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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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K그룹의 지주회사. 지주 부문인 SK주식회사 홀딩스와 사업 부문인 SK주식회사 C&C로 구성되어 있다. SK C&C가 (구)SK주식회사를 흡수 합병하고, 사명을 SK C&C에서 (신)SK주식회사로 변경하면서 출범했다. 지주부문인 SK주식회사 홀딩스는 SK그룹의 지배구조 최상위에 위치하며, SK이노베이션, SK E&S, SK텔레콤, SKC, SK건설, SK네트웍스 등 311개의 종속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사업부문인 SK주식회사 C&C는 국내 3위의 IT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통합(SI) 및 IT 아웃소싱(Outsourcing) 사업을 영위한다.
2. 역사
구 법인은 1962년 설립된 국영기업 대한석유공사를 모태로 했다. 1980년 선경에 인수된 후 1982년 (주)유공, 1997년 SK(주)로 각각 바뀌었다가 2007년 에너지/화학사업부문이 SK에너지로 분할되면서 총괄 지주사가 되었다. 이후 2015년 SK C&C에 역합병되어 현 사명을 사용했고, 2016년 12월 21일, SK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전체적인 조직 개편이 함께 이루어졌다. 지주 부문(홀딩스)와 사업 부문(C&C)는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사업 부문의 경우, 2018년에 SK엔카직영 부문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3. 지배구조
2019년 6월 기준
4. 지주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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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본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1980년 선경에 인수된 이래 지주회사 겸 에너지/화학업체 노릇을 해왔으며 그룹측이 2003년까지 순환출자를 써먹다가, 2003년에 소버린한테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듯''' 경영권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게 되자 2007년 에너지/화학부문을 SK에너지로 분리해내고 순수 지주회사로 업종 전환하였다. 이후 지주회사를 만들어놓고 지주회사 위에 SK C&C라는 회사를 하나 더 올려놓았었다. 이는 금산분리에 의해 SK증권 지배에 애로사항이 꽃펴서라고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합병이 되면 최태원 회장의 주식 보유비율이 희석되면서 경영권 방어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합병을 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다음과 같다.
- SK C&C와 SK가 합병해 버리게 되면 대한민국의 금산분리법에 의해 무조건 SK증권을 매각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SK그룹 입장에서는 SK증권을 계속 가지려 하고 있고.
- SK증권은 둘째 치더라도 SK C&C와 지주회사 SK가 합병하게 되면 오너 일가의 지분율이 반토막 가까이 나면서 경영권 방어에 적색경보가 발령된다. 만약 SK C&C가 지주회사 SK를 압도할 정도로 시총이 커지면서 SK C&C의 전체 자본에서 SK주식 가치 : SK C&C 순수 사업자본(총자본-SK주식 보유분)의 비에서 순수사업자본이 우위에 있는 시점에 합병을 한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시점의 합병은 다른 재벌은 물론 외국계 자본에게 '나 좀 잡아 먹어주쇼'라고 광고하는 자살행위이기에 합병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 가장 큰 문제는 최태원 회장의 개인 부채다. 최태원 회장이 소버린 사태 때 경영권을 방어하느라 엄청난 자금을 금융권에서 융통하여 SK C&C 주식을 마련한 탓에 개인 부채가 천문학적인 규모[8] 라 매년 나오는 배당금과 연봉의 대부분을 채무 변제에 투입하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2011년경에 있었던 선물투자 사건 때문에 회사에 입힌 손실을 배상하느라 SK C&C 주식의 4.9퍼센트인 245만 주를 매각하면서 지분율이 더 낮아졌다. 만약 합병을 하게 되면 지주회사 특성 상 배당금이 적기 때문에 지금처럼 SK C&C에서 받는 만큼의 배당금은 그 날로 끝이다. 따라서 이것도 합병을 안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5. 사업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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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식회사 C&C의 본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343번길 9 (정자동 25-1) SK U-Tower[9] 에 위치해 있으며, 판교신도시에도 사옥[10] 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부의 모태는 3개로 나뉘는데, 첫 번째는 1990년 유공 정보통신부문이 독립한 'YC&C', 둘째는 같은 해 미국 CSC와 합작해 세운 '선경정보시스템', 셋째는 1991년 설립된 '선경텔레콤'이며 1992년 사명을 '대한텔레콤'으로 변경 후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내려 했으나 실패했다. 1996년 YC&C가 선경정보시스템을 합병해 'SK컴퓨터통신'으로 바꿨다가 1998년 대한텔레콤에 역합병되어 'SK C&C'로 출범했고, 2013년 엔카네트워크를 합쳤다가 이듬해 'SK엔카닷컴'으로 재분사한 후, 2015년 (구)SK주식회사를 역합병해 C&C사업부로 개편했다.
현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 365일 상시 운영되고 있는 통합 고객 지원센터 운영 및 Global 수준의 IT 아웃소싱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2018년 기준, 국내 IT서비스 업체 중 매출 순위로는 3위. (1위는 삼성SDS, 2위는 LG CNS) 1, 2위인 삼성SDS, LG CNS와 더불어 SI Big 3로 불린다.
아래는 대표적인 제품 목록이다.
- 대표 브랜드 #
- 개발 솔루션/서비스 제품군
5.1. 직속 자회사
아래는 SK주식회사 C&C사업의 직속으로 운영되는 자회사들이다.
- ESSENCORE: 2013년 하반기 홍콩 소재 회사인 ISD테크놀로지를 인수한 후 에센코어(ESSENCORE)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에센코어는 반도체 메모리 중심 기업으로 KLEVV 브랜드를 론칭하였다. 클레브는 삼성 메모리와 비슷한 가격에도 XMP[11] 를 지원하는 까닭에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끌어 SK C&C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는 데에 일조하였다. 원래 이쪽의 회사는 전부 SK하이닉스의 자회사로 인수검토를 하던 회사들이다. 그러나 하이닉스는 이미 손자회사라서 증손자회사에 대한 지분을 100%로 보유해야 하기때문에, SK C&C가 대신 인수한 것이다.
[1] 최태원 동생.[2] 최태원 동생.[3] 최신원 아들.[4] 최신원 딸.[5] 최신원 딸.[6] 최종건의 손녀.[7] 최종건의 손녀.[8] 최소 수천억 원에서 최대 1조 원 이상이라고 한다.[9] SK하이닉스, SK인포섹, FSK L&S 등의 그룹 계열사들의 일부 부서가 함께 입주해있다.[10] SK주식회사 C&C 판교캠퍼스.[11] 인텔 익스트림 메모리 프로파일의 약자로 메모리클럭을 자동으로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