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stern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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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제품군
3.1. 하드디스크
3.1.1. BBRPG 정책
3.3. NAS 및 외장 하드
4. 한국에서의 위치
4.1. A/S 센터의 위치
5. 경쟁사


1. 개요


미국의 컴퓨터하드디스크, SSD 및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제조 회사.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어바인이었으나, 2017년에 실리콘밸리 산호세로 이전했다.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분야로 삼성전자키오시아에 이어 세계 3번째 회사이며, 일본 미에현 욧카이치이와테현 키타카미에 실리콘 웨이퍼 생산 공장이 있다. 이는 2000년 샌디스크 시절부터 도시바와 함께 플래시 메모리 개발 및 실리콘 웨이퍼 공장 설립에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약자인 WD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웬디"'''라는 약칭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간혹 '서부전자'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드 파킹 시간을 지나치게 짧게 설정해서 하드디스크 수명을 줄인다든가 멀쩡하게 잘 쓰고 있던 전원 끄기 버튼을 삭제하는 등 제정신이 아닌 짓을 많이 하는 회사였지만, 이는 다 옛날 이야기이고[1], 시게이트데스게이트로 몰락한 이후에는 WD가 다시금 안정성이나 성능에서 더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한 SSD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경쟁하고 있는 회사이다.

2. 역사


1970년, General Digital이라는 이름으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회사로서 설립되었으며, 곧 Emerson Electric의 자금 지원을 받아 반도체 제조 회사로 바뀐다. 1971년 7월, 현재의 Western Digital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고 캘리포니아 뉴포트로 회사를 이전하며 동시에 첫 번째 제품인 WD1402A UART를 발표한다.
1970년대 초까지는 전자 계산기 집적회로 생산에 주력하였으나, 1976년 가장 큰 고객이던 전자 계산기 기업의 파산 보호 신청 및 Emerson의 지원 중단으로 파산 보호[2] 신청을 하고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 당시 여러 가지 주목할 만한 칩셋과 디스크 드라이브 제품을 출시한다.
1980년대 초반에 본격적으로 스토리지(저장 매체)사업에 진출하게 된다. 1983년 IBM과 제휴하고 PC/AT에 하드디스크 컨트롤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내며, 이후 1980년대 후반에는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 칩셋도 발표하지만 큰 재미는 보지 못한다. WD 그래픽 칩셋은 1990년대 초반에 주로 파라다이스 시리즈의 ISA, VLB 방식 그래픽카드에 많이 쓰였다. 파라다이스 시리즈의 ISA 그래픽카드는 1987년부터 등장하여 초창기에 선보인 VGA 카드 원년멤버 중에서 하나였지만 같은 1987년에 등장한 원년멤버인 Tseng Labs의 ET3000에 밀리는 형국이었다. 메인보드 칩셋은 세가의 흑역사 중의 하나인 테라드라이브에도 채용되었다. 주로 286/386SX용 메인보드 칩셋을 만들었다. 그 외에 1990년대 초반에 LPX라는 슬림 데스크톱 PC를 위한 메인보드 규격을 발표했지만, 이쪽도 ATX와 NLX 등장 이후에 사장되면서 흑역사가 되었다. 이후 스토리지 관련 칩과 디스크 컨트롤러를 생산하여 많은 수입을 올리게 된다.
1988년 Tandon의 하드디스크 생산공장을 매입하면서 큰 전환기가 온다. 1990년대에 들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ATASCSI로 전환되면서 하드디스크 컨트롤러 사업으로 재미를 보지 못하게 된 웨스턴 디지털은, 하드 디스크가 많이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까지도 대표적인 하드디스크 브랜드로 불리는 Caviar 시리즈를 발표한다. 이것의 내장형 서보는 당시로서는 최신의 기술이었던 디지털 방식 진단 시스템을 탑재한 드라이브였다. Caviar 시리즈가 대성공을 거두자, 웨스턴 디지털은 하드디스크 사업에만 전념하기로 마음먹고 다른 부분을 매각했다. 이 중 SCSI 컨트롤러 분야를 인수한 회사가 현재 컨트롤러 분야를 대표하는 회사인 Adaptec(현재는 PMC-Sierra를 거쳐 Microsemi에 인수합병)이다.
