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T 5G 멀티뷰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1. 개요
넥슨이 주최하는 27번째 카트라이더 리그.
- 리그기간 : 온라인/오프라인 예선 진행 후 2019년 8월 17일 ~ 2019년 11월 9일
- 경기방식: 스피드/아이템 팀전과 스피드 개인전으로 나누어 실시
- 결승 장소: 고려대 화정체육관
- 결승 관중 수: 3,000명 이상 (매진) 기사, 역대 1위
- 결승 온라인 생중계 최고 동시 시청자 수 : 4만 5천명, 역대 4위
- 결승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 43만 6천명 이상, 역대 3위
- 리그 평균 시청자 수: 15만 9천여명, 역대 1위
2. 상금
- 팀전의 경우 매 경기 승리 팀에게 파이트 머니 지급.
3. 경기 일정
- 그랑프리: 6월 13일 (목) ~ 6월 26일 (수)
- 오프라인 예선: 7월 27일 (토) ~ 7월 28일 (일)
- 본선 일정 (팀전 / 개인전)
결승전이 플레이오프 종료 2주 후 개최되는데, 이는 원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G-STAR에서 야외 결승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넥슨이 지스타에 불참하면서 이 부분은 상당히 불투명해졌다. 그리고 이는 현실이 되어, 10월 12일 경기에서 결승전을 1주 이른 11월 9일 오후 6시에 치르는 것으로 변경 공지되었다. 시즌 1처럼 팀전과 개인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결승전 장소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2] 에서 열린 것으로 확정되었다.
3.1. 오프라인 예선
항목 참조.
4. 규정
오프라인 예선 규정
- 현재 인게임 내 제재를 받고 있을 경우 출전이 금지되며, 제재 이력에 따른 출전 가능 여부는 아래와 같다.(명확하게 추가)
4.1. 트랙
4.1.1. 팀전
4.1.1.1. 스피드전
신화 신들의 세계를 제외하고 모든 트랙이 변경되었다. 따라서 오랫동안 스피드 개인전/팀전을 막론하고 자리를 지켜오던 광산 테마가 한 트랙도 없는 리그가 되었다.
개인전에서만 볼 수 있던 병마용, 두바이가 이번엔 팀전 트랙으로 선정되었고 최근 프로 라이센스에서 맵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마왕과 오랜만에 리그에서 모습을 보이는 부빙과 문숨지[4] , 황금좌표와 감시탑도 반응이 괜찮았다.
허나 '''빌리지 고가의 질주'''와 '''빌리지 남산'''이 들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카트라이더 커뮤니티는 말 그대로 폭발했다. 공방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랙이고 실제로 두 트랙 모두 리그에서 한 번 이상 등장한 적이 있었던 적이 있었으나[5] 현재의 리그 맵 선정 추세와는 완전히 역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게 2018년 말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조금 침체된 카트라이더에서 그나마 뉴비 유저들에게 친숙한 트랙을 살려서 좋다는 반응과, 비치 해변 드라이브 수준의 트랙이 2개가 되었다는 사실에 좀 찝찝하다는 반응으로 갈리는 중. 일단은 운동장형 트랙이 신세계까지 친다면 4트랙이나 되지만 나머지 트랙은 쉽게 볼 트랙이 없다는 점에서는 맵별 밸런스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이템전에서 신맵인 도전의 전당이 들어간 것과는 달리 스피드전에서 신맵 차원의 관문은 들어가지 못했다. 아무래도 초반부에 내려오는 장애물에 한 번 부딪힐 경우 승부가 너무 쉽게 갈리기 때문에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 팀전 1번째 트랙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신화 신들의 세계로 고정이다.
4.1.1.2. 아이템전
지난 시즌 트랙에서 용의 길, 빛의 길과 울렁울렁을 제외한 모든 트랙이 교체되었다. 즉, 공동묘지 유령의 계곡이 아이템전 도입 이후 처음으로 빠졌다.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3 이상인 트랙이 선정되어 변수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과거 리그 트랙이던 용암굴, 아이템 트랙 중 가장 어려운 팩토리 핀저의 위험한 적재소, 리그에서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하프파이프가 오랜만에 추가되었다.
