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DJMAX)
1. 개요
DJMAX 시리즈의 수록곡. 1875년에 작곡된 카미유 생상스(Camille Saint-Saëns)의 교향곡 죽음의 무도(Danse Macabre)를 강렬하고 매우 기교적인 느낌으로 어레인지한 드럼 앤 베이스 악곡이다. 곡명은 '''D'''ance of '''D'''eath에서 따왔다.
작곡가인 FIRST AID는 Be-Music Script에서 드럼 앤 베이스 위주로 활동하던 MIAO로, DnB 쪽에선 국내 1세대 작곡가로 매우 유명하다. 'AID'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하기도 했다. DnB 중심으로 곡을 소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도 DnB 곡을 발매하는 중. 국내 일렉트로니카 레이블 Egopolis에서 활동 중이다.
2. 코멘트
2009년 중반 당시 김연아는 피겨의 여왕으로 명실상부하게 등극되었고, 연아양의 프로그램 음악인 죽음의 무도 역시 각종 미디어에서 언급되곤 했었죠. 처음에 극악곡으로 이 곡을 리메이크 해달라는 요청에 세박자 곡을 어떻게 리메이크해서 처리해야 할까... 하는 고민만 떠돌았었는데요, 결국 타협점을 찾았죠. 도입부는 멜로디를 변형시켜 쓰고, 세박자로 분위기가 유지 가능하겠다 싶은 부분은 개버 스타일 킥에 변박을 주어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최대한 원곡이 가진 악마적 짓궂음을 살리려고 노력해봤는데, 워낙 한번에 힘을 쏟아 작업을 했더니 여전히 들어봐도 좀 악마적 짓궂음과 난잡함이 묻어나네요.
ㅡ FIRST AID
3. BGA
[image]
BGA는 데이미언 허스트의 Dance of Death(2000-2002 ; 이 작품, 위 이미지는 그 일부)를 오마주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허스트는 영국 현대미술의 부활을 이끈 인물이며, 그의 작품은 나오는 족족 큰 반향을 일으키기 때문에 현존 미술가의 작품 중에서는 가장 비싸게 팔리기도 한다. 본 작은 '''약'''(과학)을 통해 '죽음'에 대한 성찰을 충격적이고도 엽기적인 이미지로 보여준다고 한다. 이 작품은 삼성리움미술관 지하 1층 국제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하고 있던 작품이었다.
3.1. DJMAX TECHNIKA 2
NM 패턴
HD 패턴
충격과 공포의 MX패턴
노말 패턴은 4박 스크롤을 사용한 패턴으로 빠른 BPM의 보+분과 난해한 W자 긁기때문에 레벨 8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패턴. 하지만 개인차도 크다.
DJMAX TECHNIKA 2 인컴 당시 HD패턴이 등장.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유저들을 경악시켰다. 곡 자체의 BPM 178이지만 대부분의 구간에서 2박 스크롤이므로 체감 BPM은 '''356'''이 된다. 당연히 그만큼 정확한 조작을 필요로 하고. 유튜브 영상으로 보면 실감이 잘 안되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스크린이 크기 때문에 집에서 보고온 것보다 훨씬 빠르다.
빠른 스크롤 속도로 인해 많은 랭커들이 클리어에 도전했으나 실패. 그리고 처리력 랭커 유저 DOOMSDAY가 최초 클리어에 성공했다. 다음날부터 많은 랭커들의 D2 클리어 인증이 이어졌으고 발매 3일째되는날 1위 랭커 SANGKM이 올콤보를 냈다.
유저들이 매우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변칙적인 곡의 박자에도 있다. 중반부에 짧게, 후반부에 지속적으로 흐르는 멜로디는 한 구간이 5/4박자인 반면, 스크롤 한번은 2/4 박자이다. 즉 음악과 스크롤 구간이 딱 맞아 떨어지지 않는 이례적인 패턴이다. 이는 피아노 협주곡 1번도 마찬가지. 그러나 D2는 속도가 빠르므로 더욱 정확한 손놀림을 필요로 한다.