1995년, 퀀텀의 Fireball 시리즈의 추격이 맹렬해지자, 웨스턴 디지털은 침체기에 들어갔으며 곧이어 ODD 사업에도 뛰어들지만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혔다. 게다가 하드디스크의 품질마저 저하되고 있어 웨스턴 디지털을 채택했던 컴퓨터 제조사들은 Maxtor(현재는 Seagate에 인수) 등 다른 회사의 제품을 채택하게 된다.
1998년, 웨스턴 디지털은 회심의 일격을 위해 IBM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로 인하여 웨스턴 디지털은 IBM의 GMR 헤드와 같은 최신 기술을 획득할 수 있었으며, 생산 노하우도 가져오게 된다. 이후 1999년 발표한 Expert 시리즈로 웨스턴 디지털은 그 시장 지위를 되찾고 이후 IBM과의 관계도 끊는다.
2001년 최초로 자사의 하드디스크에 8MB 캐시를 탑재하였으며, 이를 Caviar SE(코드명 JB)로 명명한다. 이후 2003년 10000rpm SATA 드라이브를 발표한다. 2004년에는 최초의 내장형 SSD를 발표하였고, 2006년까지는 WD도 Microdrive를 만들었다. 2007년에는 최초의 노트북용 2.5인치 250GB 드라이브, 데스크톱용 750GB 드라이브를 발표하는 등 현재까지도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 회사이다.
2006년 즈음에 BBG 정책을 들고나오면서 A/S 기간이 유통사 3년에서 유통사 5년으로 늘었다. 물론 다른 유통사 물건을 들고 가면 당연히 A/S를 해주지 않으니, 가기 전에 유통사는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2011년 3월 8일 히타치 글로벌 스토리지 테크놀로지인수하여 시게이트를 저 멀리 떨어진 2위 제조사로 만들어 버렸다.
2015년 9월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지분 15%를 인수해 대주주가 되었다. # 또한 10월에 블룸버그 통신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샌디스크 인수를 타진 중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016년 2월 중국 칭화유니그룹이 돌연 인수를 취소하였다. 그에 따라 샌디스크 인수가 불투명해졌으나 2016년 3월 WD는 180억 달러를 빌려서라도 샌디스크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2016년 5월 12일 170억 달러에 샌디스크 인수합병을 완료하였다.
2016년 3월 2일 헬륨 충전 8TB HDD 제품군을 발표하였다. # 2016년 3월 14일 라즈베리 파이 용도의 WD PiDrive 314GB를 출시하였다.# 2016년 6월 29일 2.5인치 4TB 외장 HDD 제품군을 발표하였다. 2016년 8월 2일 헬륨이 충전된 골드 10TB HDD 제품을 발표하였다. 2017년 4월 4일 헬륨이 충전된 Purple 10TB HDD 제품을 발표하였다.# 2017년 4월 6일 샌디스크 인수 이후 처음으로 WD의 외장 SSD 제품 라인업인 WD My Passport SSD 제품을 발표하였다. #
2018년 3월 19일 자회사 HGST를 합병하고, 상표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젠 HGST의 하드 디스크는 전부 웨스턴 디지털 상표로 발매한다.#
2018년 7월 17일, 2019년 말까지 하드디스크 공장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페탈링자야의 하드디스크 공장을 닫는다는 발표를 하였다. #
2019년 6월 21일, 일본 욧카이치 공장에서 정전이 발생해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되었다.# 웨스턴 디지털에 의하면 약 6EB(엑사바이트)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 코리아에 의하면 욧카이치 공장을 웨스턴 디지털과 도시바가 4:6으로 합작했음으로 추정해볼 때 대략 15EB의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2020년 8월, WD에서 18TB의 HDD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작업 부하량은 550TB, 평균 무고장 시간은 250만시간 이상의 안정성을 자랑하고 있다.