패치로 업데이트된 신화 도전의 전당 역시 리그맵으로 선정된 것까지는 무난했으나, 기존 스피드전 전용 트랙에서 아이템 큐브만 깔아둔 장난감 선물공장, 빌리지 손가락, 리오 다운힐까지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좀 의외라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빌손은 거의 모든 구간에서 벽미가 가능한 트랙인데다가 아이템 큐브도 얼마 없어서 사실상 고정으로 밴이 될거라는 우려도 있다. 일단 개막전 2번째 경기 5번째 트랙으로 나올 예정이었지만, 3:0으로 끝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가, 드디어 4강에 등장.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평가는 다른 트랙은 괜찮으나 스피드전 트랙 3가지에는 대놓고 방송과 유튜브에서 불만을 표했을 정도로 평이 좋지 않다.[6] 이은택은 리오는 용의 길과 흡사한 느낌이라 '''생각보다는''' 괜찮다는 평을 했다. 다만 나머지 2개 트랙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아이템전 1번째 트랙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신화 빛의 길로 고정이다.
4.1.2. 개인전
스피드,아이템 팀전만큼은 아니지만 개인전도 많은 트랙이 변경되었다.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때 여전히 개인전 트랙인것은 신세계, 5구역, 협곡 뿐이고 나머지는 전부 다른 트랙으로 교체되었다. 팀전에서 오랫동안 사용되던 네모 산타의 비밀공간과 비치 해변 드라이브가 이번엔 개인전 트랙으로 선정이 되었고, 오랜만에 리그 트랙으로 선정된 브라질 서킷, 뉴욕, 로비, 해골 손가락과 정규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월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이 선정되었다. 오랜만에 보는 트랙들이 많아 반가운 반응도 많지만 노르테유 익스프레스, 대저택 은밀한 지하실같은 스피드전을 상징하는 트랙들이 빠져버리는 바람에 이에 대한 불만도 있는 편.
개인전 첫번째 트랙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신화 신들의 세계로 고정이다.
4.2. 카트바디
4.2.1. 스피드전
시즌 1의 카트바디 전체가 사용 가능하며, 더불어 이온 X, 폭스 X, 비트 X, 켈베로스 X, TRG 21 X, 스트라이크 X 등의 레어 X엔진 카트바디들이 추가되었다. 더불어 붓 X, 돼지바 S X, 페이라 X 등 일반등급 카트바디들도 추가되었다고 한다. 김대겸이 개인 방송에서 레전드 등급을 제외한 거의 모든 X 엔진 카트바디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나 쇼 X, 코튼 X XE는 사용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9엔진도 부티 9 XE가 빠졌다.
4.2.2. 아이템전
기존 카트바디들에 베히모스 X, 바스테트 X, 궁니르 X 등의 X엔진 카트바디들이 추가되었다. 게다가 곰신 X도 허용 카트바디에 속해있다. 실제로 박인수(프로게이머) 선수가 한화생명 e스포츠팀과의 4강전 빌리지 손가락 아이템전에서 곰신 X를 타고 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다.
선수들의 연습방을 보면 크리스마스 캔디 9과 UAG-I 9이 탑승 금지인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지난 시즌에 크캔은 고정적으로, UAG는 초반엔 맵에 따라 타고 시즌 후반으로 가선 러너들이 거의 고정으로 탑승할 정도의 고성능 카트바디였기에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할 아이템전 카트바디 선택도 훨씬 중요해졌다. 보통 베히모스, 홍련, 암흑 골머리가 고정인 상황에서 황금 골머리 9이나 판저 9이 나오는게 일반적이나, 다른 카트바디를 고민하는 팀들도 보이고 있다. UAG는 그나마 베히모스로 대체할 수는 있어도 크리스마스 캔디가 없는 상태에서 얼폭을 쓰기 위해 재빨리 탈출이 없는 루나 9를 울며 겨자먹기로 타야하는가에 대해 생각도 있어 보인다. 일단 연방에서는 판저 9과 황금 골머리 9이 섞여서 등장하였고, 리그에서는 바스테트 X이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이 보였다.
