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리그/9주차
1. 9주차 적용 사항
미국 해설가 SOE의 애완 고양이가 픽을 하는 방식으로 밴이 정해졌다. 마지막 밴 영웅이 메이로 결정되자 해설진들이 환호하며 반기는 모습이 보였다. 맥크리는 불행하게도 한 번 쉬고 격주꼴로 또다시 밴이 되었다. 브리기테와 메이가 밴되면서 돌진조합과 투방벽조합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 뽑았을 때는 탱커 밴이 자리야였기에 레킹볼에 치명적인 CC기 영웅 3명이 밴된것에 에이멍의 레킹볼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뽑기 목록에 시그마가 빠져 다시 뽑았더니 레킹볼이 뽑혔다. 커뮤니티에선 에이멍을 추모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게다가 이 주에 경쟁전도 레킹볼이 밴되면서 대회에서도 경쟁에서도 레킹볼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밴쿠버와 런던의 한국행, 뉴욕 주에서의 통제 등으로 인해 지난 주 많은 경기가 다시 취소되었던만큼 9주차도 일정 조정이 생길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의 일정에서도 9주차에서 12주차 사이의 경기들이 또다시 사라졌다.
온라인 경기이기에 핑 문제 때문에 서울 다이너스티가 LA에 거주하자 기존 태평양 동부가 아닌 서부팀들과 매치가 재편성 된 것을 보면, 한국으로 간 밴쿠버와 런던, 뉴욕은 태평양 동부팀들과 경기가 재편성될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밴쿠버는 10주차부터 동부 디비전과 함게 경기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다만 10주차에 댈러스와 워싱턴의 경기가 있는 것으로 봐서 핑 문제가 크지 않다면 다른 조라 하더라도 매치업이 잡힐 수도 있거나, 댈러스 혹은 워싱턴이 다른 조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조가 재편성된 것으로 추측되며, 리그 측에서 정식으로 조 편성 발표를 하지 않았으니 100% 신뢰는 금물이다.
9~10주차 경기가 재편성되면서 정규시즌의 모든 홈스탠드가 취소되고 온라인 경기로 결정되었다.
중국정부에서 4월 4일에 코로나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행사를 전국에서 시행함에 따라 모든 공공행사가 취소되어 중국경기가 24시간씩 밀렸다.
2. 온라인 경기
2.1. 4월 5일
2.1.1. 1경기 TOR 3 : 1 WAS
워싱턴 저스티스는 3월 9일 이후 첫 경기, 즉 거의 한달만에 치뤄지는 경기였다. 그래서 어떤 준비를 하였을지 기대를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리장타워부터 토르비욘 깜짝 픽을 하였다. 리장타워에서 거점을 뺏긴 후, 바로 바꿀줄 알았지만 그 예상을 뒤업고 토르비욘을 계속 기용하였다.[4] 물론, 볼스카야 인더스트리에서 토르비욘으로 완막을 하여 마냥 예능픽이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토론토 디파이언트가 대비를 잘 하여, 66번 국도 완막, 아이헨발데 완막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2.1.2. 2경기 GLA 3 : 0 DAL
현재 2020 시즌 리그팀 가운데 라인하르트 원탑에 가장 가까운 OGE의 퍼포먼스가 눈에 띄었다. OGE는 이 날 눈부신 활약으로 POTM을 받았고 트위터에 친정팀 댈러스 퓨얼에게 강도높은 도발을 하였다.
2.1.3. 3경기 VAL 1 : 3 SFS
샌쇽은 바로 전 경기에서 발리언트한테 압도당했고 경기 후 바이올렛이 스크림 때 라자둠 조합으로모든 팀을 이겼다는 트윗을 올렸기 때문에 샌숔이 뭔가 보여줄 수 있을지가 포인트. 영웅 밴도 맥크리, 메이, 브리기테 CC기 3종 세트가 금지되며 라자둠을 충분히 꺼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발리언트 코치 Gunba가 "우리(발리언트)가 마지막으로 쇼크와 스크림을 돌린 것은 3월 4일[5] 이다" 라고 맞받아치면서 숔발전의 행방은 알 수 없어졌다. 라자둠으로 이긴 모든 팀에는 발리언트가 포함되지 않았었으니 핑계대지 말라고 깐 것. 라자둠에 대한 발리언트의 대처가 주목된다. 또 새로운 영웅으로 로테이션이 시작되었으므로 모스의 루시우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루시우의 밴이 풀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모스가 출전했다. 확실히 쇼크는 루시우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컸다. 루시우의 밴이 풀리고 모스가 돌아오자 지난 2경기와 비교하여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모스의 루시우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쇼크도 모스를 필두로 한 완급조절이 아주 좋은 팀이기 때문에 무난하게 3대1 승리를 거뒀다. 이와 별개로 안스도 1,2세트에 풀로 출전했다. 팬들은 위도우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다라고 김칫국을 마시며 기대했지만 정작 토르비욘만 플레이하다가 라스칼과 교체했다. 그런데 그 라스칼도 토르비욘만 했다... 그리고 최효빈도 유일하게 아쉽다고 평가받는 자리야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전체적으로 팀의 허리를 잘 지탱해 주며 POTM을 받았다.이 날 쇼크는 스트라이커, 최효빈, 모스가 가장 빛나는 활약을 하였다. 뱀다리로 쇼크의 슈퍼스타라고 할 수 있는 시나트라가 이 날은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또한 경기중 전체 채팅 대참사가 벌어졌다. 겐갤 이 사건 이후 애틀랜타 레인의 통역사가 오버워치 인벤에 글을 올려 리그 운영측에서 인게임 채팅에 주의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인게임에서 전체채팅으로 성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오버워치 리그 팬들 사이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중. 그와중에 경기 종료 직후 스트라이커의 'Thank you for Scrim' 도발 채팅은 묻혀버렸다.[6] 그리고 이후 라스트로와 라스칼[7] 은 벌금 1000달러씩을 지불하게 되었다.[8]
2.1.4. 4경기 SHD 3 : 0 HZS
북미 쪽은 메이 대체 영웅으로 토르비욘이 주목받았는데, 동아시아 쪽은 솜브라 픽이 많았다. 스크림도 엇비슷한 지역에 있는 팀끼리 했기 때문에, 메타가 독립적으로 발전하면서 서로 엇갈린 것이다. 다만 근접 힘싸움에 있어서는 리퍼만한 영웅이 없기 때문에 리퍼는 공통적으로 많이 나왔다.
