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1. 영어 단어 Space
2. 키보드 키의 일종
3.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박승현
5. 오버워치의 프로게이머 스페이스
6. 스페이스 X


1. 영어 단어 Space


공간, 우주를 뜻한다.

2. 키보드 키의 일종



[image]
정식 명칭은 스페이스 바(Space bar). 기종을 불문하고 키보드에 있는 키 중 가장 긴 길이[1]를 자랑하며, 방향키와 텐키를 제외한 자판의 정중앙 하단에 위치해 있다. 주 용도는 띄어쓰기. 기계식 키보드인 경우 가장 큰 힘을 받는 부위라 키압이 높은 스위치를 쓰기도 한다. 대부분의 언어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키인지라 어지간해선 잘 줄이지 않는 키이기도 하다. 순우리말로는 '사이띄개'.[2]
띄어쓰기 이외의 용도라면 버튼 클릭[3]이라든가, 웹 브라우저에서 어느 정도 스크롤을 내릴 때라든가, IME에서 해당하는 문자를 선택할 때(일본어, 중국어 등 띄어쓰기 없는 언어에서) 등이 있다. 게임[4]의 경우 점프할 때 쓰는 키로 지정된 경우가 많다.
덧붙여 키보드 청소를 한 후 키캡을 다시 끼울 때 가장 골치아픈 키. 스페이스 바의 경우 키 버튼은 스페이스바 정 가운데에 있지만 양 끝 어디를 눌러도 제대로 키가 눌릴 수 있도록 철심[5]이 키캡 아래에 걸려있다. 그런데 이게 상당히 끼우기 힘든 구조로 되어있어서, 끼우다가 조금만 실수해도 양 옆을 누르면 삑사리만 나고 키가 안 눌리는 사태가 벌어지니, 키보드를 청소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은 Costar식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한 키보드(마제스터치를 위시한 대부분의 기성품 기계식 키보드)에서만 일어난다. Cherry식 스테빌라이저를 채택한 키보드(당연히 체리 순정도 포함되며, 거의 모든 커스텀 키보드와 몇몇 기성품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신경쓸 필요없이 끼우면 되는 구조로 되어있다.
상당수의 기계식 키보드는 스페이스바를 역방향으로 끼우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마치 그렇게 쓰는 게 정석인 것처럼 엄지 손가락에 자연스럽게 닿는다. 다만 손가락에 닿는 면적이 넓어지고 높이도 낮아지므로 호불호가 갈린다. 외관[6]의 통일성이 흐트러지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
한자 키한영 키가 추가된 한글 106키 키보드에서는 스페이스 바의 길이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 스페이스 바의 길이 때문에 영문 104키 키보드를 직구해서 쓰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게다가 같은 106키 키보드라도 규격이 통일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스페이스 바의 길이도 천차만별이다. 다만 한글 키보드라도 104키 배열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오른쪽의 Alt 키를 한영 키, 오른쪽의 Ctrl 키를 한자 키로 사용하게 된다.
일본어 키보드는 더 심각한게,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 전용 키들이 여럿 추가되었기 때문에 스페이스 바의 길이가 심하게 짧다. 게다가 한글 키보드의 한영 키와 한자 키는 많이 쓰이기라도 하지, 일본어 키보드의 전용 키들은 일본 내에서도 잉여 취급을 받을 정도로(...) 사용 비중이 낮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도 영문 104키 키보드를 직구해서 쓰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사 결과, 미국 기준 가장 많이 쓰이는 키라고 한다. 참고로 2위는 e, 3위는 백스페이스. 만약 한국이었다면 e의 자리를 d가 차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벌식 자판에서 ㅇ의 사용빈도 때문.

3. 워크래프트 3 프로게이머 박승현




4.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스페이스




5. 오버워치의 프로게이머 스페이스




6. 스페이스 X




[1] 키보드 배열에 따라서 길이가 달라지기도 한다. 한국어의 경우 스페이스 양 옆으로 한자키와 한영키가 들어가서 약간 짧다. 가장 짧은 것은 일본어 배열로, 이런저런 기능키 때문에 Shift마냥 짧아져 있다. 하지만 현대 일본어 자판에서는 스페이스바만으로도 각종 변환키를 대체할 수 있어 짧아진 스페이스바의 길이를 불편해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는 많은 키보드, 노트북 제조사들이 일본어 자판과 영문 자판의 선택권을 제공하는데, 스페이스바의 문제와 더불어 로마자 입력법이 정착되어 있어 영문 자판으로도 일본어 입력에 장애가 없기 때문이다.[2] 전산용어 순화 운동 시절의 컴퓨터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말로 착각하기 쉽지만, 타자기 시절부터 쓰이던 유서깊은 용어다.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지만.[3] 포커스가 있는 버튼[4] 특히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 게임.[5] 스테빌라이저(Stabilizer)라고 한다. 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엔터 키, 시프트, 2칸짜리 백스페이스 등 좀 크다 싶은 키에 다 들어 있다.[6] 특히 LED 튜닝 키보드인 경우 상단에 불빛이 투과되는 부분이 있다 보니 반대로 끼울 경우 보기 안 좋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