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커피 체인점. 백종원이 대표로 일하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하위 브랜드이다. 전국에 500개 이상 + 중국에 1개가 있다.Take it Reasonable! 합리적인 가격, 놀라운 퀄리티의 커피전문점 "빽다방"입니다.
- 더본 코리아 홈페이지의 소개글
2. 연혁
2006년, 백종원이 운영하는 논현동 원조쌈밥집 점포 앞에 스타XX를 패러디한 '원조벅스'라는 이름의 커피 전문점이 들어서며 시작되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원조쌈밥집의 고객에게 서비스 차원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되어 있는데 참 기발한듯 하다. 보통 서비스 차원에서 커피 자판기를 놓거나 자판기형 원두분쇄 커피메이커를 들여 놓는 경우는 있지만, 백주부는 아예 서비스 차원의 커피를 위해 매장을 만들었다!
그러다가 스타벅스로부터 상표권 침해 행위로 고소를 당하고 2007년 '원조커피'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2008년 지금의 명칭인 '빽다방'이라는 이름으로 상호가 변경되었다. 2008년 '빽다방'의 로고는 베트남 모자를 쓴 '백종원'의 모습이었으며, 기존에는 베트남 음식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베트남 핀 커피를 선보였지만,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는지 지금의 로고로 바꾸었다.
2016년 들어 페이코를 도입하고 온갖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NFC 결제 가능. 다만, 카드승인 문자에는 여전히 페이코로 뜬다.
3. 지점
서울 논현점이 본점이다. 지점은 서울권을 중심으로 분포하며 빠르게 확장하는 중. 본점을 제외하면 대체로 가게 크기가 작으며,[2] 특히 빽다방 브랜드 런칭 후 새로 생긴 지점은 테이크아웃 전문의 키오스크 형식의 매장이 많다.
대중에게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기미작가로 알려진 윤희나작가는 문화방송건물이 있는 상암동 쪽에도 빽다방 지점을 내 달라고 부탁했는데, 성사되어 개업하자 적극 홍보를 하였다.
신사동에 위치한 빽다방 신사 플래그십스토어가 있는데 이곳은 전국 빽다방 지점 중 베이커리 특화 매장으로, 빽모닝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4. 특징
백종원의 또다른 음식 체인점인 역전우동0410이나 홍콩반점0410 등과 가게가 하나로 붙어 있는 곳도 종종 있다. 이런 경우 입구와 간판은 서로 다르고 카운터도 다르지만, 내부는 별다른 경계선이 없고 테이블을 공유해서 쓰고 있다. 가령 빽다방 대학로점, 구남역점, 부산대역점 등이 있다. 어린이대공원역 근처 홍콩반점에서도 위와 같은 매장이 있다.
대체로 메뉴는 2,000원~4,000원의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차가운 음료의 경우에는 큰 컵에 제공한다. 2020년 3월부터 아이스음료 기본얼음이 각얼음으로 변경됐다. 간얼음을 원하면 주문 시 요청하면 된다. 원조커피는 기존대로 간얼음이 기본이다.
텀블러 사용시 100원이 할인된다.
빽다방의 전략도 가격대나 컨셉, 맛 등을 고려할 때 이디야나 개인이 운영하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을 타겟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쥬씨, 더벤티 같은 곳도 빽다방을 노리면서 빽다방보다 낮은 가격으로 커피를 팔고 있다.
4.1. 맛
맛은 가격을 생각하면 무난하다는 평. 가게 컨셉에 맞게 가볍게 테이크아웃으로 즐기기에 적당하다. 단, 가격을 생각했을 때 무난한 거지, 결코 고급 커피가 아니다. 평소 고급 커피를 즐기던 사람이라면 "웬 다방커피 맛?!"이라고 생각하고 실망할 수도 있는데, 빽'''다방'''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콜드브류커피의 맛은 홍삼맛이 나므로 다른곳에서 사먹는 것을 추천함.
