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colbgcolor=#af002a><colcolor=#fff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본명'''
SUBJECT: 89P13
'''다른 이름'''
'''로켓 라쿤'''
토끼[1]
쓰레기 판다[2]
세모얼굴 원숭이[3]
라쳇[4]
'''성별'''
수컷
'''소속'''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종족'''
외계인
Halfworlder
'''등장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
'''담당 배우'''
브래들리 쿠퍼 (목소리 연기, 모션 캡쳐)
숀 건[5] (세트장 대역)[6]
라쿤 오레오[7] (모델)
'''해외판 성우'''
[image] 남도형[8]
[image] 카토 코지(加藤浩次)
1. 개요
2. 상세
2.1. 로켓 '라쿤'?
4. 능력
5. 성격
6. 인간 관계
7. 호칭
8.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


마블 공식 홈페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멤버 중 하나로, 브래들리 쿠퍼가 목소리로 캐스팅되었으며, '오레오(Oreo)'라는 이름의 실제 라쿤을 모델로 하여 CG로 완성되었다.[9] 목소리 연기를 하는 브래들리 쿠퍼의 얼굴도 반영되었다.

2. 상세


이명이 '로켓'이고 노바 군단의 기록상 '형식번호 89P13'이 정식명. 하등동물의 유전자 변형 실험을 통한 결과물이며 사이보그화된 골격구조, 향상된 지골과 중수골, 유전적으로 증대된 뇌 기능을 가지고 있다. 50건 이상의 차량절도와 탈옥(22+1건[10]), 13건의 절도, 14건의 탈주, 7건의 용병 활동, 15건의 방화 등 화려한 전과를 가지고 있는, 여러모로 날리는 현상금 사냥꾼이며 전략과 기계를 다루는 일에 능한 전략가.

2.1. 로켓 '라쿤'?


원작 로켓 라쿤의 실사판이 맞지만 영화 내에선 '로켓 라쿤'이라 불리는 장면이 없다. 초반에 4인방이 검거 당했을 때 피터가 로켓보고 '라쿤'이라고 부르는데,(피터는 지구 출신이니 당연히 라쿤이 뭔지 안다.) 이에 대한 로켓의 답은 '''라쿤이 뭔데?'''. 그러자 피터가 '''라쿤이 뭐냐고? 바로 너잖아 이 멍청아.'''라고 하니 이번에는 '''이 세상에 나처럼 특별한 존재는 더 없어.''' 어쨌든 로켓 본인이 라쿤의 존재를 몰랐기에[11] 풀 네임은 로켓 라쿤이 될 수 없다. 다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선 자기 스스로 라쿤이라 칭했다. 스타로드가 계속 부르니 익숙해진 듯. 이것 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선 여러모로 그에게 감화된 모습을 보인다.[12]
누가봐도 라쿤이지만 인피니티 워에서 처음 만난 토르에게는 토끼라고 불렸다. 처음에는 정정했으나 지쳤는지 '마음대로 불러라.'라는 식으로 포기했다. 단순히 토르의 착각인 것 같았는데, 이후 엔드게임에서 그를 본 아스가르드인들이 다들 그를 토끼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아스가르드 토끼들이 로켓처럼 생겼거나, 아스가르드에선 라쿤을 토끼라고 부르거나, 우연히 이름이 토끼인 닮은 생물이 있을지도 모른다. 혹은 아스가르드엔 털많은 작은 생물이 없어서 그런 생물류는 다 저렇게 부를수도. 하지만 로켓은 어차피 토끼가 뭔지를 몰라서 딱히 신경쓰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가오갤 멤버 이외엔 토르와 가장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굳이 토끼인 이유는 원작 코믹스에서 라쿤의 동료였던 블랙잭 오헤어가 토끼기 때문으로 보인다.#
엔드게임에선 나타샤가 그를 라쿤이라고 부르자 바튼은 "걔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라쿤이 아니야"라고 지적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자 나타샤는 "어쨌건 잡식아냐(Whatever. He eats garbage.)"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이런걸 보면 생긴게 라쿤과 닮았을 뿐 결국 지구 라쿤과도 좀 다른 생물인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4. 능력