5. 출전 선수
5.1. 팀전
5.1.1. A조
현재 말이 필요없는 지난 리그 팀전 디펜딩 챔피언이자 최강 팀이다. 박인수, 김승태, 유창현은 말이 필요없고 박현수도 스피드 아이템 할 것 없이 기량이 점점 향상 중이다. 특히 박현수는 이전 멤버였던 한승철보다 아이템 실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아 샌드박스의 아이템 경기력을 한 단계 높혀준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연습방에서 스피드는 이 팀에게 10선 진행 기준 3점 이상 따는 것도 버거우며 아이템도 일부 팀을 제외하면 적수가 없어보인다. 이변만 없으면 이번 시즌도 전승 우승으로 끝낼 가능성이 높은 가장 유력한 팀이다.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SB_○○○
선수 네임벨류만 보면 충분히 4강권은 노려볼만한 팀이다. 하지만 연방을 보면 강점이 될거라고 생각한 스피드전에서 전대웅 혼자 상위권에서 고군분투를 하는 모습에 그나마 김승래만 받쳐줄 정도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스위퍼 포지션에 약점이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상황. 특히 러너 성향의 신종민이 연방에서 스위퍼 역할을 하다가 어이없는 플레이가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게다가 아이템전은 심각한 편으로 OneQ에게 패할수도 있을 정도로 약체로 분류된다.[7] 남은 기간동안 더 팀워크를 맞추고 하나하나 문제점을 해결하면 리그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GKST_○○○
스폰은 구했으나 아쉽게 차순위로 밀리며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진출하였다. 멤버 구성으로 보면 스피드보다 아이템에서 조금 더 쎄보이지만 이중선이 사고에 얼마나 휘말리지 않느냐와 홍승민의 리그 당일 컨디션, 그리고 정승민의 기복 없는 플레이가 이 팀에 전체 시즌 향방을 정할 수 있다. 평소와 같은 플레이에 합이 맞아지면서 내는 시너지 효과가 나면 충분히 4강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AF_○○○
김상수의 공인리그 첫 출전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전체적인 팀 밸런스도 어느정도는 괜찮은 편이다. 이준용은 말할 것도 없이 매 출전했던 리그마다 좋은 활약을 펼쳤고 최준호도 괜찮은 주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건 역시 괜찮은 주행과 아이템전 실력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상위권 선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팀들이 강력한 팀이기에 대이변을 일으키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버닝타임 때 The A가 알앤더스를 잡은 것 같이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면 더 좋은 성적을 바라볼 수 있다. 아이템은 장건 한 명만으로도 긱스타보다 강할 수도 있다는 평.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OneQ_○○○
5.1.2. B조
자타공인 황제 문호준과 최강의 스위퍼 최영훈, 아이템 최고 정점에 있는 이은택은 여전히 건재하며, 배성빈과 박도현 둘다 개인전에 진출할 정도로 실력이 있기 때문에 지난 듀얼레이스X 때 스피드전에서 다 못발휘한 기량을 대회장에서 충분히 보여준다면 뒷받침되는 아이템이 있으니 또 다른 우승후보라 볼 수 있다.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HLE_○○○
지난 2019 시즌 1에 비하여 기량이 급향상되어 강팀의 반열에 올라선, 또 하나의 우승후보 팀이다. 세비어 팀 탈퇴 후 락스에 재입단한 한승철과 아이템 보강을 위하여 영입된 사상훈이 각각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연습방 기준 스피드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인 샌드박스 팀을 이기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신 아이템전에서 아직 불안요소가 보이고 있고,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점이 살짝 걸리지만 다들 어린 선수이기에 대회장에서 박인재 감독이 작전 및 선수들의 멘탈케어만 잘해줄 수 있으면 충분히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ROX_○○○
