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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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alm 에서 시작하여 현재 LG전자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및 스마트TV, 사물인터넷용 운영체제.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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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OS 2.0 베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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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CES에서 선보인 webOS가 장착된 LG전자 스마트 TV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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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CES에서 선보인 webOS가 장착된 LG전자 스마트 워치 [2]
LG전자의 인수 이전에는 멀티미디어나 멀티태스킹에는 어울리지 않는 기존 Palm OS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LG전자 인수 이후에는 스마트TV와 사물인터넷용 운영 체제로 변신하였다. LG전자는 webOS를 스마트TV와 웨어러블 기기에 운영하고 있다.
소유권의 경우 Palm이 휴렛팩커드에 인수되어 휴렛팩커드가 가지고 있었으나, LG전자가 webOS에 대한 권한을 모두 인수하여 2016년 현재 소유권은 LG전자에게 있다.
webOS의 앱을 돌리기 위한 오픈 소스 클론 운영 체제로 LuneOS가 있다. webOS와 생긴 것만 비슷할 뿐 코드는 완전히 다르다.
공식 명칭에 대해서 말이 많다. 앞부분의 '''W'''를 대문자로 써야 하는가 소문자로 써야 하는가가 바로 논란의 핵심이다. 일단, 휴렛팩커드에서 소문자로 표기하며, LG전자에서도 공식 명칭으로 '''webOS'''를 사용중이나, 이 외의 곳에서 대문자로 표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PDA의 성능이 좋지 않았을 때는 멀티태스킹에서 강세를 보인 Palm OS가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PDA의 하드웨어가 발전하자 시장에서 큰 성과를 보이지 못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s CE를 앞세워 Palm OS의 점유율을 빼앗기 시작했다. 때문에 Palm의 PDA 사업은 하향곡선을 그리게 되었다.
문제는 Palm이 Palm OS를 계승하는 webOS 개발을 시작한 시점이 이 즈음이기 때문에 개발기간 역시 길어져서 최초로 webOS를 탑재한 제품도 2009년에야 출시 되어버렸다. 첫번째 제품이었던 Palm Pre가 출시되었을 당시의 시장은 PDA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갔고, 블랙베리, 애플 iOS가 경쟁 중에 있었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가 webOS처럼 조금 늦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오픈 소스라는 강점과 애플 iOS에 대응하고 싶지만 자체적인 모바일 운영체제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기존 휴대폰 제조사의 생각이 맞아떨어져서 엄청난 물량 공세를 보이며 블랙베리를 제처버리고 모바일 운영체제의 투 톱으로 군림하게 되었다.
당시 webOS 개발의 최고 책임자는 애플 출신의 존 루빈스타인이었는데 아이팟 프로젝트를 담당한 적이 있고 아이팟팀과 macOS팀이 경합하며 iOS의 기술적 기반을 결정하던 시점까지도 iPhone 프로젝트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었다. 즉, 애플의 커튼 뒤에서 이루어지던 iPhone의 비밀스러운 개발이력과 사용 기술에 대한 가장 상세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던 애플 외부인 중 하나였던 셈이고 그 결과 webOS는 주목받기에 충분한 성능으로 등장하여 iPhone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하던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출발선 자체가 달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구글 역시 유튜브, 구글 검색, 지메일 등의 서비스의 iOS 통합을 위해 첫 iPhone의 후기 개발 과정에서부터 참여해 아이폰에 대한 이해 수준이 높았고 운영 체제 출시 이후로 보여준 HP와 구글 양 사의 행보 차이는 이 두 운영 체제의 격차를 극적으로 벌어지게 만들었다.
결국, Palm은 자체적인 모바일 운영 체제가 필요했던 휴렛팩커드에게 인수되었다. 휴렛팩커드는 당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뿐만이 아니라 자사의 프린터와 2012년부터 출시되는 '''모든 PC와 노트북'''에 탑재'한다고 발표까지 했다.[3]
휴렛팩커드는 기존 Palm의 영업 노선을 계승하여 HP Veer를 시작으로 스마트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였다. 또한 2011년에는 태블릿 컴퓨터인 HP 터치패드도 출시했다.
문제는 HP 터치패드 자체가 일종의 간보기 형식으로 출시되어서 판매량이 상당히 저조했다. 이 영향으로 휴렛팩커드는 webOS의 모든 하드웨어 생산 자체를 중지하고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라이센스를 판매하는 방향으로 검토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라이센스를 사가는 쪽이 나올 때까지의 대책이 없어서 webOS에게 사실상 사망선고를 내리게 된 것이다.