3. 제품군



3.1. 하드디스크



3.1.1. BBRPG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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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쯤부터 하드디스크를 용도와 성능에 맞게 잘 골라 쓰라고 BBG 마케팅을 하고 있다. BBG는 Black, Blue, Green의 약자로, 하드에 붙는 스티커 색을 뜻한다. 현재는 Red랑 Purple, Gold가 생기고 Green은 블루에 통합되어서 BBRPG가 되어버렸다. 요즘은 WD 공식 홈페이지에서 8TB 이상의 하드디스크 제품은 레드, 퍼플, 엔터프라이즈 라인업만 보인다. 사실 블랙, 골드, 엔터프라이즈 등급은 차별성을 두기 곤란했고 8TB 용량은 라벨 색에 상관 없이 이제 헬륨이 들어가지 않는다. 물론 여기서 랩터/벨로시랩터는 열외다.[3] 최근 들어서 NAS 시스템을 위한 Red와 CCTV 같은 DVR을 위한 Purple 제품도 출시되었다.
  • : 에너지 절약용 제품. 데스크톱용 3.5인치 하드만 있었는데 2.5인치 제품도 나왔다. 가변 회전수를 채용하여 데이터를 읽거나 쓸 때는 7200rpm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5400rpm으로 회전수가 낮아진다. 다만 비사용 시 아이들 모드로 진입하는 대기 시간이 8초 밖에 되지 않아 로드/언로드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이는 하드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는 만큼 아이들 모드 진입 시간을 늘려주는 유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 rpm이 낮은 만큼 성능은 떨어지지만, 그만큼 발열과 전력 소모도 적어서 자주 찾지 않는 대용량의 자료를 보관하는 용도로 많이 추천받는 제품이다. WD 그린이 자잘한 다수의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역량이 딸려서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하드디스크로는 손색이 있지만, 커다란 파일을 옮길 때의 체감하는 전송 속도는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초창기에는 캐시가 Blue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적은 양이었지만 하드디스크의 용량이 테라급으로 늘어난 이후의 제품은 대개 똑같이 달려 나온다.
Blue 제품군에 5400rpm 제품이 출시되면서 2015년 9월 18일 공식적으로 Blue 제품군으로 통합된다고 밝혔다. 해당되는 모델은 제품명이 Z로 끝난다.
  • Blue: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무난한 제품. 데스크톱용 3.5인치의 경우 Black과 회전수는 같지만 캐시가 반토막이다. 640GB를 비롯해서 몇 가지 제품이 벤치마크 및 실제 성능에서 동세대 동용량 블랙의 뺨싸다구를 갈기는 카니발라이제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한 마디로 성능은 블랙에 필적하고 가격대 용량비로 따지면 그린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데, 이 때문에 1TB보다 큰 용량 고용량 버전은 낸드 플래시를 넣은 건 둘째 치고 7200rpm이 아닌 5400rpm이 되었다. 거기에 그린 라인과 합쳐서인지 캐시가 8MB인 하드도 있으니 게임용 데이터 하드를 사려는 사람들은 주의 요망이다. 물론 일반적인 데이터하드로는 더할 나위 없는 것은 당연하다. 노트북용 2.5인치는 회전 수가 5400rpm 이다.