오프라인 예선 때 아프리카 프릭스를 아이템전에서 잡아내면서 에결까지 끌고 간 경쟁력 있는 팀이다. 안정적인 플레이의 문진형, 철벽 블로킹의 유관영은 버닝타임 이후로 다시 같은 팀으로 뭉쳤고 최윤서는 특히 많은 주목을 받으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Professional 클럽 에이스 윤정현도 점점 기량이 상승 중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개인전 4위를 기록했던 황인호를 아이템 에이스로 영입하였다. 하지만 황인호를 영입하기 전에 있던 아이템 에이스와의 문제로 인하여 팀의 이미지가 다른 팀에 비해 안좋게 비춰질 수 있기에[8] 최대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현재 모습으로는 스피드와 아이템 모두 은근 잘하여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팀.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SKY_○○○
전체적으로 팀 구성이 나쁘지 않다. 우성민은 이미 이전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이 있는 에이스 결정전 승률 100%의 군필라이더이며, 임재원도 경험이 쌓여 리그가 진행될수록 기량이 향상되는 추세이며 김기수도 타임어택 최상위권 선수이고, 김지민, 서정현도 이번이 두 번째 리그 이다. 연습방 기준 스피드전이 의외로 강력하여 한화, Rox, 프릭스를 이기기도 했고 샌드박스, 긱스타와도 접전까지 끌고가는 등 의외로 다크호스로 꼽힌다. 그렇지만 그리핀과 락스가 전력상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기에, 에결까지 최대한 끌고가면서 에결 승률 100%인 우성민 혹은 임재원이나 김기수에게 맡겨서 승부를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다.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PTS_○○○
5.2. 개인전
연습용 계정의 닉네임 양식은 _\_○○○_\_
5.2.1. A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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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꿀조라고 평가 받는 조이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으로는 문호준과 이재혁은 무조건 16강 갈 것이며 둘 중에 한 명이 1등할 것이라고 예상 중이다. 나머지 자리는 문진형, 김진석, 양민규가 경쟁할 것 같지만 나머지 신인 선수들이 리그장에서 어느 모습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5.2.2. B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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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구성이다. 시즌 1 준우승자 박인수와 저번 리그는 아쉽게 됐어도 예선에서 문호준을 잡은 유영혁, 그리고 실력이 점차 상승세인 배성빈, 김응태, 박도현이 다 묶여있다. 또한 오성현도 지난 시즌 XQUARE 팀으로 출전해 준수한 모습을 보인 선수이고 나머지 2명의 선수들도 충분히 기량이 있는 선수들이라 제 아무리 박인수, 유영혁이어도 한 두번 삐끗하면 광탈할 수 있는 조다.
5.2.3. C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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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도 B조만큼이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전 시즌에서 32강 1위로 결승 4위를 기록한 황인호, 샌드박스 게이밍에 들어가 기량이 폭풍성장하고 있는 박현수, 연금메타 이준성, 전 시즌 옐로우 라이더 신종민, 그리고 빅3의 전대웅까지 만만하게 볼 선수들이 단 한 명도 없다.
5.2.4. D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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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에 의하면 A조 다음으로 그나마 꿀조라고 평가는 받지만 절대 꿀조는 아니다. 김승래, 이준용은 개인전 리그 결승진출 경력이 있고, 최영훈과 한승철도 저번 리그에서 16강까지 진출하였다. 또한 기량이 상승 중이라는 최윤서와 어태커로 이름을 날리는 김기수, Affirmation 길드의 에이스였던 전강인까지 거를 타선이 없다.
