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정부
[image]
지구정부의 대표 구호인 "좋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정식 명칭은 지구 정부 식민지 연합(Earth Government Colonial Alliance). 줄여서 EarthGov라고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문건에서 국장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EGOV" 라고 표기 된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세계관의 세계정부로, 이름은 <'''지구'''정부>지만 지구 뿐 아니라 화성을 비롯한, 인류가 거주하는 모든 행성과 식민지들의 관리와 감시를 하고 있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 설정이 좀 애매하게 꼬였는데 사실 주권 식민지가 지구정부보다 먼저 세워졌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 나온 우주개척연맹처럼 식민지 개척부에서 지구를 통제하는 체제였고, 여기에 반발하여 지구에서 반란을 일으켜 지구정부가 세워진 것이다.
본작의 사이비 종교 유니톨로지와는 대립하고 있는 관계이다. 그러나 정부 내에도 암암리에 유니톨로지와 연줄이 있다.[스포일러]
설립 연도는 2314년. 지구정부의 전신이었던 주권 식민지는 언제 세워진지 알려진 적이 없지만, SF 클리셰대로 각종 사회적 혼란과 환경 재해 등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세워졌다고 한다. 21세기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베링 해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고 한다. 데드 스페이스: 순교자에 따르면 월면에서도 간헐적인 전투가 벌어진 적이 있다고. 또한 자연 재해도 만만찮은 피해를 끼친 모양이다. 본작에서는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면서 베네치아, 뉴욕 등이 바다에 잠기고 허리케인이 심해지면서 미시시피 강 삼각주나 멕시코 만이 물 밑에 잠겨버렸다고 한다.
이 대대적인 혼란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국가별로 분열하는 것보다 통합해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되었고, 이후 각국의 정부들은 이해관계를 넘어 단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부터 인류의 태양계 진출이 본격화되었고 여러 위성과 행성에 식민지를 세우게 된다. 이후 최초로 블랙 마커가 발견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충격점 항법이 개발되고 주권 식민지라는 식민지 개척을 위한 세계정부기관이 탄생했다.
그렇지만 주권 식민지 시대의 초기에는 우주 항해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자원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였다. 그 예로 천재지변을 겪으면서 식량이 부족해져서 유전자 조작 식물을 통해 식량을 조달하게 되었고, 일부 자원들은 거의, 혹은 완전히 고갈되어서 수입, 수출이 금지되기까지 한다.[1] 그로 인해 가난한 농민들은 빈곤의 구렁텅이로 떨어져서 테러활동까지 벌일 정도가 되었다. 주권 식민지라는 이름답게 지구보다 식민지에게 유리한 식으로 통치를 한건지, 지구에서는 불만을 가진 이들에 의해 분리주의 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서로 내전까지 벌이게된다. 전세가 불리해지던 주권 식민지는 거의 막판의 도박으로 타우 볼란티스에 마커 연구를 위해 투입한 병력과 예산을 모조리 날려먹으면서[스포일러2] 결국 지구의 분리주의자들에게 항복한다.
이 전쟁 이후 만들어진 지구 중심 통치 기구가 바로 지구정부다. 하지만 충격점 항법이 발명된 25세기에 이르러서도 석유뿐 아니라 금속 자원까지 고갈되어 식민지들과 자원 전쟁을 벌이는 등 지구와 식민지들간의 혼란과 갈등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엔 2446년에 행성을 통째로 채굴하면서 자원을 조달하는 기술이 발명되고 나서야 전쟁이 끝났다. 지구정부 또한 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압제적인 정책을 부리는 등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공상과학 세계라고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주권 식민지 시대 이후로 지구 내에서는 국경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인류가 단합하게 되며, 이 때부터 국가라는 것이 사실상 없어진 모양이다.[2] 그 대신 구역(sector)이라는 단어로 지역을 구분하게 되었다. 참고로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 내의 구역은 다음과 같다.
2부에서 스프로울 유치원 내 이상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에 대한 보육교사의 기록에 따르면 이게 애들을 우주 같은 삭막한 곳에서 키워서 그런 것이므로 지구같이 맑은 공기와 푸른 물이 있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는 소견[3] 을 남겼는데 이 대사를 보면 지구는 아직도 자연적, 대기적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 미래시대의 지구도 아직까진 사람이 살기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지구정부 식민지 연합'이란 단체가 지구정부 산하에 존재하는 상태이며, 일단 지구정부는 수도성인 지구 뿐 아니라 다른 행성의 콜로니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콜로니와 사이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특히 화성과는 매우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이다. 본작에서 화성은 급진적인 혁명주의자가 상당히 많은 모양으로, 지구정부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화성 독립 폭동(Mars independence riot)"까지 일으킨 모양이다. 화성 폭동이 일어났을 때의 상황은 이지스 7에서 사람들이 난동을 부렸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궁창'''이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였다가 플래닛 크랙을 당하고 잔해만 남은 곳에 세워진 스프로울도 있고 이지스7 등 다른 식민지들이 시리즈동안 무대로 나온다. 타우 볼란티스는 연구 기지만 세워졌다가 그마저도 망한 케이스라 논외.
정부 산하 군대인 EDF(Earth Defense Force, 지구방위군)가 있으며, 이들은 테러리스트나 해적, 폭동을 제압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또 스프로울의 정부 구역에서도 정부 직속 스프로울 경비대가 있다.
