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주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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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シゴロ賽'''[1]
도박묵시록 카이지에 등장한 아이템.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등장인물 오오츠키가 사용한 주사위. 오오츠키가 자신이 주관하는 지하 친치로에서 사용하여 막대한 이득을 끌어들이는 데 공헌한 사기 아이템이다. 이토 카이지가 아니었다면 과연 들켰을지 알 수 없는 기발한 주사위.
쉽게 말해서 나오는 눈의 경우의 수를 조작하는 사기 주사위다. '''주사위의 모든 눈이 4, 5, 6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주사위는 양면의 합계가 7이 되도록, 4의 맞은편엔 3, 5의 맞은편엔 2, 6의 맞은편엔 1이 오도록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 456주사위는 4의 맞은편에는 4가, 5의 맞은편에는 5가, 6의 맞은편에는 6이 오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굴리면 무조건 4, 5, 6 셋 중 하나가 나온다.
언뜻 그냥 눈만 다른 주사위라 뭐가 대단한가 싶겠지만, '''이 주사위는 그냥 놓고 보면 멀쩡한 주사위로 보인다.''' 정육면체의 주사위는 어느 쪽에서 봐도 3면 밖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몸을 조금만 움직여봐도 금세 이상한 걸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 주사위를 굴리고 나서 측면에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모든 면이 4, 5, 6임에도 이 주사위를 보는 개개인의 눈에는 정상적인 주사위로 보이는 것이다.[2] 그리고 주사위를 집어보면 금방 눈치챌 수 있지만, 오오츠키는 친치로의 룰을 약간 바꾸고 자기 양 옆에 부하들을 앉혀서 자기가 사기 주사위를 쓴 다음 재빨리 그 다음 차례, 즉 부하가 집어서 원래 주사위로 바꾸는 방법으로 이것도 교묘하게 막았다.
카이지도 사실 이 주사위를 눈으로 봐서 잡아낸 게 아니라, 미요시의 기록을 보고 이상하게 처음 던질 때 4, 5, 6 관련된 눈이 많이 나오는 걸 보고 생각을 거듭한 끝에 가까스로 떠올린 것이다.[3] 그리고 예상 적중.
어째서 4, 5, 6인지는 친치로 문서 참조. 간단히 말해 주사위 세 개의 눈이 어떤가에 따라 하는 도박인데, 같은 숫자가 많이 나올수록 점수가 높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유리하다. 때문에 같은 눈이 나올 확률도 높고 높은 숫자만 나오는 이 주사위가 '''거의''' 무적인 것. 뭐 사실 웬만한 주사위 사용 게임이나 도박에서는 수가 높을수록 좋긴 하다. 하지만 오히려 가장 숫자가 낮은 '''1이 3개 전부 나올 때가 최강의 눈'''이라서 카이지가 저격할 수 있었다. 자세한 건 지하 친치로 문서 참조.
또한 약점이면서 동시에 강점인 부분도 있는데, 이 주사위의 특성상 4, 5, 6이 나올 확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뿐 반드시 나오는 것은 아니고 낮을 경우에는 4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상대가 운이 좋다면 패배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이 주사위가 사기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게 만든다.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100% 이겨버린다면 한 번 쯤 의심해볼만 하겠지만 많이 이기기는 하지만 종종 질 때도 있으니 의심하기 어려운 것. 작중에서도 그냥 승부에 강하다느니 운이 좋다느니 하는 정도로만 넘겨버리는데 이를 딱히 의심해본 사람이 없었다.
실제로 써보면 주사위가 천천히 구르거나 할 때 좀 수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1의 눈이 크고 붉게 표시된 주사위의 경우 더더욱. 작 중에서도 오오츠키의 부하 누마카와가 이 점을 걱정했었다. 즉 실제로 이 주사위를 구해다 사기를 치려거든(...) 모든 눈의 색이 똑같은 주사위를 가지고 하던가, 컵에 넣고 돌리던가, 카이지에서처럼 어두컴컴한 곳에서 해야 쉽게 들키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어두운 지하에서 알전구로 된 전등불빛 아래에서 했기 때문에 들키지 않았다.
