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quent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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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 Smith Instruments'''(약칭, DSI)시절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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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로고.
1. 개요
2. 제품
2.1. SCI (Sequential Circuits Inc.)
2.1.1. Prophet-5
2.1.1.1. 사용 뮤지션
2.1.2. Prophet-600
2.1.2.1. 사용 뮤지션
2.1.3. SIX-TRAK
2.1.4. Prophet-T8
2.1.4.1. 사용 뮤지션
2.1.5. PRO-8
2.1.6. Prophet VS
2.1.6.1. 사용 뮤지션
2.2. DSI (Dave Smith Instruments)[1]
2.2.1. Evolver / Poly Evolver
2.2.2. Mopho / Tetra
2.2.3. Tempest
2.2.4. Pro 2
2.2.5. Prophet-6
2.2.6. Prophet'08
2.2.7. Prophet 12
2.2.8. OB-6
2.2.9. Prophet X


1. 개요


미국신디사이저 제조사. moog만큼은 아니지만 이 회사도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에 관심이 있다면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회사다.
70년대 초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데이브 스미스는 당시 베트남 전이 한창이었기에 대학 아니면 베트남에 가야했기 때문에(...) UC 버클리에서 전자공학과 컴퓨터과학을 복수전공하고, 1972년 minimoog를 사서 만져보고는 신디사이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후 minimoog/ARP 2600 용 시퀸서를 직접 만들고 이것저것 뚝딱뚝딱하다가 평소에 평생 전기 기사 일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던 스미스는 전자공학과 음악 둘 다 할 수 있겠다는 생각 아래 1974년 샌프란시스코에 Sequential Circuits를 설립하게 된다.
하지만 1987년 야마하에 인수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지금은 이 회사의 창립자이자 엔지니어였던 '데이브 스미스(Dave Smith)가 만든 데이브 스미스 인스트루먼츠 (Dave Smith Instruments) 라는 회사 명으로 SCI의 간판 신디사이저 시리즈였던 프로펫 시리즈의 명맥을 잇고 있다.

...최근 저의 오랜 친구이자 MIDI 규격 개발에 있어서 협업자였던 이쿠타로 카케하시씨 [2]

께서 야마하에 Sequential Circuits 브랜드의 소유권을 제게 돌려주는것을 고려해보라고 요청했고 야마하에서 너그럽게도 승낙해주신 덕분에 갑작스럽게도 시퀸셜이 돌아오게 되었습니다.[3]

2014년쯤 야마하에서 SCI의 상표권을 돌려받아서 그 직후 출시된 Prophet 6에는 시퀸셜 서킷츠가 찍혀서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사명은 여전히 데이브 스미스 인스트루먼츠를 유지하는것으로 보인다.
2018년, 이름을 다시 Sequential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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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창립자 데이브 스미스는 전자음악사에 있어 기술적으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기도 한데,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MIDI 표준을 개발해 이쿠타로 카케하시와 함께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로상을 받는다거나, 세계 최초의 프로그램 가능한 폴리포닉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소프트웨어 기반 신디사이저를 개발했다거나 등등이 있다.
Mopho를 폴리 체인하는 동영상. 데모 연주자는 데이브 스미스.[4]
DSI 신디사이저의 특징중 하나는 바로 폴리 체인인데, DSI만의 기술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DSI 신디사이저는 별도의 폴리체인 박스 없이 폴리 체인이 가능 마치 한 기기 처럼 사용할 수 있다, 무제한적으로 연결 가능한 것은 아니고 보통 동시 발음수 16음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동식 발음수가 4음인 테트라는 같은 테트라 4대를 폴리체인하거나, 테트라 2대와 설계가 비슷한 Prophet 8(!) 한대를 폴리체인해서 16음을 내는 식.

2. 제품



2.1. SCI (Sequential Circuits Inc.)



2.1.1. Prophe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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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Version 3.
생산년도
1978~1984
동시 발음수
5
오실레이터
음당 VCO 2개
LFO
1
필터
4-pole LPF
Prophet 5는 시퀸셜 서킷츠에서 처음으로 만든 신디사이저이자, 가장 대표적인 신디사이저이다. 최초의 완전 프로그래밍 가능한 폴리포닉 아날로그 신디사이저중 하나이며, 최초로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사용된 신디사이저이기도 하다.
여러번의 리버전을 거쳐 버전 1부터 3.4까지 존재하며, 모든 버전을 합쳐 약 6~8000기 정도가 생산되었다. 버전 1은 데이브 스미스가 창고에서 직접 수공으로 생산하다보니 그렇게 안정성이 높지 않았고, 상당히 적은 양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매우 희귀하다. 거의 수집가용 아이템. 버전 2부터는 대량 생산을 시작하고 집적회로를 사용해 회로 복잡도를 낮춰 안정성을 향상시켰고, 40가지 패치를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소리를 내는 버전이라고 받아들여지지만 가장 큰 단점으로 MIDI를 지원하지 않는다. 가장 흔한 버전 3부터는 MIDI를 지원하게 되었고 리버전 3.3부터는 패치 메모리가 40가지에서 120가지로 늘어났으며 3.3이 가장 안정적인 버전이라고 평가받는다.
버전 2의 소리가 버전 3보다 좋은 평을 받는데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안정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항목을 참고. 버전 2에는 SSM (Solid State Microelectronics) 사의 VCO, VCF, VCA[5] 칩이 들어가고 버전 3부터는 CEM (Curtis Electromusic) 사의 칩이 들어가게 되었는데 CEM사의 칩이 SSM사의 칩보다 품질과 안정성, 집적도가 비교적 높아 튜닝이 정확하게 되고, 시그널 패스에서 노이즈가 적어지면서 반대로 음색이 얇아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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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는 버전 3 Prophet 5 사운드보드 두개를 쌓아 만든 Prophet 10이 출시되기도 했는데 단독으로도 발열이 꽤 심각해서 히트싱크까지 달아둔 물건을 두겹으로 쌓아놓는 바람에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 발열량이 엄청나졌다(...) 맨날 패치 메모리가 날아가고 튜닝이 엄청나게 돌아가는등 안정성은 하늘로 갔는데 가격은 9000$. 때문에 1000대도 못 만들고 단종되었다.