2015년 9월 중순 이후 2TB 이상의 제품도 출시되었지만 이 쪽은 전부 5400rpm이다. 기존의 그린 제품군과는 달리 고정 rpm인 듯 하다. 공식 사이트에는 그냥 5400rpm으로 적혀 있다.(Green 제품군은 IntelliPower.) 다만 500GB, 1TB 제품의 경우 5400rpm 제품과 7200rpm 제품이 섞여서 출시되기 때문에 혼동이 예상된다. 1TB 제품은 현재 3.5" 규격은 7,200rpm 제품만 판매 중이며(블루 2.5" 규격은 전부 5,400rpm), 500GB의 경우 5,400rpm 제품이 한국에는 판매되지 않기 때문에 일단 한국에선 혼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2019년 이후로 블루 하드의 5400rpm 제품들은 SMR 방식으로 리뉴얼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명이 EZAZ로 끝나는 5400rpm 제품들이 여기에 해당. SMR 방식의 경우 쓰기 성능 문제가 있으니 구입 시 주의 바람. 2020년 4월, WD Red 하드에서 SMR 하드를 몰래 섞어 팔다가 걸리는 사건이 일어난 후 WD가 SMR 하드 목록을 공개했는데, EZAZ 2TB와 6TB 모델이 SMR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 Black: 다소 비싼 대신 차별화된 고성능을 표방하는, 전문가와 얼리어답터를 위한 빠른 성능 제품군이다. SSD의 엄청난 속도에 밀려서 빛이 바래긴 했지만 고용량 게임이나 영상편집 작업에 필요한 테라바이트 단위의 SSD를 사기에는 돈이 궁하다면 SSHD와 함께 아직 고려해 볼 만한 선택지. BBG 마케팅의 초창기에는 일부 라인에서 벤치마크의 측정 결과로 동세대의 블루나 시게이트 제품에 미묘하게 발려버린 흑역사가 몇 차례 있었으나, 특유의 블랙 간지와 차별화된 A/S 혜택(5년 보증)으로 인해 이름 값은 하고 있다. 또한 시장의 주류가 2TB를 넘어서게 된 2011년부터는 히타치와 시게이트의 7200rpm급 신제품들이 20ms에 육박하는 랜덤 액세스라는 삽질을 저지르는 동안 꾸준히 14ms 미만의 준수한 랜덤 액세스 수치를 지킴으로써 비로소 진가를 인정받게 되었다. 데스크톱용 3.5인치의 경우 회전수는 7200rpm으로 Blue와 같지만 캐시가 빠방(보통 두 배)하게 달려서 나온다. 노트북용 2.5인치의 경우 Blue와 달리 회전수가 7200rpm이다. 속도가 빠른 만큼 소음과 전력 소모는 다른 제품군에 비해서 큰 편이다.
  • Red: 시장에서 개인용 NAS의 수요가 늘어나자 나온 NAS를 위한 제품. 용량 대비 가격을 보자면 조금 비싼 편이고 성능은 그린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NAS나 개인용 서버 등 자잘한 액세스와 장시간 가동에 최적화된 하드디스크. 하루 이틀이 아닌 한 달 이상 연속적으로 돌아가는 환경과 RAID에 최적화 된 기능들이 있고, 다른 하드디스크들과 달리 부하를 풀로 건 상태에서 7일 이상 동작을 보장한다. 