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ctus Gaming/리그 오브 레전드/2019 시즌

 


'''Invictus Gaming의 역대 시즌'''
2018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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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nvictus Gaming의 2019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

2. 프리 시즌


선수들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김정수 감독이 담원 게이밍의 코치로 자리를 옮겨 감독 자리가 공석이 되었다. 일단 데마시아 컵에서는 마파가 밴픽을 관리한다.
데마시아 챔피언십에서는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로스터를 보강한 쑤닝과 자강두천을 벌이거나, 초신성 TOP에게는 상체부터 무너지며 무력하게 패배하였다. 루키와 함께 팀 내 더블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던 더샤이가 로스터에서 빠지기도 했고, 롤드컵 직후 수많은 행사와 스케줄 때문에 약간은 집중력이 흐트러져 보이는 모습. 그래도 TOP과의 결승전에서는 이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1 이래로 EDG, RNG가 독차지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리시즌 마무리 후에도 신규 코칭 스태프는 영입되지 않았으며 코치를 맡았던 마파가 감독으로 승격했다.

3. 스프링 시즌


개막전은 데마시아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Topsports Gaming과의 리매치로 기대를 모았다. 분당 1킬에 가까운 난전의 연속이었으나 결과는 2:0의 깔끔한 승리. Man of Match는 1, 2세트 각각 케인과 자크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닝이 가져갔다.
이어지는 OMG전. 예상 외로 OMG가 전 라인 모두 준수한 폼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게임 양상은 꽤나 비등비등했지만, IG가 노련한 운영을 앞세워 2:0 승리를 따냈다. 두 경기 모두 미친 활약을 보여준 닝이 MVP를 가져갔다. 개막전에 이어 4연속 MVP인 셈. 2세트에는 롤드컵 이후로 부상 치료에 전념하며 출전하지 못한 더샤이가 복귀전을 치뤘다. 라인전부터 사이드, 한타까지 쓰로잉과 슈퍼 플레이를 넘나들며 게임 내내 무서운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 따르면 아무런 준비가 안 된 상태였는데 팀원들이 한 번 나와보겠냐고 해서 출전했다고.
그러나 LPL 최하위팀인 LGD에게 패하기도 했다. 참고로 LGD는 IG를 제외한 나머지 팀 모두에게 패배했다.
기대를 모았던 FPX와의 경기에서는 1:2로 패하면서 3위에 머물러있다. 나쁘지는 않지만, 작년 롤드컵 챔피언인 걸 감안해보면 기대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더샤이의 부상 완쾌여부 문제나 김정수 감독의 이탈 문제 등의 악재가 있는 것도 감안하면 지켜볼 가치가 있다. 무엇보다 FPX는 도인비 팀이 늘 그렇듯이 뒷심이 우려되며 TOP는 나이트9와 Xx, 로컨 등의 압도적 개인기량에 크게 의존하는 팀이라 RNG를 더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3월 19일, bbq OLIVERS 감독을 맡았던 김가람을 감독으로 영입했고 원래 감독이었던 마파는 코치로 복귀했다.
숙명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는 RNG전,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1세트는 더샤이 - 루키의 압도적인 활약으로 20분이 채 되기도 전에 만 골드를 벌리며 압살했다. 그러나 2세트, 더샤이가 라이즈를 보고도 블라디미르를 뽑는 패기를 보여주었지만, 쯔타이에게 라인전부터 얻어맞으며 제대로 망하며 게임도 함께 내주었다. 이어지는 3세트, RNG의 초반 설계 때문에 정글 - 바텀이 제대로 박살나고 시작했지만 더샤이 - 루키가 교전마다 괴력을 발휘하며 게임을 뒤집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BLG전에서 1:2로 발목잡히며 2위 자리 수성이 다시금 어려워졌다. 그리고 대망의 EDG전, 2:1 접전 끝에 승리하며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특히 3세트 넥서스 체력 40을 남긴 상황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기적에 가까운 승리를 챙겼다.
플레이오프 4강 TOP전, 전 라인이 우세를 점하며 3: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더샤이를 필두로 한 상체가 활약해주었고 바텀 또한 재키러브가 4세트 MVP를 거머쥐며 제 몫을 다했다. 파괴적인 라인전과 변칙적인 교전 능력은 탁월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뇌절로 유리했던 구도를 여러 차례 말아먹는 모습 또한 보여주었다. 과연 작년의 설움을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대망의 결승전, 역대급 업셋을 보여주며 올라온 JDG를 3:0으로 찍어누르며 창단 이래 '''첫 LPL 우승'''을 차지했다! 시리즈 내내 전 라인 우위로 승리했으며 결승 MVP는 제이스와 블라디로 큰 임팩트를 남긴 더샤이가 수상했다. 결승이 끝난 후 현지 반응은 더샤이 찬양 일색으로 롤드컵 - 스프링 거치면서 작년 MSI 이후 RNG우지를 비췄던 스포트라이트가 벌써부터 IG와 더샤이에게 모이고 있다. 물론 강력한 로스터를 앞세워 각각 LCK과 LEC를 다시금 제패한 SKTG2 또한 호락호락한 팀은 전혀 아닌지라 MSI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
참고로 LPL에는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WE를 이긴 팀은 예외없이 전부 우승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IG 입장에서는 13 OMG부터 18 RNG까지 예외없이 적용된 6년간 묵은 저주였지만, 이번 결승에서 WE를 꺾고 올라온 JDG를 제압하며 몸소 징크스를 깨었다.