일단 위의 화성 폭동을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 것을 보면 무능한 군대는 아닌 것 같지만 밸러 호에서 네크로모프 상대로 탈탈 털렸다. 다만 네크로모프는 기밀 중 기밀에 속하는 존재라 어쨌건 일반인인 군인들에게 그 존재와 대응법을 가르쳐 놓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더불어 군인들이 숙면을 취하는 중이였던 등 완벽한 무방비 상태라는 상황이 겹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낳은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무능하다고 보기에는 변명의 여지가 많다. 그렇지만 준비를 완벽하게 갖춘 상태였던 스프로울 경비대도 네크로모프가 나오는 족족 털린(...) 것을 보면 좀 미묘한데, 다만 이것은 유니톨로지의 사주를 받은 반달의 사보타주 때문에 기습적으로 각개격파를 당한거라... 그리고 코믹스의 EDF 역시 네크로모프들에게 전멸했다.뉴 호라이즌 루나 콜로니에서도 유니톨로지 사병들에게 학살당한 지구정부 소속 경비대들을 볼 수 있다. 혼자서 진 공돌무쌍을 찍는 아이작과 대비되는 존재들이 참 많다(...).[4]
여기까지는 간략한 개요지만, 다음 내용부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
23세기 경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의 칙술루브 크레이터에서 외계 유물로 추정되는 블랙 마커를 발견했으며, 이를 본딴 복제품인 레드 마커를 만들어내었다. 관련자였던 마이클 알트만은 블랙 마커의 비밀을 공표했지만 정부의 공작으로 인해 '''암살'''당하고, 사람들은 알트만이 밝힌 소량의 정보를 통해 유니톨로지를 세운다. 그리고 이지스7에서 레드 마커의 실험을 계속하지만, 예상 외의 사태로 '''네크로모프'''[5] 가 탄생하게 되었고, 콜로니 전체로 퍼져 나가게 된다. '''망했어요.'''
결국 거기서 실험하던 과학자(+ 지구정부 관련인물)들과 이지스7 거주민들은 거의 대부분이 네크로모프에게 끔살당하나, 일부 생존자가 레드 마커가 디멘시아를 통하여 알려주는 정보로 마커의 데드 스페이스를 증폭시키는 장치를 제작해서 간신히 네크로모프를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이와 관련된 모든 진실을 철저히 은폐하고 이지스7 항성계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버린다.
이 외에도 여러 극비리의 실험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인공의 아버지인 폴 클라크 건도 있으니, 레드 마커 제작 외에도 여러모로 뒤가 구린 일을 했을 것이 확실할 듯.
1편의 켄드라 대니얼스는 지구정부 관련 인물이거나 EDF 소속 인물일 확률이 크다. 그리고 중후반부에 아이작 일행의 구조신호를 받고 등장하는 함선인 밸러 호도 지구정부가 계획적으로 입막음을 위해 보낸 함선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이시무라 호 참사가 일어난 뒤에도 네크로모프에 관한 진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테러라는 거짓 정보를 공개한다. 제 버릇 개 못 주는 건가...[6]
1편과 2편 사이의 기간에는 이시무라 호와 그 안에 적재되어 있는 레드 마커를 찾아 유니톨로지와 대립한다. 이 참사에 대한 진실은 여전히 은폐하고 있으며, 이시무라 호에서 일어난 사건은 단순 테러사건으로 조작한다.
이지스7에서 탈출하여 우주를 표류하고 있던 아이작을 회수하였으며, 유일하게 이지스 7과 이시무라 호에서 발생한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지 아이작을 정신병원에 감금한다.
또한 아이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여럿 감금해서 이런저런 '''인체실험'''을 한 모양이다. 그것도 모자라 약물을 주입해서 강제로 기억을 소거하는 막장행각을 벌였다. 아이작이 2편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난 3년간의 일을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한 것도 이 약물 때문이다.[7]
2편의 시작 이후, 네크로모프가 퍼져 지옥이 되어버린 스프로울에 개입한다. 실험을 하고 있었던 정신병동을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몰살시키고 그곳의 정보들을 파기하는 등 어떤 비밀을 은폐하려는 데에 혈안이 되었다. 또한 간신히 도망친 아이작을 '''사냥'''하기 시작하며, 스프로울 내에 아이작과 놀란 스트로스의 지명수배 포스터를 띄워 놨다. 네크로모프로 생지옥이 되어버린 스프로울에 저런 거 띄워봤자 살아서 탈출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에서 대체 누가 관심이나 가질련지.. [8] 게다가 건쉽까지 동원해서 아이작을 아예 '''죽여버리려고''' 한다. 지못미 아이작...
그리고 2편에서는 지구정부의 고위 관료인 한스 타이드먼이 등장하며, 마커를 파괴하려는 아이작의 행로를 방해한다.