하지만 일반적인 커피 체인점들에 비해 음료의 커피 농도가 연하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 스타벅스처럼 진한 에스프레소 음료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다.[3] 일단 100% 아라비카 원두를 강조하고 있는데 드립 커피 메뉴가 없고 에스프레소 음료를 중심으로 한 커피 전문점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장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4] 아라비카 원두만 사용하고 배전도가 상당히 낮은 하이 로스트 수준의 원두를 쓰기 때문에 맛이 연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연하게 먹는 사람들에게는 꽤 괜찮게 마실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뭐든 맛을 세게 넣는 백종원 아니랄까봐 단맛이 들어가는 메뉴의 경우에는 대체로 단맛이 강한편이다. 물론 이는 대화의 희열 출연 시에 백종원이 직접 말했듯, 대중적인 입맛을 잡기 위해 레시피의 간을 세게 한 것의 일환일 수 있다.
4.2. 무자비한 양의 얼음
냉커피의 양이 많아 보이지만, 그게 대부분 얼음이고 실제 음료 량은 3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게다가 빽다방은 음료 양이 적혀 있지 않아 점주 입장에서 꼼수를 부릴 수도 있다는 게 문제가 될 수 있는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아메리카노는 어차피 물이 들어가는 것이고[5] , 중요한 것은 샷'''이다. 빽다방은 '''투샷'''이다. 물이 들어가서 양을 늘리는 거나 얼음이 들어가는 거나 똑같고 같은 사이즈에 물을 많이 넣으면 희석이 일찍 진행되어 커피맛이 옅어지는데, 얼음을 넣으면 상대적으로 희석되는 시간이 늦어져서 고정된 샷으로 용량을 상대적으로 많이, 그리고 긴 시간 맛을 좋게 할 수 있다. 다만 정말로 투샷의 풍미를 유지하려면 얼음의 양도 줄이는게 맞다.
실제로 커뮤니티의 빽다방 후기 중 얼음이 녹기 전에 커피를 재빨리 마셔버린 다음 얼음 양을 찍어서 사진을 올려서 비난글을 올리면, '얼음 빠지면 어차피 그 자리에 물이 더 들어가는 건데요?'라며 의문을 표기하는 사람이 많고 별 공감을 받지 못한다. 스타벅스 역시 얼음을 빼면 샷 양은 동일하고 그만큼의 물이 들어가기 때문. 4,100원 가격의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가 얼음 포함 355ml이고 음료 제조할 때 보면 컵의 반 조금 넘는 수위로 물 따르고 투샷을 넣는다. 물론 나머지는 얼음. 참고로 스타벅스의 경우 얼음 양과 물의 양 커스텀이 가능하다. 원한다면 얼음 없이 음료를 받는것도 가능.
5. 논란
- 다른 커피전문점과 다르게, 빽다방의 메뉴는 정확한 용량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 용량 안내는 컵 높이 정도. 공식 홈페이지의 메뉴 설명에도 나와있지 않으며, 칼로리나 영양성분표 등의 내용도 찾아볼 수 없다. 고객센터 문의 결과 용량이나 성분표시, 칼로리 같은 것은 반드시 표기해야 할 의무가 아니라서 표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정 메뉴를 콕 찝어서 용량을 물어보면 알려는 준다.[6]
- 2020년 4월 확인 결과 음료의 용량과 영양성분표가 업데이트되었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위의 논란에 대한 연장선으로, 빽다방의 원조커피가 GS스누피커피우유보다 더 강력하다는 입소문이 있었다. 다만 영양성분 미표시로 인해 원조커피의 카페인함량도 모르고 섭취했다가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아시아경제 실제 온음료 원조커피의 카페인함량은 한 컵 기준 343.32mg.[7] 참고로 성인과 청소년의 일일 권고량은 각각 400mg, 125mg이다.
- 2015년 12월 말에 가맹점주들한테 과도한 인테리어비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는 의혹이 불거져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으나, 해당 언론의 보도 외엔 타 언론사에서 후속 기사가 전혀 없더니 공정위에서 조사를 통보 받은 적도, 조사가 나온 적도 없다고 한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공사 지정업체가 따로 없고, 가맹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업체를 선택하는 자유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8] 공정위의 10개 커피 프랜차이즈 분석에 따르면 빽다방은 2015년에 증가율 1,616.7%를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6. 메뉴
거의 모든 메뉴의 이름들을 이름을 개성있게 바꾼 편. 뜨거운 음료의 경우 500원을 추가하면 사이즈가 커진다. 샷 추가 및 토핑 추가는 대체로 500원이다.