결국, 휴렛팩커드는 우선적으로 '태블릿 컴퓨터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밝혀지면서 '''역사에 길이 남을 폭탄 세일을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HP 터치패드 항목 참조.
그런데, HP 터치패드의 폭탄 세일이 '''대성공'''하게 되면서 webOS 유저가 증가하고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증가세에 접어들었다. 이를 본 휴렛팩커드에서도 webOS를 완전히 사장시키기에는 아깝게 되어버렸다. 결국 일단은 webOS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휴렛팩커드에서는 webOS를 그냥 오픈 소스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휴렛팩커드에서는 '''Gram'''이라는 오픈 소스 webOS 개발 전용 자회사를 설립하고, '''Open webOS 1.0'''을 개발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런데, 핵심 기술자들이 빠져나갔다. 대표적으로 안드로이드 카드뷰를 제작한 사람이 webOS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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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webOS 1.0 출시까지의 일정
다만, Open webOS가 출시되기 전인 2012년 상반기에는 webOS를 일반 유저들이 이용하기에는 다소 힘들었다. HP 터치패드 덕에 유저 유입이 상당히 많이 되었으나,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은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며 webOS를 정식으로 탑재한 기기의 보급률이 HP 터치패드같은 폭탄 세일이 아닌 경우에는 상당히 저조하기 때문이다. 그 폭탄 세일 자체도 추가 생산분 없이 '''기존 재고 물량'''으로 한 것이라 webOS의 보급률은 결과적으로 증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거기에 HP 터치패드에서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앵그리버드 뿐'''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 안드로이드를 포팅해서 이용하는 유저가 대다수이다.
한국 내에서는 사용이 더더욱 힘들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와 iOS가 양분하는 시장이라 webOS에 대한 인프라도 전무한 상황이며 webOS를 탑재한 제품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설령 webOS을 탑재한 제품를 구한다고 해도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무료 애플리케이션 뿐이다. 전 세계에서 미국에서만 출시된 기기였기 때문에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려면 미국 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라 국내 프로그래머들이 이것저것 만들기는 했었다.[4] 하지만,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안드로이드 커스텀 롬인 CyanogenMod나 우분투 등을 포팅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일단은 한국에서도 전파인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HP Veer를 한국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전파인증을 받은 후기에 의하면, 제품 자체가 한국에서 워낙 생소한 모델이라서 이동통신사 본사까지 가서 인증 작업을 해도 상당한 삽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어찌어찌 한국에 들어온 webOS 기기들의 중고 시장 가격대는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스마트폰은 150,000원정도고, HP 터치패드는 200,000원선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심비안에 걸맞는 황량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때문에 크게 메리트 있는 물건들은 아니다.
2012년 9월을 목표로 개발 중이던 Open webOS 1.0은 2012년 9월 3일에 베타 버전이 공개되었고, 2012년 9월 30일에 정식 버전이 공개되었다. 또한 2012년 10월 3일부터 배포를 시작했다.
또한 Open webOS 1.0 공개 당시 Open webOS 작업의 최고 기술자인 '스티브 윈스턴'이 HP Touchsmart PC 에서 구동되는 open webOS 1.0의 시연 영상을 공개하였다. 아직 1.0 버전인지라 불안정한 구석이 많지만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이라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갤럭시 넥서스를 대상으로 포팅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 방식은 직접 포팅과 안드로이드 앱 구동으로 나뉜다. 직접 포팅은 기존 안드로이드 커스텀 롬을 설치하는 것과 같은 방식을 사용하며 안드로이드 앱 구동은 말 그대로 webOS를 앱처럼 작동시키는 것이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2014년 10월 16일에 HP에서 webOS 관련 모든 지원을 2014년 11월 자로 단계적으로 모두 중단할 것을 발표하였다. 즉 webOS가 탑재된 기기들은 더 이상 webOS 앱스토어를 이용할수도 없고 webOS를 복구하거나 백업할수도 없게 된다는 뜻이다. 앱 구매는 11월 1일부터, 업데이트는 11월 10일부터 중단되며 2015년 1월 15일엔 모든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된다.