4. 2019 Mid-Season Invitational


[image] '''2019 Mid-Season Invitational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4강'''
'''팀'''
PVB
G2
TL
SKT
FW
PVB
G2
TL
FW
SKT
TL
'''승'''
1
1
1
1
1
1
1
1
1
0
1
'''패'''
0
0
0
0
0
0
0
0
0
1
3
'''결과'''










탈락
'''순위'''
1
1
1
1
1
1
1
1
1
1

2018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Invictus Gaming은 작년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한 로스터를 그대로 이끌고 MSI에 출전합니다. 하지만 MSI까지의 길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에게도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원동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인데요. 코치가 팀을 떠나고 LPL에서 iG의 아성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코치를 영입하고 경기력이 회복되며 서서히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에 걸맞은 모습을 되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결승에서 JD Gaming을 3:0으로 제압하고 첫 LPL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iG는 Rookie 선수와 TheShy 선수 등 올해 MSI 출전 선수 중 최고의 솔로 라이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LPL에서 순식간의 혈투 끝에 상대를 제압하는 플레이로 유명한 팀입니다. 무대에 오르기만 하면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기 마련이죠. Invictus Gaming은 이번 MSI에서 트로피 장에 유일하게 없는 주요 챔피언십 트로피를 가져올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그룹 스테이지 FW전까지의 평은 '''롤드컵 챔피언 다운 경기력.''' 퐁 부와의 첫번째 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고 SKT를 잡은 G2와의 경기 역시 승리를 챙기면서 팀 리퀴드와 함께 1일차를 2승으로 마무리지었다.
이후 FW까지 잡아내고 이어진 SKT와의 경기에서는 '''LoL 국제대회 역사상 최단시간 경기 기록'''[1]을 갈아치우면서 SKT를 압살해버렸다. 이후로도 IG의 연승행진은 이어졌고, 5일차의 첫 경기였던 FW와의 리턴매치에서 아이번까지 꺼내드는 여유를 보여주며 9승으로 SKT와 RNG가 세웠던 MSI 그룹 스테이지 최고 승수의 기록을 갱신했다. 그러나 전승 달성 여부를 결정짓는 SKT와의 리턴매치에서는 이전의 IG답지 않게 라이즈를 필두로 한 운영에 휘둘리면서 무력하게 패배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패배를 뒤로 하고 낙승이 예상되던 MSI 4강, 리퀴드에게 제대로 일격을 맞았고 3:1로 패배했다. 1, 2경기에서는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 놓고도 본인들의 쓰로잉과 뇌절로 인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그나마 3경기에서 루키가 시그니쳐픽 르블랑을 들고 하드 캐리하며 셧아웃은 면했지만, 이어지는 4경기에서 밴픽부터 수싸움, 운영 모두 리퀴드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허무하게 패배했다. 지난 롤드컵에서 RNG가 당한 이변이 IG에게도 벌어지며 유력한 우승 후보에서 '''웃음 후보'''로 전락하고 말았다.
4강 이후 현지에서는 유독 부진했던 닝과 바오란이 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특히 닝은 여자친구 이야기, 신발 이야기 등 이전의 인터뷰가 패배로 인해 비수로 돌아오며 '''LPL 최악의 선수''' 같은 원색적인 비난을 듣고 있다. 반면 3세트를 하드 캐리한 루키와 대회 내내 준수했다는 평을 들은 재키러브는 패배 후 인터뷰에서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거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MSI 최대 역적이 된 닝은 다른 팀원들이 귀국하거나 휴가를 보내는 와중에 홀로 남아 MSI 결승전을 직관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후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6쏭', '배부른 류'와 비슷한 맥락에서 '연애하는 닝'이라는 드립이 오가기도 했다. 실제로 닝이 한창 열애 중이던 시절, 롤드컵 결승 MVP를 타낸 전적이 있기도 하다.

