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본선 1라운드
1. A조, 도쿄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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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의 1차전에서 WBC 개막전으로 열린 3월 5일 일본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4:0으로 2선발 다르빗슈 유가 호투 및 무라타 슈이치의 홈런으로 일본이 승리하였으며[2] , 6일 열린 한국과 대만과의 경기는 선발 류현진 / 계투 봉중근, 임태훈 호투가 있었으며 타선에선 이진영의 만루홈런, 정근우의 솔로홈런으로 9:0으로 한국이 승리하였다.
1차전 패배팀끼리의 경기인 3월 7일 대만과 중국과의 경기에서 4:1로 중국이 승리를 거두면서 대 대만전 2연승을 이어갔고, 대만은 WBC에서 가장 먼저 짐을 싸는 팀이 되었다. 대만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에서도 중국에게 덜미를 잡히는 바람에 탈락 된 적이 있었다. 대만은 안그래도 승부조작을 중국 대표팀에게 제안 받았다는 그런 썰이 밑돌았는데, 오히려 중국 측은 반박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같은날 이어진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은 선발 '''김광현의 부진[3] 과 1선발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비롯한 일본 투수진에 실력차를 드러내면서 완전히 밀리며 일본에게 14:2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7회 콜드패 당했다.''' 이때의 자칫 포기한듯한 투수운용[4] 은 일부러 진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낳았으나,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 않은 이번 WBC 새로운 룰을 고려해볼때, 김인식 감독은 중국전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선발이 일찍 무너진 경기의 중요도를 크게 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간신히 4번타자 김태균의 '''좌중간 대형 2점 홈런'''으로 체면을 살렸다. 의외로 박빙의 승부가 아닌 콜드게임 이라는 면에서 충격이 좀 크긴 했었다. 이 때만 해도 다음 투수를 생각했어야 할 정도로 대표팀에게는 심각한 고민거리로 남았다. SBS는 이 날 클린업 트리오 타선을 중계 내내 이야기 하면서 결정적 일 때 한방 해줘야 한다고 그리 말했는데, 보는 사람들도 내내 기대했지만, 아시는대로 대패 하여 기존의 기대감이 술술 사라지나 했으나, 어디까지 예선이였을 뿐.
3월 8일 열린 패자부활결승에서 한국은 중국에게 14:0이라는 스코어로 7회 콜드승을 거둠으로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날 선발은 '''윤석민'''[5] 그리고 타석에서는 이범호의 활약이 있었다.
A조의 마지막 경기인 3월 9일 1, 2위 확정전에서 선발 봉중근과 필승조 정현욱[6] 의 대호투와 대만 전 선발이던 류현진[7] 임창용의 마무리를 바탕으로 주루플레이에서 많은 실책[8] 있었음에도 결국 '''일본에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9] 이 때 봉중근의 호투가 아니였으면 상황은 어떻게 되어갈지 몰랐다. 김광현은 대회가 끝날때까지 보직을 중간계투로 옮겼다. 그리고, 봉중근과 나머지 투수들이 했으면 했지 얘는 끝날 때 까지 '''김콜드''' 소리를 들으며 귀국해야하는 처지였다. 일본의 A조 1위는 불과 이틀천하에 불과한 경기였었다.
최종 순위는 한국 (3승 1패) > 일본 (2승 1패) > 중국 (1승 2패) > 대만 (2패). 2라운드 진출팀은 1위 한국과 2위 일본.
2. B조, 멕시코 시티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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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에서 호주가 메이저리거가 즐비해 우승후보로까지 꼽혔던 멕시코를 콜드게임으로 이기는 대 파란을 연출하였다. 이후 호주는 11일 8회초까지 쿠바에 앞서면서 2라운드 진출을 바라보았으나 쿠바의 8회말 대타의 투런홈런으로 희망은 좌절되었다. 이날의 극심한 투수소모로 12일경기에서는 6회 콜드게임으로 패배. 호주의 선전외에는 예상대로 진행되었던 조.
남아공은 이변없이 짐을 싸야 했고 호주의 예선 통과는 2019년 현재까지 성공 한 적이 없다.
순위는 쿠바 (3승) > 멕시코 (2승 2패) > 호주 (1승 2패) > 남아공 (3패), 2라운드 진출팀은 쿠바와 멕시코.
