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ace Pro 6
1. 개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8년 10월에 공개한 Windows 10 태블릿 컴퓨터 겸 컨버터블 PC다. 서피스 프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제품이다.
2. 사양
- 탑재된 프로세서에 따라 하드웨어 사양이 파편화되었다.
2.1. 인텔 8세대 코어 i5-8250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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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세
마이크로소프트가 2018년 10월 2일에 2017년형 서피스 프로의 후속작으로 공개한 태블릿 컴퓨터 겸 컨버터블 PC이다. 전작인 2017년형 서피스 프로는 5세대에 해당되는 숫자인 '5'를 접미하지 않은 채 출시했지만 이번에 도로 넘버링을 접미하면서 2017년형 서피스 프로를 사실상 5세대로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서피스 시리즈 소속 태블릿 컴퓨터들과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다. 기본 색상은 블랙, 플래티넘으로 총 2종이다.
사양은 우선 프로세서로 인텔 8세대 코어 i5-8250U와 인텔 8세대 코어 i7-8650U을 사용한다. 두 프로세서 모두 하이퍼스레딩을 지원하는 Intel Kaby Lake Refresh-U 쿼드코어 CPU와 Intel UHD Graphics 620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다.
RAM은 LPDDR3 SDRAM 방식이며 8 GB와 16 GB로 이원화되었다. 2018년에 공개된 스마트 디바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LPDDR3 SDRAM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인텔 8세대 코어 i5-8250U와 인텔 8세대 코어 i7-8650U 모두 LPDDR4 SDRAM 방식 및 LPDDR4X SDRAM 방식을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1] 내장 저장장치는 NVMe 기반 PCI Express 3.0 규격의 SSD를 사용하며 128 GB, 256 GB, 512 GB 그리고 1 TB로 다원화되었다. 다만, 프로세서와 RAM 용량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옵션이 상이하다. 또한 micro SD 카드 슬롯으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12.3인치 3:2 비율의 2736×1824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TFT-LCD 방식의 PixelSense Display이다.
셀룰러 데이터 모델은 존재하지 않으며 Wi-Fi 모델로만 출시되었다. 802.11b/g/n을 2.4 GHz 주파수에서 지원하고 802.11a/n/ac를 5 GHz 주파수에서 지원하며, 802.11ac의 기능인 Wave 2를 추가했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5,940 mAh이다. 구체적으로 45 Wh, 7.57 V 규격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약 13시간 30분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자 규격은 USB Type-A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최대 USB 3.1 Gen1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mini DisplayPort 단자와 사운드 출력을 위한 3.5 mm 단자가 각각 1개씩 탑재되었다. 또한, 전용 액세서리 연결을 위한 Surface Connect가 기기 측면에 탑재되었다.
전면 카메라 및 IR 센서 인식 방식의 얼굴인식 기술이 탑재되어 있으며 전면 카메라 인근에 위치한 IR 센서를 이용하여 사용자의 얼굴을 스캔한다.
전용 스타일러스 펜인 Surface Pen의 경우 4096 레벨의 필압을 지원한다.
기기 공개 당시 Windows 10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소속된 제품군 중 Windows 10 Home을 사용한다.
3.1. 기능
Windows 10의 생체인식 플랫폼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전면 카메라와 IR 센서를 통한 얼굴인식 기술과 키보드 액세서리나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된 서드파티 액세서리를 통한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해서 기기 로그인을 지원한다.
- Dolby Audio Premium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3.2. 주변 기기 및 액세서리
3세대 규격을 지원한다.
- Surface Headphones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블루투스 헤드폰이다. 출고가는 $350로 책정되었다.
4. 출시
4.1. 한국 시장
한국 시장에도 출시가 진행되었다. 기본 색상 중 플래티넘 색상만 출시되었다.
4.2. 한국 시장 이외
출고가는 미국 시장 기준, 다음과 같이 책정되었다.
기본 색상 중 플래티넘 색상을 주 색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이며 블랙 색상은 일부만 출시되었다.
5. 소프트웨어 지원
5.1. 제조사 공식
Windows 계열 태블릿 컴퓨터이므로 하드웨어 제조사가 진행하는 펌웨어 업데이트와 소프트웨어 제조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하는 Windows 10 관련 업데이트가 별도로 진행되지만 애초에 하드웨어 제조사도 마이크로소프트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소프트웨어 지원을 전담한다.
6. 논란 및 문제점
6.1. 확장 포트 논란
확장 포트가 여전히 독자 규격인 Surface Connect, USB 3.1 Gen1 Type-A 그리고 mini DisplayPort 단자만을 탑재하고 있어 비판 의견이 많다.