작은 라쿤이지만 신체 개조 덕분인지[13] 기본적인 근력이나 민첩성 등 신체능력은 그 덩치치고 나름 뛰어난 편이라서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며 래비저스의 총질을 피하고 래비저스 둘을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4] 다만 강화가 되었다고는 해도 한계가 명확해서 인간 수준까지는 못 되고 어디까지나 같은 크기의 동물보단 뛰어난 수준이다.
하지만 로켓의 진가는 육체적인 능력보다 '''기계를 다루는 능력'''에 있다. 못 다루는 기계가 거의 없으며 주변에 있는 부품 몇 개만을 이용해 순식간에 고화력의 무기를 만들어서 적들을 압도한다. 또한 지구인 출신 어벤져스들은 가본적도 없는 우주를 순식간에 여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손수 만들고 수리하며 엔드게임에서는 양자 타임머신을 뚝딱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때 토니 스타크가 보채자 '보채지마, 겨우 지구인 천재주제에'라고 무시하며 어벤져스중 최강의 공학 기술자라는것을 인식시켜준다.[15] 그 뛰어난 두뇌와 손재주로 순식간에 킬른 감옥의 보안체계를 해킹하고, 드론들과 감시탑을 이용해 간이 우주선을 만들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탈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니다벨리르에 가야 한다고 하자 진짜 있는 데였나며 엄청 좋아하고 가봐야겠다고 자청한 것으로 보아 공돌이 기질은 천성인 듯. 엔드게임에서는 아스가르드 내에서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한 제인 몸 속의 에테르를 자신이 제작한 듯한 장비로 채취하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image]
그래서 신체능력을 살린 육탄전보다는 무기로 승부를 보며 특히 자기 몸집보다 큰 총기를 다룬다. 항상 들고 다니는 전기 충격기를 포함한 다양한 탄두를 날리는 다용도 중화기가 주무기. 그 외에도 감옥에서 간수가 쓰던 중화기를 풀오토에 놓고 난사하거나 본인이 즉석에서 직접 만들어 로난의 해머를 박살낸 하드론 인포서 등이 있다. 그리고 아주 잠깐이지만 1편 중간에서 '''달을 날릴 수 있는 폭탄'''이 언급되었다.[16] 사실상 가오갤의 토니 스타크 포지션.[17]
또한 머리가 굉장히 좋고 경험이 많아서 계략과 계획을 짜는데 매우 철저하다. 1편에서 탈옥 계획과 욘두의 라바져 우주선을 상대로 협박을 해 피터를 빼온다는 계획, 2편의 라바저를 상대로 한 비살상 전투계획과 에고를 죽이는 계획들을 보면 그야말로 꼼꼼한 지략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팀이 계획 따위 신경쓰지 않는 트롤러들이라 로켓의 계획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어쨋든 결과는 로켓이 계획한대로 되어왔다.
거기에 정신력도 상당한 축에 속하는 편. 가오갤 1편에서 복수심에 눈이 멀어 동료들을 위험에 처하게 한 드랙스에게 본인이 날린 독설처럼, 자신의 사소한 감정 때문에 일을 그르친다던가 하는 일이 없다. 이는 엔드게임에서 더욱 부각되었는데, 과거 토르가 자신의 어머니를 잃었던 시점으로 와서 에테르를 회수하려고 할 때 멘탈이 박살나서 못 하겠다고 징징대는 토르의 싸대기를 때리면서까지(!)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다.[18] 본인 역시 전작인 인피니티 워에서 네뷸라를 제외한 모든 동료를 잃은 것을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수준.

