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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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잘 숙, 별자리 수(宿)'''. '자다', '잘 곳', '28수' 등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이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이 글자는 다음자이므로 나누어서 표기한다.
유니코드에는 U+5BBF에 배당되어 있고, 창힐수입법으로는 JOMA(十人一日)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준5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현재 자형은 집의 지붕을 본뜬 宀(갓머리), 사람을 본뜬 人(사람 인) 자, 그리고 百(일백 백) 자가 결합한 형태이다. 그러나 자원(字源)을 따지면 百 자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갑골문 상에서 이 글자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는데, 지붕(宀) 아래에 사람(人)과 방석(席[5] )이 있는 형태, 지붕 없이 사람(人)과 방석(席)만 있는 형태, 사람(卩)이나 여자(女)가 방석(席)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형태가 있다. 즉 사람이 방석을 깔고 자려는 모습을 본뜬 회의자이다. 이후 금문부터는 宀+人+席의 형태가 살아남았으며, 오른쪽 아래의 席 자가 소전에서는 㐁, 예서에서 百 자로 바뀌어 지금의 자형이 된것이다.
이 글자는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는 다음자이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입성으로 읽으나, 28수(二十八宿)라 하여 동아시아의 전통 별자리 체계에서 '별자리'를 나타내는 용어로 쓰일 때는 거성으로 읽는다. 28수에 속하는 각각의 별자리의 이름을 읽을 때도 마찬가지. 중국어에서도 28수를 의미할 때는 sù[6] 이 아닌 xiù[7] 으로 읽어야 한다. 중국인들 중에도 28수를 제대로 못 읽는 사람이 많아서 중국어 위키백과의 28수 문서에서도 宿를 xiù로 읽으라고 따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일본어에서는 xiù(와 한국한자음 '수')에 해당하는 음 シュウ가 도태되어서 28수를 의미할 때도 sù(한국한자음 '숙')에 해당하는 음인 シュク로만 읽는다.
3. 용례
3.1. 단어
3.2. 고사성어/숙어
-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
3.3. 인명/지명/창작물
- 신주쿠구(新宿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