일리오스에서 이재곤과 iDK 두 루시우의 낙사 대전이 엄청난 임팩트를 선사했다.[9]
양 팀의 리퍼들에게서 실수가 종종 나왔지만, 솜브라를 맡은 립과 배찌의 경기력의 차이가 컸다. EMP 속도와 사용 모두 립이 앞서며 상하이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시즌 들어 서브딜러 SASIN이 자리야를 전담하는 모양새가 자주 나오고 있는데, 이 날도 SASIN이 자리야 전담 서브탱커로 출전했다.
2.1.5. 5경기 CDH 2 : 3 GZC
레킹볼이 밴되면서 레킹볼 대신 윈스턴을 기용하기 위해서인지 이번 경기는 아팅이 주전으로 나왔다. 3세트 리알토에서만 에이멍이 나와 오리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갔다. 그런데 윈스턴, 라인하르트, 오리사 경기 폼이 상당히 좋지 않아 웨이보에서도 실컷 까이는 중이다.
2.2. 4월 6일
2.2.1. 1경기 HOU 1 : 3 PAR
2.2.2. 2경기 PHI 3 : 0 WAS
그동안 늦은 생일로 출전하지 못했던 희수가 데뷔전을 치렀다. 풀세트 출전을 하였으며 이 경기를 이김으로써 러너웨이 출신으로 리그에 온 선수들 모두가 데뷔전을 승리로 가져갔다.[10]
2.2.3. 3경기 DAL 3 : 2 VAL
크림조의 답 없는 모이라 덕분에 게임이 싱겁게 끝날 뻔 했지만 아득바득 캐리하는 디케이, 힐을 못 받는 와중에도 영역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감수, 노트 덕분에 댈러스가 2대2를 만들어낸다. 마지막 세트는 경험이 많은 댈러스의 용장들이 멘탈싸움, 피지컬에서 모두 이기며 첫 승리를 일궈냈다.
2.2.4. 4경기 CDH 1 : 3 SHD
2.2.5. 5경기 GZC 2 : 3 HZS
3. 9주차 순위
[1] 북미 서부 체류중인 팀[2] 한국, 중국 체류중인 팀[3] 북미 동부 체류중인 팀[4] 그와중에 코리는 초고열 용광로를 쓴 직후 한타에서 궁게이지 88퍼센트를 채우는 위엄을 보여주었다.[5] 영웅 밴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이다.[6] 사실 이날 스트라이커가 가장 많은 채팅을 하였는데 정작 사고친 사람은 가만히 채팅으로 웃기만 하던 Lastro였다.[7] 최초 성적 발언은 라스트로이며, 라스칼은 그냥 무의식적으로 따라서 big dick ㄷㄷㄷㅈ라고 입력한 것이다.[8] 라스트로 벌금의 1/4은 맥그래비가 대신 지불한다고 한다.[9] 이 경기에서 이재곤이 낙사로 처치 9킬을 달성하며 토비와의 타이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10] 흔히 러너웨이 1기라고 불리는 2019 시즌 벤쿠버 선수들은 후렉을 제외하고 첫경기 상하이 전에서, 2020시즌 러너웨이 2기 선수들중 강남진 야키는 플로리다에서 휴스턴을 상대로, 슈위는 런던에서 워싱턴을 상대로, 이재곤은 상하이에서 광저우를 상대로 승리하였다. 그리고 오늘 희수를 마지막으로 러너웨이 출신들의 데뷔전이 마무리 되었다. 예외적으로 후렉은 런던-러너웨이-벤쿠버를 돈 선수인데, 리그 데뷔전으로는 런던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벤쿠버로서 데뷔전은 스테이지 3 댈러스 전을 상대로 승리하였다. 이러나 저러나 러너웨이 선수들은 데뷔전을 모두 승리하였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