6. 경기 진행
6.1. 2019 카트라이더 글로벌 슈퍼 매치
7. 결과
7.1. 팀전
- 우승 - SANDBOX GAMING : 8강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4강에서 박인수와 유창현은 이전처럼 꾸준히 잘해주었지만, 김승태와 박현수가 비교적 부진했고 한화생명에게 패배하며 의문점이 있었다. 하지만 패배를 약으로 삼아서 극복해내겠다고 다짐했고, 결승전에서 김승태가 부활하고 새로 영입된 박현수는 결승이라는 큰 무대에서 본인의 역할 그 이상을 해내며 우승 타이틀 수성에 성공하였다. 박현수는 공식 리그 첫 우승, 김승태는 이번 우승으로 V5가 되어 문호준, 유영혁에 이은 커리어 단독 3위로 자리했다.
- 준우승 - Hanhwa Life Esports : 지난 시즌의 준우승팀인 Flame의 전 멤버 문호준, 최영훈, 이은택과 신인인 박도현, 배성빈으로 구성된 조합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고 8강과 4강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결승 진출 확정을 따낸 팀이었으나 결승에서 각성한 샌드박스에 아이템전 0:4, 스피드전 2:4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래도 개인전에서 2, 3, 4등을 배출하며 문호준의 신인 발굴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
- 3위 - Afreeca Freecs : 지난 시즌 1때의 Flame 소속이었던 유영혁, 강석인과 신규 멤버인 박천원, 유은호, 이중선으로 구성된 팀으로 많은 팬들이 유영혁의 부활을 기대했지만 리그 시작 전부터 멤버 둘을 떠나보내야 했고 이윽고 영입한 멤버들이 영정듀오(박천원, 유은호)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실력을 가졌던 탓에 8강 탈락권이라는 전력을 내리는 팀들도 있을 정도로 암울했다. 그런데 막상 리그가 개막하니 불안하다는 시즌 시작 전 예상과는 달리 8강 풀리그 긱스타전을 아예 6-0으로 박살내버렸고, 4강 풀리그 락스전 유영혁의 에결 승리 등 중요한 경기를 모두 이겨버리는 저력으로 팬들의 예상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인 3위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홍승민, 강석인 선수의 불안한 스피드 전력, 아이템 에이스 포지션임에도 팬들에게 의문부호가 찍힌 정승민 선수의 기량은 확실히 부족하다는 것이 드러나며 플레이오프전에서 샌드박스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그나마 팀의 주장인 유영혁은 지난 시즌 패자전 8위의 처참한 성적을 이겨내고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던 이중선 역시 프로 데뷔 9년만에 첫 입상을 하는 등 멤버가 확정된 후의 시즌 전 예상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지었다. 다음 시즌 아이템전 전력을 최대한 보존하고 스피드 위주의 전력 보강이 가능하다면 샌드박스와 한화 못지 않은 위협적인 팀이 될 가능성이 높다.
- 4위 - ROX Raptors : 지난 시즌 꾼 소속 멤버들로 구성된 팀에 SAVIORS 출신 한승철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고 조별예선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4강에서 에이스 결정전을 2번이나 끌고 갔으나 2번 모두 패배한 게 치명적이었고 HLE에게는 스피드, 아이템 모두 3:0으로 패배해버렸다. 3위로 마감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아쉬움이 많이 따른다. 그래도 이재혁이 개인전 결승전에서 첫 우승함으로써[10]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있다는 것과 SANDBOX Gaming과의 대결에서 스피드전을 승리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 등이 위안거리.
- 5위 - SKY : 포지션이 상당히 아쉽게 남을 팀. 지난 시즌 개인전 결승 진출로 스피드전에 엄청난 전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황인호가 이번 시즌은 갑자기 아이템 에이스를 떠맡을 정도로 이 팀에 아이템 전담 선수가 없는 것을 보여주었고, 그래서인지 처음 2경기는 아이템전에서 제 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ROX와의 경기에서 승리만 하면 4강행임에도 아이템 스피드 모두 3-1로 패하여 오히려 벼랑 끝으로 밀린 것이 컸다. 그래도 스피드전만큼은 프로팀과 밀리지 않았던 페이소스에 승리를 거둔 점, 한화에 스피드전을 먹혀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평하던 모두의 생각을 박살내듯이 오프라인 예선에서 아이템전 프릭스를 이긴 전력을 한화한테 다시 보여주면서 큰 위협을 준 것이 큰 수확. 무엇보다 교체된 아이템 에이스가 이기라는 아이템전은 안 이기고 에결을 이겨서 전체 5위에 마크한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될 정도. 황인호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개인전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시즌 때는 파란색 시드였으나 이번 시즌에는 초록색 시드를 받았다고. 또한 최윤서 역시 개인전 / 팀전 통틀어 4강 직전까지 2~3개의 맵에서 베스트 레코드를 세우면서 뛰어난 주행 능력을 어필했다.