3. webOS의 부활
이렇게 마이너한 운영체제로 남겨진 상황에서 2013년 2월 25일에 LG전자가 '''webOS에 대한 사용권'''을 휴렛팩커드에서 인수했다고 밝혔다. 위의 스마트TV에 사용하기 위해서 직접 인수했으며 더 나아가 스마트폰에도 탑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후 허언은 아니였는지 2012년 10월 24일에 LG전자에서 Open webOS을 기반으로하는 스마트 TV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실제로 2014년 CES에서 webOS가 내장된 TV를 선보였다.# 기존 스마트 TV 대비 상당히 빠른 속도와 적절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폰에서 봤던 유저 인터페이스와 달라졌다. 또한 LG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가전 제품과 웨어러블용으로도 webOS를 넣겠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특허권은 사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분석으로 'LG전자가 나사가 빠졌다'는 말부터 '일단 개발을 진행하고 시장을 탐색한 다음 반응이 좋으면 그 때 남은 특허권까지 사 올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는 말까지 있다. LG가 특허권 소유를 망설이는 사이 퀄컴이 휴렛팩커드에게서 팜의 특허를 사들였다.# 다만 LG전자는 특허 사용권을 받았으므로 webOS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 특허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LG 스마트 TV 및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에 구현된 webOS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비교적 직관적이고 사용이 간편하며, 채널앱 간 전환도 빠르고 부드러워 외국에서도 평이 좋은 편이다. LG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LG webOS의 마스코트는 '빈버드(Beanbird)'라는 새다.
4. webOS의 미래
모바일 시장이 iOS와 안드로이드로 재편된 상황에서 LG전자는 webOS 적용 영역을 모바일에 국한하지는 않고 있다. 2015년에 스마트 와치에 적용하기도 하였으나, 모바일보다는 스마트 TV, 스마트 사이니지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2017년 CES에서는 webOS 기반의 스마트 냉장고를 소개했다. [5] 이후 LG 시그니처, ThinQ 브랜드가 공개됨에 따라 수많은 스마트 가전에 내장되어 가고 있다.
2018년 3월 19일에 webOS의 Open-Source Edition이 공개되었다.[6]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소스 코드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자유롭게 적용하고 시험할 수 있다. webOS Open Source Edition 사이트http://webosose.org에서 다양한 개발 툴, 개발자 가이드, 포럼 등을 제공하고 있다.
5. LuneOS
정식 위키 정식 트위터 정식 github
LuneOS는 Open webOS의 포크 버전이다.
LuneOS는 모바일 환경, 다시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에 집중한다. 다시 말해 webOS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려는 프로젝트다.[7]
영어 위키백과
6. 탑재 기기 목록
이하 webOS 탑재 기기 목록. 이 중에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모바일 기기는 LG Watch Urbane LTE 단 하나뿐이다. 스마트 TV를 포함하면 꽤 많이 출시되었다.
- webOS 1.X
- webOS 2.X
- Palm Pre 2 - 스마트폰. 2010년 10월 22일 출시.
- HP Veer[8] - 스마트폰. 2011년 5월 11일 출시. 2.5인치 크기의 초소형 모델.
- HP Pre 3 - 스마트폰. 2011년 8월 17일 출시.
- webOS 냉장고
- 냉장고에 자체 'webOS' 탑재 - 관련기사
- LG전자 스마트 TV [9]
- 2014년형 webOS TV 1.2와 1.3
- 2015년형 webOS TV 2.0
- 2016년형 webOS TV 3.0
- 2017년형 webOS TV 3.5
- 2018년형 webOS TV 4.0
- 2019년형 webOS TV 4.5
- 2020년형 webOS TV 5.0
- LG전자 프로젝터
- 시네빔 시리즈[10]
- LG전자 웨어러블
- LG Watch Urbane LTE
- LG Watch Urbane LTE 아우디 콜라보레이션 시계로 아우디 차량을 호출할수 있다 (프로토타입).
- webOS 라이트
- LG전자 가전기기, 소형기기, 웨어러블 기기 사용 예정 - #
- webOS Open Source Edition
- 라즈베리파이 3 B
7. 관련 문서
[1] 사진출처 및 리뷰#[2] 사진출처 및 리뷰 #[3] 이는 애플처럼 iOS와 OS X같은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4] HP 터치패드가 폭탄 세일로 풀린 물량이 한국에도 들어오기는 했다. 이것으로 국내 인지도가 소폭이나마 상승하자, 기존에는 없던 한글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졌다.[5] "LG at CES 2017 - LG InstaView™ Door-in-Door® Refrigerator". https://www.youtube.com/watch?v=diqI7XLXlXg[6] "LG Announces webOS Open-Source Edition" https://www.phoronix.com/scan.php?page=news_item&px=LG-webOS-Open-Source-Edition[7] LG와는 무관하다.[8] 이름을 봐도 알겠지만 이 때부터 휴렛팩커드가 webOS를 소유했다.[9] 이 이전의 TV들은 webOS가 아닌 NetCast라는 별도의 OS를 사용한다.[10] PH30N 등 지원 해상도가 720p 인 모델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