5. 성격



몹시 귀엽게 생겼지만 성격은 원작과 동일하게 아주 공격적이다. 상기한 대로 열 받으면 주변에 중화기를 난사하는 화력덕후 기질이 있는 데다가 늘 비꼬는 말투를 사용하고 복수심에 사고를 친 드랙스와 중요한 일에 앞서 망설이는 토르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그렇다고 나쁜 놈인 건 아니고 말을 좀 험하게 해서 그렇지 실은 착한 심성을 가졌다. 스타로드가모라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만나자마자 치고박고 싸웠던 사이임에도 동료로 인식해주고, 나름의 방식으로 잘 대해주고 툴툴대면서도 동료들이 위험에 빠지면 언제나 목숨 걸고 구하러 가는 든든한 동료이다. 사실 드랙스에게 독설을 날린 것도 드랙스가 술김에 복수심으로 초대형 민폐[19] 를 터뜨리는 바람에 가모라랑 피터가 잡혀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분개해서 던진 충고였다. "아무리 아내와 딸을 로난의 손에 잃었다 해도 그게 다른 동료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이유가 되진 못한다"는 대사를 보면 은근히 동료들에 대한 정도 많다.
은근히 츤데레욕데레 기질이 있는데 매사에 툴툴거리고 가끔 자기 멋대로 행동하다가 사고를 치기도 한다. 이는 욘두도 지적했던 바. 불행한 과거를 보냈기에 사랑받는 법을 몰라서 동료들을 사랑하는 데도 계속 밀어내고 일부러 더 못되게 굴면서 밀어내려고 한다고 한다. 그래도 2대 그루트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아버지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20][21]피터와는 서로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 관계.
거기다 험한 삶을 살아온 짬이 어디 안 가는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손꼽히는 강철멘탈이기도 하다. 드랙스와 토르에게 "너만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게 아니고 그게 감정적으로 행동해 미션을 망칠 이유는 되지 못한다"고 충고하는 걸 보면 제멋대로에 다혈질처럼만 보이지만 의외로 상당히 이성적이다. 실제로 어벤져스 시리즈에 출연한 분량만 보면 맡은 바 임무에 대해서 실수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토르 몫이었던 임무를 대신 캐리해줄 정도. 자신도 그루트를 두번이나 눈 앞에서 잃었음에도 어머니와 전 여친을 보고 동요하는 토르의 싸대기를 날려 정신 차리게 만들기도 했다. 토르 역시 1500년을 살아왔고 어벤져스에서 손꼽히는 멘탈갑임을 생각해보면, MCU 최고의 강철멘탈이다.
아무래도 잔인한 생체실험을 당한 데다가[22] 사람들로부터 차별받고, 용병일로 험하게 살아오는 바람에 성격이 지금처럼 꼬인 것으로 보인다. 술집에서 드랙스랑 대판 싸운 뒤 술주정을 하는데 온갖 풍파 다겪은 중년의 신세한탄 같은 면모가 있다.[23] 본인도 구를대로 구르며 살아온 인생이기에 드랙스에게 충고를 할 수 있었던 것. 또 은근히 아저씨같은 구석이 있어서[24] 사타구니에 낀 바지를 잡아당기는 등 귀여운 외모와 전혀 다른 여러모로 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25] (#)