지구정부는 ''''프로젝트 텔로미어''''란 이름으로 지난 3년 간 아이작의 머리에 저장되어있던 마커의 정보를 추출하여 스프로울에서 레드 마커를 다시 제작하며 실험하고 있었다.[9] 정부 구역으로 가면 아이작에게서 뽑아낸 지식을 통해 만들어진 수많은 미완성 마커들을 볼 수 있다. 정부가 어째서 이렇게 마커를 양산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일단 타이드먼은 플래닛 크랙을 대체할 에너지 생산 수단으로 마커의 힘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또한 200년간 연구해 온 성과 덕분인지 마커들의 본 목적 중 하나인 "합일(Convergence)"이라는 현상도 어느 정도 파악한 모양이다. 한편으로는 이상하게도 자신들의 계획과는 모순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다. 마커를 연구하면서도 가장 순수한 마커의 청사진을 갖고 있는 아이작(그리고 스트로스)을 죽이려고 한다거나, 독자적으로 '''오라클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디멘시아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렉신 머독을 제거하려고 했다.[10]
그 전부터 블랙 마커를 복제하기 위해 정치범들을 강제 동원해서 마커 제조에 사용하며, 제조가 완료되면 비밀 함구를 위해서 몰살시키기까지 했다.[11] 또 '''실험이 잘못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실험 지역에 핵폭탄을 투하할 생각조차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즉 실험 지역에 있는 과학자나 관리들도 소모품 정도로밖에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데드 스페이스: 기폭제에 의하면 마커의 파장에 노출되어서 마커의 설계도가 머리에 입력된 사람들은 아예 해체해서 연구용 표본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언급도 나왔다. 아이작도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산산조각이 났을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이지스7 때와 같이 네크로모프 사태가 다시 발생하여 스프로울은 생지옥이 되어버린다. [12] 그럼에도 스프로울 주민들의 생명 대신 마커를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실로 소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아이작이 참사를 끝내기 위해 정부구역에 오자 그를 사살하려고 한다.[13] 그러나 아이작이 구역의 전원을 모조리 차단하는 바람에 네크로모프들에게 '''전원 몰살'''당한다. 그리고 최후의 생존자였던 타이드먼 역시 마커를 지키려고 찌질대다가 아이작에게 끔살당하고 만다.[14] 덤으로 렉신을 제거하려고 했던 계획도 게이브 웰러에게 저지당하고 렉신은 정부의 손아귀로부터 도주한다.
스프로울에 네크로모프가 발생하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감염시작 지점은 정부구역에서 마커를 실험하던 일부 구역이다. (실험 도중 뭔가 삐끗 한 듯) 타이드먼이 빠르게 손을 써서 감염 구역을 폐쇄해서 당장 헬게이트가 열리진 않았지만 원인 불명의 사건으로 헬게이트가 아주 성대하게 오픈해버렸다. 뭐 레드 마커를 세우고 관련 실험을 한 시점에서 이미 네크로모프의 발생은 시간 문제였고.. [15]
데드 스페이스 2의 엔딩에서 "'''12구역 마커'''가 파괴되었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지구정부에서는 최소 11곳 이상(12구역 마커가 꼭 마지막일리는 없으니 실제론 12개보다 더 있을수도 있다)의 연구소에서 마커를 제작한 모양이다. 흠좀무.
노턴의 대사로 미루어볼 때 최소한 병력 면에서는 거의 괴멸 상태인 것으로 추측된다. 작품에서 생존 상태로 등장하는 지구정부 인사는 아이작의 동료들뿐이며, 이마저도 지구정부의 명령을 받아서 움직이는게 아니다. 유니톨로지의 규모에 문이 최소 4체나 지구로 쳐들어와 깽판을 치기 시작했음을 생각해봤을 때, 지구정부 자체가 괴멸적인 상태에 빠졌으리라는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16] 지구 바로 옆 동네인 달에서 멀쩡히 잉여(...)대고 있는 아이작을 붙잡거나 감금 등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구정부가 아이작을 신경쓸 여력조차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그래도 Awakend에서 카버가 지구정부군 사령부에 연락을 시도한걸 보면 아직까진 명맥을 잇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앞서 마지막이니 끝났다느니 하는건 적어도 작중 무대가 되는 지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로 쓴 것일지도.
챕터 1에서 얻는 로그에 의하면 몇 주 전부터 유니톨로지가 폭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몇몇 콜로니가 지구정부의 제어에서 아예 벗어나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16일 전 억소르라는 콜로니는 아예 헬게이트가 되어버렸다는 모양. 존 카버의 처자식도 이 때 목숨을 잃었고, 카버가 복수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지구정부 자체는 큰 피해를 입어 무력하나 대신 지구정부 소속 인물들만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이작을 돕는다. 2편과 소설 <순교자>까지만 해도 유니톨로지를 뛰어넘는 흑막 포지션이었지만 3편에서는 대우가 영 안습하다.
지구정부의 대표 구호인 "좋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1. 개요
정식 명칭은 지구 정부 식민지 연합(Earth Government Colonial Alliance). 줄여서 EarthGov라고 쓰이는 경우가 많으며 문건에서 국장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EGOV" 라고 표기 된다.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세계관의 세계정부로, 이름은 <'''지구'''정부>지만 지구 뿐 아니라 화성을 비롯한, 인류가 거주하는 모든 행성과 식민지들의 관리와 감시를 하고 있다.
데드 스페이스 3에서 설정이 좀 애매하게 꼬였는데 사실 주권 식민지가 지구정부보다 먼저 세워졌다. 노인의 전쟁 시리즈에 나온 우주개척연맹처럼 식민지 개척부에서 지구를 통제하는 체제였고, 여기에 반발하여 지구에서 반란을 일으켜 지구정부가 세워진 것이다.
