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팀전/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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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의 팀전 결승을 기록한 문서. 4강에서 1위를 기록하여 먼저 결승에 진출한 한화생명e스포츠와 플레이오프에서 Afreeca Freecs를 꺾고 올라온 SANDBOX Gaming이 맞붙는다. 스피드전 및 아이템전은 7판 4선승제, 에이스 결정전은 단판으로 진행한다.
2. 장소
걸어서 가면 15분 거리이지만 경사가 급해서[1] 가급적이면 이날은 마을 버스나 안암역 및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 성신여대입구역 1번 출구나 안암역 3번 출구에서 화정체육관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화정체육관 방향 오후 3시~오후 6시 30분, 성신여대입구역 또는 안암역 방향 오후 9시~오후 11시이다.
3. 경기 전
전승 우승 및 무실세트 우승까지 단 한걸음 남은 홍코너 한화생명e스포츠와 복수를 다짐하는 디펜딩 챔피언 청코너 샌드박스가 '''예상대로'''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샌드박스는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한화생명은 팀워크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시즌 1에서는 세이비어스가 플레임을 결승전 전까지 2번 모두 이기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었는데, 이번엔 한화생명이 샌드박스를 꺾었고 전승을 유지중이기에 어찌 보면 상황이 역전되었다 볼 수 있다.
3.1. 프리뷰
3.2. 한화생명e스포츠
- 팀전 리그 역사상 최초로 무실세트 우승에 도전한다.[2]
- [3]
- 우승했을 때 선수들 각각의 면에서 살펴보면,
- 문호준은 팀전 3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통산 12회(개인전 우승 시 1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자의 타이틀을 지키게 된다. 뿐만 아니라 듀얼레이스3 이후로 팀전 우승을 다시 차지하게 된다.
- 박도현은 첫 정규리그 출전에서 팀전 로열로더에 등극한다.
- 최영훈은 팀전 4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강석인, 김승태와 동률을 이룬다. 문호준과 마찬가지로 듀얼레이스3 이후 팀전 우승을 다시 차지하게 된다.
- 이은택은 팀전 5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문호준(12-13회), 유영혁(7회)에 이어 최다 우승횟수 3위(5회)로 올라선다. 또한 듀얼레이스1부터 2019 시즌1까지 계속되던 정규리그 팀전 준우승 잔혹사를 끊게 된다.
- 문호준, 최영훈, 이은택은 2019 시즌1 결승 리벤지에 성공한다.[4]
- 만약 문호준, 배성빈, 박도현 중 개인전 우승자가 나온다면 듀얼레이스3 이후로 다시 한번 정규리그 양대 우승자가 나온다.
3.3. SANDBOX Gaming
- 4강전의 복수를 꿈꾸는 샌드박스[5]
- 만약 샌드박스가 우승한다면,
- 시즌1 세비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팀이 되며. 4강 한화생명전의 복수를 완성하게 된다. [6]
- 박인수는 2번째(개인전 우승 시 3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만약 개인전에서 우승 시 정규리그 2번째 양대 우승자로 남는다.
- 김승태는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문호준-유영혁에 이어 최다우승자(3위)가 된다.
- 유창현은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최영훈과 우승횟수가 동률이 되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요건을 갖춘다.
- 박현수는 첫 우승을 차지한다.
- 에볼루션-버닝타임의 Team 106-유베이스 알스타즈에 이어 정규리그 팀전 2연패를 하는 팀이 된다.
4. 11월 9일 결승전
'''스피드전:'''
샌드박스 게이밍이 스피드전 선밴선픽을 획득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해적 가파른 감시탑을, 한화생명은 공동묘지 마왕의 초대를 걸렀다. 랜덤밴은 빌리지 남산.