더불어 팝믹싱에서 플레이 할 수 없다는 요소도 D2 HD의 보스화에 한몫했다. 상당히 막강한 클럽 믹싱 세트인 Super Speed Set의 보스곡으로만 등장했었고, 결국 레벨도 불명이라는 신비주의도 남겼다. 또한 반드시 BEE-U-TIFUL HD를 클리어해야만 플레이가 가능했으므로 그것이 불가능했던 중레벨 유저들은 '나도 D2좀 소환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고 그 결과 뷰티풀은 중간보스 스럽게 인식되었고 D2는 더욱 더 보스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하지만 2010년 9월 13일 3차 업데이트에서 D2 HD가 팝믹싱에 풀림에 따라서 그 희귀성은 많이 줄었다. 레벨은 9. 물론 뷰티풀에 가로막혀 플레이 기회조차 없었던 유저들은 상당히 기뻐했으나 D2 HD를 일종의 특권처럼 누리던 고수들은 마냥 좋아하지는 않았다는게 당시 분위기. 물론 클럽믹싱에서의 클리어는 팝믹싱보다 매우 어렵다는 점을 다소 위안으로 할 수 있겠다.
6차 업데이트때 Maximum Set의 업데이트와 함께 레벨 10의 MX패턴이 새로 추가되었다. 스크롤이 빠른 HD패턴이 노트 난이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던 것에 비해, MX패턴은 최고 '''이분할면당 1박'''까지 올라가는 스크롤은 물론, 노멀처럼 4박 고정 스크롤로 나왔어도 레벨 9급은 될 만한 무시무시한 패턴을 지니고 있다. 특히 '''4박+6박''' 구간과 연타+홀딩+관절로 떡칠한 후살 구간은 누가 봐도 확실한 죽음의 구간. 그로 인해 대부분의 랭커들도 절반을 못 넘기고 폭사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안 그래도 2배 정확한 조작을 필요로 하는 마당에 씹힘 을 유발하는 보라 노트가 16비트로 산재해 있으니... 그리고 그 후살부분까지 게이지 70% 이상을 남겨놓아도 후살에서 살짝 꼬이는 순간 게이지가 말그대로 증발을 해버린다
4월 13일 MX 패턴이 팝믹싱에 풀렸다. 최고 레벨인 10레벨을 달고 나왔지만, 업데이트 직전까지 같은 10레벨이면서 테크니카2 최고 난이도를 지키고 있던 Thor HD패턴과 Thor (Extended mix) HD, MX 패턴을 아득히 뛰어넘는 미칠듯한 극악곡이기 때문에 10레벨이면서도 사기곡 취급 받고 있다. 가격은 '''15000맥스'''[1] 로 팝믹싱 최고가. 괜히 맥스 부스트 이벤트를 벌인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당시 웹 유출 이미지에 나와 있었던 가격은 현실이 되었다.
그 특유의 비싼 가격과 미친 난이도로 인해 현재 모든 패턴들 중 가장 적은 클리어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여담으로 시그니처 컬렉션 한정판 예약 당시 Thor와 함께 이 곡의 아이캐치가 나왔다. 토르 카드가 안습일 것이라는 평이 대세를 이뤘는데,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이 D2 카드가 가장 안습이 되었다. 토르카드는 그래도 리폼용 카드라고 '그나마' 대접이 좋지만 이 카드는 완전히 묻혀버렸다. 그야말로 지뢰카드. 하지만, 테크니카2가 정식 발매 뒤에는 잘 벗겨지지 않고 '''분실 염려도 적기 때문에''' 오히려 애정이 생겨 크루도 생기려는 모양.(실제로 생긴 적은 없다.)
D2 MX의 스크롤 속도를 4박으로 유지시킨 채로 돌린 커스텀 패턴. 이렇게 나왔어도 충분히 레벨 9 이상이 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전에 없는 막강한 난이도에 따른 많은 유저들의 동경 때문인지 대리플 의혹이 잦다. 맥시멈셋 8곡 전체클리어자 수와 팝믹싱 D2 MX 클리어자 수를 보면 의심이 가는 것은 사실. 크루레이스 코스에서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기 위해 랭커들에게서 대리플을 받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심심찮게 들려오지만 아직 물질적인 증거는 없으므로 함부로 추정하는 것은 금물. 2011년 6월 10일 기준으로 팝믹싱 클리어자는 150명이 약간 넘지만, 퍼펙트는 커녕 올콤도 신작이 나온 이후가 돼서야 겨우 한 명이 나왔다. Cypher Gate도 퍼펙트 플레이가 뚫린 걸 감안하면, 이 곡이야말로 진정한 최종보스.
