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SK네트웍스 회장.
2. 생애
1952년 11월 20일, 최종건 회장의 3남 4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사촌형이며, 최창원 SK 디스커버리 부회장의 친형이다. 배우자는 백종성 전 제일원양 대표의 딸 백해영이다. 슬하에 1남 2녀를 두었다.
배문고등학교,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 후 선경인더스트리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았다. SKC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으나 경영 실적 부진을 이유로 대표이사 직에서 물러났다. 그 뒤 한동안 활동하지 않다가 2016년 SK네트웍스 회장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 했다.
3. 1000억원대 배임, 횡령 의혹
2021년 2월 17일 회삿돈 1000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영장심사끝에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 수감되었다.
4. 이야깃거리
4.1. 대한민국 해병대
대한민국 해병대 258기이며, 1973년에 입대하여 해병대 제2사단에서 복무하였다. 정몽준(대한민국 육군 ROTC 장교), 김승연(대한민국 공군 학사장교)과 더불어 병역 문제에서 깨끗한 재벌 중 하나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을 극복하고 패기를 강조하던 창업주인 아버지 최종건의 권유로 입대[1]했으며, 최신원 회장의 아들인 최성환씨도 2006년에 해병대에 입대하였다.[2] 해병대 복무 당시 식당에서 라면을 몰래 훔쳐먹다가 눈에 불이 나도록 맞았으며, 혹독한 훈련과 내무생활이 본인을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꿔놨다고 술회했다.
해병대 복무 후 해병대 예찬론자가 되었으며 대표이사를 맡은 SK계열사에서는 임직원들과 해병대 극기훈련을 받아 화제가 되었다.관련 기사.
2015년 7월에 해병대사령부에서 이상훈 해병대사령관에게 해병대 덕산장학회 장학기금 2억원을 전달하였다. 2011년에는 해병대 교육훈련단 전장리더쉽센터 건립기금으로 3억여원을 기부했다. 2010년과 2013년에는 백령도, 연평도 등 해병대 주둔 부대를 직접 '사랑의 빵차'를 타고 방문하여 해병대 장병들에게 빵과 소시지 등을 전달하였다. 2017년에는 울릉도 주둔 대한민국 해군 부대와 대한민국 공군 부대, 경찰서를 방문하여 TV와 컴퓨터 등 전자 제품, 러닝머신, 탁구대 등 1억 2천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SK매직의 2018년 신제품 출시행사에 참석해 광고모델이자 해병대 후배인 배우 현빈과 조우했다.
권력층 자녀의 병역면제가 갈수록 늘고 있는 점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해병대 현역병 입대가 이슈가 되는 것에 대해 대견하다는 생각과 함께 한편으로는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3]
4.2. 사촌형제들
장자로서의 자부심이 무척 강하다.[4] 오죽하면 SK네트웍스 회장 취임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최종건 창업주 흉상을 SK네트웍스 사옥 1층 로비로 옮긴 일이었을 정도. 사촌동생이 오너하는 그룹에서 더부살이가 불편한지 종종 계열분리가 언급되지만, 지분율이 미미하여 실현 가능성은 낮다. 대신 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SK그룹과는 동떨어진 SK디스커버리를 경영하고 있으며, 오히려 이쪽이 SK그룹에서 계열분리가 될 수 있다. 최종현 회장 타계 직후에는 경영권 문제로 잡음이 있기도 했으나 현재는 최태원 회장과 그렇게 사이가 괜찮은 편이다.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동생들인 최태원, 최창원, 최재원과 함께 6차전을 관람하며 SK 와이번스의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제패를 지켜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