2.1.1.1.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 아사쿠라 다이스케 - access
  • 옐로우 매직 오케스트라
    • 사카모토 류이치
    • 야노 아키코[6]
  • 윤상
  • 장 미셸 자르[7]
  • 제네시스(밴드) - 토니 벵크스 [8]
  • 핑크 플로이드[9]
  • 후지모리 소타
  • deadmau5[10]

2.1.2. Prophet-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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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의 JX-3P와 더불어 최초로 미디를 장착한 신디사이저.

2.1.2.1.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2.1.3. SIX-T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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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Prophet-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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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1.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2.1.5. PR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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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Prophet 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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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랙(사운드모듈) 버전.
1986년에 발매된 세계 최초의 벡터 신디사이저.[11]

2.1.6.1. 사용 뮤지션

※ ㄱ-ㅎ/A-Z 순서로 작성
  • 게디 리(러시(밴드))
  • 모리오카 켄(Soft Ballet)
  • 브라이언 이노
  • 신해철[12][13][14]
  • 아폴로 440
  • 크라프트베르크
  • 트렌트 레즈너(나인 인치 네일스)

2.2. DSI (Dave Smith Instruments)[15]



2.2.1. Evolver / Poly Evo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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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Mopho / Te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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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Temp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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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Pr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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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Prophe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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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발매.
딱 보면 알겠지만 모티브는 위에 있는 Prophet-5.

2.2.6. Prophet'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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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NE, James Blake, 캐스커의 이준오도 사용하는 등, 팝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인다.

2.2.7. Prophe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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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OB-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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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Oberheim과 협력해서 만든 신디사이저 오버하임에 OB-8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2.2.9. Prophet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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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실레이터와 아날로그 필터를 채용한 하이브리드 신디사이져. Native Instrument의 Kontakt용 라이브러리 제작사인 8Dio가 사운드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한다. 무려 150GB에 달하는 내부샘플이 포함된다고 하며 2018년 12월 이후 별도의 라이브러리를 구매하면 50GB의 샘플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정발가가 500만원이 넘는다.[16]

[1] 아래 사진들의 랙 모듈 크기는 실제 사이즈가 아니며 실제로는 당연히 키보드 버전보다 작다.[2] Roland의 창립자. 톰 오버하임과 데이브 스미스에게 전자악기간 통신 표준화를 제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MIDI 항목 참고.[3] Prophet 6 사용설명서 중[4] DSI는 엔도씨를 특별히 두지 않기 때문에 새 신디사이저를 출시하면 보통 데모에서 데이브 스미스 본인이 직접 나와서 연주하는 편이다.[5] 전압조정 오실레이터, 필터, 앰프[6] 정규 멤버는 아니고 라이브 세션 멤버다.[7] Zoolook/Rendez-Vous에서 사용. 2004년 베이징 콘서트때도 사용[8] 1982~83년 제네시스 투어때 이용.[9] 79년 음반 The Wall의 신스는 거의 다 이 악기다.[10] Prophet-10 사용[11] 야마하가 SCI를 인수한 후, 야마하에서는 벡터 신디사이저 기술을 이용한 SY22라는 신디사이저와 TG33이라는 사운드모듈을 만들었다.[12] 생전에 가장 좋아하고 아꼈던 신디사이저라고 한다. 실제로 90년대 초중반 그의 솔로 앨범(1, 2집)과 N.EX.T 앨범들(1~4집?)의 키보드 솔로는 대부분 이걸로 레코딩했다.(2집 앨범의 '50년 후의 내 모습', 넥스트 1집 'Turn off the T.V.'와 '증조할머니의 무덤가에서', 넥스트 2집 'The Ocean :불멸에 관하여', 넥스트 3집 '세계의 문(The World We Made)'. 아예 넥스트 1집 가사집 속 멤버 및 사용 악기 소개하는 칸에 PROPHET VS X2(원문에서 VS와 X2는 붙어있다.)라고 대놓고 2대 썼다고 강조하고 있다.) 1995년 넥스트 라이브에서 쓴 적도 있다. [13] 한 대 구입했다가 특유의 사운드에 반해 (1990년대 초반 당시) 65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나 더 샀다고(…). 영국 유학을 갔을 때 그 2대를 다 갖고 갔는데 한 대가 거기서 완전 사망했다고(…) 2000년에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14] 그리고 남아있던 한 대는 지현수가 넥스트에 가입할 때 계약금이라며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2015년에 지현수가 발매한 솔로 앨범 수록곡인 Don't cry는 신해철의 추모곡인데, 추모곡이기도 하고(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넥스트 2집 수록곡 'The Ocean'의 느낌을 내기 위해 신디사이저 솔로를 Prophet VS로 연주했다고 한다.[15] 아래 사진들의 랙 모듈 크기는 실제 사이즈가 아니며 실제로는 당연히 키보드 버전보다 작다.[16] Dave Smith Instrument에서 제시하는 신품가격은 3,999달러. 직구한다고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