스크롤은 D2 HD가 '''BPM의 4배'''이다. 2012년 펜타비전에 문의한 결과. 절대 다른곡들이 0.5배이고 D2가 2배인게아니다!
3.2. DJMAX TECHNIKA 3
테크니카 최초의 10레벨 돌파이다. 그런데 같이 레벨이 오른 Cypher Gate MX가 12레벨이 돼버리면서 D2보다 레벨이 높아졌다. 한 유저가 이 상황을 쿨가이 관우에 합성해서 플래티넘 크루의 UCC 게시판에 올렸다. # 이후로 11레벨 곡들이 많이 등장한 현재에도 11레벨 중에선 독보적인 난이도를 자랑한다. 2때부터 클리어부터 스코어링까지 수많은 유저들에 발목을 잡았고 3에서도 마찬가지, 한동안 계속 올콤보가 존재하지 않았고, Xeus MX패턴 마저도 올콤이 나와도 나오지 않고 있어서 유비트 시리즈의 Crosswind와 같은 포지션성이 있던 곡이었지만[2] , 결국 이 쪽도 11월 5일 올 콤보가 등장했다.#
결국 D2 MX을 끝으로 ''전체 유저 통계로나마 테크니카 전패턴이 올콤보'' 가 된 셈이다.
다만 24차 최종 업데이트까지 진행된 현재 어떠한 챌린지 미션과 디스크 셋에 추가로 수록되지는 않았다. 전작의 보스곡은 전작에서까지만 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페이드 인 2에 우 스크롤에 블라인드 이펙터'''까지 걸어서 클리어한 영상. 플레이어는 CORBY.QS.
3.3. DJMAX TECHNIKA Q
3L EXPERT (Lv. 10)
일명 보스팩이라 불리는 뮤직팩 24에 수록되었는데, '''아케이드의 그 패턴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속도는 여전히 빨라서 폰이 작으면 작을수록 정확히 연주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 12.9인치 아이패드의 경우 아케이드의 현장감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을 정도. 심지어 기기의 사양이 떨어질 경우 엄청난 스크롤 속도 때문에 '''기기 성능이 터치 속도를 못 따라가는''' 정신나간 상황도 발생한다.
이 미친 채보마저도 '''퍼펙트가 나오고 말았다.'''. 플레이어는 아케이드에서 각종 이펙터를 걸고 클리어한 CORBY.QS.
여담으로, 아이캐치가 아케이드와는 다르게 흰 바탕이다.
4. TAP SONIC
- 탭소닉도 편의상 여기에 템플릿을 마련합니다.
- 가격은 이벤트 가격이 아닌, 이벤트 전후의 정상 가격으로 기재합니다.
탭소닉에도 수록되었는데, 4,5라인은 몰라도, 6라인 레전드 패턴은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폭타구간이 상당해 매우 어렵다. 게다가 폭타 구간 이외의 부분이 매우 쉬워서, 전체 노트수가 매우 적은 편이라 체력 보너스 이외에는 체력을 채우기도 어렵고 높은 랭크를 내기도 어렵다. 그러나 이 곡의 진정한 난이도를 보여주는 노트는 위의 영상처럼 '''4연타+슬라이딩''' 구간인데 노트자체 난이도는 어렵지 않은데 노트배치가 아주 기가 막히다. 후반에는 이런 형식의 노트만 쏟아져 나온다.. 참고로 D 모양의 일반 노트가 2번 나온다. 그야말로 D2(...)
2012년 5월 7일자로 패턴이 업그레이드되었는데, 폭타 구간도 늘어났을 뿐더러 중간의 연타 구간 중 두 번째로 나오는 구간에서 Nightmare를 연상하게 하는 더블 연타가 나오는 것으로도 모자라 4연타+슬라이딩도 슬라이딩이 늘어나는 부분에다 긁기까지 추가되면서 9레벨 보스급으로 어려워졌다.
