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프랑스 지방선거

 


1. 개요
2. 선거 방법
3. 선거 상황
4. 선거 결과
4.1. 투표율
4.2. 개표 결과
5. 관련문서


1. 개요


프랑스의 지방자치체 선거(Élections municipales)는 기초 자치체인 35,000여개의 코뮌의 장과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다. 파리, 리옹, 마르세유 3개 대도시 코뮌은 자체적인 시장과 의회 뿐 아니라 산하의 구 의회(뮤니시펄 아롱디스망)도 선출한다. 임기는 6년이며, 이전 선거는 2014년에 열렸다.

2. 선거 방법


거주민 1,000명 이상의 코뮌에서는 유권자들이 후보자 개인이나, 정당이 아니라 공천자의 이름으로 된 명부에 투표를 하게 된다. 각 정당은 시장후보 등 대표 출마자의 이름으로 명부를 제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명부가 나타나면 해당 명부는 코뮌 의회 정원의 25% 의석을 배분받고, 나머지 75%의 의석은 5% 이상을 득표한 명부가 득표 비율대로 나누어 가진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에는 결선 투표를 진행하며, 10% 이상 득표한 명부가 결선에 진출한다. 1차 투표에서 5% 이상 10% 이하를 득표한 명부는 결선에 진출한 명부와 연합해 공동 명부를 구성할 수 있다. 결선 투표에서 1위를 한 명부가 25%를 배분 받으며 나머지 75%는 득표 비율대로 배분받는다.#
거주민 1000명 이하의 코뮌, 리옹 광역시는 독자적인 선거방식도 보인다.

3. 선거 상황


코로나19가 급속히 유행하면서 선거가 연기되었다. 1차 투표는 어찌저찌 치루었지만 결선투표는 예정보다 3달이나 미뤄져 6월 28일에야 시행되었다.

4. 선거 결과



4.1. 투표율


코로나19 여파로 바로 전 2014년 지방선거 때보다 투표율이 낙하했다.
1차투표 투표율은 44.66%를 기록했으며 2014년 지방선거보다 18.89%p 하락한 수치다.
2차투표 투표율은 41.67%를 기록했으며 2014년 지방선거보다 20.46%p 하락한 수치다.

4.2. 개표 결과


후보자
1차 투표
2차 투표
득표율
의석
득표율
의석
14년 대비

극좌
0.49%
26





프랑스 공산당
1.07%
1,072




불복하는 프랑스
0.44%
26




사회당
1.84%
1,810




급진좌파당
0.02%
54




기타 좌파
15.19%
15,031




좌파 연합
5.16%
2,287





유럽 생태- 녹색당
2.39%
183




기타 생태주의자
0.88%
426





앙 마르슈!
1.67%
268




민주운동
0.13%
65




민주-무소속 연합
0.61%
561




기타 중도파
8.42%
8,316




증도 연합
1.67%
320





공화당
4.66%
3,539




우파 연합
2.27%
547




기타 우파
17.22%
22,186




약진하는 프랑스
0.04%
5





국민연합
2.33%
498




극우
0.17%
44





기타 무당파
7.02%
8,987




지역주의자
0.28%
137




노란조끼
0.02%
2



  • 주요 도시 결과
도시명
현직 시장
당선 시장
정당
이름
정당
이름
파리

사회당
안 이달고

사회당
안 이달고
리옹

앙 마르슈!
Gérard Collomb

녹색당
Grégory Doucet
마르세유

공화당
Jean-Cloude Gaudin

녹색당
Michéle Rubirola
툴루즈

공화당
Jean-luc Moudenc

공화당
Jean-luc Moudenc
니스

공화당
Christian Estrosi

공화당
Christian Estrosi
낭트

사회당
Johanna Rolland

사회당
Jahanna Rolland
몽펠리에

기타 좌파
Philippe Saurel

기타좌파
Philippe Saurel
스트라스부르

사회당
Roland Ries

녹색당
Jeanne Barseghian
보르도

공화당
Nicolas Florian

녹색당
Pierre Hurmic


사회당
Martine Aubry

사회당
Martine Aubry


사회당
Nathalie Appéré

사회당
Nathalie Appéré
  • 사회당과 중도좌파는 마크롱 행정부와 앙 마르슈!에 실망한 유권자들이 대거 표를 던지며 승리했다. 기존 중도 좌파 유권자들이 돌아오면서 지지층도 복원했다. 지지층이 눈에 띄게 불어난 녹색당을 중심으로 사회당과 기타 좌파가 연합하여 파리, 리옹, 마르세유 3대도시를 모두 장악했다. 독일처럼 프랑스에서도 녹색당이 중도 좌파의 중심축으로 성장했다.
  • 공화당과 중도우파도 앙 마르슈!로 이탈한 지지층이 다소 돌아와 지지층을 복원했다. 중도 우파의 결집으로 주요도시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니스와 툴루즈의 시장직을 지켜냈다.
  • 여당 앙 마르슈!는 참패했다. 바닥을 기는 지지율 탓에 불안하던 와중에 내부 갈등으로 파리와 리옹에서는 표 분열까지 일어났다. 다만 에두아르 필리프 총리가 르아브르에서 시장직을 차지하고, 선거에서 연합하던 민주운동의 프랑수아 바이루 대표가 시장직을 보전하는 등 거물 정치인들이 무게감을 유지했다.
  • 국민연합(프랑스)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페르기냥에서 시장직을 가져와 인구 10만명 이상의 코뮌에서 처음으로 단체장 직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5. 관련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