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동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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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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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금성사 시절에 만들어져서, 2015년까지 존속한 LG전자의 먼지봉투 사용 캐니스터 타입 청소기[3] 의 '''국내 한정''' 브랜드로[4] , 1992년에 미쓰비시전기와 기술제휴하여 생산하게 된 V-123X1 모델을 시작으로 발매되었다.[5]
이후 1995년도에 LG전자로 사명을 바꾼 뒤에도 계속 그대로 발매되다가[6] 1999년에 브랜드 로고가 변경되었으며, 2001년 LG전자에서 "싸이킹" 이라는 이름의 싸이클론 방식을 적용한 상위 모델 청소기를 출시하면서 점차 라인업이 정리되어 갔고, 2015년 6월 현재는 저가형 모델인 "VB3002RNT" 단일 모델만 생산되는 중이다. 허나 이것도 현재 LG전자 홈페이지에 없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사실상 동글이 브랜드는 폐기 수순에 들어간 듯하다.[7]
지금은 다이슨 V8, 삼성 파워봇, LG 코드제로 등의 고급형 청소기들이 많이 나왔지만 1990년대만 하더라도 동글이는 청소기 계의 최고의 히트상품 중 하나였다. 오죽하면 동글이라는 이름이 한때는 보통명사화 될 정도로 청소기의 상징이 되었을까? 그야말로 LG전자의 리즈 시절을 상징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일반형 모델의 경우 흡입구 차이 정도만으로 여러 모델이 나왔으므로 여기에서는 비교적 구별이 뚜렷한 전자제어 방식의 고급형 모델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1.1. 생산 공장
총 3곳의 공장에서 생산되었다.
- 창원 공장 : 동글이 청소기가 처음 출시되고 2000년대 초중반까지 생산한 공장이다. 고급형 라인업은 전량 이곳에서 생산되었다. 2001년 싸이킹 출시 이후 차츰 이곳에서의 물량은 하청 등으로 돌려진다. 참고로 내수용으로 공급된 고급형 모델은 전량 창원공장에서만 생산되었다.
- 중국 톈진 공장 : 1997년에 생산을 개시했다. 2000년대 초반에 일부 저가형 라인업을 이곳에서 생산하여 한국시장에 판매하였고, 최근까지 한국에서 판매되었던 동글이 청소기의 대다수 물량이 이곳에서 생산한 것이다. 또한 해외시판물량의 다수가 이곳에서 생산되었는데, 러시아/CIS/동구권 물량은 거의 이곳에서 생산되었고, 일본 수출용 물량도 이곳에서 많이 생산되었다.
- 세일사 하청 : 90년대 후반부터 이곳에 일부 저가형 라인업의 하청생산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동글이 최후의 모델인 VB3002RNT를 생산하는 곳도 이곳이었으며, 싸이킹의 저가형 모델 역시 가끔 생산하기도 한다.
1.2. 다양한 흡입구
동글이 청소기는 모터 자체의 성능 외에도 여러 가지 기능을 앞세운 것들이 많은데, 본체에 장착된 기능은 고급형 라인업에 한정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브러시의 종류는 상당히 다양하게 나왔고, 고급형 모델부터 일반형 모델까지 전 라인업에 걸쳐서 수많은 종류의 브러시가 장착되었다. 이 중 일부 흡입구는 싸이킹에도 적용되어 사용중이다.
- 일반형 흡입구 : 다용도 흡입구, 저소음 흡입구, 회전팍팍 흡입구, 슬림팍팍 흡입구, 코너팍팍 흡입구, 가구보호 흡입구
- 걸레 흡입구 : 면걸레 흡입구[8] , 다용도 물걸레 흡입구, 동력구동 물걸레 흡입구, 분리형 물걸레 흡입구[9]
- 그 외 특수 흡입구 : 동글이 씽씽 흡입구[10] , 진동팍팍 흡입구
2. 동글이 브랜드 런칭 이전(~1992)
동글이 브랜드가 런칭하기 이전에는 통일된 브랜드 없이 청소기를 발매하였다. 첫 번째 모델인 V-6080을 시작으로 V-500 등의 모델을 발매하여 왔다.