2012년 5월 11일에는 '김연아 특집'으로 이 곡의 '''원곡'''도 수록되었다. 재미있는 건 이 곡도 D2와 '''사이 좋게''' 9레벨이다. 거기다가 현재 탭소닉 수록곡 중 가장 많은 노트 수를 보유하고 있다. 2900이 넘어갈 정도. 그런데 2012년 5월 14일 D2가 10레벨로 상향되면서 원곡의 입지가 살짝 애매해졌다.
5. DJMAX RAY
MX기준으로 10레벨이지만 어렵지는 않다. 약 9레벨 중상급 채보. 그렇지만 판정은 어렵다.
6. DJMAX RESPECT & V
6B MX
8B MX
TECHNIKA 2의 최종보스곡이었던 만큼 DJMAX RESPECT에서도 무지막지한 고난이도의 곡으로 등장. 비록 4B와 5B에서는 전 버튼에서 최고 난이도를 선점한 Rage Of Demon에 비해 밀리는 난이도를 보여주지만 6B와 8B에서는 Rage Of Demon을 뛰어넘는 보스곡으로 군림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얘기지만 TECHNIKA 2 시절처럼 템포 뻥튀기는 없고, 대신 전작에서는 휴식구간이었던 부분까지 모두 노트로 땜질한 체력 패턴으로 나왔다.
패턴 전체적으로 1+2, 2+3, 4+5, 5+6 등 소위 '알약 동시치기'가 많이 사용되었으며, 누르기 힘든 2+3 및 4+5 동시치기가 중간중간 기습적으로 출현해 기본 배치로 플레이하면 BREAK를 내기도 쉽다. 8B MX의 경우 여기에 트리거까지 가세해서 패턴 자체가 굉장히 헷갈리고 까다롭게 만들어져 있다. 곡 중반과 후반에는 비록 Nightmare보단 약하지만 12비트 동시치기 연타까지 존재하며, 특히 최후반 12비트 구간은 동시치기가 난잡하게 꼬여 있어 정확한 판정으로 넘기기 까다롭다. 이후의 4분의 5박자 구간도 중간중간 쓸기가 끼어들어 있어 빠르고 정확한 손 이동을 요구한다.
4B SC
5B SC
8B SC
V로 이식되면서 SC 패턴이 추가되었는데, 모든 SC 패턴 공통으로 최후반에 16비트 8연타가 배치되어 있다.
그나마 4B의 경우 왼손 4연타 → 오른손 4연타로 분리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할 만하지만, 5B와 8B는 꼼짝없이 양 손으로 8연타를 모두 소화해 내야 하기 때문에 극한의 피지컬을 필요로 한다. 다만 5B SC는 랜덤으로 황배를 노려볼 여지는 있는 편.
상술했듯 피지컬에 따라서 개인차를 굉장히 심하게 타는데다가, 8B SC의 경우 엄지와 중지로 각각 4연타씩 총 8연타를 처리해야 하는 후살 구간이 존재해서 퍼펙트 플레이 달성자 수가 굉장히 적다.
TB EXTRA 영상 (PS4)
TB EXTRA 영상 (PC)
미션 모드에는 D2의 TB 패턴이 추가되었는데, TB EXTRA 패턴의 경우 '''아케이드에서의 변속 기믹을 똑같이 가져왔다.''' 여기에 게이지 감소량도 상당히 커서, 미션 조건인 300콤보를 앞의 두 곡(BEE-U-TIFUL, Dream of Winds)에서 달성해도 클리어조차 어렵게 만든다. 특히 PC판에서는 기존 PS4판에 존재했던 TB 패턴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화된 패턴이 등장했는데, 후반 폭타 구간에서는 12비트 연타가 동시치기로 배치되어 있으며, 4/5박자 16비트 구간 역시 살을 전혀 덜어내지 않은 패턴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서 난이도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7. 여담
- DJMAX TECHNIKA 2까지는 유일하게 2박 스크롤이 메인이 되는 곡이었으나, 이후 DJMAX TECHNIKA 3의 신곡인 Feel Ma Beat도 2박스크롤 곡으로 등장. 다만 이쪽은 BPM이 100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쉬운 곡은 아니지만 D2에 비한다면야 매우 수월한 편.
- 곡의 맨 처음에 나오는 피아노음이 2옥타브 레(D2)다.
- 편곡가가 본인의 곡을 디스하기도 했다. 댓글 부분을 보면 된다. 물론 진지하게 받아들일 일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