1경기- 초반부터 이온 박인수가 1등으로 치고 나갔다. 붓 박현수의 박도현 블로킹으로 상위권 싸움에서 샌박이 유리해졌다. 김승태가 점프대 직전에서 2등에서 부스터끄고 두명을 동시에 스탑으로 막아주면서 샌박이 1위,2위,3위,5위를 순식간에 만들었다.점프대에서 문호준이 컨트롤로 버텨주고 1등을 차지해서 한화가 이길 것으로 보였으나, 마지막 유턴 구간에서 문호준이 김승태의 핑을 맞고 날아가버리고, 그 사이로 유창현이 2등으로 파고들며 원투를 차지.
김대겸 해설위원은 이 경기를 보면서 두 팀이 스피드전에서 보여줄 수 잇는 모든걸 이 날 스피드전 모든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평했다. 김승태는 리뷰에서 박인수가 잘 치고 나가서 게임이 잘 풀렸다고 말했다. 김승태와 문호준이 겹치고 치인거에 인수가 닿아서 날라가버린게 아까웠다고.
2경기- 박인수와 문호준이 같이 이온을 타서 러너 싸움을 할 거라고 예상되었다. 김승태와 유창현이 치고 나갔고, 박인수가 문호준이 상위권에 못 붙게 지속적으로 미들에서 최대한 문호준 앞에서 부스터 안 써주면서 문호준을 최대한 감속시키고 괴롭혀줬다. 문호준도 감속은 됐지만 잘 버텼고 박도현 혼자 1대2 싸움을 하며 1랩 후반까지 시간을 버텨줬는데 유창현이 동호존 에서 박도현에게 노련하게 몸싸움을 걸며 박도현이랑 동반자살해 김승태의 1등 유지를 도왔다. 2랩 점프대까지 상위권에 3명이 있던 샌박이 유리했지만 최영훈이 점프대에서 박현수를 죽였고 동호존에서 삽킬로 유창현까지 죽이며 2456으로 승리했다.
김대겸은 김승태가 1등으로 치고 나갔고 박인수가 미들에서 문호준과의 싸움에서 굉장한 위력을 보여준 경기라고 평했다.
3경기- 이 경기도 문호준과 박인수가 이온을 타며 러너 싸움을 할거라고 예상되었다. 박도현이 그래도 상위권으로 치고나가서 잘 버텨줬고 최영훈과 문호준의 활약으로 2랩 시작까지 반반까지 갔다. 유창현은 1위 유지를 잘 해줬고 문호준은 잘 버텨주면서 항상 상위권에서 싸워줬다. 반대로 박인수는 유창현이 1위이기때문에 2등에서 호위 역할을 해줬다. 문호준은 유창현을 잡으러 가야했지만 박인수가 혼자서 2랩 중반에 세명을 툭 치면서 동시에 막아줘서 한화 선수들 3명끼리 겹쳐버렸다. 여기서 스노우볼이 흘러갔기때문에 고가에서 나온 후 270도 회전 톡톡이 구간에서 김승태가 적절한 몸싸움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선택지가 하나밖에 없었던 최영훈을 요격해서 샌드박스가 미들을 다 먹었다, 박인수 또한 그 후에 배성빈과 문호준을 어느 정도 견제해주면서 거리를 벌렸다. 박도현 또한 막판 코너에서 1:3 몸싸움을 버텨내지 못하고 결국 123-6으로 샌드박스 승리.
박인재 감독은 박현수가 붓으로 미들에서 상대 선수들을 꾸준히 견제해줬고 한화 선수들은 미들에서 못한게 없었지만 샌박이 1등을 계속 지켰던게 이 경기 포함한이 날 모든 경기에서 경기결과에 영향이 있었던것 같다고 말했다. 김승태는 리뷰에서 박인수가 초반에 치고 나간거에 감탄했다며 박인수가 다 막아줘서 올라가기 편했다고 말했다.
4경기- 초반에 한화가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갔지만 박현수가 지름길에서 작업을 걸며 배성빈을 죽이고 자신은 1등으로 나가며 샌드박스가 유리한 포지션이 되었다. 그러나 2랩 극후반 점프 드립 구간에서 가속을 너무 많이 받는 바람에 떨어졌고, 2랩 마지막에 차가 살짝 돌아가는 사고가 여러번 일어나며 혼전이 펼쳐졌고 김승태가 문호준을 최대한 막아보려했지만 간발의 차로 문호준의 앞발이 결승선을 통과했고 1457로 한화 승리.