3. 전기 고급형 라인업(1993~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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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모델은 V-311A 모델이다. 출처
1993~1996년에 출시된 고급형 모델이 있었는데, V-333KC, V-338S[11] , V-311A, V-125A, V-127FC[12] , V-317FC의 총 6개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러한 전기 고급형 모델의 특징으로는
- 자동 모드의 존재이다. 먼지량을 감지하여 흡입력을 조절하는데, 평소에는 중간 정도의 흡입력으로 돌아가다가 먼지가 많이 감지되면 흡입력이 "강"으로 올라가고, 적게 감지되면 다시 중간 정도의 흡입력으로 내려간다. 이는 나중에 출시되는 고급형 모델도 모두 동일하다. 먼지량 감지 센서는 호스 손잡이 하단에 돌출된 형태로 위치해 있다.
- 이후 출시될 고급형 모델과 달리 본체의 금형은 일반형 모델과 함께 공용하였으나[13] , 손잡이는 전자식 버튼조작식이며, 전자식 컨트롤러 장치로 되어있다. 이후 출시되는 모델과 다른 점으로는 흡입력 제어버튼이 로터리식으로 되어있어서, 한 번 누를때마다 약 > 중 > 강 순으로 조절된다. F1 머신의 시퀀셜 트랜스미션을 생각하면 된다.
- 또한 손잡이에 각종 상태표시등 및 주요 제어계통이 모두 달려있다. 이런 인터페이스는 동 시기의 일본의 캐니스터 청소기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면이 있다.[14] 비프음 역시 손잡이에 비프음 스피커가 달려있으며, "삑!" 소리가 날카로운 편이다.
- 일반형 모델과 달리 전자제어 방식이라 호스 접속 단자가 4개이다.(일반형은 2개) 나중에 나오는 고급형 모델도 4개의 접속단자로 이루어진 호스를 사용한다.[15]
- 먼지 감지 장치가 장착되어 있다. 먼지가 감지되면 손잡이에 장착된 먼지표시등이 점등된다. 이게 처음 출시되었을 때 방영된 CF에서 나오는 노래 중 '먼지가 많으면 빨간불~ 없으면 파란불~'[16] 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모델의 연장관은 모두 금속제가 아닌 플라스틱제의 청소기 본체와 동일한 컬러의 연장관으로 되어있으며, 연장관에는 먼지감지장치와 연결하기 위한 2개의 접속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 모든 모델이 2단식 플라스틱 연장관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자유로운 길이 조절이 불가능하다.[17]
4. 후기 고급형 라인업(1996~1999)
1996년 V-353KH 모델을 시작으로 '''전기형 모델보다 더욱 고급화된 모델이 나오는데,''' 1999년까지 총 9개 제품이 출시된다.
이에 해당되는 라인업은 V-350번대 모델 일부, V-400번데 모델 일부, V-580번대 모델 일부이다.
고급형 제품은 일반 제품 및 과도기형 고급형 모델과 구분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 다른 모델과 달리 청소기 본체 하단에 5개의 LED 상태표시등이 장착된다. "전원 - 자동 - 최강 - 정음 - 필터교환" 5개 표시등이 장착된다.[18] 당시 출시된 대다수의 국산 청소기들은 본체에 상태표시등 같은 것을 거의 장착하지 않았으며, 장착해도 전원램프나 먼지표시기를 표시등으로 대체한 정도였다. 즉 동글이 고급 모델의 상징과도 같은 것.
- 손잡이 조작부가 슬라이드 형식이나 LED 표시등이 여러개 장착된 것이 아닌 아닌 버튼식으로 되어있는데, 최강 - 자동 - 정음- 정지 순으로 버튼이 배열되어 있다. 버튼을 누르면 손잡이에 표시등이 들어오면서 본체에서 "삑!" 하는 비프음이 난다. 이 비프음은 청소기의 전원 어댑터를 콘센트에 꽂았을 때도 한번 삑! 소리가 나며, 먼지봉투가 꽉 차면 비프음이 반복적으로 울린다. 어댑터를 콘센트에서 빼도 약하게 비프음이 울리고 꺼진다.[19]
- 일반형 모델보다 본체 크기가 크다. 실제로 일반 모델보다 고출력의 모터가 들어가기도 했는데, V-353KH 모델의 경우 470W, 최후의 고급형 모델인 V-583AK는 560W의 모터가 들어갔다. V-400HS/V-405S 모델의 경우 "동글이 쉿" 모델이라서 모터의 배치가 기존 청소기와 달리 모터를 엎어놓은 형태로 되어있다. 또한 필터도 일반형 모델보다 더욱 성능이 좋은 필터가 들어갔다.
