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nage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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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케이티 페리의 메인 스트림 데뷔 이후 두 번째 정규 앨범. '''케이티 페리의 커리어상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이다. 여러모로 2010년대 초반 미국의 대중음악 시장에 한 획을 그은 앨범이다.'''17억 이상 스트리밍, 전 세계 판매량 690만 장, RIAA 8X Platinum, 역대 두 번째이자 마이클 잭슨 이후 유일한 빌보드 차트 1위 곡 5곡 수록'''
1.1. 상세
1집에서 주를 이루던 락 사운드에서 벗어나 팝 장르로 많이 돌아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위주로 한 노래가 위주로 수록되어 있다.
전체적 분위기가 매우 밝은 것이 특징이다. 물론 The One That Got Away, E.T., Pearl처럼 어둡거나 조용한 곡도 있지만, 전작엔 어두운 곡들이 꽤 포진해 있었고, 특히 the One That Got Away는 전작의 Thinking of You에 비하면 드럼 비트가 빠른 탓인지 밝게 느껴진다. 또한 차기작은 케이티 페리의 이혼 이후에 나온 앨범이므로, 꽤 무거운 분위기의 곡이 많은 편. 그에 비하면, 이번 앨범은 위의 두 곡 빼고는 대부분이 밝은 곡이다.
2008년 1집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그녀는 오랜 무명 시절을 완벽하게 벗어났지만 팝 스타로서의 입지는 불충분했다.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도 그녀가 원히트원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녀는 이를 갈고 2집을 작업할 때 대중성의, 대중성에 의한, 대중성을 노린 상업적인 앨범을 목표로 하고 만들었다고.
결국 '''싱글 5개를 연속으로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려서 마이클 잭슨 이후, 여성 가수로서는 최초로, 한 앨범에서 빌보드 1위 싱글 5개를 랭크시킨 가수가 되었다.[1]''' 하지만 빌보드에서는 리패키지 싱글컷한 'Part of Me'를 기록으로 쳐주지 않았다. 만약 인정됐다면 잭슨의 기록을 넘어서 한 앨범에서 6개의 1위 곡을 배출한 최초의 가수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기록 달성은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앨범이 600만 장 팔리는 등 케이티 페리는 슈퍼스타로 이미지가 수직 상승 하였다. 물론 앨범이 너무 잘돼서 거의 강제로 2년동안 활동을 오래 해먹은 것도 있지만.
2020년 8월 22일, 앨범 발매 10주년을 이틀 앞두고 RIAA로부터 싱글을 합산해 '''총 6450만건의 판매량'''을 인증 받으며 마침내 마이클 잭슨의 Thriller를 제치고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높은 인증을 받은 앨범'''이 되었다. 앨범의 판매량으로 환산해서는 8X Platinum을 인증 받았다. 같은 날 동시에 앨범과 동명의 트랙인 Teenage Dream 역시 RIAA 8X Platinum을 인증 받아 케이티 페리는 미국 여성 가수중 최초로 7곡 이상 8X Platinum을 기록한 가수가 되었다.
2. 트랙리스트
* 굵은 글씨는 정식 싱글 컷한 곡.
3. Teenage Dream: The Complete Confection
2012년 3월 27일 리패키지 앨범 '''Teenage Dream: The Complete Confection'''을 발매했다. 신곡 세 곡과 그동안 발매했던 리믹스와 피처링곡 등을 추가한 앨범인데 구성 때문에 말이 많았다. 추가된 신곡이 겨우 3곡[5]인데다가 드럽게 짠 부클릿 화보, 그리고 팬메이드 수준의 메가믹스 등등으로 욕을 꽤나 먹은 편이다. 차라리 가격을 더 올리고 구성을 좀 더 푸짐하게 하는 편이 괜찮았을 듯. 디지팩으로 나왔던 2CD 디럭스 버전이 오히려 리패키지 급이고 ''Complete Confection''이 디럭스 구성이라는 말도 있는데다 오죽하면 그냥 재미로 만들어서 발매한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다.
