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결정전

 

'''【언어별 명칭】'''
'''영어'''
third place playoff
third place match
'''프랑스어'''
petite finale
'''네덜란드어'''
troostfinale
1. 개요
2. 예시
2.3.1. WCG 국가대표 선발전 (스타 1 기준)
2.4. 그 외
3. 관련 문서


1. 개요


'''3, 4위전'''이라고도 한다.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의 경기에서, 4강에서 결승에 올라간 두 팀을 제외한 나머지 두 팀이 3, 4위 위치를 정하기 위해 치르는 경기. 메달을 수여하는 대회의 경우에는 3위와 4위의 차이가 메달을 받냐 못받냐의 차이도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된다. 반대로 3위와 4위간 차이가 크지 않은 대회에서는 중요성이 떨어져서 주목도 잘 받지 못하며, 팀 스포츠의 경우 그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던 후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경우도 많다.

2. 예시



2.1. FIFA 월드컵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전까지는 전 대회 3, 4위를 한 팀이 번갈아가면서 다음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었다. 4강의 저주 참고.
그 외에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들 중 '''3위 결정전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1] 한 마디로 3위 결정전 치를 바에야 차라리 4강을 쳐다보지도 않는 팀이다. 심지어 아르헨티나는 올림픽 대표팀조차 금메달, 은메달을 따는 동안 '''동메달은 한 번도 딴 적이 없다.'''
조별리그→녹아웃 토너먼트로 끝나는 월드컵의 특성상 참가팀이 마지막 경기를 이기고 일정을 마칠 수 있는 3가지 방법중 하나는 3위 결정전 승리다. 그 외의 방법은 결승전을 이기고 우승을 하거나 조별리그 3차전 이기고 짐을 싸는 것 뿐.[2]

2.2. 올림픽


올림픽은 3위는 동메달이지만 4위에 대한 시상이 없기 때문에 3위 결정전을 절대 대충 치를 수 없다. 특히 병역 문제가 걸려있는 대한민국 남자 선수 및 팀은 되려 3위 결정전에서 결승전보다 더 목숨을 건다. '''3위는 예술체육요원이 되지만, 4위는 현역병'''이라는 무시무시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2000 시드니 올림픽 야구2012 런던 올림픽 축구에서 숙적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결했는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어떻게 보면 올림픽에서 결승전은 이기면 금메달, 진다 해도 은메달이라 이기든 지든 시상이 있지만 3위 결정전은 이겨야 동메달이고 '''지면 빈 목으로 돌아가야 되기 때문'''[3]에 되려 결승전보다 3위 결정전이 더욱 피터진다.
이런 이유로 격투기 종목들은 동메달을 2명에게 수여하며, 특히 권투의 경우는 선수 보호를 위해 4강 패배자 2명에게 모두 동메달을 수여한다. 격투기 종목들은 자칫하면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2.3. 스타리그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경우 EVER 스타리그 2007 대회까지 3위 결정전을 진행했다. 전 대회 3위까지만 시드를 받고 4위는 곧바로 듀얼 토너먼트나 스타챌린지 1위 결정전(2007년에만 실시)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더욱 단두대 매치의 성격이 강했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8부터는 4강 탈락자 2명 모두에게 시드가 주어짐으로써 3위 결정전이 없어졌다.
MSL은 3위 결정전이 없었다. CYON MSL까지는 풀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 필요없었고, 프링글스 MSL 시즌1부터도 4강 탈락자 2명 모두 시드를 받고 4강 탈락자 2명의 승률을 통해 3, 4위를 정했으므로 역시 필요없었다.

2.3.1. WCG 국가대표 선발전 (스타 1 기준)


대한민국이 3명 쿼터를 할당받았기 때문에, 국대 선발전의 결승전은 대한민국 몫 1위로 올라가느냐, 2위로 올라가느냐 정도의 위상에 불과했지만, 3,4위전은 3위는 WCG 본선에 올라가고 4위는 떨어지기 때문에 빡세게 플레이했다.

2.4. 그 외


대회에 따라 3위 결정전을 실시하지 않기도 한다. 실시하지 않는다면, 4강 패배자 2팀 모두 동메달이라 생각하면 된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는 패자조 경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순위가 결정되므로 3, 4위 결정전을 치를 필요가 없다. 패자조 준결승에서 탈락하면 4위, 패자조 결승에서 탈락하면 3위.

3. 관련 문서



[1] 다만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1950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4위를 한 적이 있긴 하지만 이 당시에는 결선이 4개국이 참여하는 라운드 로빈으로 치러져 3위 결정전이 없었다. 그리고 4강에 올라간 것도 유일하게 우승한 대회인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 딱 한 번이다.[2]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경우 대한민국폴란드가 여기에 해당했다. 물론 평가정반대.[3] 메달을 못 따도 8위까지는 인증서 한 장(=상장) 정도는 주며 그것이 세계 랭킹 점수로 누적되기 때문에 빈 목은 맞더라도 빈 손은 절대 아니다. 단지 가장 눈에 띄는 보상이 메달이라 그렇지. 그리고 한국의 경우 올림픽은 6위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연금 점수를 준다. 즉 3위 안에 들면 한 방에 연금을 받을 수 있지만, 4-6위를 하더라도 점수를 누적시켜서 나중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안게임 우승이 10점이며, 올림픽 4위는 8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