- 먼지 감지 표시 기능이 빠졌다. 전기형 고급모델과 비교했을 때 유일하게 너프를 먹은 부분. 다만 뉴로퍼지 제어를 위해서 먼지량 감지 센서는 당연히 장착되어 있다.
- 고급형 모델답게 가격도 당시로서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20만원 중후반대에 판매되었다. V-583AK의 경우 1999년도 당시 출시가격이 29만 9천원이었는데, 오늘날 물가로 환산하면 약 50만원 정도의 중고가 모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량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지금은 고급화된 청소기가 어느정도 인기가 있고 수요가 있지만, 90년대 중후반에는 청소기라는 물건이 한창 보급되던 시기였기 때문에 대다수의 판매량을 중저가 라인업이 담당했다.
- 초기형 고급모델과 다르게 호스를 뽑아도 작동이 멈추지 않고 그대로 돌아간다. 초기형 고급모델의 경우 주요 제어계통이 모두 손잡이에 있으나, 중기형 고급모델의 경우 손잡이 버튼은 스위치의 역할만을 할 뿐이고, 항상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닌 버튼을 누를 때만 본체에 신호가 전달되기 때문에 호스를 뽑아도 작동은 그대로 이루어진다.
- V-400HS, V-353KH 두 모델 한정으로 호스가 다른 모델보다 길다.(약 1.5배 수준)
- V-400HS, V-401S, V-405S 세 모델 한정으로 길이조절이 불가능한 플라스틱 연장관을 적용하였으며, 나머지 모델은 모두 길이조절이 가능한 스틸연장관을 적용하였다.
- 일부 모델에는 브랜드에 서브네임이 적용되었는데, V-400HS 계열의 경우 일부 저가모델을 제외하고는 "쉿" 이라는 브랜드가, V-353KH는 "대청소" 라는 서브네임이 적용되어 있다. V-585K의 경우도 "쉿" 이라는 서브네임이 있긴 한데 본체에 표기되어 있지는 않다.
- 먼지량 감지센서의 위치가 호스 손잡이 하단에서, 청소기와 연결하는 호스 커넥터의 좌측으로 바뀌었다.
- 후면 배기필터의 분리가 가능해졌다. 이 역시 동글이 청소기 중기 고급형 모델의 특징으로, 1990년대 후반 당시 후면 배기필터의 분리 및 교체가 가능한 동글이 모델은 중기 고급형 모델과, 여기에서 파생된 일반형 모델 뿐이었다. 이후 V-C301AT 계열 모델 등 일부 일반형 모델 역시 후면 배기필터의 분리가 가능하도록 나온 바 있다.
4.1. 세부 모델 정보
이 때에 출시된 모델은 총 9개 모델로, 다음과 같다.
- V-400HS : 당시에 카이스트와 함께 산학연구 형태로 공동개발했다고 한다. 덧붙이자면 호스가 상당히 길다.1997년 출시, 색상은 샴페인 골드.
- V-401S : 1997년 출시. 색상은 붉은색.
- V-403KS : V-400HS 계열 중에서 유일하게 플라스틱 연장관 대신 스틸 연장관을 장착한 형태이다. 1997년 출시. 색상은 청록색에 가까운 녹색.
- V-405S : 1997년 출시. 색상은 베이지색.
- V-353KH : 동글이 대청소 모델. 후기 고급형 모델 중 가장 먼저 출시되었다.(1996년) 당시 TV광고에 김지호가 출연했었다. 또한 "대청소" 라는 이름답게 다양한 흡입구 등, 다용도성을 강조한 광고를 하였고, 호스도 상당히 길다. 특이사항으로는 후기 고급형 라인업 중 유일하게 GoldStar 상표가 찍혀 나왔다.[20] 1996년 출시. 색상은 청록색에 가까운 녹색. [21]
- V-352H : V-353KH의 색상을 붉은 색으로 바꾼 형태. 1997년 출시.
- V-356T[22] : V-353KH의 색상을 V-400HS와 비슷하게 샴페인골드로 바꾼 형태이며, 호스 길이가 V-353KH보다 짧다. 1997년 출시.