3. C조, 토론토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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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캐나다를 잡으면서 홈에서 집으로 돌려보내는 이변이 발생하였다. 패자부활결승에서 베네수엘라에게 큰 점수로 패배하면서 2라운드 진출은 좌절되었지만, WBC에 참여한 유이한 유럽 국가[10] 이며 프로리그를 준비하는 국가로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1,2위 결정전에서는 의외로 베네수엘라가 승리를 거두었다. 미국은 전 대회의 굴욕을 설욕하기 위해 이번에도 많은 슈퍼스타들이 참가 했었다.[11]
최종 순위는 베네수엘라 (3승 1패) > 미국 (2승 1패) > 이탈리아 (1승 2패) > 캐나다 (2패), 2라운드 진출팀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4. D조, 산 후안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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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가 도미니카 공화국을 두 번이나 잡아 탈락시켰다. 물론 네덜란드가 베이징 올림픽 때와 달리 퀴라소 출신의 선수들이 보강되어 숨은 강호이기도 했지만 도미니카 공화국은 메이저리거의 10%가 도미니카 출신이라고 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으로 우승후보였기에 당시에는 큰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3월 8일 1회에 낸 3점으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냄으로서 도미니카에 승리를 거두었다. 3월 10일 경기에서도 네덜란드가 8회초까지 1:0으로 푸에르토리코를 리드하면서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 내는가 했으나... 8회말 3점을 내주면서 홈팀 푸에르토 리코가 승리하면서, 푸에르토리코는 2라운드 진출을, 네덜란드는 궁지에 몰렸다. 11일, 지면 탈락인 네덜란드와 도미니카의 경기에서, 11회까지 팽팽하던 영의 행진은 11회초 네덜란드의 우익수[12] 가 실책을 범하면서 도미니카가 점수를 냄으로서 깨졌다. 누구나 도미니카의 승리를 점치고 있던 상황. 하지만 11회말 실책을 저질렀던 야수가 동점적시타를 치고, 이후 1루수의 끝내기 실책으로 네덜란드는 2라운드가 열리는 마이애미로 갈 수 있게 되었으며, 유럽 국가 전원 2라운드 진출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최종순위는 푸에르토리코 (3승) > 네덜란드 (2승 2패) > 도미니카 (1승 2패) > 파나마 (2패)로 정해졌다. 2라운드 진출팀은 푸에르토리코와 네덜란드.[13]
[1] 중국이 7회 공격을 앞둔 시점에서 중계예고를 한 적이 있었는데 방송사에서는 이미 승부가 결정지었다고 판단하고 1위결정전 한국VS일본이라고 자막을 띄워서 중계 예고를 한 적이 있었다. 중국 측에서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매우 기분이 나쁠수도...... [2] 이 때 일본은 중국에게 많은 득점을 내지 못했는데 이유는 대부분 모르는 중국 내에 그렇게 뛰어난 선수들이 없었다는 평이 있었다. 그리하여 다음 대회에서도 브라질에게 똑같이 승리를 했었다.[3] 사실 김광현이 부진했다기보다는 일본이 김광현을 굉장히 연구했다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직후, 김광현에 대해 철저한 연구를 했다. 1회 선두타자 이치로가 안타를 쳤는데 이 때 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었다.[4] 김광현을 계속 두고, 잘던진 정현욱을 일찍 빼는 등[5] 당시 윤석민은 그야말로 한참 전성기였으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도 충분히 통할만 하다 라는 소리를 들었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6] 봉중근의 교체 후 6회 1사 부터 7회말 까지 투구[7] 좌타자 두명을 상대하게끔 했으나 이와무라 아키노리는 삼진을 잡았지만,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아 교체가 되었다.[8] 4회 무사 1,2루에서 김태균의 좌전2루타로 2루주자였던 이종욱이 득점하였으나 1루주자였던 정근우가 아쉽게 3루에서 아웃당했으며 이후 김태균이 2루에서 포수 조지마의 견제에 걸려 아웃당하였다. 5회에는 이용규가 박경완의 내야플라이때 1루 귀루가 늦어 더블아웃이 되어버렸고 7회에는 무사 2,3루에서 이대호의 타구가 전진수비를 한 유격수에게 향해 3루주자였던 김현수가 홈에서, 2루주자였던 김태균이 3루에서 더블아웃을 당해버렸다. 정근우가 3루에서 아웃 당했던 장면은 그야말로 일본의 수비가 그만큼 탄탄했다는 반면 이지만 이대호와 김태균의 주루플레이는 한탄 하듯 허구연 위원에게 엄청나게 아쉬운 쓴 소리를 들었어야 했다.[9] 참고로 이 경기는 한국이 일본에게 볼넷을 '''단 한 개도 주지 않았던'''경기였다.[10] 아시다시피 이탈리아계의 미국인들이 메이저리그에 다수 포함이 되어 있는데 유명인 중 박찬호 시절에 다저스의 전 감독인 토미 라소다와 포수 마이크 피아자가 있으며, 또 일본과 한국 동양 야구를 접한 알렉스 마에스트리, 비니 로티노가 이 대회에 이름을 올린 적이 있었다.[11] 단, 중간계투진의 부실함이 그래왔기에 백업타자만 '''4명'''에 그쳤다.[12] Kingsale[13] 그리고 네덜란드는 4년 뒤에 치러진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