본작의 사이비 종교 유니톨로지와는 대립하고 있는 관계이다. 그러나 정부 내에도 암암리에 유니톨로지와 연줄이 있다.[스포일러]
2. 설립 배경
설립 연도는 2314년. 지구정부의 전신이었던 주권 식민지는 언제 세워진지 알려진 적이 없지만, SF 클리셰대로 각종 사회적 혼란과 환경 재해 등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세워졌다고 한다. 21세기에는 미국과 러시아가 베링 해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켰다고 한다. 데드 스페이스: 순교자에 따르면 월면에서도 간헐적인 전투가 벌어진 적이 있다고. 또한 자연 재해도 만만찮은 피해를 끼친 모양이다. 본작에서는 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상승이 일어나면서 베네치아, 뉴욕 등이 바다에 잠기고 허리케인이 심해지면서 미시시피 강 삼각주나 멕시코 만이 물 밑에 잠겨버렸다고 한다.
이 대대적인 혼란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국가별로 분열하는 것보다 통합해 이 난국을 헤쳐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게 되었고, 이후 각국의 정부들은 이해관계를 넘어 단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시기부터 인류의 태양계 진출이 본격화되었고 여러 위성과 행성에 식민지를 세우게 된다. 이후 최초로 블랙 마커가 발견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충격점 항법이 개발되고 주권 식민지라는 식민지 개척을 위한 세계정부기관이 탄생했다.
그렇지만 주권 식민지 시대의 초기에는 우주 항해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자원 문제는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였다. 그 예로 천재지변을 겪으면서 식량이 부족해져서 유전자 조작 식물을 통해 식량을 조달하게 되었고, 일부 자원들은 거의, 혹은 완전히 고갈되어서 수입, 수출이 금지되기까지 한다.[1] 그로 인해 가난한 농민들은 빈곤의 구렁텅이로 떨어져서 테러활동까지 벌일 정도가 되었다. 주권 식민지라는 이름답게 지구보다 식민지에게 유리한 식으로 통치를 한건지, 지구에서는 불만을 가진 이들에 의해 분리주의 운동이 일어나게 되고 서로 내전까지 벌이게된다. 전세가 불리해지던 주권 식민지는 거의 막판의 도박으로 타우 볼란티스에 마커 연구를 위해 투입한 병력과 예산을 모조리 날려먹으면서[스포일러2] 결국 지구의 분리주의자들에게 항복한다.
이 전쟁 이후 만들어진 지구 중심 통치 기구가 바로 지구정부다. 하지만 충격점 항법이 발명된 25세기에 이르러서도 석유뿐 아니라 금속 자원까지 고갈되어 식민지들과 자원 전쟁을 벌이는 등 지구와 식민지들간의 혼란과 갈등이 멈추지 않았고, 결국엔 2446년에 행성을 통째로 채굴하면서 자원을 조달하는 기술이 발명되고 나서야 전쟁이 끝났다. 지구정부 또한 전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은 압제적인 정책을 부리는 등 디스토피아에 가까운 공상과학 세계라고 볼 수도 있다.
3. 구성
3.1. 지구
그리고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주권 식민지 시대 이후로 지구 내에서는 국경이나 인종에 상관없이 인류가 단합하게 되며, 이 때부터 국가라는 것이 사실상 없어진 모양이다.[2] 그 대신 구역(sector)이라는 단어로 지역을 구분하게 되었다. 참고로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 내의 구역은 다음과 같다.
- Scandinavian Sector(스칸디나비아 구역)(코믹스의 히로인 말라 얀센이 이곳 출신)
- United States Sector(합중국 구역)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와 코믹스의 톰 시어렐로 박사가 이곳 출신)
- Central American Sector(중앙아메리카 구역) (코믹스의 등장인물 베라 코르테즈가 이곳 출신)
- South American Sector(남아메리카 구역)
- North Asia Sector(북아시아 구역) (코믹스의 나탈리아 대쉬아노브가 이곳 출신)
- Southeast Asian Sector(동남아시아 구역)
- African Sector(아프리카 구역)
- Pan European Sector(유럽 구역) (코믹스의 핸포드 카투이시아가 이곳 출신)
2부에서 스프로울 유치원 내 이상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에 대한 보육교사의 기록에 따르면 이게 애들을 우주 같은 삭막한 곳에서 키워서 그런 것이므로 지구같이 맑은 공기와 푸른 물이 있는 곳에서 키워야 한다는 소견[3] 을 남겼는데 이 대사를 보면 지구는 아직도 자연적, 대기적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저 미래시대의 지구도 아직까진 사람이 살기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3.2. 식민지
'지구정부 식민지 연합'이란 단체가 지구정부 산하에 존재하는 상태이며, 일단 지구정부는 수도성인 지구 뿐 아니라 다른 행성의 콜로니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콜로니와 사이가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특히 화성과는 매우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이다. 본작에서 화성은 급진적인 혁명주의자가 상당히 많은 모양으로, 지구정부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화성 독립 폭동(Mars independence riot)"까지 일으킨 모양이다. 화성 폭동이 일어났을 때의 상황은 이지스 7에서 사람들이 난동을 부렸을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궁창'''이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토성의 위성 타이탄이였다가 플래닛 크랙을 당하고 잔해만 남은 곳에 세워진 스프로울도 있고 이지스7 등 다른 식민지들이 시리즈동안 무대로 나온다. 타우 볼란티스는 연구 기지만 세워졌다가 그마저도 망한 케이스라 논외.
