영은 마커를 막아야한다고 아이작을 마커의 앞까지 인도하고 아이작이 타이드먼을 죽이고 니콜에게 다가가는 순간 환영이 이제 죽을 시간이야. 라는 말을 하면서 아이작을 정신세계로 끌고간다 이 마커는 '''니콜의 모습을 빌려 아이작을 죽이려고 한다.''' 1편의 니콜이 인간의 방어기제로써 작동한 디멘시아였다면 2편의 니콜은 마커가 인간을 조종하기 위해 보여준 디멘시아인 것.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마커엔 데드 스페이스 현상이 없다. 마커를 완성시키려면 제작자를 희생시켜야한다는데, 그게 이유일지도 모른다.
블랙 마커 역시 만든이를 갈아넣어야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블랙 마커는 완전한 것이고 레드 마커와 기타 마커 시리즈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만든이를 갈아넣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지스7 의 레드 마커는 정부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누가 제작했는지는 묘사가 없고 정부가 공밀레에 관련된 사실을 알고 있는지도 불명이다. 애초에 아이작도 12구역 마커가 말해줘서 안 사실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소설에서 묘사된 블랙 마커와 1편의 레드 마커와 달리, 12구역의 마커는 오로지 인간을 조종하기 위한 디멘시아 현상만 보여줬다. 아이작의 정신이 피폐한 탓인지는 모르겠으나, 1편에서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마커가 뜬금없이 공격적으로 변했으니 유저들은 적잖게 당황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상반된 마커의 태도에 대한 궁금증은 데드 스페이스 3에서 디멘시아 현상이 더 자세하게 밝혀지면서 풀리게 된다.
결국 12구역 마커는 니콜의 모습을 빌린 디멘시아 현상을 통해서 아이작에게는 병주고 약주...는 듯 싶다가 마지막에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를 펼치는 위엄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불쌍한 공돌이를 괴롭힌 죄로 아이작한테 파괴되고 현실세계에서도 파괴된 상태가 되었다.''' 이후 아이작은 '''마커 한개를 만들고 2개를 파괴한''' 전무후무한 업적을 따낸다.[1]

'''신원미상의 조종사''': This is Flight Team EG-9 to Control. We have completed the fly-by. There's nothing left. I repeat, Titan Station has been completely destroyed.

EG-9 항공대에서 관제소에 보고한다. 근접 비행을 마쳤다. 해당 공역엔 아무것도 없다. 반복한다. 타이탄 정거장은 완전히 소멸되었다.

'''신원미상의 남자''': And the marker?

그럼, 마커는?

'''신원미상의 조종사''': Negative. Nothing survive this, sir. Marker site 12 is a total loss.

없습니다. 아무것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대장님. 12구역 마커는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신원미상의 남자''': Pity. Recall all flights and return to base. The other sites will have to pickup the pieces.

안타깝군. 모든 항공기를 불러들여 기지로 귀환하게. 다른 구역에서 조각을 찾도록 한다.

데드 스페이스 2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 이후의 대화에서 12구역 마커라고 부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창조주가 아이작이므로 실질적으로 아이작의 자식(...)이라는 개드립이 있다.

3. 공략


정신 세계에 들어가면 마커와 함께 공격 가능한 니콜의 환영이 나타난다. 잠시 후부터 강화 들이 주기적으로 계속 등장하며, 팩들은 펄스 라이플 몇발 정도에도 픽픽 나가떨어지니 빠르게 처치하면 된다. 마커를 공격하려면 일단 니콜의 환영을 공격해야 한다. 환영을 파괴하면 마커가 약점(노란색 핵)을 노출하며 이때만 마커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일정 이상의 피해를 입히거나 시간이 지나면 니콜의 환영이 다시 나타나고 마커는 무적이 된다. 이렇게 환영을 파괴하고 마커의 약점을 공격하는 사이클을 반복하면 된다.
마커의 약점이 드러나면 팩도 아이템만 뱉고 니콜과 함께 증발하니 팩을 처리할 방법[2]이 마땅치 않다면 니콜만 죽어라 공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팩들에게 압도당하면(생명력이 빨간색까지 떨어짐) 팩들한테 다구리를 맞으며 사망하지만, 니콜의 환영에게 잡힐시 '''즉사''', 결국 정신 지배당한 아이작이 스스로 '''행복한 표정을 지은 상태'''로 자벨린 건을 머리에 쏘면서 자살하는 데드신을 보게된다. 즉 '''마커와 강제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다.'''[3] 그리고, 최종보스전 도중에 뒤를 돌아보면 니콜의 환영이 눈앞으로 순간이동 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주의.
정말 쉽게 잡는 방법으로는 컨택트 빔을 쓰는 방법이 있다. 접근하는 팩들은 2차 발사로 날려버리고 1차 발사 풀차지로 니콜에게 맞추면 한방에 마커의 약점이 드러나고, 거기에 또 약점을 맞추면 바로 니콜이 다시 등장한다. 이 패턴을 단 3번 반복하면 엔딩을 볼수가 있다. 또 자벨린 건도 좋은 방법인데, 1차, 2차 번갈아서 갈기면 어느 순간 산산조각난 마커를 보게 될 것이다. 아니면 라인건 시한폭탄을 써도 괜찮다. 마커 본체를 공격할 때 미리 시간을 계산해서 라인건 시한폭탄을 설치한다면, 니콜의 환영이 나타마자마자 바로 퇴장하기에 14초만에 보스를 클리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 어차피 웬만한 사람들도 즐길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에서는 적당히 업글한 커터를 뿜뿜뿜 쏴줘도 된다. 끝판왕 치고는 1편에 비하면 굉장히 쉽다.


[1] 자신이 12구역 마커에게 낚인 걸로도 모자라 죽이려 드는 것을 깨달은 아이작의 절규어린 분노가 플레이어에게도 와닿는다.[2] 펄스 라이플, 포스 건 등등...[3] 마커와 하나가 된 결과 불로불사가 되어 버린 모양이다. 물론 이 영상은 버그이니 정말로 믿으면 뭣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