- V-585K : 동글이 쉿 브랜드로 나온 마지막 청소기다. 1998년 출시, 색상은 남색에 가까운 어두운 하늘색.
- V-583AK : 진동팍팍 흡입구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자, 마지막으로 생산된 고급형 모델이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나온 모델답게 동글이의 새로운 로고가 찍혀서 나왔다.[23] LG 트윈스의 서용빈 선수와 당시 아내였던 탤런트 유혜정이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24] 1999년 출시. 색상은 백색.
또한 이런 고급형 모델과 외형만 동일한 V-584AT, V-581T, V-589TU[26] , V-402ST[27] , V-351K 등의 모델도 있었는데, 이들 모델은 LED 램프, 비프음 기능, 전자 자동제어, 버튼식 리모콘이 모두 빠져있고 다른 동글이 청소기 모델처럼 슬라이드 식 리모컨으로 흡입력을 조절하게 되어 있다.
내수용으로 발매되지 않은 고급형 모델도 있다. V-5166CT 모델이며, SHARK 브랜드로 발매되었다. CIS 지역에서 판매되었다. 링크 참고로 수출용으로 생산된 고급형 모델은 중국 텐진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보인다. 링크[28]
V-583AK 모델이 단종되면서 동글이는 더 이상 TV나 신문광고를 내지 않게 되고 고급형 모델이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고급형 라인업은 싸이킹에서 전담하게 된다. 또한 창원공장에서는 동글이보다 싸이킹을 주력으로 생산하게 되고, 동글이 청소기의 생산물량은 점차적으로 중국 텐진 공장 및 세일사 하청으로 돌려진다. 이후에 간간이 버튼식 전자제어 모델이 나왔으나, 슬라이드식 스위치 대신 버튼을 눌러서 조작하는 것 이외에는 일반형 모델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었다.
현재 옥션 중고장터나 중고나라 등지에서 당시 출고가의 1/10 정도의 가격인 2~3만원대에 중고로 매물이 나오나, 2016년 현재는 사실상 매물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매물이 나왔을 때 바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잡이 버튼의 리턴스프링이 노후화로 삭아서 버튼이 잘 안 눌리는 경우도 있다.
특이하게, V-353KH 계열이면서 V-333KC 계열의 전기 고급형 모델의 조작/제어계통을 가진 모델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링크 해당 모델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호스손잡이 하단에 툭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는 먼지감지 센서이다.[29]
5. VB3002R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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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이 청소기의 마지막 모델이다. 기존에 중국 천진 공장 등지에서 생산하던 물량을 내수로 공급하지 않고, 세일사의 국내 공장에서 OEM 생산하는 방식으로 판매중인데, 완전한 보급형 모델이다 보니 손잡이 리모컨도 없이 본체에 On/Off 전원스위치만 붙어있는 깡통 수준의 모델이다. 혹자는 원가절감이라 혹평하기도 하나, 이미 LG에서의 주력 라인업이 싸이킹, 로보킹 등의 모델이 되었고, 동글이 브랜드도 사실상 사장되어서 개선품이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되는데, 2018년 현재, 과거 동글이의 중급형 모델 포지션은 이미 싸이킹이 대체하는 상황이고 동글이는 초저가형으로만 VB3002RNT 1개 모델만 남긴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2~3년전까지만 해도 VB3001RNT라는 거의 똑같은 모델이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큰 차이는 없다.
가격이 5~7만원선으로 저렴해서 체육대회 및 크고 작은 행사에서 하는 행운권 추첨 상품으로도 많이 볼 수 있으며, 그런 이유로 중고나라 등지에서 신품을 다시 되파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30]
LG측 문의 결과, 2015년 5월 경에 생산이 종료되었다고 한다. 이후 판매된 것은 모두 재고 물량으로, 2020년 12월 현재는 재고물량이 완전히 소진 되었을것이다.
과거에도 보급형 라인업은 존재해왔으나, 판매량이 극히 적어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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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V-C290 모델인데, 이 모델의 경우 내수보다는 수출 주력 모델이었으며,[31] 생산도 국내가 아닌 중국 톈진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판매댓수도 미미해서 지금은 찾아보기 아주 힘든 기종이다. 대신 본체에 로터리식 흡입력 조절장치가 달려있다는게 VB3002RNT 모델과의 차이점.