3.3. 군사력
정부 산하 군대인 EDF(Earth Defense Force, 지구방위군)가 있으며, 이들은 테러리스트나 해적, 폭동을 제압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또 스프로울의 정부 구역에서도 정부 직속 스프로울 경비대가 있다.
일단 위의 화성 폭동을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 것을 보면 무능한 군대는 아닌 것 같지만 밸러 호에서 네크로모프 상대로 탈탈 털렸다. 다만 네크로모프는 기밀 중 기밀에 속하는 존재라 어쨌건 일반인인 군인들에게 그 존재와 대응법을 가르쳐 놓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더불어 군인들이 숙면을 취하는 중이였던 등 완벽한 무방비 상태라는 상황이 겹치면서 최악의 결과를 낳은 것이기 때문에 정말로 무능하다고 보기에는 변명의 여지가 많다. 그렇지만 준비를 완벽하게 갖춘 상태였던 스프로울 경비대도 네크로모프가 나오는 족족 털린(...) 것을 보면 좀 미묘한데, 다만 이것은 유니톨로지의 사주를 받은 반달의 사보타주 때문에 기습적으로 각개격파를 당한거라... 그리고 코믹스의 EDF 역시 네크로모프들에게 전멸했다.뉴 호라이즌 루나 콜로니에서도 유니톨로지 사병들에게 학살당한 지구정부 소속 경비대들을 볼 수 있다. 혼자서 진 공돌무쌍을 찍는 아이작과 대비되는 존재들이 참 많다(...).[4]
4. 데드 스페이스
여기까지는 간략한 개요지만, 다음 내용부터는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
23세기 경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의 칙술루브 크레이터에서 외계 유물로 추정되는 블랙 마커를 발견했으며, 이를 본딴 복제품인 레드 마커를 만들어내었다. 관련자였던 마이클 알트만은 블랙 마커의 비밀을 공표했지만 정부의 공작으로 인해 '''암살'''당하고, 사람들은 알트만이 밝힌 소량의 정보를 통해 유니톨로지를 세운다. 그리고 이지스7에서 레드 마커의 실험을 계속하지만, 예상 외의 사태로 '''네크로모프'''[5] 가 탄생하게 되었고, 콜로니 전체로 퍼져 나가게 된다. '''망했어요.'''
결국 거기서 실험하던 과학자(+ 지구정부 관련인물)들과 이지스7 거주민들은 거의 대부분이 네크로모프에게 끔살당하나, 일부 생존자가 레드 마커가 디멘시아를 통하여 알려주는 정보로 마커의 데드 스페이스를 증폭시키는 장치를 제작해서 간신히 네크로모프를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이와 관련된 모든 진실을 철저히 은폐하고 이지스7 항성계를 출입 금지 구역으로 지정해버린다.
이 외에도 여러 극비리의 실험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인공의 아버지인 폴 클라크 건도 있으니, 레드 마커 제작 외에도 여러모로 뒤가 구린 일을 했을 것이 확실할 듯.
1편의 켄드라 대니얼스는 지구정부 관련 인물이거나 EDF 소속 인물일 확률이 크다. 그리고 중후반부에 아이작 일행의 구조신호를 받고 등장하는 함선인 밸러 호도 지구정부가 계획적으로 입막음을 위해 보낸 함선이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이시무라 호 참사가 일어난 뒤에도 네크로모프에 관한 진실을 알리지 않았으며 테러라는 거짓 정보를 공개한다. 제 버릇 개 못 주는 건가...[6]
5. 데드 스페이스 2
1편과 2편 사이의 기간에는 이시무라 호와 그 안에 적재되어 있는 레드 마커를 찾아 유니톨로지와 대립한다. 이 참사에 대한 진실은 여전히 은폐하고 있으며, 이시무라 호에서 일어난 사건은 단순 테러사건으로 조작한다.
이지스7에서 탈출하여 우주를 표류하고 있던 아이작을 회수하였으며, 유일하게 이지스 7과 이시무라 호에서 발생한 진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 때문인지 아이작을 정신병원에 감금한다.
또한 아이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여럿 감금해서 이런저런 '''인체실험'''을 한 모양이다. 그것도 모자라 약물을 주입해서 강제로 기억을 소거하는 막장행각을 벌였다. 아이작이 2편의 시작부터 끝까지 지난 3년간의 일을 전혀 기억해 내지 못한 것도 이 약물 때문이다.[7]
2편의 시작 이후, 네크로모프가 퍼져 지옥이 되어버린 스프로울에 개입한다. 실험을 하고 있었던 정신병동을 폐쇄하고 환자와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을 몰살시키고 그곳의 정보들을 파기하는 등 어떤 비밀을 은폐하려는 데에 혈안이 되었다. 또한 간신히 도망친 아이작을 '''사냥'''하기 시작하며, 스프로울 내에 아이작과 놀란 스트로스의 지명수배 포스터를 띄워 놨다. 네크로모프로 생지옥이 되어버린 스프로울에 저런 거 띄워봤자 살아서 탈출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에서 대체 누가 관심이나 가질련지.. [8] 게다가 건쉽까지 동원해서 아이작을 아예 '''죽여버리려고''' 한다. 지못미 아이작...
그리고 2편에서는 지구정부의 고위 관료인 한스 타이드먼이 등장하며, 마커를 파괴하려는 아이작의 행로를 방해한다.