비고란의 상당수는 빽다방 홈페이지 설명을 참조하여 기술하였으며, 지점별로 메뉴의 제공 가능 여부는 다를 수 있다.
6.1. 커피
6.2. 음료
6.3. 아이스크림 / 디저트
6.4. 빽스치노
프라푸치노다.
6.5. 빽다방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특별시 신사동에 위치한 빽다방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팔고 있는 한정 메뉴. 음료, 디저트, 베이커리 등 일반 지점보다 메뉴가 다양화되었다.
6.5.1. 빽모닝 세트
아침 세트라는 이름답게 7:30~11:00까지만 판매하고 있다. 양이 푸짐해서 혜자라는 평가도 받는 중. 500원을 추가하면 스페셜티 아메리카노로 변경 가능하다.
6.5.2. 음료/디저트
스페셜티 샷 추가 비용은 1000원이다.
6.5.3. 베이커리
[1] 원조벅스라는 이름으로 커피사업을 시작했다. 빽다방으로 상호명을 변경한 건 2008년[2] 큰 가게는 논현점, 거여점 그리고 홍천점 등이 있다.[3] 스타벅스는 다른곳에 비해 배전도가 높은 편이다. 배전도가 높아질수록 원두 자체가 가진 산미 등의 개성은 줄어들고 진하고 쓴맛이 점점 더 강해진다[4] 로부스타를 블렌딩에 쓰는건 원가 절감 때문이라는 의견과 100% 아라비카 원두를 쓰는 측과 로부스타가 맛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고 하는 의견이 확연히 갈리기 때문에 단정할 순 없다.[5] 애초 아메리카노는 샷에 물탄 것일 뿐이다. 에스프레소 보다 덜 쓰니까 더 많이 찾을 뿐이다. 실제 커피 머신에서 추출되는 커피 원액의 양은 소주컵 반컵에서 한컵 정도 밖에 안된다. 거기다 물을 타는 것이다.(혹은 물에 원액을 타든지) 라떼도 비슷하다 원액에 스팀된 우유를 타는 것이다. 카라멜 마끼야또도 카라멜 시럽이 들어간다는 점을 빼면 라떼와 동일하다. 아이스라면 거기에 얼음이 추가된다는 정도..[6] 실험 결과 끝까지 채운 큰 15cm병 약 470ml 정도 나오는데 이는 473ml인 스타벅스 그란데랑 비슷한 크기이다.[7] 이 용량의 카페인을 몬스터 에너지와 핫식스에서 얻으려면 한다면 몬스터는 1.25리터를 핫식스는 1.5리터 페트병을 마셔야 한다.[8] 빽다방 프랜차이즈 창업 비용 에 따르면 빽다방 창업비용은 6평기준 8천만원, 12평 기준 약 1억원이라 한다. (가게 세는 제외)[9] 온음료 기준 100g 당 85mg고 1회 제공량 한 컵 기준은 343.32mg다. 이 수치는 콜드브루 커피와 비슷한 용량이라고 한다.[10] 일반적인 핫초코와 비교해서 꽤 달다. 집에서 타먹는 것과 비교하면 핫초코 믹스를 밥숟갈로 퍼넣어야 가능한 수준.[11] 굳이 표현하자면 '빠삐코를 2배로 농축해 녹인 맛이 난다.[12] 원조커피를 만들 때와 같은 재료를 사용한 것이므로 카페인이 높을 수밖에 없다. 몇몇 점포에서는 이때문에 어린아이가 있으면 물어보기도 한다는 듯.[13] 메뉴에는 아포가토라고 써있지만 엄밀히 따지면 비엔나 커피에 더 가까운 커피다. 이름을 비엔나와 비슷한 빽엔나라고 한점이나 설명으로 봤을때 비엔나와 아포가토의 중간쯤 되는 바리에이션 커피.[14] 노말한소프트 + 더블에스프레소가 양은 훨씬 많다. 대신 빽엔나는 아이스크림 위에 초코칩을 뿌려준다.[15] 특히 빵이 반으로 갈라지는 경우가 종종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