6. 그 외
- LG전자의 첫 번째 청소기 브랜드이다. 동글이 이전에는 통일된 청소기 브랜드가 없었고, 모델코드만 부여되었다.
- 내구성이 매우 좋다. 일렉트로룩스, 밀레 등의 기라성 같은 청소기 브랜드가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따금 현역으로 보였으나, 2010년대 중반 들어서 들어서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미세먼지 문제에 민감해진 나머지, 오래된 동글이 청소기를 처분하고 같은 회사의 "싸이킹" 청소기나 삼성 모션씽크 혹은 일렉트로룩스, 다이슨, 밀레 등의 외산 청소기를 선호하게 되면서 고물상이나 쓰레기장으로 직행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서 점점 찾아보기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굳이 동글이 뿐 아니라 오래된 국산 청소기는 모두 이런 처지겠지만...[32] 그래도 막 쓰기 좋은 내구성 때문에 거친 환경에서는 오히려 최신형 청소기보다 환영받는다. 2020년 현재는 VB3002RNT 같은 후기 모델을 제외하면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어졌다.
-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같은 시기에 나온 삼성전자의 "왕발이" "쎈" 이나 대우전자의 "싹싹이" 는 몰라도 "동글이" 하면 바로 청소기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정도다. 이러한 넘사벽급의 인지도를 갖게 된 것은, 상품성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23년 동안 브랜드 변경 없이 일관성 있게 브랜드를 운용한 점도 크다.
- 흑역사로, 미쯔비시전기의 청소기인 "쿠루리나(くるリーナ)" 의 TC-Z6 모델을 V-123X1이라는 모델명으로 들여와 생산해 놓고 한국형 청소기라고 홍보해서 까였는데, 그것도 가장 처음 생산된 동글이 모델이었다.[34] 이후 생산된 모델은 모두 LG전자에서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 동글이 청소기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학박사 정회길 LG전자 수석연구원은 "즐겁게 일하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라는 책을 쓴 적이 있다. 자기계발서이긴 하나 이 책에 동글이 청소기 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으므로, 동글이 청소기에 대해 관심있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다.
- 뉴로퍼지 전자제어 고급모델이 가장 풍부했던 국산 청소기이다. 경쟁사에서는 90년대에 이러한 기능을 가진 모델을 많아야 2~3개 정도 내놓았으나[35] , LG에서는 무려 11개나 출시되었다.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였던 점 때문에 지금은 동글이 청소기 중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레어템에 속하는 편.[36]
- 먼지봉투는 VPF-300과 VPF-600 2가지를 사용하는데, 현재는 VPF-300만 정식적으로 나오고 있다. 둘의 차이는 마분지 고정부분인데, VPF-300이 VPF-600보다 폭이 넓다. VPF-600은 공식적으로 단종되었으며, VPF-600은 LG측에서도 보유중인 재고 자체가 없다고 한다. 만약 VPF-600형 먼지봉투를 쓰는 청소기를 사용하는데 먼지봉투가 없다면 호환품을 구하거나 혹은 VPF-300 먼지봉투를 90도 돌려 장착하면 된다. 단 완전히 펴지지 않기 때문에 용량에서 손해이다. VPF는 Vacuum cleaner Paper Filter의 약자로 추정된다.
