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valan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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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디스코 그래피
3. 영상


1. 개요


1997년 호주 멜버른에서 로비 채터(Robbie Chater)와 토니 디 블라시(Tony Di Blasi), 대런 셀트만(Darren Seltmann)을 주축으로 결성된 일렉트로니카 그룹. 플란더포닉스(Plunderphonics)라 불리는 샘플링 기반의 음악을 통해 디스코와 알앤비, 락, 힙합 등 온갖 장르가 뒤섞인 듯한 상당히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는 그룹이다.
정식 데뷔 이전에는 지금의 음악과는 사뭇 다른 무언가 괴악한 비스티 보이즈 느낌이 강한(...) 랩-락(Rap Rock)을 시도했었다. [1] 이 시기에는 상술한 비스티 보이즈, Run DMC, 스테레오랩 등의 뮤지션의 투어에서 서포트 밴드로도 활동하며 호주 국내외로 조금씩 인지도를 넓혀가는 중이었다. 그러나 그룹 자체가 워낙에 마이너한 편이고, 음악마저 대중적이지 못한 탓에 그리 큰 인기를 얻진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잉여스러운 인지도를 달리던 그룹은 2000년 데뷔 앨범인 Since I Left You를 발매하며 인지도가 급격하게 상승하게 되었다. DJ Shadow의 명반 Endtroducing과 같이 오직 샘플로만 구성된 데뷔 앨범은 평단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는데, 피치포크 9.5점, NME 9점을 받아가며 거의 모든 잡지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받고, 호주 국내 시상식에서 최우수 뮤비상을 수상하는 등, 그룹은 일약 인디씬의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그러나 앨범의 갑작스런 성공으로 인한 부담감과 샘플링 작업관에 대한 고민등을 이유로 후속작을 발표하지 않은 채, 무려 16년 동안의 긴 공백기간을 가지게 되었고, 이 공백기간 동안 그룹의 핵심 멤버인 로비와 토니를 제외한 모두가 그룹을 떠나게 되면서 그룹은 사실상 방치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러던 2016년, 조금 뜬금없는 타이밍에 라이브 공연에 대한 복귀를 밝혔다. 얼마 뒤 새앨범의 티져영상을 겸하는 그룹 다큐멘터리의 트레일러가 공개 되었고, 마침내 2집 Wildflower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2] 여전히 평단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그 동안의 입소문 때문인지 발매 후에 호주 메인 앨범차트 1위를 달성하였다. 전체적으로 소포모어 징크스는 피했다는 평가. 다만 샘플링으로만 구성된 1집과는 달리 2집은 칸예 웨스트의 앨범처럼 샘플링과 시퀸싱을 어느정도 섞어서 미묘하게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피쳐링으로 대니 브라운, MF DOOM, 프레디 깁스, 토로 이 모아, 파더 존 미스티 등의 힙합스타와 인디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라이브 구성이 꽤나 특이하다. Wildflower 발매 이후 최근 투어에서는 래퍼과 보컬들을 투어링 멤버로 데리고 다니면서 샘플링 부분을 라이브로 부르고, 그룹의 멤버들은 각각 기타와 드럼, 디제잉을 담당하고 있다.
2020년 겨우 4년만에! 세번째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위저의 리버스 퀴모와 Blood Orange가 피쳐링한 싱글들이 공개됐다. 2020년 내내 여러 싱글들을 발매하다 결국 12월 11일로 발매일이 확정되었고 무사히 나왔다. 기존 앨범들에 비해 샘플링 비중이 훨씬 적으며, 싱글들에 대한 반응이 다소 미적지근했기에 걱정을 샀지만 막상 나온 뒤엔 팝으로의 성공적인 스타일 변화를 이뤄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작 이상으로 화려하고 다양한 피처링진을 자랑한다.[3] 특이한 점은 어벤져스 급의 초호화 피쳐링진임에도 피쳐링과 샘플링의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피쳐링이 완벽하게 앨범 사운드에 동화되는 놀라운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점이다.

2. 디스코 그래피



3. 영상






1집에 사용된 샘플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둔 영상이다.
[1] 원래는 펑크 록으로 시작한 밴드였다. [2] 실제로 건즈 앤 로지즈Chinese Democracy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m b v 발매 이후 음악계 최고의 베이퍼웨어로 손꼽혔다.[3] 위에 언급된 리버스 쿼모, 블러드 오렌지 외에도, 트리키, 카렌 오, Sampa the Great, 덴젤 커리, Jamie XX, MGMT, 커트 바일, 조니 마, 믹 존스, Orono, Perry Farrel, 바시티 버넌 등의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