6. 인간 관계


그루트와는 팀에 들어가기 이전부터 2인조로 함께 다닌지라 당연히 가장 가까운 사이였으며 1편에서는 주인과 애완동물 혹은 친구 사이로 그루트가 보디가드처럼 로켓을 엄호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2편에서는 2대 그루트가 아직 유년기에 해당하다보니 거의 부모 노릇을 한다. 한창 전투중인데도 그루트가 벌레를 먹으려 하자 그런거 먹으면 안된다고 부리나케 뛰어오고 그루트에게 폭탄 스위치를 건드리면 안된다고 반복학습 시키지만 말을 안 듣자 속터져하고 그루트가 욘두에게 가오갤에 온걸 XX 환영한다고 하자 대충 번역해준 뒤 나쁜 말 쓰지말라고 주의를 주는 등. 특히 2편에서의 로켓은 유난히 싸가지없는 면모가 돋보이는데 그루트에게만은 열심히 챙겨주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더욱 대비된다.[26] 인피니티워 마지막에 그루트가 희생되자 감정을 못 추스릴 정도로 울었고 전투가 끝나고 나서도 그의 잔해를 끌어안고 오열했다.[27]
스타로드와는 현상금이 걸린 악연으로 만났지만 공동의 목표를 갖고 행동하며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인다. 1편에선 다들 설치류, 쥐새끼, 역겨운 짐승, 애완동물 등의 멸칭으로 부르는 와중에 거의 유일하게 그의 이름을 부르며 인격적으로 존중해 주었고, 로켓의 까칠한 성깔이나 시덥잖은 농담을 그럭저럭 잘 받아주기도 했다.[28] 2편에선 아예 절친이 되어있다. 아마도 피터나 다른 동료가 가르쳐 줬을 윙크로 신호를 보내려 한다거나, 피터가 좋아하는 올드팝을 들으며 따라 부르고 라바져스 전함에서도 노래를 찾는 등 그에게 많이 감화된 모습을 보인다. 로켓의 어두울 게 뻔한 과거, 그리고 1편에서의 짐승 혹은 특이한 동물 취급을 생각해보면 로켓에게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같은 눈높이에서 대화하는 진정한 의미의 '친구'는 피터 이전엔 없었다고 볼 수 있다.[29] 또한 피터는 작중 내내 로켓의 험한 욕 뒤에 숨겨져 있는 올바른 심성을 제대로 알아보며 이를 다른 멤버들에게도 피력하고,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자기주관이 강한 로켓이 그런 피터의 지휘에는 가장 군말없이 따르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둘 사이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이해하고 보면 어린아이마냥 시도때도 없이 별 것도 아닌 문제로 투닥거리고 서로 욕을 해 대는 둘의 모습은 깊이 생각해보면 어릴적 서로 웃으며 욕하는 절친 사이의 그것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이 둘이 싸우는 모습이 어째서 그렇게 어리고 유치하게 보이는지도 알 수 있다. '''로켓과 피터에겐 서로 그런 친구가 처음일 것이기에.'''[30]
2편에서는 스타로드의 아버지인 욘두와도 엮이게 되며, 결국 그로 인해 로켓 자신도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동료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실제로 욘두의 장례식에서도 퀼 다음으로 로켓이 가장 슬퍼하며, 욘두가 자신에게 했던 말에 대해 회상하는 것을 볼수 있다. 욘두가 로켓과 말다툼 도중 자신은 로켓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다며 '''"왜냐면 너는 나니까(Because you are me)."'''라는 말을 했는데 재미있게도 둘다 '''누군가의 양아버지라는 공통점이 있다.''' 욘두는 친부모에 의해 크리에게 노예로 팔려나간 슬픈 과거사를 가지고 있는데 로켓 역시 자신을 실험용 동물로만 대하는 과학자들의 잔인한 생체 실험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으며, 따라서 사랑을 받고 자라지 못하기에 사랑을 받을수록 허무함을 느껴 일부러 더 못되게 굴면서 주변 사람을 밀어내려고 한다. 그러나 욘두와 로켓은 둘다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음에도 단 한 사람, 자신의 양아들같은 존재에게 만큼은 무한한 애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정말 닮은 존재인 것. 실제로 욘두는 로켓이 그루트를 끔찍이 챙기거나 걱정하는 모습을 여러번 봤기 때문에 로켓에게서 피터를 아들처럼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것이다. 마지막에 로켓이 퀼 없이는 탈출하지 않겠다고 했을 때도 "'''아니야, 가! 넌 나뭇가지를 챙겨야 되잖아!"''' 라고 로켓에게 아들인 그루트를 챙기라며, 자신의 아들은 자신이 맡겠다는 투로 탈출을 권하고, 그의 뜻을 이해한 로켓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어벤져스 시리즈에선 토르와 매우 친해졌다. 사실상 가오갤 멤버들 중 어벤져스 멤버들과 개인적으로도 가까운 친분을 쌓게 된 거의 유일한 캐릭터.[31] 토르가 로켓을 인정하고 능글맞게 추켜 세워줘 그를 마음에 들어했던 것도 있고,[32] 무기 덕후라서 토르를 따라 나서긴 했지만 험한 일을 겪은 토르를 앞서서 위로해주며 서로 공감하게 된다. 이후 토르의 무기를 만드는 여정에 참여하고 그를 따라 지구까지 와서 전투에도 참가한다. 지구에서 그루트를 잃게 된 이후로도 어벤져스와 교류를 계속하더니, 토르가 5년 뒤 폐인이 되어 버리자 브루스와 함께 그를 찾아온 것도 로켓. 이때 우주선에 맥주 있다고 꼬셔서 그를 끌어낸다(...). 시간여행 당시도 토르와 페어로 행동하는 데 이때 멘탈이 약해진 토르의 싸대기를 때리며 정신차리게 만들고 그의 임무를 대신해주기도 한다. 결국 마지막에 토르가 가오갤에 합류하면서 이제는 동료로써 함께하게 되었다.