홀로그램 커버 버전이 있다. 원래 커버와 새로운 커버가 교차된다.
4. 성적
4.1. 스트리밍
-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을 기록합니다. 앨범에서 발매된 싱글의 스트리밍 수치는 무조건 기록하고 수록곡 가운데 높은 수치의 곡도 기록합니다.
- 2010년 초에 발매된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스트리밍량을 기록하고 있다.[7] 2010년 초에 발매된 앨범 치고는 20억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들어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하는 앨범 중 하나이다.
4.2. 판매량
4.3. 평점
- 상업적인 성적과 별개로 전반적인 음악성과 앨범의 유기성 및 통일성 부분에서 많은 혹평을 받았다. 예를 들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Firework바로 다음으로 거기를 보고 싶다는 가사의 곡인 Peacock을 배치한다던가...[8]
4.4. 수상
- 앨범을 후보로 한 수상만 서술합니다. 수록곡 및 싱글을 후보로 한 수상은 각 싱글 문서에 서술,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5. 싱글
5.1. 프로모 싱글
발라드 곡 중 하나인 '''Not Like the Movies'''와 정반대의 성격의 전남친 디스곡인 '''Circle the Drain'''을 프로모 싱글로 공개했다. 각 곡의 빌보드 핫100 최고 순위는 53위 / 58위.
5.2. California Gurls
맥스 마틴과 닥터 루크가 프로듀싱하고 스눕 독이 함께 한 리드싱글 'California Gurls'[9]가 여름 내내 빌보드 차트에서 6주동안 1위를 차지하면서 엄청난 히트를 쳤다. '캘리포니아 여자'에 대한 곡인 만큼 그녀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노래이다.
5.3. Teenage Dream
이후 2번째 싱글로 'Teenage Dream'을 싱글컷하는데, 이 또한 2주동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라디오에서 굉장히 인기가 높은 곡이다. 이 노래를 글리에서도 남성 버전으로 커버했는데 대박을 쳐서 역대 글리 커버곡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10] 빌보드 연간차트에 2년 연속으로 들었을 정도로 대히트를 쳤다.
5.4. Firework
3번째 싱글 'Firework' 또한 대박을 쳤다. 무려 첫 주 '''509,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이전까지 섹시함을 강조하던 핀업 걸이나 섹스심벌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감성적인 가사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훈훈한 이미지를 내세웠다. 대중들의 반응은 당연히 무척이나 뜨거웠다. 빌보드 차트에서 4주동안 1위를 차지하고 뮤직 비디오도 반응이 매우 좋았다. 724만건 정도의 음원 총판매량을 기록 중인 명실상부한 케이티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을듯.[11]
지금도 케이티의 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이며, 전 연령을 아울러 사랑받고 있다. 아이튠즈 판매량 또한 케이티 노래 중 부동의 1위. 마다가스카 3의 OST로도 수록되기도 했다.
2011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5.5. E.T.
그리고 4번째 싱글로는 갑자기 심하게 어두운 분위기의 곡인 'E.T.'[12]를 싱글컷한다. 그 전까지 이어지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컨셉이었으나 선병맛 후중독의 공식을 세우며 결국 리아나의 'S&M',레이디 가가의 'Judas'등 쟁쟁한 경쟁상대를 제치고 빌보드 1위를 무려 5주간이나 차지한다. 이미 케이티 페리의 인기는 하늘을 뚫은 상황. 6주 연속 1위는 리아나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피처링 리믹스라는 신의 한수를 둔 1주 1위 먹튀때문에 실패했지만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5.6. Last Friday Night (T.G.I.F.)