- 6위 - GEEKSTAR : 이 팀은 한 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전대웅 원맨팀.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0-6 완패당한 것이 컸다. 이후에는 팀워크가 맞으면서 스피드전에서는 살아났고, 샌드박스전 스피드전에서도 2개의 트랙을 따냈지만 아이템전에서 OneQ에도 세트를 내줄 정도로 1승 9패라는 심각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스피드를 내준 프릭스, 샌드박스와경기에서는 끝내 아이템전에서 만회하지 못하고 0-3으로 관광당하며 끝내 탈락하고 말았다. 그나마 군 공백을 겪은 이재인이 우려와는 달리 1인분은 해줬고, 김승래 역시 우직하게 자기 몫 이상을 하며 분전했고, 전대웅이 공백기를 딛고 부활에 성공했다. 하지만 신종민이 팀전에서 삽을 든게 너무 뼈아팠고, 그 구멍을 나머지 3명이 메우지 못 한게 흠. 권순민은 자기 인생 최악의 폼을 보여주며 아이템 에이스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나마 신종민은 초반 부진을 딛고 개인전 16강에 진출했으며 최종 성적 9위로 마감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
- 7위 - PATHOS : 스피드전은 한화를 상대로 벼랑 끝으로 몰고 갈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아이템전이 너무 약해서 SKY전 완승을 제외하고는 프로팀들에 0-3으로 물러난 것이 아쉽게 되었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부터 꼬인 것이 끝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끝내 상금을 얻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하지만 김기수가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이 팀의 스피드전이 프로팀에 밀리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했다.
- 8위 - OneQ : 스피드전에서는 상대와 전력 차이가 크다는 한계를 체감했다. 연습량이 적은 것도 아쉬웠고, 마지막 프릭스전에서는 지각 페널티까지 발목을 잡고 말았다. 비록 스피드전에서는 연습량이 부족해서 2승 8패(지각 패널티 제외)로 물러났지만, 그래도 장건, 이준용, 조다훈을 앞세운 아이템전에서는 프릭스,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비록 패배했으나 접전을 벌였고, 긱스타에는 오히려 우세를 보여줘 프로팀과도 어느 정도 대적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7.2. 개인전
- 32강 조별예선 탈락자는 평균점수 순서대로 나열. (평균점수는 1대 1 제외.)
8. 트랙별 베스트 레코드
8.1. 팀전
8.2. 개인전
9. 여담
- 카트리그 팀 지원 프로젝트가 시행된 최초의 리그이다. 선정 조건은 최소 지원금 지급 등 선수의 안정적인 대회 참가 환경 제공이 가능하고, 소속 선수 모두 카트라이더 운영 정책 위배 행위나 제재 이력이 없으며, 온라인 그랑프리 점수 합산이 기준 순위 이내일 경우 선정되며 오프라인 예선이 면제된다. 선정된 팀은 추후 브랜드 홍보 및 팀 전용 아이템[13] 판매 수익 제공의 혜택도 제공된다.
- 이번 시즌은 버디버디 카트라이더 10차 리그 이후로 무려 11년만에 타이틀 스폰서가 참가한 대회로 e스포츠라이브를 통해 5G 멀티뷰로도 경기를 생중계한다. 참고
- 카트걸이 김효진에서 최시은[14] 으로 교체되었다.