5. 서머 시즌


[image]
서브 정글이었던 어거스트는 팀을 떠났고, 바오란의 휴식으로 인해 새 서포터로 2팀 출신 루카스를 로스터에 올렸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상황이 심각하게 좋지 않다. 첫 경기 DMO전 부터 2:1로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더니, 지난 시즌 12위인 LNG(=전 Snake Esports)에게 0:2로 완패하고 직후 지난 시즌 13위 팀이었던 V5에게 1:2로 패배하는 충격적인 이변이 벌어지면서 같이 망한 전시즌 2위팀 JDG와 함께 나란히 주저앉아 버렸다.
한타 기량만 놓고 보면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MSI 이후의 충격인지 닝 뿐만 아니라 더샤이와 루키까지 라인전 기량에 문제가 있어보이는 상황이고[2] 바오란 대신 주전으로 올라온 서포터인 루카스는 피지컬이던 두뇌던 어느 한쪽도 제대로 되지 않는 최악의 폼으로 상대방을 하드 캐리 시켜버리며, 그나마 재키러브가 분투 하고 있지만 정상이 아닌 팀 분위기에 휩쓸려 소위 말하는 재키러브 엔딩을 연발하는등, 도저히 LPL과 롤드컵 양쪽으로 디펜딩 챔피언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다.
밴픽도 더욱 나빠졌는데, LNG와의 2세트 경기에선 유미를 가져오는 대신 상대에게 아트록스를 내주고, 유미에게 위협이 되는 노틸러스를 루키에게 쥐어주면서 미드 노틸러스를 운용했으나 하필 상대방 미드가 아트록스였으며, 노틸러스 픽이 루키의 라인전을 더 억제시켜버리는 자충수가 되어버렸다. 결국 기껏 가져온 유미는 루카스가 아무것도 뭔가를 보여주지 못했으며 루키는 0/6/4라는 처참한 스코어를 찍어버리면서 완전히 개박살이 나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루키가 가족 건강으로 인해 무기한 휴식을 하게 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은 상황. 휴식 선언했던 바오란이 부랴부랴 다시 복귀하면서 서폿 구멍은 메웠지만 이번엔 루키의 부재로 탑의 의사소통 문제가 터지면서 아예 상체 전체가 구멍이 되기 직전인게 위험 요소.[3]
바오란 복귀 후 첫 상대는 개막 이후 무실 세트를 달리던 EDG. 루키의 부재와 바오란의 실전 감각 문제로 매우 힘들 것이라 예측되었고, 실제로도 1세트는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2세트, 갈피를 못 잡던 닝이 부활하며 캐리력을 보여주더니, 3세트에서는 바텀듀오는 소나 - 타릭으로 라인전 솔킬을 따고, 더샤이는 분당 1000에 육박하는 살인적인 딜링을 뽐내는 등 전 라인이 각성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았다.
전승을 달리던 TES 상대로도 2:1 승리를 거두며 어느 정도 경기력이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1세트는 전 라인이 시원하게 터지며 패배했지만, 2, 3세트 모두 30분 이내로 끊으며 압살했다.
심지어 어느샌가 3연승을 찍으면서 드립이지만 루키 범인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실제로는 바오란 대신 나왔던 루카스가 심각하게 못했던게 IG 초반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게 대체적인 정설이다.
허나 스프링 결승 리매치인 JDG전에서는 더샤이마저 빠지고 듀크 - 포지 조합으로 임했고 당연하지만 임프에게 제대로 박살나며 0:2로 패배, 연승이 끊겼다.
리라 이후 첫 경기인 VG전, 비록 승리했지만 시리즈 내내 그야말로 자강두천을 보이며 경기력에 의문 부호를 가지게 만들었다. 허나 곧이어 전승을 달리던 FPX를 꺾으며 어느새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다만 꾸역승이 워낙 많다보니 득실차는 처참한 수준. 워낙에 쓰로잉과 슈퍼 플레이 경계선을 넘나드는 팀이다 보니 하위권 팀들 중에도 무력을 갖춘 팀들 상대로는 쫄깃한 경기를 보여준다. 그래도 FPX전을 보면 MSI때 욕먹었던 듀오인 닝과 더샤이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치였다.
대신 WE전 3세트 다시 개가 된 닝의 하드 역캐리로 패배하면서 4강 직행과는 매우 멀어지고 있다.
BLG전에서도 1세트 상대 정글 미티어스의 각성과 상대가 그라가스인데 킨드레드를 꼴픽하여 닝이 아무것도 못하면서 사라져버리고, 2세트 더샤이의 탑 루시안 원맨 캐리로 비비나 하더니 3세트에선 쿠로의 아지르에 농락당하며 7위로 추락한다. 더 큰 문제는 같은 승수인 EDG보다 세트 득실이 무려 5나 밀린다는 것. 결국 마지막주 기준으로 LNG와 막차 경쟁을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RNG에게도 탑 더샤이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 라인이 밀리며 석패하며 3연패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 하위권인 LGD와 RW를 잡아내며 겨우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지었다. 플레이오프 첫 상대는 시즌 초반 자신들에게 뜻밖의 패배를 안겨준 LNG로 낙점되었다.
그리고 허망하게도 LNG를 상대로 0:3 셧아웃으로 패배해 서머 포스트시즌을 8위로 마감했다. 무색무취 듀크와 탑에서 솔킬당한 더샤이, 다시 개가 된 닝, 닝 못지 않게 마구 던진 바오란, 발밴픽을 남발한 코치진 등 어떻게든 분전한 루키와 재키러브 빼면 팀적으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특히 3세트는 당일 LCK에서 있었던 플레이오프 경기의 샌드박스 게이밍 마냥 처참한 학살극이 벌어지면서 마무리 되었다.[4] 이렇게 롤드컵 1, 2시드를 날려먹게되었고 이젠 롤드컵 선발전을 뚫어야만 롤드컵행에 오를 수 있는데 이번 서머에서의 IG의 폼을 보면 롤드컵 선발전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만약 탈락하게 되면 '''LPL 최초로 스프링 시즌 우승 팀이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게되는 굴욕적인 기록을 남길 위기에 처해 있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3, 4위전이 TES의 승리로 끝나면서 1라운드에서 JDG와 맞붙게 되었는데, 기묘하게도 이번 스프링 결승 대진이다. 올해 상대전적은 4:4[5]으로 엄대엄인 상황. 정글러는 닝이 아니라 레얀을 선발로 올렸다. 풀세트 접전 끝에 최종 진출전에 올라가게 되었지만 소년 가장 더샤이를 제외하곤 다들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행히 TES와 풀세트 접전 끝에 롤드컵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서머 소년 가장 더샤이가 오락가락하고 정글 레얀이 Xx에게 밀리는 와중에 루키와 바텀의 분전이 돋보이는 시리즈였다. 이로써 LPL 사상 첫 스프링 시즌 우승팀의 롤드컵 진출 실패라는 굴욕은 간신히 면한 동시에, 2015 시즌 이후로 전 시즌 우승팀이 바로 다음 시즌 롤드컵 참가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전통 또한 이어지게 되었다.
선발전 이후 웨스트는 팀을 나왔고, 김가람 감독 또한 성적 부진을 이유로 코치로 강등당했다.