7. 호칭


동물이란 점, 주 활동무대인 우주에선 정작 라쿤이 별로 없단 점 때문에 만나는 인물마다 다른 식으로 이름을 부르고, 그게 다 팬들 사이에서 별명으로 굳어가고 있다. 정작 본인은 라쿤으로 불리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이름으로 불리는 걸 제일 좋아한다.
  • 말하는 라쿤 - 스타로드가 감옥에서 로켓을 처음 만났을 때 이렇게 부른다. 같이 있던 그루트는 나무라 불렀다. 밑에 나올 호칭들 중에선 제일 정상적인 편이다.
  • 햄스터 - 노바 군단의 데나리안이 로켓의 명령을 듣자 "내가 햄스터의 명령을 받고있다니..." 라며 신세한탄을 할때 나온 호칭.
  • 쓰레기 판다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서 로켓이 자길 라쿤이라 부르는걸 싫어하자 스타로드가 이렇게 부른다. 우주에는 판다도 없다보니 로켓은 당황하며 "좋은 건가 그거?" 라 잠시 고민했고, 스타로드는 좋은거다 라고 블러핑을 하고는 옆의 가모라에게 살짝 "더 안좋은거야." 라 일부러 들리도록 말하자 로켓은 화를 낸다.[33]
  • 세모 얼굴 원숭이 - 에고가 로켓을 이렇게 부른다. 로켓은 당황해서 자기 얼굴을 만지며 진짜 세모 모양인지 확인한다.
  • 강아지 - 맨티스가 로켓을 드랙스의 강아지로 착각한건지 드랙스한테 쓰다듬어도 되냐고 묻고 드랙스는 장난삼아 해도 된다고 한다. 당연히 로켓은 바로 손을 물려 하고 이에 드랙스는 일부러 장난친거다 라며 껄껄 웃고 순수한 맨티스는 또 따라 웃는다.
  • 여우 - 네뷸라가 로켓을 이렇게 부른다.
  • 토끼 - 로켓 호칭 중 가장 유명한 호칭. 인피니티 워에서 로켓을 처음 만난 토르가 이렇게 부른다. 로켓은 처음엔 '토끼?' 하면서 당황하지만 정작 토르가 자기를 매우 치켜세우고 리더 취급해주자 상관 안하며 토르와 같이 행동한다. 엔드게임에서도 아스가르드 인들이 로켓을 토끼라 부르는 걸 보면 실제 아스가르드의 토끼가 라쿤처럼 생겼거나, 아스가르드에선 라쿤을 토끼라 부를 가능성이 높다.
  • 곰인형 - 원문은 "Build a Bear" 로 미국에서 유명한 곰인형 판매 회사다. 엔드게임에서 우주서 막 돌아와 정신이 없던 토니가 로켓을 보고 "솔직히 방금 전까지 너 곰인형인줄 알았어." 라 말한다.
  • 털복숭이 - 원문은 Fur-face. 캡틴 마블이 로켓을 이렇게 불렀다. 이 전에 로켓이 캡틴 마블이 머리바꾼걸 보고 "또 머리 하러 가냐?" 고 약올리듯이 말해서 화내듯이 말했는데, 일부러 화나라고 별칭을 그자리서 지은 것으로 보인다.
  • 라쳇 - 토니가 로켓을 이렇게 불렀다. 귀가 크고 영리한, 스페이스 오페라의 주인공인 공돌이 전사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8. 기타