[1] 1998년 이후부터는 타원형 모양이 빠지고 글자만 썼다.[2] V-C349 모델이다. 동글이 청소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런 디자인으로, 저 디자인의 모델이 동글이 청소기 전체 판매량의 상당수를 차지했다. 나중에 디자인이 한번 더 리뉴얼되어 중국 텐진공장에서 생산되다가 2010년경 단종.[3] 동글이 청소기 중에서, '''먼지봉투 타입과 캐니스터 타입이라는 교집합에 속해있지 않은 청소기 모델은 단 하나도 없었다.''' 삼성의 경우 "쎈" 청소기 브랜드로 핸디 청소기를 내기도 했었다.[4] 해외에서는 Turbo Storm, Storm Extra(러시아/CIS/동구권 지역), Super Clean, くりまる(쿠리마루), CUBE i(일본), Shark(그 외 지역 등) 의 브랜드를 사용하여 판매하였다. 기본적으로 국내 시판 모델을 변형하여 판매하였으나, 해외 전용 모델도 많았다.[5] 그렇지만 후술하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 최초 모델에는 숨겨진 흑역사가 있었다. 그 이후로는 없다는 게 다행이라면 다행.[6] 1996년 말까지는 GoldStar 로고가 들어갔었다. 이건 LG전자 대다수의 가전제품에 해당되며 1997년은 되어서야 LG로고가 찍혀나온다.[7] 세일사 OEM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동글이의 저가형 모델은 세일사 OEM으로 나왔다. 그리고 VB3002RNT 모델을 기본으로 먼지통을 재사용 가능하게 바꾼 싸이킹 모델도 있었으나 단종되었다.[8] 면걸레 흡입구는 2종류인데, V-338S에 들어간 것이 있고, V-353KH/V-403KS에 들어간 것 2가지이다. 형상 뿐 아니라 걸레를 고정하는 방식이 다르다.[9] V-583AK, V-585K 한정. 평상시에는 일반 흡입구처럼 사용하다가 걸레 흡입구를 일반 흡입구에 함께 장착하여 쓰는 방식이다.[10] V-127FC, V-317FC 한정[11] 1995년 출시. 당시 탤런트 박상아가 TV광고에 출연했었다. 또한 특이한 점으로 '''본체에 먼지표시기가 없다.''' 두 모델의 차이는 면걸레 흡입구 차이인데, 면걸레 흡입구가 있으면 V-333KC, 없으면 V-338S.[12] V-311A, V-125A는 1993년, V-127FC는 1994년 출시. V-125A, V-127FC 모델은 뒤에 언급될 미쓰비시전기의 청소기인 "쿠루리나(くるリーナ)" TC-Z6 카피 모델 중 하나이다. V-125A 모델은 V-123X1 모델에 모터식 동력구동 물걸레 흡입구를 장착한 것이고, V-127FC 모델은 V-123X1 모델에 "동글이 흡입구" 라는 원형 흡입구를 장착한 것. V-311A는 자체 디자인 모델로 V-125A 모델과 동일한 모터식 동력구동 물걸레를 장착한 모델이다. 세 모델 다 전자제어 기능이 장착되어 있다.[13] 단 V-333KC, V-338S는 본체에 먼지표시기가 없다.[14] 90년대 일본 청소기의 경우 많은 기종들이 뉴로퍼지 전자제어 방식을 채택하였고, 그래서 손잡이를 보면 우리처럼 슬라이드식으로만 된 것이 아닌 각종 상태표시등과 조작버튼이 많이 붙어있었다. 뉴로퍼지 방식을 채택하지 않았다 하여도 손잡이에 표시등, 버튼이 붙어있는 경우가 있었다. 또한 당대 일본 청소기 중에는 일부 모델, 주로 히타치의 모델들이 호스에 접속단자 없이 IR 리모콘 센서를 손잡이와 본체에 장착하여 무선으로 조작이 가능했다. 국내에서도 삼성에서 왕발이 VC-6010을 IR 리모콘 방식으로 발매하였으나링크 별 반향을 얻지 못하고 후속모델에서는 IR 무선리모콘 기능을 삭제하였다.[15] 후기형 고급 모델과 다르게 호스를 뽑으면 전원도 꺼진다. 또한 전기 고급형 모델과 후기형 고급 모델의 호스는 호환되지 않으며, 바꿔서 장착하면 작동하지 않는다.[16] 원곡은 Benny Goodman의 Sing,Sing,Sing.[17] 그럴 수밖에 없는게 이들 고급모델은 흡입구 쪽에 먼지감지 표시등이 부착되는데, 플라스틱 연장관을 달면 표시등의 배선을 넣을 수 있지만 길이 조절이 가능한 스틸 연장관을 장착하면 배선을 달기 심히 곤란하기 때문에 그랬다.[18] V-583AK 한정으로 최강(침구)라고 되어있다.[19] 단 V-583AK는 콘센트를 뽑을 때는 비프음이 나지 않는다.[20] 96년 초기 생산분 한정. LG 브랜드는 1995년도부터 사용하였지만, LG전자 제품은 약 2년간 신제품, 기존생산품 불문하고 GoldStar 상표가 찍혀 나왔다. 97년 정도 되어서야 비로소 LG 브랜드만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21] V-353KH, V-356T는 VPF-600계열 먼지봉투를 사용한 모델이었다. 