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SE

 




1. 개요
2. 노래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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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우키 안쥬, 토도 에레나, 키라 츠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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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X 학원 고등부 소속으로 활동하는 3인조 스쿨 아이돌.
애니메이션 시점에서는 러브라이브 대회가 총 2회차까지 개최되었기에 공식적으로는 첫 우승 그룹이며 소설판, 코믹스판에서는 여러 번 우승했다는 설정이다. 즉, 어느 미디어 믹스에서나 스쿨 아이돌의 정점 포지션으로 뮤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도전해야 할 대상이라는 위치에 있다.
스쿨 아이돌 다이어리에서는 이들을 보고 싶어도 매번 표가 매진되어서 공연을 보기가 어렵다고 할 정도. 코믹스에서는 오토노키자카 학원을 비웃는 UTX 학원 학생들을 저지시키는 모습도 보이는 멋진 캐릭터들이었다.
A-RISE라는 그룹명의 어원은, 아스키 미디어 웍스(ASCII MEDIA WORKS)의 'A'와 선라이즈의 'RISE'를 붙인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2. 노래


AKB48로 대표되는 일본식 큐트 계열 아이돌인 뮤즈에 비해, A-RISE는 디스코풍의 노래에 강렬하고 힘 있는 안무를 내세우는 K-POP 스타일 그룹으로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K-POP이 연상되는 이유는 스쿨 아이돌계의 정점에 있다는 것, 그리고 일렉트로니카 등을 사용한 노래 스타일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아이돌 그룹은 이미 국내에서 지지층과 기반을 갖춘 뒤 넘어가기 때문에, 일본에 상륙할 때는 사실상 본진 뿐 아니라 멀티도 일부 차지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빠르게 팬을 포함한 인지도 확장에 힘쓸 수 있다.
영어권에서도 전반적으로 한국과 비슷한 반응. 일본에서의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사실 A-RISE의 곡이 K-POP 풍인 숨은 이유가 있는데, 그들의 작곡을 담당한 '''이타가키 유스케'''가 애프터스쿨, FT아일랜드, 윤하 등 유명 K-POP 가수에게 곡을 제공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통 일본 아이돌 풍인 뮤즈의 곡과는 차이를 두기 위해 이렇게 했다는 것도 짐작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애니메이션 1기 1화에서 UTX 학원 앞을 지나가던 코사카 호노카가 전광판에서 나오는 Private Wars PV를 보고 스쿨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하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1기 최종화에서는 호노카의 부상&코토리의 유학 건으로 인해 뮤즈가 러브 라이브 출전을 포기하는 트러블이 있었지만, 재결합한 뮤즈의 실시간 라이브를 노트북을 통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1기에선 직접적인 등장이 없어 뮤즈와의 접점은 전무.
2기 3화에서 리더인 츠바사가 호노카를 UTX 학원으로 끌어들이면서 제대로 등장했다. 뮤즈 멤버들을 하나하나 날카롭게 분석하여 칭찬하고 인정하면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해서 이기겠다고 선언한다. 그 말에 걸맞게 뮤즈에게 UTX 전용 공연장을 빌려주기도 하고, 뮤즈의 공연이 끝나고 이들을 인정하며 웃어주는 등 선의의 라이벌로 묘사된다. 참고로 3화의 A-RISE 라이브 장면은 베테랑 작화가 두 명이 한 컷당 100장의 원화를 그렸다.
이후 2기 6화 초반에도 뮤즈의 리더 호노카가 당당하게 러브라이브 우승을 선언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워하는 모습도 보이고, 리더인 츠바사가 이번 최종예선이 본선에 버금가는 수준높은 대결인것 같다는 소감도 말한다.

