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16/예선/D조
유로 2016의 예선 진행 상황 중, D조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1. 개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우승팀 독일에 폴란드와 아일랜드가 낀 명실공히 죽음의 조이다. 그런데 폴란드가 요상하게 잘하고 있다. 독일이 전승을 찍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폴란드가 독일을 이기는 등 폴란드는 파죽지세이다. 사실상 5팀으로 지브롤터는 있으나마나이다.
2. 예선 1차전 (경기일 : 2014/9/7)
2.1. 1차전 1경기 조지아 vs 아일랜드
맥기디의 극적인 결승골 포함 2골로 아일랜드는 까다로운 조지아 원정에서 2대1 승리를 거두었다.
2.2. 1차전 2경기 독일 vs 스코틀랜드
독일은 이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 리매치 친선경기에서 안방에서 2:4로 패했으나 예선 첫 경기에서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뮐러의 2골로 2:1 1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2.3. 1차전 3경기 지브롤터 vs 폴란드
지브롤터의 유로 첫 도전 경기, 레반도프스키에게만 4골을 털리면서 호된 신고식을 당했다. 점유율 34:66, 슈팅 6:27, 유효슈팅 1:15의 기록.(...)
3. 예선 2차전 (경기일 : 2014/10/11)
3.1. 2차전 1경기 아일랜드 vs 지브롤터
지브롤터는 마치 산마리노의 재래가 되는 것처럼 여기서도 또다시 로비 킨에게만 3골을 털리면서 호되게 당했다. 2경기 연속 0:7 패배로 위의 폴란드전과 별로 다를 게 없었다.
3.2. 2차전 2경기 스코틀랜드 vs 조지아
독일 원정에서 아깝게 패했던 스코틀랜드는 안방에서 조지아를 상대 자책골 행운 덕에 1:0으로 첫승을 기록했다.
3.3. 2차전 3경기 폴란드 vs 독일
'''"폴란드 대감, 감축드리오. 18수만에 드디어 1승을 하셨구려. 참으로 감축드리오. 풍악을 울려라!"'''
독일과의 역대 전적 6무 12패라는 절대적 열세였던 폴란드는 이 경기에 승리함으로써 독일에게 사상 처음으로 승리하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독일은 이 경기에 패배함으로써 폴란드에게 사상 처음으로 패배하는 것은 물론 FIFA 점수를 300점 넘게 해먹어서 FIFA 랭킹 1위를 숙적인 아르헨티나에게 내주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문제는 아르헨티나가 2015년 코파 아메리카를 막판에 망치고도 이렇게 되었다는 것이다.
4. 예선 3차전 (경기일 : 2014/10/14)
4.1. 3차전 1경기 독일 vs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어마무지한 선방을 했다. 아일랜드 선수들은 자기네 가문 족보에 이 사실을 기록해도 된다. 반면 독일은 거의 다 잡은 경기를 간발의 차이로 놓쳤다.
2002 월드컵 조별 예선 맞대결과 비슷한 결과가 되었다. 그 때에도 비어오프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추가시간에 로비 킨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왔다.
4.2. 3차전 2경기 지브롤터 vs 조지아
두 경기 연속 0-7로 털렸던 지브롤터는 '''단 3골만 실점하며 선전했다.'''
4.3. 3차전 3경기 폴란드 vs 스코틀랜드
독일을 극복하며 날개를 단 폴란드와 조지아에 꾸역승을 거둔 두 팀의 맞대결은 장군멍군 끝에 2대2 무승부로 끝났다.
5. 예선 4차전 (경기일 : 2014/11/14)
5.1. 4차전 1경기 조지아 vs 폴란드
폴란드는 조지아 원정에서 4대0 대승으로 조1위를 질주했다.
5.2. 4차전 2경기 독일 vs 지브롤터
이런 샌드백 팀을 상대로 독일이 비교적 제대로 화력을 내지 못했다. 아일랜드, 폴란드는 7골씩 쭉쭉 뽑은 것에 비하면 독일이 좀 저조했다.
5.3. 4차전 3경기 스코틀랜드 vs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의 승리로 D조는 4라운드까지 승점 7점 팀이 3팀이나 되며 혼전 양상이 되었다.