나오는 역의 경우의 수는 이렇다. 역의 의미는 친치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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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シゴロ賽'''[1]
도박묵시록 카이지에 등장한 아이템.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등장인물 오오츠키가 사용한 주사위. 오오츠키가 자신이 주관하는 지하 친치로에서 사용하여 막대한 이득을 끌어들이는 데 공헌한 사기 아이템이다. 이토 카이지가 아니었다면 과연 들켰을지 알 수 없는 기발한 주사위.
2. 상세
쉽게 말해서 나오는 눈의 경우의 수를 조작하는 사기 주사위다. '''주사위의 모든 눈이 4, 5, 6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주사위는 양면의 합계가 7이 되도록, 4의 맞은편엔 3, 5의 맞은편엔 2, 6의 맞은편엔 1이 오도록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 456주사위는 4의 맞은편에는 4가, 5의 맞은편에는 5가, 6의 맞은편에는 6이 오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굴리면 무조건 4, 5, 6 셋 중 하나가 나온다.
언뜻 그냥 눈만 다른 주사위라 뭐가 대단한가 싶겠지만, '''이 주사위는 그냥 놓고 보면 멀쩡한 주사위로 보인다.''' 정육면체의 주사위는 어느 쪽에서 봐도 3면 밖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몸을 조금만 움직여봐도 금세 이상한 걸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 주사위를 굴리고 나서 측면에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모든 면이 4, 5, 6임에도 이 주사위를 보는 개개인의 눈에는 정상적인 주사위로 보이는 것이다.[2] 그리고 주사위를 집어보면 금방 눈치챌 수 있지만, 오오츠키는 친치로의 룰을 약간 바꾸고 자기 양 옆에 부하들을 앉혀서 자기가 사기 주사위를 쓴 다음 재빨리 그 다음 차례, 즉 부하가 집어서 원래 주사위로 바꾸는 방법으로 이것도 교묘하게 막았다.
카이지도 사실 이 주사위를 눈으로 봐서 잡아낸 게 아니라, 미요시의 기록을 보고 이상하게 처음 던질 때 4, 5, 6 관련된 눈이 많이 나오는 걸 보고 생각을 거듭한 끝에 가까스로 떠올린 것이다.[3] 그리고 예상 적중.
어째서 4, 5, 6인지는 친치로 문서 참조. 간단히 말해 주사위 세 개의 눈이 어떤가에 따라 하는 도박인데, 같은 숫자가 많이 나올수록 점수가 높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더 유리하다. 때문에 같은 눈이 나올 확률도 높고 높은 숫자만 나오는 이 주사위가 '''거의''' 무적인 것. 뭐 사실 웬만한 주사위 사용 게임이나 도박에서는 수가 높을수록 좋긴 하다. 하지만 오히려 가장 숫자가 낮은 '''1이 3개 전부 나올 때가 최강의 눈'''이라서 카이지가 저격할 수 있었다. 자세한 건 지하 친치로 문서 참조.
또한 약점이면서 동시에 강점인 부분도 있는데, 이 주사위의 특성상 4, 5, 6이 나올 확률이 비정상적으로 높을 뿐 반드시 나오는 것은 아니고 낮을 경우에는 4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상대가 운이 좋다면 패배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이 부분이 이 주사위가 사기라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게 만든다. 결정적인 순간에 항상 100% 이겨버린다면 한 번 쯤 의심해볼만 하겠지만 많이 이기기는 하지만 종종 질 때도 있으니 의심하기 어려운 것. 작중에서도 그냥 승부에 강하다느니 운이 좋다느니 하는 정도로만 넘겨버리는데 이를 딱히 의심해본 사람이 없었다.