내구성 강화는 물론이고 전력 소모도 메인 스트림과 달리 5400rpm으로 작동되어 저전력, 저발열을 지원한다. 다만 Red Pro는 7200rpm이다. 보증기간도 5년이나 되지만 가격은 Red보다도 훨씬 비싸다. 이 쪽 역시 8TB 이상 모델은 옛 HGST에서 생산하던 제품으로, Gold 하드의 rpm을 낮추고 펌웨어 튜닝 정도만 한 제품이다. 하지만, 이쪽은 2020년에 SMR방식의 하드를 몰래 섞어 팔다 걸리는 병크를 일으킨 적이 있다. 2020년 4월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WD Red 2TB부터 6TB제품까지가 SMR방식이 섞여 있다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기존 CMR 방식을 'Red Plus'라는 별도의 제품군으로 쪼개는 졸렬한 상술을 펼쳐 더욱 비난받고 있다. 구입해야 한다면 Red Pro 제품군 혹은 타사 제품을 구입할 것을 강력히 권장한다.[4]
  • Purple: CCTV 시스템(DVR 등)을 위한 제품. 쓰기에 최적화된 캐싱 알고리즘을 갖추고, TLER과 ATA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AllFrame 기술을 적용한 감시 등급 스토리지로 비디오 프레임 손실이 감소했다. Red나 Green처럼 저전력, 저발열으로 작동한다. (가변 rpm)
  • Gold: 2016년 4월에 추가되었으며, 고밀도를 표방하는 제품군이다. 가격과 성능 면에서 사실상 최상위라인이다. 현재 4/6/8/10/12TB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데이터센터를 타깃으로 한 제품군이다. 같은 용량대라면 약 15%의 전력 소모량 개선이 있다. RAID에 최적화되었으며 enhanced RAFF 기술로 외부 진동으로부터 보호하는 기술과 두 개의 액추에이터로 헤드 위치를 보정해 액세스 타임을 감소시키고, TLER(Time-Limited Error Recovery) 기술로 오류 복구 프로세스가 HDD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드는 것을 방지한 것이 특징. 8TB와 10TB, 12TB 제품의 내부에는 헬륨이 충전되어 있으며, 6TB에는 NAND 플래시 캐시 메모리로 약 30%의 랜덤 쓰기 성능의 향상이 있다. 이 중 8TB 이상 모델은 옛 HGST에서 생산하던 제품으로, 외관과 기판 구조, 펌웨어가 모두 동일하며 라벨에 적힌 각종 인증 정보를 조회해보면 모두 HGST에서 등록한 것으로 조회된다.
  • White: BBRPG 정책의 정식 라인업은 아니며 easystore와 My Book, Elements Desktop 외장 하드 제품군 한정으로만 들어간다. easystore 외장 하드 제품군에 들어가는 8TB, 10TB 하드 중 화이트 라벨은 Gold에서 rpm을 제한하고 NAS 웨어를 넣지 않은 제품으로 그 외에 모든 부분은 액추에이터 형식넘버, 기판 배열, 기판에 실장된 부품들 모두 Gold랑 동일하다. 즉 Gold, White 둘은 단순한 펌웨어 레벨의 차이 수준. Red는 다 같은데 기판이 살짝 다르다. 이 제품이 들어간 외장 하드 제품군은 아마존에서 핫딜로 풀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 컴덕들이 싼 값에 사서 하드만 적출, 데스크탑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일이 많다.

