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 146/RJ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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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o RJ-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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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ro RJ-85 칵핏
1. 개요
British Aerospace 146
BAe 146
Avro RJ series
아브로 RJ 시리즈
영국 British Aerospace (이하 BAe)에서 개발하고 Avro에서 개량한 중/단거리용 협동체 4발엔진 여객기.
1.1. 특징
타 여객기와는 확연히 다른 고익구조와 T-테일, 동체에 수납되는 벌지구조의 랜딩기어를 손꼽을 수 있다. 마치 군용 수송기를 보는 듯한 인상을 주는데 이는 개발 목적 자체가 대도시 근교의 소규모 공항에 통근용 여객기로 상정되었기 때문에 STOL 성능을 극단적으로 추구한 결과이다. 후방엔 거대한 스피드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착륙시 활주 거리를 줄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STOL을 미친듯이 추구했음에도 역추력이 장착되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조그만 덩치에 엔진을 4기씩이나 장착하는 변태스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역시 도심지에 통근 운항하는 컨셉에 영향을 받아 엔진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방책이다.[1] 때문에 연비가 처참하고 유지/보수비도 많이 든다는 단점이 생겨났다.[2] 덕분에 기체 구조상 엔진이 동체 바로 옆에 위치하는 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조용한 기종이라고 한다. 덕분에 취항을 위해선 이 모든 조건 이 필요한 공항인 런던 시티 공항에서는 이 비행기를 꽤 자주 볼 수 있다.
1.2. 저조한 판매량
STOL 성능도 출중하고 저소음의 뛰어난 여객기였지만 판매 실적은 평균 이하이다. 일단 덩치가 작다는 단점이 있는데 계열기 중 가장 큰 BAe 146-300/Avro RJ100조차 보잉 737에 비하면 훨씬 작다...,물론 개발 목적의 한계이니 어쩔 수 없지만 이에 따른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것. 저출력 엔진은 기체당 4기씩이나 달려 유지/보수 요소 증가에 큰 기여를 하고 작은 동체는 수송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결국 유럽쪽 항공사들과 소수의 미주 항공사들이 통근용으로 구매한 것을 제외하면 실적은 바닥으로...
BAe 146/RJ 시리즈 입장에서 좀 억울한 것도 있긴 하다. 나름 장점이 출중하지만 항공사가 필요치 않은 장점만 갖고 있다는것...[3] 항공사 입장에서 까놓고 말하자면 "이거 지를 바에는 그냥 덩치 크고 연비 좋은 737/320 사서 정규노선 굴릴래염~"으로 정리된다. 굳이 비싼 737, A320 패밀리가 아니더라도 봉바르디에와 엠브라에르의 Bombardier CRJ 700 시리즈, E-Jets같은 좋은 리저널기는 많으니 Avro RJ시리즈를 살 이유가 없었다.
게다가 날개와 엔진이 위에 있다보니 몇몇 창측 좌석에서는 시야를 상당히 가려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이 잘 알려진 단점 중 하나였다고. 이분의 경험과 BAe146에 대한 설명
또한, 엔진을 모두 제거할 시 GAU-8 뺀 A-10처럼 뒤로 고꾸라진다고 한다.
1.3. 부활...?
그런데, 2020년 들어 BAe 146을 활용한 실험기를 제작하려는 항공기 제작사가 나타났는데 다름아닌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plc와 함께 하이브리드 항공기 실험을 위한것으로 4개의 엔진중 하나를 2메가와트급 전기모터로 교체하고 나머지 엔진들로 고용량 배터리를 충전해 추진을 한다는 개념으로 실험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 실험은 코로나-19로 인해 항공기 시장이 완전히 죽어버리면서 결국 엎어지고 말았다.
2. BAe 146/Avro RJ 시리즈의 각 형식
BAe 제작 기체와 Avro 제작 기체는 동체 자체는 동일하며, 엔진, 애비오닉스, 내장재 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2.1. BAe 146-100/Avro RJ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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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BAe 146-200/Avro RJ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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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BAe 146-300/Avro RJ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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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건사고
4. 여담
대담한 광고들로 유명했던 과거 현대자동차 광고에서는 갤로퍼에게 발리는 안습을 보여준다 물론 활주로에서만이었지만.
결국엔 광고 마지막엔 날아서 유유히 앞서간다. 원체 람보르기니 레벤톤이나 닷지 바이퍼가 아니고서야 차와 비행기는 게임이 안되는게 사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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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는 개조하여 산불화재 진압 항공기로 가치있게 쓰고 있다. 만일 한국에 도입하면 짧은 활주로에서도 날수 있어 산불진압용 소방 항공기로 제법 쓸모 있을 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 동일 기체 자체가 없어 정비 인력 문제나 해당 기종은 잘 안 팔렸기에 발생하는 부품 수급 문제 등의 여러 요인들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태영호 주영국 북한 공사가 대한민국으로 망명시 사용한 기종으로 알려져있다.영국 모처에서 해당 기체[4] 를 타고 출발해 유로파이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독일 공군기지로 들어갔다고 한다.
과거 제작사가 제안한 기종들 중에서 STA형이라고 화물 수송형을 군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한 형태가 있었는데 특유의 단거리 이착륙 능력을 이용하여 화물 수송이나 공중급유기로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으나 1대만 만들어지고는 도입국은 없다고 한다.해당 기체에는 공중급유용 봉을 설치했기때문에 외관이 제법 튀는 편이다.
4.1. An-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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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46/RJ시리즈와 많이 닮은 비행기, 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조.
5. 관련 항목
[1] 저추력의 엔진 여러 개를 장착하는 것이 대추력 엔진 하나 장착하는 것보다 조용하기 때문.[2] 현재 여객기 개발 추세는 엔진을 줄이는 대신 그 엔진의 힘을 키우면서도 연비도 높게 뽑는 방향으로 가고있다. 그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는 산물이 바로 보잉 777과 거기 달리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GE90,GE9X 엔진. [3] CV-880/990이랑 DHC-7도 마찬가지다.[4] 태영호 공사의 망명이 상당히 삼엄한 보안 속에서 이루어진 망명임을 감안할 때 민항기가 아니라 영국 공군 제 32 Squadron에서 운영하고 있는 4대의 VIP형 해당 기종들 중 하나를 타고 갔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