- 이제까지 열렸던 리그들 중 오프라인 예선에서 가장 많은 문제가 있었던 시즌이다. 자세한 사항은 오프라인 예선 사항 참고
- 결승전 일정이 본래 11월 16일이었으나 11월 9일로 1주일 앞당겨졌다.
-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 나이가 있어서 각 팀에서 신인 선수들을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어 인맥 리그라는 틀을 조금은 깰 수가 있었다.[15]
- 11차리그 데뷔 이후 입상이 없었던 이중선 선수가 9년만에, 일수로 치면 3465일만에 처음으로 입상에 성공했다.
- 이재혁 선수가 결승 1라운드 2위로 퍼플라이더의 저주를 두번째로 부수고 입상을 한 선수가 되었고, 이후 2라운드에서 박도현 선수를 3대 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카트리그 역사상 최초로 개인전 결승전 퍼플라이더 우승자가 되었다.[16][17] 한편 이벤트 리그인 듀얼 레이스 X를 포함하여 3연속으로 옐로우 시드가 입상에 실패하면서[18] 옐로우의 저주라는 새로운 징크스가 도래하고 있다.
- 탑승 카트바디 배분이 가장 흥미로웠던 리그 중 하나이다. 레어 X엔진 카트바디들이 추가되면서 초창기에는 이온/폭스/비트/켈베로스가 선정되었으나, 켈베로스의 경우 긴 차체가, 스트라이크의 경우 큰 문제는 없지만 감속과 기본 스펙이 좋지 않았으며, 특히 이온의 경우 주행에는 좋으나 뒤뚱거림과 특유의 언더스티어 드립감이 문제가 되어 상위팀간의 경기에서는 이온을 기피하는 경향이 발생하기도 하는 등 카트바디들의 개성이 심했고 결국 무난하고 안정적인 카트바디는 비트, 폭스 뿐이었다. 리그에서는 이로 인해 등급은 낮지만 감속이 좋고 차체가 작은 붓이 주력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락스에서는 아예 이온을 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샌드박스도 멘티스 전략을 사용하긴 했지만 해당 트랙에서 패배 후 유일한 등장이 되었다. 특히 리그 전 멤버 교체가 있던 프릭스의 경우 이러한 카트바디 배분 문제가 가장 심하게 여겨졌다.
10. 사건사고 및 문제점
- 다른 시즌과 비교하면 결방이 잦은 편이다. 한 기사에도 언급이 된 것처럼 리그가 볼만 할 때 쯤인 2주차 경기 전, 4주차 경기 전이 각각 글로벌 슈퍼매치와 추석으로 인한 결방이 되었다.[19] 따라서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리그였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리그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 아쉽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 일부 팬들의 넥슨 아레나에서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오지 않은 사람의 자리를 맡아주거나 대포 카메라를 가져와서 선수들을 찍을때 지나가는 사람들의 통로를 막는다거나 선수들과의 과도한 친목으로 팬과 선수의 접촉을 막는 것이 문제의 행동들이다. 리그 관계자들의 제재가 필요하다는 말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20]
- 시즌 중 선수들간의 연방에서 익명의 유저가 누킹을 시도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팀들이 연습을 하지 못하고 피해를 보게 되었으며, 한화생명e스포츠, 샌드박스, 아프리카 측은 누킹범을 법적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11. 메타에 대한 평가
X 엔진 카트바디가 대거 투입되면서 다양한 선택과 해석이 나온 전 시즌에 비해서는 고착화된 양상이 나왔다. 주로 비트+이온+폭스+@로, 여기에 팀마다 켈베로스, 붓, 스트라이크, 코튼을 섞었으며 마이너하게 지우엔진도 등장했다.