들고 다니는 총을 보면 M16의 부품이 많이 붙어 있다. # 일단 M16의 운반손잡이/가늠자가 총 아래쪽에 달린 게 눈에 띄고, 방아쇠 부분은 M16의 하부 리시버를 그대로 가져왔으며, 가늠쇠나 ACOG 비슷한 것도 여러 개 달려 있다. 단 스케일은 맞지 않는다. 물론 이렇게 미래적인 총기에 현대적인 부품을 섞어쓰면 알게 모르게 친근하기도 하며 무엇보다 투박함과 육중함을 살려 SF 지향적인 디자인을 가볍게 보이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되긴 한다. 스타워즈 시리즈, 에일리언 시리즈 등 많은 SF 영화에서 쓰는 방식이기도 하다.
원작에서 신장은 4피트(약 120cm)로 설정되어 있지만, 영화에서는 실제 라쿤의 신장 정도에 해당하는 8-90cm정도로 너프당했다.
뭔가 계획을 짠 뒤 동료들에게 작전을 설명할 때, 작전과 전혀 상관없는 물건인데도 그게 꼭 필요하다고 장난을 치는 악취미가 있다. 외다리 죄수의 의족이라든가 라바저들 중 하나의 의안이라든가... [34] 우연인지 의도적인지 둘 다 의체인데 그래서 2차 창작에선 로켓이 윈터 솔져의 강철팔에 관심을 가지거나 스타로드한테 저거 좀 얻어달라고 하는 만화들이 종종 있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서 진짜로 윈터 솔져와 만나게 되자 강철팔을 팔라고 하고 거부당하자 꼭 훔치고 말거라고 다짐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봐선 정말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의체에 집착하는 면이 있는 듯 하다. 또한 잡동사니나 기계들을 분해해서 즉석에서 강력한 신무기를 만들어내거나 부서진 무기를 순식간에 고쳐내는 등 공돌이 속성을 강하게 보인다.
윙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35]
뉴욕/뉴저지 억양을 쓴다. 대부분 로켓을 영국 코크니 억양으로 연기했기 때문에[36], 비슷한 느낌이 나는 R 발음이 생략된 뉴욕 억양으로 설정한 듯하다. 인터뷰를 보면 뉴욕의 시니컬한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의 억양을 참고한듯 하다. 로켓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선택이다. 성우인 브래들리 쿠퍼도 뉴저지에 맞닿은 필라델피아 출신이고 뉴욕에서 공부한 적이 있다.
간혹 너구리로 오해받기도 한다.
그리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 중 유일하게 원년 멤버이면서 단 한 번도 이탈된 적 없는 개근 맴버.