3.2. SSD


여기에서 전용 관리 툴인 WD SSD Dashboard을 받을 수 있다. 샌디스크의 Dashboard를 수정한 프로그램이지만 샌디스크 SSD를 지원하지 않았으나, 2.5.0.0 버전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
  • Green
    • 1세대: 실리콘모션 SM2256S, 샌디스크 15nm TLC. WD의 보급형 SSD. Z410에 펌웨어만 바꾼 제품.
    • 2세대: 샌디스크 인하우스 컨트롤러, 3D TLC 낸드. USB 메모리스틱에 사용되는 컨트롤러를 사용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쓰기 성능이 바닥을 치는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주요 벤치마크에서도 최하위권을 달릴 정도로 처참한데(#, #), 이러한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제품 설명에도 읽기 속도만 기재되어 있고 쓰기 속도는 누락되어 있다.[5] 때문에 크루셜 BX500과 더불어 비추천 제품으로 낙인찍힌 상태.
  • Blue SATA
    • 1세대: 마벨 88SS1074 컨트롤러, 샌디스크 15nm TLC. WD 브랜드로 출시된 메인스트림 SSD. X400에 펌웨어만 바꾼 제품.
    • 2세대(3D): 기존의 Blue와 같은 마벨 88SS1074, 64층 3D NAND 사용. 동일 제품이 SANDISK ULTRA 3D 라벨을 붙여서도 판매된다.
  • Blue NVMe
    • SN500: DRAM을 제외한 제품으로 250GB, 500GB의 저용량으로만 발매가 되었다. PCIe 3.0 x2, 읽기 속도 1700MB/s, 쓰기 속도 1300~1450MB/s로 저가형이나, 가격이 SATA만큼이나 저렴하고 SATA보다는 확실히 빠르다.
    • SN550: SN500을 개선한 제품으로, 대역폭과 컨트롤러를 개선하고 컨트롤러와 메모리 사이의 거리를 벌려 발열을 조절한 제품. 1TB 모델이 추가되었다. 최대 읽기 속도 2400MB/s, 쓰기 속도 1950MB/s이다.
  • Black
    • 1세대: 마벨 88SS1093 컨트롤러, 샌디스크 15nm TLC. WD의 고급형 SSD.
    • 2세대(3D, SN700): NVMe용 샌디스크 자체 컨트롤러, 기존 Black보다 읽기/쓰기 속도가 향상된 제품. Sandisk Extreme 3D와 같은 제품이다. 삼성 SSD 960 EVO를 꺾을 제품이었으나 곧바로 삼성이 신제품을 출시해 버린 탓에 포지션은 사실상 970 EVO를 견제하기 위한 제품이 되었다. 3000~3400MB/s, 쓰기속도 1600~2800MB/s. 2D 낸드를 사용한 구모델과의 구별은 용량으로 할 수 있다. 구형이 256GB, 512GB이고, 신형은 250GB, 500GB 등으로 출시되었다.
    • 3세대(SN750): 2019년에 나온 WD의 신제품으로서 삼성 SSD 970 EVO Plus를 견제하기 위한 제품. 읽기 속도 3000~3400MB/s, 쓰기 속도 1600~3000MB/s가 나오며 전용 히트싱크가 붙은 모델이 따로 판매된다.(250GB 제품은 제외) SSD 툴박스에 게임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윈도우의 모든 전원 절약 모드를 끄고 최고 성능을 내게 할 수 있다. SLC 캐시 이후 지속 쓰기 속도는 970 EVO Plus 급으로 TLC 중 최상위권이나, 가격은 거의 같고 SLC 캐시 크기는 더 작고 4K 랜덤 읽기 등 주요 성능에서 한 수 아래이기에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편. 그래도 아마존에서 심심할 때마다 할인을 하는지라 직구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다.
    • 4세대(SN850): 2020년 11월에 나온 WD사의 첫 PCIe 4.0 기반 NVMe SSD이며, 경쟁 모델은 삼성 SSD 980 PRO. 읽기 속도 7000MB/s, 쓰기 속도 4100~5300MB/s가 나오며, 전용 히트싱크가 붙은 모델은 2021년 1분기 중으로 출시예정이다. SLC 캐싱 메모리가 280GB로 전작은 물론, 경쟁작인 삼성 980 PRO보다도 약 2.45배 이상 많다. 또한 SLC 캐싱 구간 내에서는 평균 벤치마크값이 삼성 980 PRO보다 더 높다. 다만, SLC 캐시 이후 지속 쓰기 속도가 1000~1200MB/s로 전작보다 오히려 퇴보했고, 발열도 상당히 크고 AES-256Bit 암호화도 미지원[6]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경쟁 모델인 삼성 980 PRO랑 똑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가성비는 좀 떨어지는 편. 그래도 SLC 캐싱 메모리가 넉넉한 편이라 제품 자체는 충분히 좋은 편.
  • Red
    • SA500
  • 외장형
    • WD My Passport SSD: WD의 첫 외장 SSD, USB 3.1 Gen 2 Type-C 포트 지원. X400 기반 제품이다.

