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le My Guitar Gently Weeps
1. 개요
영국의 록밴드 비틀즈의 1968년 노래. The Beatles 앨범의 7번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조지 해리슨이 작곡했으며, 비틀즈 중후기 조지의 명곡을 뽑을 때 빠지지 않는 노래다.
비틀즈 노래 중 기타 솔로가 돋보이는 편인데, 조지의 친구인 에릭 클랩튼이[1] 스튜디오에 와서 연주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기타 솔로를 연주해 주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싱글로 발매되지 않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싱글로 발매되기도 했다.
훗날 조지 해리슨이 사망한 이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열린 콘서트에서 에릭 클랩튼이 리드보컬을 맡았다.
2. 배경
조지 해리슨이 어머니의 집에 있을때 작곡했다. 모든 것은 우연이 아니라 연결되어 있다는 <주역>을 접한 조지가 책을 펼쳐 무작위로 나온 글귀를 소재로 작곡해보기로 했는데, Gently Weeps라는 구절[2] 이 나와 제목이 붙여지게 되었다. 화이트 앨범 녹음 당시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는 자신들의 곡만 녹음하느라 조지의 녹음에 시큰둥했는데, 조지가 에릭 클랩튼을 불러오자 스튜디오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졌다고 한다.
3. 가사
4. 기타
- Anthology 3에 어쿠스틱으로 연주한 버전이 실려있다. 이 버전을 기반으로 Love 앨범에서는 스트링 세션이 추가되어 한 번 더 편곡을 거쳤다. 비틀즈 공식 VEVO 채널에는 원곡이 아니라 이 버전의 뮤직비디오가 올라와있다.
- 일본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기아초의 기술 이름의 모티브가 되었다. 기아초의 스탠드 이름도 앨범 이름에서 따온 화이트 앨범.
- 2016년 개봉한 쿠보와 전설의 악기에서 엔딩곡으로 쓰였다. 원곡이 아닌 레지나 스펙터가 리메이크한 버전이다.
- 조지의 추모 콘서트 격인 'Concert for George'에서 무려 폴 매카트니와 에릭 클랩튼이 듀엣으로 부른다. 또한 조지 해리슨의 아들 다니 해리슨도 이 무대에 참가하여 기타 연주를 보여주었다. 노래를 부르지는 않지만 링고 스타가 드럼을 연주하며,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의 제프 린도 기타를 연주하는 모습이 보인다.[3]
- 오아시스의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에 수록된 She’s Electric은 후렴구에서 이 곡의 멜로디를 살짝 변형해 가져다 썼다.
- 에미넴의 정규 4집 앨범인 The Eminem Show 수록곡인 Haile's song은 본래 이 곡을 샘플링하려 했으나 작곡자 조지 해리슨의 유족이 거절해서 무산되었다. 그래서 멜로디가 최소한의 표절시비가 안붙을 만한 선에서 비슷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