아이템전은 세티9의 사장 이후로 오랜만에 등장한 바스테트 X가 러너 카트바디로 대두되었다. 그것만 제외하면 여전히 지우엔진 아이템 카트바디인 홍련, 판저, 황금 골머리, 암흑 골머리가 주류였고, 마이너하게 곰신 X, 은월검9을 쓰기도 했다.리그 트랙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스피드전은 다른 맵은 다 좋은데 굳이 빌리지 테마 운동장맵 2개를 넣은 이유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 나왔고, 예상대로 칼밴을 당하면서 대회에서 거의 볼 수 없었다. 아이템전은 리그 최초로 스피드 맵을 아이템 맵으로 쓰는 리그 트랙을 등장시켰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개인전은 나름 반응이 좋은 편이지만 대저택 등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1] 결승전은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중계.[2] 우리은행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도 이곳에서 열렸다.[3] 단, 유은호는 복면카왕등의 비공식 대회에서 엄청난 두각을 드러냈을뿐 정규리그 경력은 없다.[4] 문숨지는 문호준의 리멤버 가라고 사건과 이중선의 중선존 밈 탓에 공방에서의 선택률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나름 인지도가 있다.[5] 고가는 3차와 5차, 남산은 17차.[6] 일부 선수들은 비록 아이템 전용 맵이지만 난이도가 스피드전 맵 보다도 어려운 핀저 역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A] A B C D E F G H 팀전 기록만 기재함.[7] 8팀 중 아이템 수준은 최약체. 옆 조에서 아이템전 최약체로 분류된 페이소스에게 연방에서 10:1로 박살난 데다(본선 1차전에서 페이소스가 Sky를 3:0으로 이겼다는 점에선 페이소스가 생각보다 아이템전이 강했을 수도 있기는 하다.) 긱스타 다음으로 아이템전 평가가 좋지 않은 OneQ 상대로도 잘 해야 비슷한 수준이란 말을 듣는 판이니.[8] 아이템 에이스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팀 내 분쟁이 있었다.[9] 역대 2번째 팀전 연속 우승[10] 지난 시즌 때의 송용준을 연상시킬 정도다. [11] 최고급 PC[12] 리그 첫 출전자가 개인전을 입상한 것은 5차리그 정선호 이후 약 12년만.[13] 팀 로고로 디자인된 풍선 100개, 전자파밴드 100개, 고글(무제한), 핸드봉(365일)을 4,500원에 웹 페이지 넥슨 쇼핑 또는 인게임 상점에서 2019.08.17. 오후 6시(리그 개막시간)~2019.11.16. 오후 10시(리그 폐막시점)까지 구입 가능하다.[14] 2016년에 두산 베어스 리포터로, 2018년에는 KSL 시즌 1과 시즌 2의 인터뷰어로 활동했다가 2019년에 SPOTV GAMES에 입사했다.[15] 보통 팀을 짜서 리그에 나가 입상을 못하더라도 4강까지라도 노려보고 싶다면 보통은 신인보다는 네임드가 있는 선수를 팀에 영입하고 싶은 게 당연한 거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정규리그가 아니라도 타 대회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들에게는 기회가 적어지기 때문에 과거에는 인맥 리그라는 말이 있었다.[16] 페인트 개편 이전에도 퍼플은 입상한 적이 없다.[17] 여담으로 이재혁은 또 다른 기록도 하나 썼다. 듀얼 엘리미네이션 식으로 치러진 역대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승자전에서 결승전으로 직행하지 못한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이재혁이 최초였다. 단 이재혁은 승자전에서 패자부활전으로 떨어진 케이스라 아직 패자전에 출신으로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는 없다.[18] 다만 듀레X는 별도의 예선은 없었다.[19] 다만 시즌 1에도 설 연휴로 결방을 했었다. 선수들과 관계자들도 연휴때는 쉬어야 하니 어쩔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20] 사실 이 문제는 카트리그가 한창 인기가 없고 프로화도 안 되던 넥슨 아레나 초창기~듀얼 레이스 시즌 2까지도 심각한 문제였으나(이 당시는 오히려 친목이 없던 팬들이 거의 안 왔다. 온 사람들은 거의 다 선수랑 친목하던 유저들.) 공론화가 거의 안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