5경기- 초반부터 한화가 매우 유리하게 순위를 가져갔지만, 병마용 구간에서 박인수가 기가 막힌 라인으로 파고들며 2명을 뚫어냈다. 1랩 후반에 유창현이 문호준을 요격했지만 문호준이 훌륭한 사고회복으로 금빵 따라붙었다. 박인수는 2랩 초반에 배성빈에게 예상하기 힘든 직부를 날렸고 이 직부로 상대순위 78을 만들어버렸다. 상위권에서 버텨주던 박도현은 샌박이 1등,4등을 먹은 상태라 무조건 작업을 쳐야하는 상황이었고 스탑을 하였으나 상대팀은 피했고 그러면서 자신은 떨어졌다 문호준 혼자 1:4 싸움을 해야했고, 유창현에게 작업을 치려했지만 유창현이 무리하지 않으며 여유롭게 샌박이 승리를 가져갔다.
6경기- 처음부터 샌드박스가 매우 유리하게 순위를 가져갔다. 하지만 1랩 중반 좌표 원형 구간에서 문호준의 작업으로 여러 선수가 터지며 결국 난전으로 흘러 갔다. 하지만 상위권에서 박현수가 박현수를 몸싸움으로 날려버렸고 최영훈또한 몸싸움으로 감속시켰다. 2등에서 버텨주던 최영훈을 3등 박인수가 제쳤고 최영훈은 박인수를 죽여서 승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박인수가 잘 버텨주면서 샌드박스가 1셋을 가져갔다.
'''아이템전:'''
1경기- 한화가 초반부터 번개를 두 번 얻으며 포지션을 유리하게 가져 갈 수 있었으나 실패했고, 이후 양팀 전부 무난히 가다가 이은택이 포탈 전의 직진 구간에서 김승태를 밀어 떨어뜨렸고, 유창현은 이은택에게 밀려 바나나를 먹고 떨어져 박인수 혼자 1대4로 고군분투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아 한화가 이기는 상황이었지만.. 이은택이 마지막 코너에서 박인수가 던진 '''물폭탄'''에 끝 부분을 맞아 걸리며 감속 되었고 이은택에게 황금 자석을 당기고 가던 문호준도 감속이 되었다, 백업을 온 김승태가 1위로 스무스하게 샌드박스가 1점 선취. 잠금 2개와 번개 3개를 가지고 있었던 한화에게는 정말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경기다.
다 이긴 경기를 놓친 여파로 4경기를 내리 패배했다고 보는 시각임 많았다.
2경기-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다가 3랩 후반에 박인수 문호준 최영훈의 자석 눈치전이 시작되었고 박현수와 김승태는 부스터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인수에게 자석 찍힌 배성빈이 R키를 누르고 이후 박현수와 김승태가 부스터를 쓰는데 최영훈은 자찍상태에서 날라오는 김승태에게 맞으며 경쟁에서 밀려나고, 박현수를 자석으로 찍은 문호준은 타이밍이 늦었다. 결과는 박현수가 문호준보다 먼저 들어오며 샌드박스가 2점 선취.
3경기- 전체적으로 초반부터 샌드박스가 다시 한 번 앞으로 치고 나가서 2랩까지는 상위권을 샌드박스가 대부분 먹는 상황이 됐는데, 배성빈이 사이렌을 여러번 돌리며 어느 정도 불리한 상황을 만회하는데는 성공했다. 2랩 중반에 1등 문호준이 치고 나갈 수 있었는데 박인수의 물폭탄으로 다시 원점이 되었다. 지름길에서 한화생명이 잠금 + 물파리를 사용하여 박인수를 묶었고, 박인수가 맞자마자 칼 R을 친 덕분에[7] 박현수가 간발의 차로 지름길을 통과할 수 있었다. 마지막 코너에서는 박현수vs이은택+배성빈의 1:2 구조였는데, 이은택과 배성빈은 번개를 맞았고[8] , 박현수 또한 잠금 + 물파리로 묶였다. 셋이 묶인 사이 김승태가 뒤에서 부스터를 쓰고 오며 그 탄력으로 빠르게 1위를 탈환하며 그대로 골인, 다시 한 번 승리하며 3:0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다.