9. 관련 문서



[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토르가 계속 토끼(Rabbit)라고 부른다. 이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어 팬덤에서 로켓의 명칭이 아예 토끼로 통일되었으며, 나아가서 진짜 동물 라쿤까지 토끼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아졌다. 심지어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도 '''아스가르드 경비병들이 에테르를 훔쳐 도망가는 로켓을 토끼라고 부른다!''' 아마도 진짜 아스가르드 토끼들은 다 라쿤처럼 생긴듯(...)[2] 라쿤이 너무 많아 유해조수로 지정된 북미지역에서 쓰레기통을 헤집어대는 라쿤을 뜻하는 별명이다. 한국으로 치면 '도둑고양이' 정도의 의미. 여기서 '판다'는 본래 라쿤과 근연종인 레서판다를 가리키는 명칭이나 현재 자이언트 판다를 가리키는 것으로 역전되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 스타로드가 로켓을 비아냥대는 의도로 그렇게 불렀지만 정작 본인은' 좋은 뜻'이냐며 이해조차 못한다. [3] 에고가 행성으로 떠나기 전에 저 '세모얼굴 원숭이도 환영한다'고 말한다. 이 때 로켓이 흠칫 하더니 말없이 제 얼굴을 쓰다듬어 보는 장면이 은근 개그.[4]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가 로켓과 함께 시간워프 장치를 수리할 때 친 드립.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어떤 캐릭터와 캐릭터성이 상당히 겹친다. 물론 이쪽도 있다.[5] 감독인 제임스 건의 친동생이며, 작중에선 래비저의 일원인 크래글린으로 나온다.[6] 다른 배우들이 로켓과 접촉하는 연기를 할수 있도록 작중 상황만 맞춰주는 대역. 그래서 숀 건은 다른 모션캡쳐 배우들처럼 몸에 센서가 달린 슈트를 입는게 아니라 배경처리를 할수있게 단색 슈트를 입는다.[7] 2019년 초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8]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로켓 라쿤의 성우이기도 하다. 심지어 같은 라쿤릭비의 목소리도 담당했다.[9] 오레오는 2014년 가오갤 시사회에서 제임스 건이 데리고 나온 적도 있었으나, 2019년 2월 7일 10살의 나이로 병사했다.#[10] 실제로도 라쿤은 탈출을 잘하는 동물이다.[11] 우주적으로는 지구 말고는 라쿤 자체가 굉장히 희소한 종인듯 드랙스도 그냥 비슷하게 생긴 동물 잡아먹은적이 있다는 식으로만 언급하고, 노바 군인 중 한명은 햄스터라고 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에서는 에고는 세모난 머리 원숭이, 맨티스는 강아지, 네뷸라는 여우라고 부른다. 지구와의 교류도 있는데다 인피니티 워에서도 희소종족인 그루트어도 할 수 있는 토르조차 로켓을 보고는 토끼라고 부른다.[12] 초반에는 피터가 라쿤이라고 부르자 그렇게 부르지 말라며 화를 냈는데, 후반부에 우주선에 모였을 때 자기 입으로 라쿤이라 칭했다. 작중 네뷸라가 로켓보고 계속 여우라고 부르자 그루트가 라분(Raboon)이라고 정정해줬다. 로켓이 그게 아니라며 반발하자, 그루트가 다시 라쿤(Raccoon)이라 고쳐 말하니, "그래. 그거든 뭐든"(Yeah, Whatever)이라며 체념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13] 노바에게 잡혔을 때 나오지만 단순히 지능만 높인 게 아니라 온몸의 뼈와 관절에 기계장치가 붙어있다. 아마도 이족보행용 골격+근력 강화 시술인듯.[14] 래비저스 중 한 명이 다른 한 명을 쏘게 유도해 처리했고, 나머지 놈은 얼굴에 붙어서 마구 할퀴고 때려서 기절시켰다.[15] 다만 이건 토니가 로켓을 '라쳇'이라고 불러서 빡쳐서 그런 거지, 토니도 로켓 못지않은 만만찮은 천재다. 참조.[16] 허언은 아닌 것이 폭탄으로 에고를 죽인다[17] 실제로 HISHE에서 이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술 관련 문제와 독설가 기질에 공돌이 속성이 비슷해서라는 듯. 물론 풍파를 겪어온 만큼 토니보다 공격적인 성격이다. 참고로 코믹스 판에선 두 캐릭이 만나기도 했는데, 로켓이 그 오만한 천재 공돌이 토니 스타크를 미개인 취급한다. 아이언맨 수트를 만드는 데 쓴 스타크 특제 골드 티타늄 합금을 싸구려 금속이라고 디스하는가 하면, 고작 원자단위 금속접합이나 성간 초광파통신같은걸로 신기해 하냐, 그 정도 수준의 기술도 없는 행성에서 도대체 어떻게 살았냐는 투로... 이러한 점은 영화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서도 반영되는데 토니가 라쿤을 라쳇이라 부르자 고작 지구수준의 천재주제에 잘난척하지 말라고 응수한다.