6. 예선 5차전 (경기일 : 2015/3/29)
6.1. 5차전 1경기 조지아 vs 독일
독일은 다소 답답한 경기를 했지만 전반 막판에 터진 2골로 적지에서 2대0 승리를 거두었다. 3승1무1패로 폴란드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6.2. 5차전 2경기 스코틀랜드 vs 지브롤터
지브롤터는 드디어 6경기만에 '''득점이라는 것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봤자 6골이나 얻어맞고 더군다나 스티븐 플래처에게만 3골을 털리면서 또다시 뻗었다. 스코틀랜드는 아일랜드를 제치고 3위로 올라갔고 1위 폴란드를 1점차로 추격했다. 독일과 승점이 같으나 승자승에서 밀려 3위.
6.3. 5차전 3경기 아일랜드 vs 폴란드
폴란드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선두를 굳힐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2위와 3위의 맹추격을 받게 되었다. 아일랜드는 극적인 무승부로 1위 폴란드에 3점 차를 유지하며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나갔다.
7. 예선 6차전 (경기일 : 2015/6/13)
7.1. 6차전 1경기 폴란드 vs 조지아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으로 폴란드는 4승2무로 조1위를 유지했다.
7.2. 6차전 2경기 아일랜드 vs 스코틀랜드
조3위를 위해 서로를 잡아야 했던 두 팀의 맞대결은 1대1 무승부로 끝이나며 순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상대전적은 스코틀랜드가 1승1무로 우위를 보이게 되었다.
7.3. 6차전 3경기 지브롤터 vs 독일
지브롤터와의 2차전에서 기운을 차린 독일은 아예 융단폭격을 감행했다. 지브롤터는 여기서도 또다시 안드레 쉬를레에게만 3골을 털리면서 호되게 당했다.
8. 예선 7차전 (경기일 : 2015/9/4)
8.1. 7차전 1경기 조지아 vs 스코틀랜드
갈길 바쁜 스코틀랜드를 조지아가 발목을 잡았다. 이 패배로 4위로 추락, 3위 자리도 위태롭게 되었다.
8.2. 7차전 2경기 독일 vs 폴란드
원정에서 졌던 독일은 똑같이 2골차로 설욕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독일과 폴란드가 순위가 바뀌었으며 독일은 폴란드한테 지면서 구겼던 체면을 말끔히 다림질했다. 그리고 폴란드로부터 조1위 자리를 빼앗는데도 성공했다.
8.3. 7차전 3경기 지브롤터 vs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지브롤터를 여유롭게 이기고 스코틀랜드를 제치고 3위로 오르면서 최소 2위 정도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상대가 산마리노급 이하인 지브롤터. 딴팀들이 7골씩 쭉쭉 뽑아제낀 팀을 상대로 4골밖에(?) 못뽑은 게 문제라면 문제일 수도 있다.
9. 예선 8차전 (경기일 : 2015/9/7)
9.1. 8차전 1경기 폴란드 vs 지브롤터
지브롤터가 또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미 8골이나 먹힌 상태였다.
9.2. 8차전 2경기 아일랜드 vs 조지아
월터스의 결승골로 안방에서 승리한 아일랜드는 본선 직행 2위 경쟁을 이어나갔고 최소 조3위 확보는 유력해졌다.
9.3. 8차전 3경기 스코틀랜드 vs 독일
폴란드가 지브롤터를 이기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 독일 입장에서는 반드시 스코틀랜드를 털어야 하는 상황. 그러나 플레이오프가 급한 스코틀랜드가 쉽게 물러나지는 않을 듯 하다.
경기는 후멜스의 자책골로 인하여 독일이 어렵게 풀어가는 양상이었으나 그래도 이기긴 이겼다. 3위 아일랜드와 승점 4점차를 유리하며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아일랜드 원정에서 비기면 본선이 확정된다. 스코틀랜드는 아일랜드와 승점 4점 차로 벌어지며 남은 경기에서 전승하고 아일랜드를 상대할 독일과 폴란드를 열심히 응원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10. 예선 9차전 (경기일 : 2015/10/8)
10.1. 9차전 1경기 조지아 vs 지브롤터
약체들 끼리의 맞대결에서 그래도 조금 더 강한 조지아가 지브롤터에 대승을 거두었다.