3.3. NAS 및 외장 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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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라우드 제품군 사양
  • My Cloud: 1베이로 2TB, 3TB, 4TB, 6TB, 8TB 제품이 있다. 자사의 Red HDD가 포함되며 타사 제품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 핫딜로 나올 때는 안에 들어 있는 Red HDD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경우도 많아서 HDD 추출용으로 구매하는 사람도 많다. 거기에다가 HDD를 추출한 케이스에 My Cloud 이미지를 덮어 씌운 HDD를 넣어 재활용하는 방법이 알려지면서 저가형 NAS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에 쓰던 저용량 HDD의 재활용이나 My Cloud 1TB 짜리를 산 다음 대용량 HDD를 집어 넣어 용량을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타사 제품의 전문가용 NAS에 비해서는 기능이 부족하다. 또한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부실한 것과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안정성이 단점으로 지목받고 있다. 가볍게 쓰려고 My Cloud로 시작했다가 결국 시놀로지나 큐냅, 혹은 자작 NAS로 가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집에서 영화를 모아놓고 아무 컴에서나 볼 수 있게 하거나, 각 PC의 백업을 모아놓는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는 충분하다. 맥 타임머신도 지원하며, 후면 USB 3.0 포트에 꽂는 하드/SSD/ USB는 FAT32, NTFS, HFS+J, Linux Ext2/3/4, XFS까지 다양한 포맷을 읽을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또한, 이걸 NAS로 쓰지 않고 리눅스 머신으로 쓰기도 한다.(단, 클린 데비안 설치해야 함) 이 제품에 설치된 펌웨어가 데비안에서 약간 수정된것.
  • My Cloud Mirror: 2베이 제품. RAID 0/1을 지원하여 더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 My Cloud Pro
  • My Cloud Expert
  • My Cloud Home: 위의 My Cloud의 후속작으로 나온 1베이 NAS인데, NAS에 기대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는 낙제점에 가까운 제품이다! 명색이 NAS인데 DLNA/UPNP, FTP를 지원하지 않는 괴악한 물건이다. 모든 기능은 WD의 공식 My Cloud 웹이나 앱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이마저도 기능이 매우 부실하며 버그가 많고, 충돌이 일상이다. 그래서 사용자들의 전반적인 평가는 '이게 NAS냐'.#, #
  • My Book, Elements Desktop: 외장 하드로, 2.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는 휴대용 제품이 아닌 3.5인치 하드디스크가 들어가는 고정형 제품이다. 색상 외에는 My Cloud와 외관상의 차이가 없다, 고정형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사용법은 타 외장 하드와 동일하다. 내장 하드는 6TB 이하는 블루, 8TB부터는 화이트. 아래 베스트 바이 전용제품만큼은 아니지만, 이 제품군도 아마존 등지에서 핫딜로 여러 차례 풀려서 잘 팔렸다.
  • My Book Live: My Cloud의 전작으로, My Book의 인터페이스를 USB가 아닌 RJ-45로 바꿔서 NAS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모델이다. 현재는 단종되었다.
  • easystore: 베스트 바이 전용 제품으로, 4TB 제품에는 Blue 5400rpm 하드가 내장되어 있으나 8TB 제품에는 WD 라인업 중 8TB 하드는 Red, Gold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Red 하드가 내장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가격. 정가 기준 4TB짜리가 99.99$, 8TB짜리가 299.99$로 안 그래도 정가로 직구하는 게 배송대행 이용료를 포함해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싸다는 기현상을 보여 주는데 2017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심심하면 이걸 159.99$, 심하면 129.99$로 파는 짓을 저질렀다! 덕분에 비싸지만 안정성이 좋다고 정평이 난 NAS용 8TB Red 헬륨 충전 HGST OEM 하드를 배송대행비를 포함해도 20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로 수많은 커뮤니티를 초토화시키고, 베바고시의 통곡의 벽 앞에서 많은 이들이 좌절하는 사태를 불러일으켰다. 간혹 '화이트 라벨'이라고 불리는 Red 표시가 없는 하드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들과 Red는 128MB 캐시 모델은 TLER 유무, 256MB 캐시 모델은 3.3V Power Disable 규격 차이를 제외하면 동일하다.#, #, #, #, #, #