현재 VPF-600 모델 먼지봉투는 단종되어서 해당 모델을 사용할 시에는 VPF-300 먼지봉투를 세워서 쓰거나 마분지 고정부분을 잘라 쓰거나, 아니면 비정품 제품을 이용해야 한다. 문제는 LG 정품이든 비정품이든 VPF-600 먼지봉투는 찾기가 아주 힘들다.[22] 위 영상에 나와있는 청소기의 기종이다.[23] 중기 고급형 라인업 중에서 유일하게 수출형으로도 나온 모델이다. 주로 러시아, CIS 지역으로 수출되었으며, TURBO MAX 브랜드로 발매되었다. 수출형 모델명은 V-5864CEU이다. 다만 내수형과 다른 점은 내수형은 LED 표시등이 5개이지만 수출형은 "필터교환" 표시기가 없이 POWER-AUTO-MAX-MIN 4개 표시등만 있다. 사진1사진2[24] 그러나 서용빈이 병역면제를 위해 병무청에 2,500만원을 뇌물로 제공한 비리가 드러나며, 순풍 산부인과로 인기를 누리던 박영규와 김성은(미달), 김성민(의찬)로 모델을 교체하고 그때의 포맷 그대로 재촬영했다. 유혜정은 그대로 재등장.[25] 개구리가 튀어오르려는 자세를 형상화했다고 한다.[26] 이하 세 모델은 V-583AK, V-585K와 외형이 동일하다.[27] 다만 이 모델은 동글이 쉿 라인업에 속해있어서 저소음 설계는 상급모델인 V-400HS 등과 동일하다.[28] 청소기 뒷면에 'Сделано в Китае' 라고 적혀있는데, 'Китае'는 '중국' 을 의미한다.[29] "형상만 같은 일반형 모델이 아닌가" 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당시 V-353KH에서 파생된 일반형 모델의 경우 하단 LED 금형 부분이 아예 삭제되고, 그 자리에는 일반적인 청소기와 같은 용수철식 먼지 표시기가 자리해 있다. 해당 모델의 경우 본체에 실제 LED램프는 들어있지 않고 금형만 남긴 것으로 보인다.[30] 주로 집에 이미 쓸만한 청소기가 있다는 이유로 많이 내놓으며, 현재 동글이 청소기 중고품이 올라온다면 이 제품일 확률이 아주 높다.[31] 주로 러시아, CIS 지역에 Storm Extra 브랜드를 붙이고 많이 판매되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레어템에 속하지만 이곳으로 가면 거의 발에 채이는 수준으로 널렸다.[32] 싸이클론 방식의 청소기도 출시된 지가 10년이 넘어가서 앞서 언급한 "싸이킹" 청소기나 삼성의 "싸이클로맥스" 같은 모델 역시 고물상으로 가거나 버려지는 모습들이 보인다.[33]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 이 시기만 해도 외래어의 사용을 좋게 보지 않는 시각이 많았으며, 특히 일본어를 잘못 썼다가는 천하의 매국노로 찍히기 일쑤였을 정도니... 또한 언어순화 운동이 어느정도 활성화된 시기였었다.[34] 물론 대놓고 카피한 것은 아니고 미쓰비시전기와 기술제휴 및 라이선스를 받아 생산한 것이다. 사실 이 때만 하더라도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이루어지기 전이기도 하고,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이 일본의 것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절이라 전자제품 뿐 아니라 방송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일본 것 베끼기가 성행하던 시절이며, 저작권은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그나마 동글이 청소기가 원판의 라이선스를 받아와서 생산한 것은 양호한 축에 속하는 것.[35] 삼성전자의 경우 VC-950SP,(인공지능 청소기), VC-6440(왕발이), VC-6220(잠잠) 3개 정도였다. 이들 모델은 찾을 확률이 로또 1등 당첨될 확률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 그나마 VC-6220 모델이 찾기 쉽다. 그래도 힘든건 매한가지. VC-6440의 경우 특이하게 청소기 본체 상단에도 조절버튼이 붙어있다.[36] V-317FC, V-333KC, V-338S 모델은 그나마 흔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