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계집 녀
'''부수
나머지 획수'''

女, 0획
'''총 획수'''
3획
'''교육용'''
중학교
'''신자체'''
-
'''일본어 음독'''
ジョ, ニョ, (ニョウ)
'''일본어 훈독'''
おんな, め
'''간체자'''
-
'''표준 중국어 독음'''

* 기울임체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기울임체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획순
1. 개요
2. 부수
2.1. 女가 들어가는 한자는 안 좋은 의미?
3. 자형
4. 용례
4.3. 창작물
4.4. 기타
5. 유의자
6. 상대자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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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성을 뜻하는 한자,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앉아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본따 만든 상형자이다. 이 모양에다가 가슴에 점 두 개를 찍어 만든 것이 . 반대되는 개념으로 남성을 뜻하는 (사내 남)이 있다.
원래의 이름은 '계집 녀'이나, 어느 순간부터 네이버 사전을 비롯해 종이로 된 옥편에서 '여자 녀'로 표기하고 있다. '계집'이 과거와 달리 현대 한국어에서 비칭으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음에 따른 조치인 듯.

2. 부수




2.1. 女가 들어가는 한자는 안 좋은 의미?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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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에서 게재한 지하철 여성 혐오 근절 포스터 중 이를 지적하는 내용이 있다. 위 두 번째 짤이 그것. 女가 부수인 글자가 대부분 안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嫌 (싫어할 ), 奸 (간사할 간) 등과 계집 녀를 무려 3개나 쓴 는 '간음할 간'이라는 뜻이다. 위 이미지 중에서는 안 나와 있지만 노예, 종을 뜻하는 奴 (종 노) 및 妄(망령될 망) 등도 있다. 女를 부수로 쓰는 모든 자
이유는 당연히 한자의 형성 초기 문해계급은 대다수가 남성이었을 터이고 그로써 女의 특성이 당사자가 아닌 그들에 의해 정의되었었기 때문으로, 女가 부수인 한자들의 자원을 보면 대체로 여성적인 (대부분 편견적인) 특성에서 뜻을 따서 만들어진 것이 많다. 심한 예로, 妥(타당할 타)의 자원은 '''손으로 여자를 잡고 끌고 가는 모습'''이다. 반면 男이라는 글자는 밭(田)을 가는 힘쓰는(力) 모습을 표현한 한자로 이미 田을 부수로 지니기에 처음부터 제부수가 될 수 없다.[1]
물론 계집 녀 자가 안 좋은 한자에만 쓰이는 건 아니다. 始 (비로소 시), 姜 (성씨 강), 如 (같을 여, 말 이을 이), 好 (좋을 호), 妙 (묘할 묘), 姓 (성씨 성), 委 (맡길 위), 姿 (맵시 자), 威 (위엄 위), 娛 (즐길 오), 妖/姚 (예쁠 요), 嬉 (아름다울/즐길 희), 妟/安/侒 (편안할 안) 등 중립적이거나 긍정적인 의미의 한자도 많다. 死부수(歹)나 疒(병질 역,상) 부수(병질 엄)를 쓰는 한자 정도가 아니라면 오히려 대중적으로 쓰이는 한자가 부수로 있는 한자에 좋지 않은 뜻이나 좋은 뜻만 몰려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여담으로 네오디뮴의 한자도 釹이다.
한국에서는 한자의 사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없지만, 한자의 사용이 일상적인 중국에서는 여성을 비하하는 한자들을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으며, 일본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제기된 적이 있다. 그러나 저런 글자들을 바꾸기 위해 합의해야 하는 인원이 너무 많기도 하고,[3] 이러한 주장의 목소리가 약하기도 해서 의미 있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
앞서 말했듯 이는 남성 중심 사회였던 고대에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을 적용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애매한 점도 있다. 이는 영어에서도 나타나는데 ~man이 들어가는 단어를 대체하여 ~person, ~people 등으로 바꾸자는 주장도 있다. 다만 좀 다르게 쓰면 그냥 해결되는 영어권과 달리 한자권은 문자 특성상 아예 글자를 새로 만들어내고 보급해야 해서 더욱 시도하기 어려운 상황.

3. 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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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드러낸 앉아있는 여성의 모습이다. 다만 예서부터 한쪽 유방이 사라졌다.

4. 용례



4.1. 단어



4.2. 고사성어/숙어



4.3. 창작물



4.4. 기타



5. 유의자


  • (암컷 빈)
  • (암컷 자)

6. 상대자


  • (사내 남)
  • (수컷 모)
  • (수컷 웅)

7. 여담


유니코드 상 계집 녀는 "女"(U+5973)과 "女"(U+F981) 2개가 존재한다. 나무위키에서 볼 때 위 두 한자는 서로 같아 보이지만 유니코드 상 이 둘은 서로 다른 문자다.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해 보면 미묘하게 모양이 다른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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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크롬 브라우저 서치 엔진을 포함해 구글, 네이버 등 검색 엔진은 위 두 문자를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지만 유니코드 넘버는 엄연히 다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완성형/중복 한자 문서를 참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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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형의 둥글함을 강조하는 현대적인 글자체를 사용하는 경우 위와 같이 일본 만화 원문에서 女가 저런 식으로 나오기도 한다. 한국에서야 캐주얼한 매체에서는 한자를 쓸 일 자체가 거의 없으니 폰트엄근진한 쪽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은데 일본이나 중국은 그게 아니므로 가능한 현상. 참고로 필기 인식에다 저렇게 필기하면 당연히 女는 안 뜨고 廿(스물 입)이 먼저 뜬다.
女(계집 녀)가 두 개면 (송사할 난)이고, 세 개면 (간음할 간)이 된다. 같은 한자를 두 개 합친 한자와 세 개 합친 한자가 모두 존재하는 사례이다.
과거 할머니들의 이름에 이 한자가 들어간 경우가 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선우용여, 이길여.

[1] 한 여자가 두 남자에게 둘러싸인 嬲과 한 남자가 두 여자에게 둘러싸인 嫐 모두 '희롱할 뇨'로 서로 이체자인데, 둘 다 부수는 女로 취급한다.[2] 의 속자 이지만 麵 가 더 많이 쓰인다.[3] 다만 '한자문화권 전체'에서 합의해야 하는 사항은 아니다. 한 언어권 안에서의 한자 사용은 그 언어권 안에서만 합의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간체자를 도입할 때 원래 다른 뜻을 가진 글자들을 통폐합하면서(예: 面·麵[2] → 面) 한자 문화권의 다른 나라들과 합의한 바가 없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