7. 2019 리프트 라이벌즈


[image] '''2019 리프트 라이벌즈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결승'''
'''팀'''
FW
SKT
KZ
'''승'''
1
1
0
'''패'''
0
0
1
'''결과'''
승리
승리
패배
루키의 공백 기간동안 미드를 커버했던 포지가 SNS에 1부 리그를 뛰면서 느낀 소감과 함께 자신은 리라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이어서 루키가 웨이보에 리라에 참가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복귀가 확정되었다.
그룹 스테이지 1일차 일정에는 휴식하였으며 2일차에 LMS / VCS 연합의 1시드인 FW와 LCK 1시드인 SKT를 상대하게 되었다. 첫 경기인 FW전에선 듀크가 출전하여 초난전 구도 속 루키의 활약을 앞세워 신승했으며, 이어진 SKT전에서도 더샤이가 라인전부터 큰 격차를 벌이며 우위를 잡은 것을 기반으로 중반부터 재키러브, 루키 등이 힘을 보태며 승리하고 2승째를 적립. 탑 시드로써의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승전에서는 선봉으로 출전해 KZ과 맞붙었는데, 카서스 - 코르키 - 이즈리얼의 포격 조합을 뚫지 못하고 석패하게 되었다. 특히 데프트에게 더블킬을 선사하며 이겼던 한타를 말아먹은 루키 - 더샤이의 미드 다이브와 특유의 카이사 각을 잡았지만 킹존의 조직적 대처에 말리면서 쓸어담는 대신 잘려버린 재키러브의 쓰로잉이 뼈아팠다. 그리고 LPL은 FPX가 1승을 따내긴 했지만 TES, JDG가 각각 SKT, DWG에게 패배하면서 준우승에 그치게 된다.