5.1. 마커 연구
지구정부는 ''''프로젝트 텔로미어''''란 이름으로 지난 3년 간 아이작의 머리에 저장되어있던 마커의 정보를 추출하여 스프로울에서 레드 마커를 다시 제작하며 실험하고 있었다.[9] 정부 구역으로 가면 아이작에게서 뽑아낸 지식을 통해 만들어진 수많은 미완성 마커들을 볼 수 있다. 정부가 어째서 이렇게 마커를 양산하고 있었는지는 아직 불명이지만, 일단 타이드먼은 플래닛 크랙을 대체할 에너지 생산 수단으로 마커의 힘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또한 200년간 연구해 온 성과 덕분인지 마커들의 본 목적 중 하나인 "합일(Convergence)"이라는 현상도 어느 정도 파악한 모양이다. 한편으로는 이상하게도 자신들의 계획과는 모순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준다. 마커를 연구하면서도 가장 순수한 마커의 청사진을 갖고 있는 아이작(그리고 스트로스)을 죽이려고 한다거나, 독자적으로 '''오라클 프로젝트'''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디멘시아 현상을 막을 수 있는 렉신 머독을 제거하려고 했다.[10]
그 전부터 블랙 마커를 복제하기 위해 정치범들을 강제 동원해서 마커 제조에 사용하며, 제조가 완료되면 비밀 함구를 위해서 몰살시키기까지 했다.[11] 또 '''실험이 잘못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실험 지역에 핵폭탄을 투하할 생각조차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즉 실험 지역에 있는 과학자나 관리들도 소모품 정도로밖에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데드 스페이스: 기폭제에 의하면 마커의 파장에 노출되어서 마커의 설계도가 머리에 입력된 사람들은 아예 해체해서 연구용 표본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언급도 나왔다. 아이작도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산산조각이 났을 확률이 높다.
...그렇지만 이지스7 때와 같이 네크로모프 사태가 다시 발생하여 스프로울은 생지옥이 되어버린다. [12] 그럼에도 스프로울 주민들의 생명 대신 마커를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실로 소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아이작이 참사를 끝내기 위해 정부구역에 오자 그를 사살하려고 한다.[13] 그러나 아이작이 구역의 전원을 모조리 차단하는 바람에 네크로모프들에게 '''전원 몰살'''당한다. 그리고 최후의 생존자였던 타이드먼 역시 마커를 지키려고 찌질대다가 아이작에게 끔살당하고 만다.[14] 덤으로 렉신을 제거하려고 했던 계획도 게이브 웰러에게 저지당하고 렉신은 정부의 손아귀로부터 도주한다.
스프로울에 네크로모프가 발생하게 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감염시작 지점은 정부구역에서 마커를 실험하던 일부 구역이다. (실험 도중 뭔가 삐끗 한 듯) 타이드먼이 빠르게 손을 써서 감염 구역을 폐쇄해서 당장 헬게이트가 열리진 않았지만 원인 불명의 사건으로 헬게이트가 아주 성대하게 오픈해버렸다. 뭐 레드 마커를 세우고 관련 실험을 한 시점에서 이미 네크로모프의 발생은 시간 문제였고.. [15]
데드 스페이스 2의 엔딩에서 "'''12구역 마커'''가 파괴되었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지구정부에서는 최소 11곳 이상(12구역 마커가 꼭 마지막일리는 없으니 실제론 12개보다 더 있을수도 있다)의 연구소에서 마커를 제작한 모양이다. 흠좀무.
6. 데드 스페이스 3
이지스 VII과 타이탄 정거장 사태 이후 정부 인사들이 우려했던 대로 마커 연구와 네크로모프에 대한 사실이 세간에 퍼지면서 유니톨로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지구정부에 대대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거의 무너지기 직전이라고 한다. 특히 더 서클이라는 유니톨로지 반군조직이 마커가 있는 식민지들을 테러하고 있는 상황.아이작: 당신들 대체 누구야?
(하략)
아이작: 마지막 부대? 무슨 뜻이야?
로버트 노턴: 마지막이 뭐 마지막이지, 천재 양반. '''이젠 아무도 안 남았어.'''
노턴의 대사로 미루어볼 때 최소한 병력 면에서는 거의 괴멸 상태인 것으로 추측된다. 작품에서 생존 상태로 등장하는 지구정부 인사는 아이작의 동료들뿐이며, 이마저도 지구정부의 명령을 받아서 움직이는게 아니다. 유니톨로지의 규모에 문이 최소 4체나 지구로 쳐들어와 깽판을 치기 시작했음을 생각해봤을 때, 지구정부 자체가 괴멸적인 상태에 빠졌으리라는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16] 지구 바로 옆 동네인 달에서 멀쩡히 잉여(...)대고 있는 아이작을 붙잡거나 감금 등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지구정부가 아이작을 신경쓸 여력조차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하다.
그래도 Awakend에서 카버가 지구정부군 사령부에 연락을 시도한걸 보면 아직까진 명맥을 잇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앞서 마지막이니 끝났다느니 하는건 적어도 작중 무대가 되는 지역에서 영향력을 상실했다는 의미로 쓴 것일지도.