Surface Connect의 경우에는 2018년 기준으로 찾기 어려운 자기식 포트라는 점에서 호평하는 의견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전용 충전기가 필요하다는 부분 때문에 부정적인 평가도 많은 편이다. 특히, 전송 규격은 최대 USB 3.1 Gen1까지 지원하면서 단자 규격은 여전히 USB Type-A 입출력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USB Type-C 입출력 단자를 탑재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 의견이 있다. 게다가 USB Type-C를 탑재할 경우 배터리 충전까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Surface Connect와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판 의견이 많다. 단, 이 부분역시 USB Type-C를 두 개 이상 넣어줘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액세서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USB Type-C 입출력 단자 하나로는 배터리 충전과 기기 확장을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2]이다. 하지만 2018년 12월 기준, 보조배터리조차 USB Power Delivery 2.0 규격의 고속충전 기술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USB Type-C 입출력 단자가 하나라도 있는 것이 배터리 타임 확보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결국 이 문제에 대한 비판 의견은 USB Type-C 입출력 단자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상황 그 자체에서 나오고 있다고 할 수 있다.[3]
특히, mini DisplayPort 단자는 후속 규격이 사실상 USB Type-C 입출력 단자와 통합된 것과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이미 다른 단자로 대체해달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DisplayPort를 이용한 입출력을 위해 mini DisplayPort 단자를 탑재했다 하더라도 그 공간에 USB Type-C 입출력 단자를 하나 더 탑재하고 Alternate Mode를 지원하도록 한다면 범용성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mini DisplayPort 단자는 더더욱 실용성을 잃어가고 있다. 실제로, 이쪽보다 먼저 출시된 서피스 Go는 mini DisplayPort 단자가 존재하지 않고, USB Type-C 입출력 단자[4]로 Alternate Mode를 통해 영상 및 사운드를 비롯한 DisplayPort 입출력을 지원한다.
그렇게 탑재된 mini DisplayPort 단자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아니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 mini DisplayPort 단자는 DisplayPort를 이용한 입출력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Thunderbolt 2 규격도 지원하기 때문이다.[5] 그러나 이쪽은 오로지 DisplayPort를 이용한 입출력만을 지원한다. 물론, 단순히 채용된 것에 불과하기에 단자 규격이 맞다 하더라도 Thunderbolt를 지원하지 않는 것을 무작정 단점이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갈리는 상황에서 기왕 탑재되었다면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나은 상황이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않았기에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6] 이 때문에 mini DisplayPort 단자를 별도로 탑재한 이유를 더더욱 알 수 없다는 비판 의견이 있다.
다만, 일반적인 사용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산업 디자인 영역에서 mini DisplayPort 단자가 업계 표준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이 이 같은 정책을 고집하는 것이 순기능으로 작용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2019년 기준으로 mini DisplayPort 단자를 유지하는 노트북 컴퓨터 브랜드는 서피스 시리즈가 사실상 유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mini DisplayPort 단자가 존재하면서 그래픽 작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컨버터블 PC가 되었다. 이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2019년 전후로 일반 사용자가 아닌 기업 사용자를 우선시하는 행보를 보이는 것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USB Type-C 단자 - mini DisplayPort 단자 변환 젠더 혹은 케이블이 시장에 많이 풀려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선택권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판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결과적으로 2018년에 출시된 스마트 디바이스임에도 구세대 단자 규격인 mini DisplayPort 단자를 유지하고 시기상 새로운 단자 규격인 USB Type-C 단자는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의견이 있다. Thunderbolt 3 규격이 USB Type-C 단자로 통합된 시점에서 mini DisplayPort 단자를 사용할 당위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애플의 2018년형 MacBook Pro에는 Thunderbolt 3 규격을 지원하는 USB Type-C 단자가 무려 4개 씩 탑재되었다는 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을 비판하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Thunderbolt 3 규격은 라이센스 비용이 발생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단자를 증설하면 출고가가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무엇을 하든 비판을 받게 되어었는 상황이라는 의견도 있다.
6.2. 접지 불량
서피스 제품군이 처음 론칭되었을 때 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이다.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제품들의 고질적 문제로, AC 어댑터를 사용해 기기를 충전하는 도중에 어댑터의 코일에서 발생하는 누설전류가 기기로 유입되어 정전식으로 동작하는 터치스크린에 좌표가 어긋나거나 터치가 씹히는 등의 오류를 일으키는 현상이다.
이러한 AC→DC 전원 어댑터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접지 단자가 마련되어 있는것이 일반적인데 서피스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정품 어댑터에서 접지단자가 제공되지 않는다.
그나마 마이크로 5핀으로 불리는, USB Micro tyep B 단자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서드 파티 제조업체에서 접지 기능이 있는 어댑터를 생산해 판매하기도 하였기 때문에, 출력 전압 및 최대 출력 전력량이 맞는 제품을 구해다 사용하면 어느정도 문제는 해결되었었다.