10.2. 9차전 2경기 아일랜드 vs 독일
'''독일이 또 졌다.'''
그 독일이 패배라는 것을 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이와 더불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남미)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이 각각 에콰도르와 칠레에게 털리는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국제대회에서 거대한 이변이 3개가 동시에 발생'''했다. 아일랜드가 안방에서 월척 독일을 잡고 본선행 불씨를 살렸다. 이제 아일랜드는 폴란드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한편 본선 직행 기회를 날려버린 독일은 마지막 조지아와의 홈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진출하게 되지만 만에 하나 조지아와의 홈 경기에서 패한다면 조 3위로 굴러떨어질 수 있다.
아일랜드의 승리로 스코틀랜드는 탈락이 확정되었다.
10.3. 9차전 3경기 스코틀랜드 vs 폴란드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이른 선제골로 쾌조의 스타트를 했으나 맷 리치와 스티븐 플레쳐에게 동점골과 역전골로 패배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경기 종료 직전 레반도프스키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온 덕분에 아일랜드와의 단두대매치를 앞두고 유리한 조2위를 지킬 수 있었다.
11. 예선 10차전 (경기일 : 2015/10/11)
11.1. 10차전 1경기 독일 vs 조지아
독일로서는 '''절대 지면 안되는 경기'''. 물론 이기면 무조건 조1위로 본선에 오르고 최소 무재배만 해도 본선 직행에 별 지장은 없지만, 만일 지게 되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 폴란드나 아일랜드 중 한 팀이 이길 경우 - 승리 팀은 승점 21점을 확보하여 19점인 독일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오르게 되며 독일은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 폴란드와 아일랜드가 승부를 가리지 못항 경우 - 이 경우 두 팀 승점 1점을 획득하면서 독일, 폴란드, 아일랜드 모두 19점 동률을 이루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골 득실이 앞선 폴란드는 조1위로 본선에 직행하게 되며, 독일은 1점 차로 패할 경우 아일랜드와 골 득실이 동률(+13)을 이루게 되는데, 이럴 경우 UEFA 규정상 승자승 우선에 따라 독일과의 전적에서 우위(1승 1무)인 아일랜드가 조2위를 차지하고 독일은 3위로 밀려나게 된다. 물론 2골차 이상으로 패하면 그걸로 독일은 조 3위 확정. 플레이오프 상대로 이탈리아가 걸리지 않길 바라야 할 판이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이미 진출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볼 일이 없다.
11.2. 10차전 2경기 지브롤터 vs 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가 지브롤터를 탈탈 털어주었음에도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영국 4팀 가운데 유일한 탈락팀이 되었다. 더불어 사상 처음으로 국제대회 예선에 나온 지브롤터는 10전전패,무려 56실점을 당하며 최다 실점을 당했는데 산마리노가 1무를 거두고 안도라와 같이 30점대 실점을 유지한 걸 생각하면 훨씬 더 비참하게 당했다...
11.3. 10차전 3경기 폴란드 vs 아일랜드
사실상 본선 직행이냐 플레이오프 행이냐를 놓고 벌어지는 단두대 매치. 이긴 팀은 유로 2016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지만 진 팀은 플레이오프를 기약해야 한다. 특히 1-1으로 비겨도 골 득실에 여유가 있는 폴란드에 비해 아일랜드는 무조건 폴란드를 이기거나 2골 이상을 넣고 비겨야 본선에 진출한다. 하지만 두 팀이 무재배한 상황에서 독일이 조지아에 패한다면 이들 두 팀이 나란히 본선에 직행하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폴란드가 이기면서 폴란드가 진출 확정하고 아일랜드는 3위로 플레이오프로 나가게 되었다.
[1] 지브롤터 내에 위치한 빅토리아 경기장은 인조잔디 구장으로 UEFA의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다. 이에 어쩔수 없이 홈경기는 포르투갈 남부의 파루에 위치한 알가르브 경기장을 임대하여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