'''애니메이션 2기 9화 이후 시점에서 A-RISE는 뮤즈에게 패배하였다.''' 그리고 10화 초반에 새배참배를 온 뮤즈 멤버들과 칸다묘진 계단에서 만나며 패배를 깨끗이 인정했다. 이후 츠바사는 뮤즈를 이끄는 원동력이 무엇인가에 대해 뮤즈의 리더인 호노카에게 물어보았지만 원하는 대답은 얻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호노카가 떠올린 캐치 프레이즈를 보고서 무언가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인다.[2]
2기 12화에서는 객석에서 뮤즈를 응원하며 깜짝 등장.
2기 최종화를 장식하는 PV인 Happy maker!에선 TV 화면에 조그맣게 응원용 수술을 흔드는 걸로 잠깐 등장했다.
극장판에서는 중반부에 츠바사가 호노카에게 직접 연락하며 첫 등장. 미리 준비한 리무진에 호노카를 태우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자신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스쿨' 아이돌은 아니지만 아이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니 3학년들의 졸업을 기점으로 해체를 결정한 뮤즈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돌 활동을 했으면 한다는 조언을 한다. 한마디로 프로 아이돌의 길을 걷겠다는 의미인데, 자신들을 관리해줄 프로 매니지먼트 팀이 있으니 소개해주겠다며 명함을 건내기도 했다.
A-RISE와의 만남을 통해 호노카는 뮤즈가 프로 아이돌로 나아가면 앞으로 모두와 계속 함께 할 수 있다는 선택지를 받았으며, 앞으로 A-RISE의 조언대로 할지 or 본래 멤버들이 결정한대로 깨끗하게 끝낼지에 대한 결정의 실마리도 제공받는다. 그리고 후반부엔 전국 각지의 스쿨 아이돌이 모여 한바탕 라이브를 벌이자는 호노카의 제안을 뮤즈 이외의 스쿨 아이돌 중 제일 먼저 듣고서 이를 위한 노래와 춤을 만드는 걸 조건으로 찬성한다. 본인들도 직접 그 제작에 참여하고 아키바에 모인 전국의 스쿨 아이돌과 함께 라이브 공연을 펼쳤다.