그러나 서피스 프로 3에서부터 독자규격 단자인 Surface Connect로 단자가 변경된 이후로는 접지가 존재하는 파워 어댑터를 거의 찾아볼 수 없어 정품을 사용하면서도 이러한 품질 문제를 겪어야 하게 되었다. 이는 2020년, 서피스 프로 7이 발매될 때 까지도 현재 진행형.
6.3. 기타 문제점
- 블랙 색상이 추가된 것과 CPU가 한 세대 높아진 것을 제외하면[7] 2017년형 서피스 프로와 큰 차이 없다는 비판 의견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코어 i7 모델은 내장 그래픽이 Iris Plus Graphics에서 UHD Graphics로 티어가 낮아졌다. 이는 인텔이 Intel Kaby Lake Refresh-U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프로세서의 내장 그래픽으로 Iris Plus Graphics를 아예 탑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로서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몇 개월 먼저 출시된 애플의 MacBook Pro 2018 13인치처럼 Iris Plus Graphics를 탑재하고 CPU 아키텍처도 Intel Coffee Lake-U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프로세서를 탑재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
- 블랙 색상에서 도색 벗겨짐 현상이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실제 기기 사용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은 시점[8]에서도 기기 모서리와 후면 킥 스탠드 하단의 도색이 벗겨진다고 한다. 이에 대해 기기 프레임에 사용된 베이퍼마그네슘 재질의 한계로 아노다이징 대신 세라믹 도장을 사용해서 내구성 자체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기존 서피스 시리즈 소속 태블릿 컴퓨터에서 블랙 색상의 경우 도색 벗겨짐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서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했기 때문에 더더욱 비판을 받고 있다.
7. 기타
- 팬 리스 설계가 들어간 인텔 코어 M 시리즈 소속 프로세서 탑재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에 전작인 2017년형 서피스 프로때와 마찬가지로 인텔 8세대 코어 i5-8250U를 탑재한 경우에 팬 리스 설계가 적용되었다.
7.1. 홍보 영상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홍보 영상.
[A]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1] 단, DDR4 SDRAM 방식은 지원한다.[2]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프로 S도 USB Type-C를 한 개만 넣어주고 배터리 충전과 기기 확장을 동시에 할 수 없어서 비판을 받았었지만 후속작인 갤럭시 북 12.0에는 USB Type-C를 두 개 를 넣어주면서 해결했다. 단, 이쪽에는 USB Type-A가 탑재되지 않는다.[3] 여담으로, 이런 환경 속에서 추가적인 배터리 타임을 확보하고 싶은 사용자는 Surface Connect - USB Type-C 단자 변환 액세서리 혹은 Surface Connect - DC 단자 변환 액세서리와 같은 서드파티 액세서리 구매를 고려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 USB Type-C 입출력 단자와 USB Power Delivery 2.0 규격간의 정식 프로토콜을 통한 것이 아니라 케이블의 USB Type-C 입출력 단자측에 내장된 칩셋의 명령을 통해 강제적으로 USB Power Delivery 2.0 규격의 전원 소스로부터 정해진 전압을 끌어오는 방식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다. 이런 형식의 물건들이 으레 그렇듯 안정성 및 품질 문제를 다양하게 가지고 있다. 심지어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되어있지 않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후자의 경우 DC 단자로 출력을 지원하면서 품질까지 보증된 보조 배터리를 찾는 것 자체가 힘들고, 적당한 물건을 구했다 하더라도 사실상 DC 단자 - DC 단자 간의 연결인 Surface Connect 케이블의 특성상 구조가 단순하여 찍어내기 쉬운 탓에 품질이 좋은 연결 케이블을 찾는 것 역시 힘들다고 한다.[4] 이는 USB-IF에서 USB Type-C 입출력 단자를 다양한 데이터 송수신 규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DisplayPort도 USB Type-C 입출력 단자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5] mini DisplayPort 단자는 Thunderbolt 1 규격과 Thunderbolt 2 규격의 단자 규격으로 채용되었다. Thunderbolt 3 규격의 단자 규격은 mini DisplayPort 단자가 아닌 USB Type-C 입출력 단자를 사용한다.[6] 이는 서피스 Go 역시 유사한 상황이다. USB Type-C 입출력 단자를 탑재했으면서도 Thunderbolt 3 규격을 지원하지 않는다. 그나마 서피스 Go는 용도가 다양한 USB Type-C 입출력 단자를 탑재해서 비판의 수위가 낮지만 이쪽은 쌩짜 mini DisplayPort 단자를 탑재하고 그 용도가 매우 제한적이었기에 상대적으로 비판의 수위가 높다.[7] 다만, CPU만 놓고 보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인텔 8세대 코어 시리즈 소속 프로세서부터 모바일 프로세서에도 쿼드코어 구성의 CPU가 탑재되기 때문에 인텔 7세대 코어 시리즈 소속 프로세서와 비교하면 성능 차이가 크다고 한다.[8] 약 5주 정도만 지난 시점에서도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