4. 한국에서의 위치


대한민국에서는 대체로 가성비 좋고 안정적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업체에서 조립해서 파는 PC에 단골로 사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HDD는 가끔 뽑기를 잘못 하면 소음이 심한 제품이 있는 듯하다.
시게이트는 고성능, 웬디는 안정성이라는 것이 예전까지의 일반적인 평가였다. 2000년대 이전만 해도 웨스턴디지털은 시게이트, 맥스터, 퀀텀, IBM 등에 밀려 국제적으로도 시장 점유율도 작았고 한국에서도 마케팅도 활발하지 않았고 성능도 타사에 비해 딱히 우수하지는 않아서 인기가 없었다.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를 써 본 사람들은 성능은 떨어지지만 데이터 안정성은 확실하다는 것을 경험했다지만, 그래도 아는 사람만 아는 듣보잡에 가까운 회사였다. 하지만 이후 안정성에 대한 평판이 점차 퍼지고, 때마침 터진 시게이트의 데스게이트 사건으로 시게이트의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빼앗아 와 인지도를 늘렸으며, 안정성과 성능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
SSD 부문에서는 유일신이라고 평가받는 삼성전자와 성능으로 맞붙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이다. 최상위 라인업인 WD Black NVMe는 970 EVO를 이기고 970 PRO의 뒤를 바짝 뒤쫓는 성능을 보여 준다. 플래그십인 Black 말고도 메인스트림/하이엔드급인 Blue 3D도 경쟁작인 860 EVO 못지않은 성능과 더욱 낮은 가격으로 비슷한 성능, 비슷한 가격의 Crucial MX500과도 경쟁을 펼치고 있다.
Red급 제품 일부에 SMR을 적용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번역) 요약하면 SMR은 데이터를 기왓장이나 쓰러진 도미노처럼 겹치게 기록하는 것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지만 데이터가 서로 겹쳐있어서 중간에서 삭제하고 새로 기록할 때 느려진다. 옮긴이는 WD외의 다른 제조사에서도, 그리고 Red급 제품군 외에도 SMR이 적용된 HDD가 널리 퍼져 있다고 주장한다.
이 문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결국 집단소송을 불러일으켰다. '''웨스턴 디지털이 SMR을 NAS 등의 데이터 저장용으로 판매하는 RED 제품군에도 적용하고 기존 방식과 섞어 파는 정신나간 짓을 해서 문제가 커진 것이다.''' #,##
분위기는 웨스턴디지털에 매우 불리하며, 웨스턴디지털은 비공식 채널을 통해 기존 제품 구매자들의 제품을 교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는 재판 후 지급될 배상액을 줄이려는 꼼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물론 이는 해외의 이야기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일체의 사과나 교환이 없이 가격 비교 사이트에 나와 있는 제품 스펙이나 카탈로그에 슬그머니 SMR 적용 사실을 밀어넣고 있다.

4.1. A/S 센터의 위치


대한민국의 경우 서울시 용산구에 공식 지정 A/S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사이트 주소는 https://support-ko.wd.com/
A/S 기간 내의 제품은 무조건 무상 교환만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고장났다고 가지고 가면 바코드만 몇 번 찍어본 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 다만 교환 외의 수리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5. 경쟁사



[1] 하지만 2020년 출시한 제품 중에도 대용량 제품군은 Load Cycle Count; LCC 즉 헤드파킹 시간이 5~8초 정도로 짧게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특히 블랙이나 퍼플 제품군은 해외 포럼에서 소음 이슈가 있는지 반드시 알아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2]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다.[3] 억지로 갖다 붙이자면 랩터는 Black 계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4] 오죽했으면 시게이트에서 NAS 제품군에 SMR 방식을 적용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실하게 입장을 밝히기도 하였다. [5] 처음부터 미기재였던 것은 아니었으나 논란 발생 후 은근슬쩍 삭제되었다.[6] 정확히는 컨트롤러는 지원하나 WD에서 막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