챕터 1에서 얻는 로그에 의하면 몇 주 전부터 유니톨로지가 폭동을 일으키는 바람에 몇몇 콜로니가 지구정부의 제어에서 아예 벗어나 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16일 전 억소르라는 콜로니는 아예 헬게이트가 되어버렸다는 모양. 존 카버의 처자식도 이 때 목숨을 잃었고, 카버가 복수귀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데드 스페이스 3에서는 지구정부 자체는 큰 피해를 입어 무력하나 대신 지구정부 소속 인물들만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이작을 돕는다. 2편과 소설 <순교자>까지만 해도 유니톨로지를 뛰어넘는 흑막 포지션이었지만 3편에서는 대우가 영 안습하다.
7. 장비
7.1. 개인 장비
- 제식 무장으로 펄스 라이플을 사용한다. 그리고 엄연한 군사조직인 만큼 시커 라이플도 사용하는데, 스프로울 경비대의 경우 '패트롤 시커 라이플'이라는 개조 버전을 사용한다. 일반 시커 라이플보다 장전 속도가 5% 느리지만 연사 속도가 5% 빠르다. 게이브 웰러가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가끔 병사 시체 주변에 디토네이터 탄약이 떨어져 있는 걸 보면 디토네이터도 사용하는 모양. Severed 에서는 구석구석에 설치된 디토네이터 지뢰를 제거하면서 가야 하는 부분도 있다. 그 외에 데드 스페이스 3에서 묘사된 것에 보면 '군용 엔진' 계열 총화기들을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다. 일단 기본적인 돌격 소총이 가우스 기술이 적용된 화약-레일 하이브리드식 돌격 소총으로 보인다.
- Aftermath에서 정체 불명의 라이플을 사용하는데, 펄스 라이플과 비슷하나 2차 발사 모드는 전기를 방출해 상대를 무력화시킨다. 무기 제작 시스템이 도입된 데드 스페이스 3에서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
- 챕터 13에서, 화장실에 들어가지 않고 문 앞 안전지대에서 꾸물거리면 Fire in the hole! 외침과 함께 소이유탄(화염방사기 보조공격)이 날아온다. 데드 스페이스 2의 DLC인 Severed의 최후반부에서는 게이브 웰러의 상관 '빅'이 웰러를 배신하고 안전핀이 뽑힌 수류탄을 들고 덤벼든다. 이때 버튼 액션으로 빅을 떼어내야 하는데, 실패하면 수류탄이 빅에게 제압당한 웰러의 코앞에서 터지는 바람에 죽게 된다. 성공하게 되면 웰러가 빅을 주먹으로 쳐서 바닥에 쓰러트리는데, 그 순간 수류탄이 폭발하는 바람에 웰러는 다리가 박살나고 머리에 부상을 당하는 중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죽기 전에 렉신이 탄 건쉽을 탈출시키기 위해 격벽 문의 퓨즈를 파괴해야 하는 최종 미션이 시작된다.
- 진압 방패...라기 보다 바디 벙커 같은 대형 방패로 방어선을 구축하기도 한다.(데드스페이스2 13챕터에서 방어진을 치고 있는 경비대를 자세히 보면 진압 방패라고 보기에는 무거워 보이고, 넓이가 꽤나 넓으며, 바퀴가 달려 있는 걸로 추정되는 편이다.) 데드 스페이스 2 챕터 13에서 타이드먼의 명령대로 200여명의 경비대원들이 아이작을 사살하기 위해 바디벙커로 바리게이트를 준비해 놓고 정부구역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 못한 네크로모프의 기습으로 경비대원들은 콩가루가 되었다.(한스 타이드먼 항목을 참고) 바디벙커는 안타깝게도 네크로모프의 공격을 막을 수는 없었다.
- 작품 내 등장하는 대부분의 '군용(Military)', '경비대(Security)' 등의 이름이 붙은 RIG는 지구정부의 표준 장비.
- 경비대가 주로 사용하는 RIG는 데드 스페이스 1에 나온 'Advanced Soldier RIG'가 있으며, 이는 데드 스페이스 Aftermath에서도 등장했고, 데드스페이스 2에서 새로운 RIG들이 등장함에 따라 퇴역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데드 스페이스 2에서는 게임 플레이 중 얻을 수 있는 '시큐리티 RIG', 혹은 게이브 웰러가 입고 있는 '패트롤 RIG'를 사용한다. RIG 문서의 3.3.5 항목에 소개되어 있는 'EarthGov Security RIG' (지구정부 소속 경비대 RIG)와 3.3.10 항목에 있는 'Triage Advanced RIG' (야전 의무병 RIG), 3.3.12 항목의 'Patrol RIG' (순찰대 RIG)와 가 이들이 사용하는 RIG일 것이다.
7.2. 우주선
- USM 밸러(Valor): 해당 문서 참고.
- USG 오배넌(O'Bannon): 데드 스페이스의 사건 이후, 남아있는 레드 마커 파편의 발굴 및 회수를 위해 이지스 7로 보내어진다. 최후엔 어브랙시스의 ADS캐논에 박살난다.
- USM 어브랙시스(Abraxis): 오배넌 호의 생존자를 구출하기 위해 파견된 전함.
- USM 유도라(Eudora): 해당 문서 참고.