[18] 토르는 사실 정신력하면 MCU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굳건하지만,세계관이 전개되면서 로켓 이상으로 자신이 가진 모든 것를 잃게되고 타노스가 남은 희망마저 작살내버리자 멘탈이 완전히 터져버렸다.[19] 로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여기로 와서 나와 싸우자'....를 시전하였다. 이로 인해 동료들의 위치가 그대로 노출되고 말았다.[20] 엔드 게임 당시 다시 재회하여 전투에 참가했을 때, 자기보다 훨씬 덩치도 크고 강한 그루트를 감싸주려고 몸을 던진다.[21] 욘두스타로드의 관계를 생각하면 편하다.[22] 체내에 이식된 금속부품이 등 바깥에 노출되어 있으며, 아예 등 절반에는 털도 나지 않을 정도로 커다란 흉터가 나 있다. 나름 산전수전 다 겪은 피터도 그 흉터를 보고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자기 입으로 한번 갈기갈기 분해가 되었다가 다시 재조립당했다고 한다.[23] 예전부터 로켓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설치류나 쬐그만 짐승이라고 불렸던 것이 쌓이고 쌓이다가 술기운에 폭발해서 총으로 다 쏴 죽이려고 했다.[24] 실제로 마블 코믹스에서 공식 의인화된 일러스트에서는 수염난 아저씨로 묘사된다.# 나머지 맴버들은 다 라쿤이 되었다. 아이언맨이 있는 걸 보면 코믹스 버젼인 듯.[25] 실제 라쿤 역시 귀여운 외모와 달리 한 성깔 한다.[26] 라바져스가 괴롭히는 그루트를 걱정하는 모습은 작중에서 거의 볼 수 없는 모습이다.[27] 감독은 '소멸 전 마지막 그루트의 "아임그루트"는 "아빠..."였지 않을까?' 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28] 이 덕분에 다 쏴죽여버리겠다는 로켓을 가까스로 말릴수 있었다.[29] 그루트와도 친한 것은 사실이지만 피터와의 관계는 생판 모르는 남이 자신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자신을 이해해 준다는 점에서 그루트와의 친분과는 성격이 다르다.[30] 피터 또한 어릴적에 지구를 강제로 떠나 단 한번도 돌아가지 않았기에 같은 종족 친구는 당연히 없고, 직업 상 현재의 로켓처럼 터놓고 막역히 지낼 친구는 사실상 없었을 확률이 높다. 일례로 2편에서 피터가 소중한 추억들을 되새길 때 로켓과 함께 둘이서 제트팩을 맨 채 하늘을 활공하는 모습이 나왔고, 그 때의 둘은 '''굉장히 화목해 보인다.''' 단 납치되기 전에 지구에서는 친구가 있었다. 아버지가 데이빗 핫셀호프라고 친구들에게 거짓말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나왔다.[31] 굳이 따지면 네뷸라가 우주선에서 토니와 조난당하면서 킬링타임용 게임도 하고 어느 정도 친분을 쌓았다. 시간여행을 위해 어벤져스가 멤버들을 소집했을 때는 로드에게 착륙지점에 얼간이가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둘이 팀을 이뤄서 파워스톤을 찾으러 갈때 대화도 나누는 등 꽤 친해진 듯 하다. 물론 이 시점에서 네뷸라가 정식 가오갤 멤버라기보다는 조력자였고, 로켓-토르만큼 친해진건 아니긴 하다.[32] 인간들에게 생체 실험을 당해온 데다 동물이란 이유로 평생 무시받으며 살아왔기에 로켓은 이 부분에 있어서 정말 민감하다. 드랙스가 별 악의 없이 설치류라 부른 것 때문에 술집에서 화기 꺼내들고 진심으로 현피를 뜨려 했을 정도. 그러나 토르는 첫 만남부터 로켓을 리더의 품격이 느껴진다고 띄워줬으니 당연히 첫인상이 좋을 수밖에 없다. 자신의 종족에 민감한 로켓이 자신을 토끼라고 부르는 토르를 그냥 냅두는 것 또한 이런 이유인듯.[33] 첨언하자면 쓰레기판다(trash panda)는 미국에서 라쿤을 부르는 별명이다. 정원이나 집의 담벼락을넘어와 쓰레기통을 뒤져서 음식물을 먹는과정에서 쓰레기 봉투를 찢고 어지럽히기 때문에 붙은 별명. 한국 더빙판에서는 "똥개"라고 적절히 의역했다.[34] 이건 다른 의안이다. 토르가 쓴 것은 그가 설명했다시피 도박에서 이기고 100유닛을 딴 뒤 이긴 상대로부터 훔쳐오고 말하기 민망한 곳에 숨겨놨던 의안이다. [35] 드랙스 "너 윙크하는거 다 봤거든?!" 로켓 "젠장 내가 또 반대로 했나?" 정확히는 자기가 생각한 쪽하고 반대편 눈으로 윙크를 한다. 누군가를 속이면서 우리 편에게만 보이는 눈으로 ‘원래 그 뜻 아닌거 알지?'란 의미로 몰래 윙크를 한다는게 그걸 제대로 못해서 대상(윙크하는 걸 보이면 안되는 대상)쪽 눈으로 윙크를 한다. 소베린 사제들을 말로 엿먹이면서 오른편에 있는 피터에게 윙크를 한다는게 사제들이 다 보이게 왼쪽 눈으로 윙크를 하는 등. 작중 대사를 보면 스타로드에게 배운 동작인 듯하다.[36] 로켓 라쿤이 비틀즈의 노래에서 따온 캐릭터이다보니 코믹스 초기에는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