8.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image]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경기 결과표'''
'''라운드'''
'''그룹 스테이지'''
'''8강'''
'''4강'''
'''팀'''








'''승'''
1
1
0
1
0
1
3
1
'''패'''
0
0
1
0
1
0
1
3
'''결과'''






진출
탈락
'''순위'''
1
1
1
1
2
2

롤드컵 조추첨 결과, 작년과 동일한 그룹 스테이지 D조에 배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자신들을 업셋의 희생양으로 만든 TL과 같은 조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TL이 서머를 거치며 경기력이 성장한 반면, IG는 롤드컵도 겨우 진출한 터라 두 팀의 위상은 MSI 때와는 정반대가 된 것이 관전 포인트다. 더욱이 이번 롤드컵 다크호스로 꼽히는 담원이 D조에 합류하며 IG의 이번 롤드컵은 순식간에 가시밭길이 되었다.
1라운드 ahq와의 경기에서 더샤이 - 루키 듀오의 클래스가 돋보여주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다만 경기 내내 존재감이 없었던 정글 레얀과 갓과 잼을 넘나드는 재키러브의 기복은 여전히 불안요소이다.
2라운드 Team Liquid와의 경기 30분 깜짝 바론 시도에 성공, 이후 루키의 오리아나 궁극기가 적중하며 순식간에 4명을 압살했다.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르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승리했다.
3라운드 DAMWON Gaming와의 경기, 루키의 루시안, 더 샤이의 아칼리가 분투하였지만 극심한 정글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1위 자리에서는 내려가지 않았지만 3팀이 2승 1패로 아슬아슬한 선두를 유지하게 되었다.
4라운드 ahq와의 경기에선 부진한 레얀을 강판시키고 한동안 출전하지 않았던 닝이 출전하였다. 닝은 복귀하자마자 처참한 폼으로 보는 시청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너구리에게 도벽을 전수받은 더샤이 - 루키 듀오가 멱살 캐리를 하면서 압승을 했다.
5라운드 DAMWON Gaming과의 리벤지 매치, LPL팀중 최초로 바텀 신드라를 꺼내면서 비원딜 조합을 시도했다. IG의 초반 설계로 너구리를 초반부터 말리는데 성공했지만, 가는곳마다 터져나오는 닝의 하드 쓰로잉, 처참한 재키러브의 비원딜 숙련도, 그와 정반대되는 상대 정글 캐니언의 종횡무진한 설계, 쇼메이커 - 뉴클리어의 슈퍼캐리로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마지막 6라운드 Team Liquid와의 단두대 매치에서, 루키의 키아나가 옌슨의 르블랑을 역상성임에도 불구하고 라인전부터 솔킬을 따내며 압살한것을 스노우볼로 가볍게 압승을 따내며 MSI때의 복수를 성공함과 동시에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의 대진은 A조 1위인 Griffin. 국내외 전문가들 대부분이 그리핀의 우세를 점쳤으나 이를 비웃듯 더 샤이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Griffin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의 대진은 LPL 서머 챔피언인 FunPlus Phoenix. 경기전 국내 중계진 6명 전부 IG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반대가 되었다. 팀의 에이스인 더샤이가 힘을 쓰지 못하면서 1:3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중간중간 무력을 앞세워 위협했지만 완벽한 운영을 선보인 FPX의 상대가 되진 못했다.
비록 아쉬운 마무리였지만 LPL 선발전 밑바닥까지 떨어지고 각종 파워 랭킹에서도 주목받지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나름의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볼 수도 있다.

[1] 넥서스가 깨진건 15분 57초이나 '승리' 문구가 뜨는 시점을 공식적인 경기 종료 시점으로 체크하는지라 공식 기록은 16분 1초다.[2] 특히 더샤이는 아트록스에게 상성이라고 여겨지는 자신의 주력 챔프 피오라를 들고도 LNG의 탑솔러 플랑드레의 아트록스에게 솔킬을 당했다.[3] 듀크와 더샤이 모두 지금도 중국어를 전혀 못하기 때문에 루키와 합을 맞추거나 탑에서 오더를 내리면 그걸 루키가 통역해주는 식으로 팀워크를 맞췄다.[4] 웃기게도 둘다 30:5, 30:9 로 SKT, LNG의 킬이 같고 둘 다 26분대에 끝났을 정도로 처참하게 학살당했다. 이 와중 바오란은 알리스타로 11데스를 꼴아박으며 이날 부진한 온플릭보다도 훨씬 못한 눈썩 플레이를 보여주었다.[5] 정규시즌은 징동이 각각 2:1, 2:0으로 승리한 반면, 다전제에서는 IG가 3: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