5번째 싱글로는 다시 본연의 신나는 이미지로 돌아와 'Last Friday Night (T.G.I.F.)'를 발매했다. 이때 홍보를 위해서 다시 섹시한 핀업걸 이미지를 버리고 자신의 얼터 에고 '케이티 베스 테리(Katy Beth Terry)'라는 완전 나사 빠돌이 너드(...)캐릭터를 만들고 페이스북 페이지까지 제작하는 등의 마케팅을 펼쳤다. 하지만 'Rolling In The Deep'으로 1위를 장기집권하던 아델, 'Party Rock Anthem'으로 셔플 열풍을 일으킨 LMFAO, 그리고 핏불 등의 경쟁 상대에 치여 오랫동안 2위만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하겠다는 심산으로 칼을 빼들고 미시 엘리엇이 피처링한 리믹스까지 냈으나, 그것도 먹히지 않자 결국 가격 덤핑까지 내세우며 결국 2주동안 빌보드 1위를 차지한다.
5.7. The One That Got Away
이후 6번째 싱글로는 'The One That Got Away'를 싱글컷했다. 전 남친 조쉬 그로반에 대한 노래라고 2017년 Witness Live에서 밝혔다. 잔잔하고 향수를 일으키는 가사와 폭풍감동을 일으키는 뮤비까지 대중들의 반응은 좋은 편이었다. 소속사에서는 1위에 큰 욕심이 없다고 했지만 차트 성적이 더 이상 오르지 않자 욕먹던 가격 덤핑까지 다시 벌이고, 어쿠스틱 버전에 래퍼 B.o.B의 리믹스 버전 까지 냈지만 빌보드 3위를 찍고 내려왔다. 참고로 "Hummingbird Heartbeat"을 싱글 컷하길 간절히 바라는 팬들도 많았다.
5.8. Part Of Me
7번째 싱글로 'Part Of Me'를 발매. 2012년 2월 23일 그래미 어워드 공연 이후 빌보드 Hot 100에서 '''1위로 데뷔했다.''' 무려 '''411,000건'''의 다운로드로 핫샷 데뷔를 하며 빌보드에서는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 이후 최고의 데뷔라 칭했다. 물론 빌보드 1위는 1주로 끝났고 탑텐에 머무르며 케이티의 빌보드 1위곡 가운데 약한 곡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다. 음악 자체가 좋다기 보다는 케이티 페리라는 브랜드의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 것에 대해 의의를 둔다. 참고로 모든 수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뮤비가 군대 관련 장면이 대부분을 이루는데 댓글 중에 보면 '''노래 제목이 생각안나서 '''Katy Perry Call of Duty'''로 검색했는데 나왔어'''라는 것도 있다.
5.9. Wide Awake
이후, 그간 2집 활동 및 성과를 정리하고 자축하는 의미가 강한 신곡 'Wide Awake'가 싱글컷되었다. 이 곡 역시 다운로드와 에어플레이 추세를 볼 때 1위를 할 뻔 했으나... 칼리 레이 젭슨이 아이튠즈 차트에서 부동의 1위로 버티고[13] 플로 라이다의 'Whistle'이 아이튠즈 차트를 씹어드시는 상황에서 영국의 엘리 굴딩이 'Lights'로 갑자기 성적이 상승하면서 탑텐에 갑툭튀하는 상황이였다. 애초부터 쪄죽는 여름에 이런 미드템포의 발라드곡이 2등까지 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것이다. 참고로 가사비디오의 퀄리티가 엄청난 편이라 반응이 매우 좋은데다 공식 뮤직비디오 역시 고퀄리티에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어서 반응이 좋다.
6. 투어
2011년 초에서 2012년 초까지 케이티의 첫 대규모 월드 투어 'California Dreams Tour'를 열었다.
매진율은 90%를 능가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저렴한 표값, 적은 회당 관객수 등의 이유로 회당 수익 및 총 수익은 적은 편이다.