4경기- 초반부터 유창현이 물폭탄으로 한화생명 2명을 잡아내는데 성공. 한화도 2랩 점프대 끝에서 문호준이 유창현을 물폭탄으로 잡았지만, 유창현이 착지하는 과정에서 문호준이 유창현을 밀어주며 같이 죽어버려서 오히려 더 손해를 봤다. 최영훈은 점프대에서 박인수에게 막히며[9] 2층에서 아래로 착지한 문호준 또한 박인수에게 물폭탄을 맞고 뒤로 쳐지며 상위권에서 2:2싸움이 이어졌다. 그러나 3랩 지름길 전에 선두에 있던 박현수가 잠번을 오더해서 앞선에 있던 배성빈과 이은택을 뒤로 보냈다. 배성빈이 다시 회복해서 따라가나 싶었지만 박현수가 던진 물폭탄에 걸리면서 거리가 벌어졌고, 자석으로 당기면서 물폭탄을 2개 연속으로 던지며 잡으려 했지만 김승태는 무난히 사이드를 타 피하며 결국 샌드박스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0 완승을 하게 된다.
5. 경기 후
샌드박스 게이밍은 개인전에서 8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박인수가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을지 걱정됐지만 지난 시즌 개인전 준우승 직후에도 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거처럼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기에 유창현이 살아나고 대회 내내 좋지 못한 평을 듣던 김승태와 박현수가 대각성하면서 기분 좋게 스피드전을 승리했다. 샌드박스에서 대회기간 모든 경기에서 제일 기복없이 꾸준히 잘해준 박인수가 4강 프릭스전부터 결승전까지 팀원들이 어려워하던 '''이온'''을 타주면서 러너 역할을 잘 맡아준게 컸다.[10] 이날 역시 이온을 타고 1등싸움을 준비해온 문호준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피드전 6경기 중 5경기에서 샌드박스가 1위를 차지하면서 점수를 쉽게 획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적이라고 평가받는 한화의 아이템전이었기에 많은 팬들이 다시 한번 문호준과 박인수의 에결을 볼 것이라 예상했으나, 그 예상을 뒤엎고 샌드박스는 '''멤버 전원'''이 훌륭한 팀워크를 보여주었다. 특히 경기가 99% 기울었던 아이템전 1경기에서 박인수가 '''물폭탄''' ('''THE SHOT''') 한 방으로 경기를 가져오면서 다전제 흐름을 가져왔던게 '''4:0 퍼팩트''' 승리를 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경기의 승패를 가른 한가지는 '''물폭탄'''의 효과적인 사용이었는데 '''박인수와 유창현'''이 각각 '''3번''', '''박현수'''가 '''1번''' 물폭탄 공격을 성공시켰다. '''김승태'''가 아이템전에서 1트랙과 3,4트랙에서 연달아 막판 1등을 가져오며 4강에서의 참패를, 결승이라는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완벽히 복수하는데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e스포츠는 4강까지 기록했던 무실세트 행진이 깨짐과 동시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화도 이 날 스피드전에서 무척 잘했지만 샌박 4명이 모두 거를 타선 없이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스피드전은 4세트까지는 서로 한 트랙씩 가져왔지만 패배했다. 그럼에도 팀원들은 무적 포스를 뿜어내던 아이템전을 잡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리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한화의 아이템전이, 그것도 0:4라는 충격적인 스코어로 무너졌다. 이로써 에결도 가보지도 못한 채 샌박에게 2:8이라는 스코어로 참패를 당했다. 한화는 아이템전의 기둥이었던 이은택이 1세트 막판 사이드 타기에 실패하며 패배를 내줄 때부터 급격하게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최영훈 역시 스피드전에서의 분위기와는 달리 조용한 모습을 보였고, 문호준 또한 빈번히 밀린 것이 컸다. 배성빈은 카메라에 많이 잡히긴 했으나, 계속 묶이고 긴장했는지 아이템 타이밍을 한두번 이상하게 잡았다. 도전의 전당에서 선두권에서 사이렌을 들고 부스터 쓰듯 달려나가기만 하고 뒤에 따라오던 샌드박스의 2명을 견제하지 않은 장면은 매우 아쉽다.[11]
한화는 스타트에서 유리한 순위를 가져가고, 중후반 뒷심이 좋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한화는 마지막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중후반까지 반반싸움을 가져가거나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갔지만 중후반 운영싸움에서 조금씩 밀렸다. 아이템전에서도 서로 사인이 맞지 않고 번뜩이는 아이템 활용 장면도 없었다.
