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Democracy
1. 개요
2008년 발매된 건즈 앤 로지스의 앨범.
1993년에 The Spaghetti Incident?가 발매된 이후 15년만의 신보이다. 액슬 로즈는 1994년부터 이 앨범을 기획해 왔지만 슬래쉬의 탈퇴를 비롯해 기존 멤버들이 줄줄이 빠져 나가자 앨범 제작은 잠정 연기되었고 새로운 라인업을 갖춘 1998년부터 녹음에 착수하게 되었다. 그 때부터 제작에 들어갔는데도 발매까지 무려 10년이나 걸렸다. 그래서 대중 음악 역사에 있어서 꽤나 유명한 베이퍼웨어 였었다.
기존의 건즈의 음악과 분위기가 상당히 다른게 눈에 띈다. 액슬 로즈 독주 체제로 바뀌어서 액슬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액슬은 Use Your Illusion 이후 인더스트리얼 요소가 섞인 음악을 시도하고 싶어했고 이 때문에 슬래쉬과의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지 스트래들린은 이미 일루션 투어 중간에 스타디움급 밴드로 거듭나는 것을 싫어했고, 탈퇴했다. 본작에서는 나인 인치 네일스스러운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를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게 "Shackler's Revenge"의 기타리프.
실제로 1번 트랙 "Chinese Democracy"와 3번 트랙 "Better"의 작곡 크레딧엔 각각 나인 인치 네일스의 간판 세션 멤버들이었던 드러머 조쉬 프리즈와 기타리스트 로빈 핀크가 올라와있기도 하고, 이 둘은 그 외의 곡에서도 녹음 세션의 연주를 맡았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앨범 초반 트랙인 "Chinese Democracy", "Better" 두 곡의 리드 기타 파트를 핀크와 버킷헤드가 맡은 사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곡의 상당수는 앨범 발매 이전에 콘서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한 바가 있는 곡들이다. 때문에 라이브를 자주 보러 갔던 건즈 팬들 입장에서는 신곡이라 할 수 있는 곡이 몇곡 안되는 셈이기도 했다.
참고로, 이 앨범의 발매시점에 버킷 헤드는 건즈 앤 로지스의 멤버가 아니지만, 녹음 기간에 버킷의 활동 시절이 포함되므로 결과적으로 상당 부분 세션에 참여하게 되었다.
2. 트랙 리스트
- 2."Shackler's Revenge"
- 미국이 조승희의 총기난사사건으로 한창이었을 때, 조승희가 건즈 앤 로지스의 Appetite for Destruction 수록곡인 Mr.Brownstone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적이 있었고,[2] 일부 찌라시 언론은 조승희가 총기사건을 일으키게 된 원인이 건즈 앤 로지스의 곡 때문이라는 사실을 도 넘게 부각하고자 하였다. 액슬 로즈는 그러한 황색 언론에 대한 반향으로 이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 3."Better"
- 뮤직비디오가 제작되었으나 공개되지 않음.
- 4."Street of Dreams"
- 2001년 콘서트를 통하여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The Blues'라는 명칭으로 알려져있었다. 앨범이 발매되면서 곡의 제목을 지금과 같이 수정하였다.
- 5."If the World"
- 6."There Was A Time"
이 곡은 전 연인인 November Rain의 뮤직비디오의 여자주인공인 stephanie seymour의 관한 노래이다.
액슬이 팬들과의 채팅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중에 가장 좋아 하는 곡이라고 하였다.
액슬이 팬들과의 채팅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중에 가장 좋아 하는 곡이라고 하였다.
- 8."Scraped"
- 9."Riad N' the Bedouins"
- 10."Sorry"
- 세바스찬 바흐가 백보컬로 참여한 곡이라고 한다.
- 11."I.R.S."
- 12."Madagascar"
- 마틴 루터 킹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의 'Free at last! Free at last! Thank God Almighty, we are free at last!'가 곡 중후반에 삽입되어 있다.
- 13."This I Love"
- 액슬 로즈에 의하면 Use Your Illusion를 제작하던 시절에 이미 작곡된 곡이라 한다.
- 14."Prostitute"
3. 여담
- 닥터페퍼는 이 앨범의 발매가 임박했다 소식을 듣고, "올해(2008년) 안으로 발매되면 슬래시와 버킷 헤드를 제외한 모든 미국인에게 닥터 페퍼를 쏜다"는 내용의 이벤트를 하였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3]
- 슬래쉬는 앨범이 발매되자 인터뷰에서 타이틀곡인 "Chinese Democracy"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어쨌든 (액슬 로즈의) 목소리를 다시 들으니 좋잖아요[4]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