실제로 써보면 주사위가 천천히 구르거나 할 때 좀 수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1의 눈이 크고 붉게 표시된 주사위의 경우 더더욱. 작 중에서도 오오츠키의 부하 누마카와가 이 점을 걱정했었다. 즉 실제로 이 주사위를 구해다 사기를 치려거든(...) 모든 눈의 색이 똑같은 주사위를 가지고 하던가, 컵에 넣고 돌리던가, 카이지에서처럼 어두컴컴한 곳에서 해야 쉽게 들키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어두운 지하에서 알전구로 된 전등불빛 아래에서 했기 때문에 들키지 않았다.
나오는 역의 경우의 수는 이렇다. 역의 의미는 친치로 참고.
역이 이렇게 좋은 것만 나오는데다가 히후미(ヒフミ - 1, 2, 3)을 피할 수 있어서 친치로에서 2배를 물어주는 일도 발생하지 않는다.
3. 그 외
- 당연하지만 보드 게임에서 주사위를 쓸 일이 있는데, 카이지를 봤던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 주사위를 언급한다. 주로 수가 낮게 나와서 X 밟았을 때 언급된다. 미니어처 게임 등지에서도 6면체를 사용하는 게임에서 이런 얘기가 오가는데, 이쪽은 기준치 이하 판정도 쓰는 경우가 있어서 선호도는 낮은 편. 그보다도 일단 구하는 것 자체가 힘들긴 하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케로로가 써먹은 적이 있다. 허나 기로로에게 단박에 걸렸다.
-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서도 특수 주사위 아이템으로 등장했는데, 함께 등장한 123 주사위와 더불어 특수 주사위 중 가장 먼저 등장한 아이템이다.
- 아컴호러에서 이 놈을 사용할 경우, 체크 성공률이 급상승한다. 기본적으로 5와 6이 나와야 성공이니 확률은 2/3이다. 게다가 축복까지 받으면 4, 5, 6을 성공으로 인정하니 확률은 1이 된다.(...) 심지어 저주를 받아도(6만 성공) 1/3이니...
- 룬의 아이들 윈터러에서 나오는 엔디미온의 주사위는 마법적인 환영을 다룰 수 있기에, 다른 주사위들 사이에 섞어두면 이것과 비슷한 사용이 가능하다.[4]
-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비슷한 상황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히가시카타 죠스케와키시베 로한이 친치로를 할때 누 미키타카조 은시가 주사위로 변신해서 죠스케에게는 유리한 수만, 로한에게는 불리한 수만 나오기도 했다.
- 부루마불 트레이드 구판에는 이것과 비슷한 123 주사위가 정식 구성품으로 들어있다. 자기 차례에 거래할 상대를 지정하는 데 쓰는데, 신판에서는 4면에 대륙 이름과 나머지 2면에 카드 드로우를 지정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1] 원어로 읽으면 '시고로사이고로' 라는 말장난이다.[2] 엄밀히 말하자면, 주사위의 4, 5, 6이 시계방향 배치인가, 반시계방향 배치인가를 관찰하는 방법도 있다. 정상 주사위라면 시계방향 배치나 반시계방향 배치 중 하나로 고정되어있지만, 456 주사위는 시계방향과 반시계방향 배치 둘 다 나타나기 때문에 비정상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 하지만 4, 5, 6이 시계방향인지 반시계방향인지까지 확인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3] 친치로에서 4, 5, 6과 관련된 눈이 나올 확률은 약 26%, 그리고 이런 경우가 반복될 때마다 이 확률이 계속 곱해진다. 3번만 연속으로 일어나도 신뢰도 95%를 오버하며 10번 이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0.0001%밖에 안 된다.[4] 정확히는 주사위 눈을 마음대로 만들어낼 수 있다. 작중에선 사기를 치던 도박꾼의 기를 죽이려고 일곱번을 연속으로 던져 6 다섯개로 시작해 1 다섯개까지 내려간다음 다시 6 다섯개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