샌드박스는 한화 팀의 필승 전략이던 배-박 듀오를 1~2위로 보내놓고 최영훈, 문호준이 미들에서 막거나 몸싸움으로 선두권을 보호하는 전략을 깨부숴버렸다. 한화 선수들을 잡아버리며 4강의 참패를 설욕하게 됐다. 배성빈이 긴장만 안하면 우승할수 있을 것 같다는 예상이 사전 인터뷰에서 나왔으나, 결승 무대의 중압감 및 긴장을 이겨내지 못한게 아쉬운 점일듯. 오히려 개인전에서 부진했던 박인수가 팀전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강한 멘탈과 클라스를 증명했다.
한화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운 결승일 것으로 보인다. 뒷심부족과 긴장으로 특유의 팀워크와 각자의 개인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게 아쉬운 부분이다. 지난시즌에 최영훈이 개인기량이 우수한 샌드박스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었고[12] 4강의 퍼펙트승으로 기세에서 앞서나가나 했지만, 역시나 개인기량이 우수하고 경험이 풍부한 샌드박스가 초반부터 활약하며 스피드전 2:4, 아이템전 0:4라는 성적으로 리그 2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리그 한화생명과 샌드박스는 '''듀얼 레이스 X''' 시절의 아프리카 플레임, 락스 게이밍과 멤버, 과정이 거의 같은데, 듀얼레이스 X에서도 아프리카 플레임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결승에 직행했지만 결승에서는 2세트 전부 패배하며 전승준을 기록했었다. 락스 게이밍 또한 아프리카 플레임에게만 패배를 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유영혁 팀(제닉스 스톰)에게 승리 후 결승전에서 2세트 전부 승리하며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경기후 관계자들이 리뷰했는데, 김대겸 해설위원은 스피드전에서 한경기 빼고 원사이드하지 않았다며 모두 치열하고 예상 안되고 한 구간 한구간 순위가 바뀌었다고 한다. 여기 저기서 작업을 치는 수준 높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샌박 4명 모두 거를 타선 없이 잘해줬다며 누구 한명을 MVP로 뽑을 수 없다'''고 평했다. 그리고 두 팀이 이 날 스피드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걸 모든 경기에서 보여줬다'''고 했다.
유영혁은 스피드전 진짜 과정이 결승전 다웠다며 8명 다 뭉쳐가서 끝까지 알 수 없는 과정이 재밌었다고 한다. 결승전다웠다고 말했다. '''8명 모두 잘했지만 샌박이 약간 더 잘해서 승리할수있었다고.'''
유영혁과 박인재는 프릭스와 락스가 올라가지 않았던게 다행일정도로 '''굉장히 재밌었고 수준높았던 경기'''라고 평했다.
6. 여담
- 결승 관중 수: 3,000명 이상 (매진) 기사, 역대 1위, 결승 온라인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 : 4만 5천명, 역대 3위, 결승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 43만 6천명 이상, 역대 1위
- 11월 2일 리그 쉬는시간 중 직관을 가면 배포하는 출석체크 도장을 11회 찍은 사람들에겐[13] 결승전 티켓을 무료로 지급하였다.