4. 기타


  •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설정상 대단한 실력을 지닌 전설의 스쿨 아이돌로 나오나, 애니메이션 및 스쿠페스 같은 게임에서의 비중은 거의 병풍 수준이다. 그나마도 리더인 키라 츠바사만 두드러지고 나머지 둘은 그냥 들러리 취급을 받는 등 대우는 좀 안습한 편. 사실 애니메이션 2기 시점에서 A-RISE에게 전 대회 우승 자격으로 본선 시드를 줬어도 전개상 편파 논란은 없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뮤즈와 지역예선에서 붙여놓으며 죽음의 조를 만들었다. 실제로 뮤즈가 A-RISE를 꺾자마자 본선에서 '우승후보'로 언급된다. 그래도 극장판 후반엔 그럭저럭 비중있게 나오고, 각종 서비스씬도 있어서 대우가 조금 나아졌다.
뮤즈가 A-RISE를 이긴 것은 멤버들의 열정과 구성에 있어 천운이 따랐던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돌 정보통, 럭키걸 겸 두뇌진[3], 열렬한 행동파, 작사가 , 작곡가, 안무가, 의상 제작자가 단기간 내에 모인 기적의 팀이 바로 뮤즈다. 최고의 자원들이 폐교 직전 학교에 절로 모인 것부터 기적인데 눈물을 부르는 러브송까지 가세 했으니... 심지어 에리는 발레 오디션에서 낙마했지만 상을 여러개 탄 세미프로, 마키도 비슷한 수준, 코토리는 저명한 디자이너에게 초청까지 받았다.
  • 강렬한 무대와 멘탈을 가진데다 바람직한 선배 아이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2기 3화 방영 이후로 A-RISE에 대한 호감도가 올랐다는 팬들이 상당히 늘었다. 특히 위에서 언급된대로 노래 2곡이 K-POP 스타일이라 한국에서는 '갓라이즈'라고 찬양하면서 이쪽으로 갈아타겠다는 사람이 나오기도 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일본에서의 반응은 한국만큼 열렬하지는 않지만, 한일 모두 A-RISE의 리더인 츠바사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다.
  • 2020년 기준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가 시작된지 10년이 지나고 관련 미디어믹스화 및 실제 성우들의 라이브나 방송활동이 엄청나게 이뤄지고 있지만, A-RISE는 이렇다 할 떡밥이 없이 방치되고 있다. 후배격 라이벌 그룹인 Saint Snow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상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을 맡은데다 관련곡들이 다수 추가 + 러브라이브 정규 그룹으로 승격되어 싱글앨범 발표 및 실제 성우들이 라이브까지 하는 파격적인 푸시를 받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그야말로 안습한 수준이다.
사실 러브 라이브!가 대박을 친 2010년대 초중반까진 이러지 않았다. 2016년 3월 15일부터 스쿠페스에서 씰샵으로 미각성 R등급 카드가 추가되었고 음성까지 제공되는 등 대접을 받을 가능성을 뿌리고 있었기 때문.[4] 게다가 후속작인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메이션에서 쿠로사와 다이아가 A-RISE를 러브라이브 초대 대회에서 우승한, 뮤즈와 쌍벽을 이루는 전설의 스쿨 아이돌이라고 언급하며 설정이 그대로 계승되었음을 대대적으로 알렸으며, Saint Snow가 A-RISE를 동경하여 스쿨 아이돌을 시작했다는 설정도 붙었다.[5][6]
2016년 3~4월에 열린 μ’s FINAL LOVE LIVE! ~μ’sic forever~를 끝으로 활동을 잠정중단한 뮤즈가 2019년 활동재개를 선언하고, 2020년 1월 후배그룹인 아쿠아&니지동&세인트 스노우와 합께 러브 라이브! 페스 LoveLive! Series 9th Anniversary를 진행했다. 그리고 2019년 말에 러브라이브! ALL STARS란 게임이 발매되며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스쿨아이돌 그룹들이 시간 및 세계관 안따지도 하나로 뭉쳐서 다뤄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지만, A-RISE에 대한 언급은 여전히 하나도 없는 상태. 선샤인 애니메이션 1기에서의 언급(2016년 3분기)을 끝으로 A-RISE가 제대로 다뤄지는 일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8년 7월 24일 토도 에레나 담당 성우인 마츠나가 마호 연예계 완전은퇴를 선언했다. 다행이랄지 1년 뒤에 복귀는 했지만, 개인활동 위주로 소소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A-RISE의 부흥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

[1] 러브라이브 애니판 2기 8화에서 새로운 곡에 대해 평소와는 다른 방침을 고수하는 에리를 이상하게 여긴 1학년 3인방의 대화 중, 난데없이 호시조라 린이 '에리가 스파이?!'라는 음모론을 농담으로 잠깐 언급했다.[2] AKB 총선거의 도 2년 연속 1위는 못했다. 절대 2연패는 용납하지 않은 전적이 있으니 나름 현실고증일지도?[3] 다만 원래 설정에선 두뇌파적 모습이 거의 없었다.[4] 사쿠라가와 메구의 트위터에서 극장판 이후 간만에 츠바사 연기를 하게 되었다는 언급도 했다. #.[5] 참고로 Aqours 코믹스 세계관에선 러브라이브 대회 초대 우승팀이 뮤즈라고 언급되며 A-RISE에 대한 묘사가 없다. 덕분에 존재 자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일부 주장이 있는데 확정적이라 보긴 어렵다. 뮤즈의 코믹스에서는 뮤즈가 참가하는 러브라이브가 1회 대회로 충분히 개연성 있게 풀어나갈 수 있다.[6] 물론 러브라이브의 미디어믹스 특성상 선샤인 코믹스라고 해도 뮤즈의 코믹스를 이어나가리란 보장은 없지만, 반대로 다르게 봐야한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므로 흑역사 취급은 이후 전개를 기다려봐야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