- 건쉽: 소형 전투정/경비정. 데드 스페이스2에서 아이작을 죽어라 스토킹하며, 발견시 강력한 트윈 개틀링 기관포를 발사한다...지만 사신 아이작과 관계된 결과 한대가 박살나 버리기도 한다. 토멘터에게 공격을 받는 챕터를 보면 개틀링 외에도 웨폰 포드에 공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탑재하고 있다. 이 중 한대는 마지막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image]
장난감 샵에서 볼 수 있는 건쉽 모형.[스포일러] 애초에 마이클 알트만을 순교시켜 유니톨로지를 만든 자들은 '''지구정부 출신이었다.'''[1] 소설 순교자에서는 비단조차도 극도로 희귀해져서 제작이 제한되었다고 나온다. 물론 재력 있는 사람들은 밀수입해서 사용하긴 했지만.[스포일러2] 사실 주권 식민지군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자신들을 희생해 자멸한 것에 가깝다.[2] 본작에서 예를 들어 엘리자베스 하웰 박사와 챌러스 머서 박사는 영어식 이름에도 불구하고 각각 인도식, 중동식 억양으로 말한다.[3] 당연하지만 아이들의 이상 증상은 환경 탓이 아니라 한스 타이드먼이 만든 레드 마커 때문에 발생한 디멘시아 현상 탓이다. 물론 디멘시아니 마커니 하는 모든 것들이 일반인들에겐 철저히 기밀로 부쳐졌었기 때문에 이를 알 턱이 없었겠지만.[4] 하지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지금까지 등장했던 EDF 세력중 밸러 호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군인"이 아닌 "경찰"에 가까운 역할이였거나 상대적으로 소수였다는 점이다. 물론 테러리스트등의 반정부 세력에게 어느정도 대항할 수 있을만큼의 훈련이야 받았겠지만 본격적으로 무력을 행사하기위한 집단과 치안을 담당하는 집단을 비교하는 건 좀...[5] 네크로모프는 지구에도 있다. 당연하게도 블랙 마커가 그 곳에 있기 때문. 일단은 알트만의 노력으로 봉인되긴 했지만 어쨌건 블랙 마커 연구 자체가 지구정부에 의해 진행되었으니 지구정부도 네크로모프에 대해 다 안다.[6] 하지만 네크로모프에 대한 진실을 알렸다간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므로 테러라고 속였을지도.[7] 그렇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행동이 오히려 아이작을 살려주게 되었는데, 인륜따윈 지옥에 처박아놓은 행동이긴 해도 이때 아이작은 레드 마커의 자가복제 파장때문에 뇌가 현재진행형으로 파괴되는 중이어서 기억을 그대로 두면 아이작은 정신과 신체가 같이 붕괴되기에 이걸 기억억제제와 스테이시스 동면으로 최대한 늦췄기에 아이작이 디멘시아 현상을 제외하면 환자중에서 유일하게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었다. 실제로 1편->2편은 3년이 흘렀지만 살좀빠지고 다크서클 생긴것외엔 변화가 없는 반면 이런 디멘시아 현상을 맨정신으로만 버텨야 했던 2편->3편은 몇개월 정도만 지났는데 아이작이 1, 2편보다 훨씬 더 늙은 모습을 볼 수 있다.[8] 포스터에는 이 두 사람은 '''심각한 피해망상 상태인 위험인물'''이라고 써 있다. 뭐 틀린 건 아니지만.[9] 스트로스도 이 지식을 갖추고 있었지만 아이작만큼 순수한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데드 스페이스 2의 그의 최후에서도 보이듯 그는 진실을 받아들이길 거부하고 있었으니까.[10] 3편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마커는 지적 생명체에게 자신에게 집착하고 연구하게 하여 마커들을 양산하게 만들어버린다고 했으니 이런 영향이 작용했을 것이다.[11] 다만 마커의 완성에 제작자를 희생시켜야 하는 과정이 있음을 고려해보면 단순 입막음 뿐만 아니라 그런 목적 또한 있었을 것이다.[12] 다만 플래닛 크랙의 경우 한계가 있고 세계관 자체가 자원줄이 말라 붙어서 개막장이 된 상황인 걸 감안해 보면 정말 마커로부터 에너지를 뽑아내던지 하는 수가 아닌 이상 인류에게 미래는 없다고 결론짓고 어느 정도의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마커를 이용하는 게 정부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다.[13] 챕터 13에서 경비대에게 포위되는데, 이때 옆 방으로 도망가지 않으면 정말로 '''사살당한다.''' 흠좀무[14] 그래도 타이드먼은 데드 스페이스 유니버스에서 등장한 여러 막장스러운 정부 인사들에 비하면 개념이 충만한 편이다. 실제로 타이드먼은 사태가 악화되자 지구정부에서 탈출을 금지시켰음에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탈출 계엄령을 선포했다. 한 연구원이 탈출은 불법이라고 말하자 타이드먼은 잔말말고 왕복선으로 가라며 탈출하면 법원에서 지겹게 진술을 할 거라고 일갈했다.(어떤 경비대원의 로그에서는 타이드먼은 지구정부의 처벌을 각오하고 탈출 명령을 내렸다고 언급하며, 지구정부 감독관은 타이드먼이 탈출작업을 한 것에 실망스러우니 책임을 감수하라고 말했다.)[15] 레드 마커를 이용한 DNA 실험이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16] 게다가 엘리가 "지구정부는 사라졌어! 이걸 막을 수 있는건 시간은 지금밖에 없어!"라고 하는데... 아예 전복된 건 아닐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