- 샌드박스 게이밍의 형제팀인 샌드박스 게이밍 리그 오브 레전드[14] 팀이 직관을 왔다. 샌드박스 관계자인 도티, 이필성 대표도 같이 왔다. 샌드박스 게이밍의 카트라이더 팀은 그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팀 창단 후 최초로 e스포츠 첫 우승을 달성했다.[15]
- 카트라이더 스트리머 형독과 김동호가 초청을 받아 결승전을 직관했다.
[1] 라고 하지만 안암역에서 못 걸어가는 수준은 아니다. 연고대 합동응원전이 사진에 보이는 녹지운동장에서 하는데 이 날 보면 학생들 잘만 걸어다닌다. 무슨 연고대 학생들이 죄다 강철체력인 것도 아니니까.[2] 이전까지 전승 우승 팀은 몇 번 있었으나, 한 번도 세트 패배가 없이 모든 세트를 승리한 팀은 없었다. 현재까지 가장 최소실 세트 우승팀은 듀얼레이스1의 전승 우승팀인 쏠라이트-인디고로, 스토머 레이싱에 아이템전을 패배하며 1실세트를 기록하였다.[3]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한화 이글스는 말할 것 도 없고, 롤팀 한화생명 역시 매번 6등만 했을 뿐더러, 심지어 이번 2019 서머 시즌에는 9위로 승강전 까지 갔다왔다.[4] 당시 아프리카 플레임, 상대는 현 샌드박스 게이밍인 세비어스로, 에이스 결정전에서 문호준이 박인수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했다.[5] 스피드전 11연승을 막은 것이 락스 였다면, 매치 12연승을 막은 것은 한화생명이었다.[6] 공교롭게도 듀얼레이스 X 처럼 박인수의 팀(락스 게이밍)이 플레이오프 끝에 결승에 올라왔고, 문호준의 팀(아프리카 플레임)이 결승 직행이었다. 이때는 락스 게이밍이 2대0으로 승리하며 우승. 그리고 이들은 지난 시즌에도 세비어 VS 플레임의 매치업으로 만났었는데, 이 때도 박인수의 에결 승리로 2대1로 승리. 현재 샌드박스는 박현수를 제외한 3명이 지난 시즌 결승 경험자이고 한화생명은 배성빈, 박도현 제외 3명이 경험자.[7] 김승태는 박인수가 칼 R을 못 해줬으면 큰일날뻔 했다고 말했다.[8] 배성빈은 실드가 있었지만, 황금 자석을 미리 사용한 채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번개를 맞을 수밖에 없었다[9] 순위표와 미니맵을 보면 박인수에게 길이 막혀서 떨어진것으로 보인다.[10] 김승태와 유창현은 이온을 타고 부진했었고 컨트롤이 까다로워서 프릭스에서도 폭탄 돌리기 하던 차였다.[11] 마음이 급한 것이 보였다. 코너를 돌면서 라인을 막는 형태로 사이렌을 돌리면서 지나갔으면 뒤따라오는 2명을 돌려버릴수도 있었는데 부스터 쓰듯이 앞으로 나가서 1위 먹기에 급급했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12] 특히 타팀과 대결할 때는 사신으로 강림하는 최영훈이 유독 샌드박스(세비어) 전에서만 번번히 주행과 개인 기량에서 밀리다가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많아 한화는 선두권에 걸리는 부담이 컸었다. 샌드박스와 선두권 싸움을 하는 한화가 고의로 사고를 내야만 최영훈이 뒤따라올수 있다보니 무리하는 장면이 많았고, 그렇게 무리하더라도 샌드박스가 이걸 흘려내거나 잘 대처하면 선두권도 못지키거나 자멸하게 돼서..[13] 개막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경기장을 방문해야 도장 11개를 찍을 수 있다.[14] 서밋, 온플릭, 도브, 조커 등[15] 박인수 또한 우승 직후 인터뷰 마지막에 "샌드박스에게 처음 바치는 우승컵입니다" 라는 멘트를 하였다. 샌드박스 게이밍에게는 그야말로 최고의 연말 선물이 되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