7. 뮤직 비디오
'''California Gurls (feat, Snoop Dogg)'''
'''Teenage Dream'''
'''Firework'''
'''E.T. (feat. Kanye West)'''
'''Last Friday Night (T.G.I.F)'''
'''The One That Got Away'''
'''Part Of Me'''
'''Wide Awake'''
8. 여담
- 디지팩 버전이 있는데, 종이 커버에서 솜사탕 향이 난다. 그리고 구하기가 좀 힘들어서, 미개봉품은 아직 비싸게 거래되기도 한다. 1CD 버전과 리패키지보다 좋다고 평가되는(...) 2CD 버전도 있는데, 피쳐링곡과 리믹스 곡이 포함이 되어있는 구성이다.
- 2020년, 발매 10주년을 맞아 앨범의 심볼로 여겨지는 페퍼민트 사탕이 프린팅된 픽쳐디스크 LP가 어반 아웃 피터스에서 5000장 한정 판매되었다.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았고 오직 미국 사이트에서만 판매되었는데, 리패키지에 수록된 곡들이 LP에 수록된 것은 처음이기도 하고 디자인 자체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좋아 비교적 빠르게 품절되었다. 상품명은 The Complete Confection로 리패키지를 의미하나 커버는 스탠다드 버전으로 제작되었으며 디스크와 함께 내부에 속지 형식으로 리패키지의 커버가 포함되었다. #
- 2020년에 들어선 UK 오피셜 앨범 차트에 17주 연속 진입하며 2013년 이후로 가장 긴 차트인을 기록하고 있다.
- 발매 10주년을 맞아 모든 뮤비의 화질이 4k로 올라갔다.
[1] 즉 마이클 잭슨과 케이티 페리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마이클 잭슨은 1987년, 앨범 Bad로 이 기록을 최초로 달성했다.[2] 2007부터 2008년 말까지 사귄 '트래비 맥코이'에 대한 곡."니가 변명할 때 마다 동전을 받았다면 난 부자가 되었을 걸" "넌 (마)약에 견디지 못해 (관계)하기도 전에 잠들지" "난 니 애인이 되고 싶었어 네 X같은 엄마가 아니라"는 가사가 압권. 하지만 "너와 나는 팀이 되어야 했어.그럼 니 운명도 바뀌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한다.[3] 상쾌한 미드템포의 댄스곡으로 정식으로 싱글컷되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팬들이 상당히 아쉬워하는 곡이다. 2012년 7월에 호주 한정으로 싱글컷되긴 했다.[4] RIAA Gold 인증을 받았다.[5] 심지어 2곡은 1~2년전에 벌써 유출되었던 곡이다.[6] 2020년 7월에 또 한번 재진입하며 4.5년이라는 기간동안 차트인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 중 7번째 기록.[7] 참고로 2016년이후로 스트리밍이 강세인 시장이 되었으며 2010년 초에는 다운로드가 강세를 보이는 음악시장이 형성 되어 있었다.[8] 근데 원래 틴팝이라는 장르가 통통튀는 멜로디에 성적인 가사가 들어있는 것을 특징으로 하기때문에 Firework 같은 곡과 유기성을 생각해서 앨범에 수록하긴 힘들다.[9] 이 노래는 JAY-Z와 앨리샤 키스의 듀엣곡인 뉴욕(동부) 찬가 ''Empire State of Mind''에 대한 캘리포니아(서부)의 답가라고 밝히기도 했다.[10] 1위를 찍고 내려올 때 케이티의 원곡이 6위 글리 커버곡이 7위라는 놀라운 광경을 보여줬다.[11] 참고로 가사에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이 나와서 그런지 매년 7월 4일만 되면 차트 성적이 잠깐 오르기도 한다.[12] 카녜 웨스트가 피처링한 버전을 싱글로 발매했다. 앨범에는 솔로 버전만 수록.[13] 며칠간 아이튠즈 1위를 유지해 빌보드 디지털 차트에서 1위로 올랐으나 그 다음주에서 다시 아이튠즈 순위는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