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

 

1. 일반
1.1. 유래
1.2. '가운데'의 어원
2. 고유명사
2.1. 대한민국 공인 음악 차트 가온차트
2.2. 고급 한국음식점
3. 캐릭터
4. 실제 인물
4.2. 인디밴드 바투의 멤버
4.3. 대한민국의 버츄얼 유튜버
5. 기타
5.1.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공간을 지울 때 나는 효과음(?)


1. 일반


'한가운데'라는 뜻. '가온다'[1], '가온음'[2] 등 음악에서 많이 쓴다.

1.1. 유래


옛말처럼 여겨지나 사전으로 입증되지는 않는다. 정말 가짜 순우리말이라면 가장 널리 퍼진 가짜 순우리말이 될 듯하다.
오히려 '가운데'의 옛말 '가온대'[3]에서 '가온'만 따로 뗀 것으로 추정된다. '가온'이 들어간 옛말들도 '가온대'가 붙은 것이지 '가온'으로 합성된 말은 없다. 이게 사실이라면 역형성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날조에 가까운 다른 몇몇 가짜 순우리말과는 다소 다르다. 가온은 가운데의 고어인 가온대에서 가온을 따온 것이 분명하고, 대를 생략한 가온의 형태로 어근/형태소로 활용하는 것뿐이기에, 옛말이 아니라 해도 신조어 순우리말로서 충분히 인정될 수 있다. 가온음 같은 단어도 음악용어를 토박이말로 만들어보려는 시도로 등장한 것이니 역사성이 없다고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4]

1.2. '가운데'의 어원


어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 이 링크에 들어가면 '경상도 사투리에 ‘가분데’가 있다. '갑다'의 관형사형 ‘가분’에 장소를 뜻하는 ‘ᄃᆡ’가 붙은 명사로 볼 수 있다.'는 말이 있다.
국문학자인 이병선(李炳銑)의 주장도 이와 비슷한데 '견주다, 나란히 하다'는 뜻의 옛말인 'ᄀᆞᆲ다'[5]와 관형사형 어미 'ᄋᆞᆫ'에 처소(處所, 곳)를 뜻하는 ‘ᄃᆡ’가 합쳐졌고, 이것이 오늘날의 가운데로 변해 갔다는 말이다. 이 주장 역시 링크된 사이트에 있으니 정확한 내용을 보고 싶으면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아무튼, 이게 사실일 경우, 가온은 라온과 마찬가지로 '갑(또는 ᄀᆞᆲ)다'의 활용형인 셈이다.
또 다른 국문학자인 양주동은 가온은 절반을 뜻하는 가웃[6]과 뜻이 같으며 여기에 장소를 뜻하는 ‘ᄃᆡ'가 붙어서 가운데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위의 말들을 줄이자면 다음과 같다.
  • '가온'은 가운데의 옛말인 '가온대'나 '가온데' 따위에서 앞의 두 음절만 떼어 만든 축약형이다.
    • 가온은 '갑(또는 ᄀᆞᆲ)다'를 관형형에서 왔을 수 있다.
그밖에도 추석을 뜻하는 '가위'가 '가운데'라는 뜻이라는 말도 있다. 참고로, 같은 뜻인 한가위는 20세기 들어서 나오기 시작한 말이라고 한다.

2. 고유명사



2.1. 대한민국 공인 음악 차트 가온차트



위 단어를 유래로 한 음악사이트이다.

2.2. 고급 한국음식점


위 단어를 상호로 한 고급 한국음식점.
광주요 그룹의 조태권 회장이 1988년 선친인 조소수 선생이 창업한 광주요를 물려받으면서 회사에서 제작, 생산한 도자식기에 맞는 음식과 술을 개발하고 더 나아가 한국음식의 고급화로 차별화 한 식당의 필요성을 느끼고 2003년에 창업한 고급 한국음식점이다.
2016년 미쉐린 가이드에 별 셋을 받은 한국음식점으로 기록되었다[7]. 현재는 조 회장의 딸인 조희경과 공동경영 중이다.

3. 캐릭터



3.1. 꿈빛 파티시엘카시노 마코토의 한국 이름




3.2. 전설의 용자 다간가온




3.3. 난다 난다 니얀다의 등장인물 가온




3.4. 마법전사 미르가온의 등장인물




3.5. 기계전대 젠카이저가온




4. 실제 인물



4.1. 걸그룹 보너스베이비의 멤버




4.2. 인디밴드 바투의 멤버


인디밴드 바투의 드러머
바투에서 중심을 맡고 있다. 킴벨[8]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주로 안경을 끼고 드럼을 치지만, 간혹 안경을 벗고 드럼을 치는 날도 있다. 가끔씩 공연 도중 멤버 마루 대신 샤우팅을 하기도 한다.
기억력이 안 좋은 편이다. 술을 좋아하며 춤추는 것도 즐긴다.[9] 입담도 굉장히 재미있는 편이다.
바투의 노래들 중 코러스 지분율이 높으며, 실제로 코러스 실력도 좋다. 그 이유는 바투의 노래 '바람' 이나 미발매곡 '밤도깨비' 혹은 바투가 종종 커버곡으로 연주하는 Foo Fighters의 'Bridge Burning' 라이브를 들어보면 가온이 빠른 드러밍의 곡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3. 대한민국의 버츄얼 유튜버




5. 기타



5.1.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공간을 지울 때 나는 효과음(?)


고고고고고, 즈큐우우웅 같은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여러 기묘한 효과음들 중 하나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사용되지만 주로 더 핸드크림 등의 스탠드가 공간을 지울 때 '''가온(ガオン)'''이라는 효과음이 뜬다. 이 때문에 일본의 죠죠러들 사이에서는 아예 가온스루(ガオンする)가 "공간을 지운다"라는 뜻의 동사처럼 쓰이기도 한다. 정발판에서는 '''쩡, 콰오오오'''등 상황에 따라 다른 소리로 번역했다. 죠죠 팬카페 등에서는 광고글 등이 삭제당할때 "가온당한다"라고도 한다.

[1] 88건반 피아노에서 가운데 있는 기준음 도이며, 영어식 옥타브 표기로 C4음이다.[2] 음계 구성음 중 제3음이며, 으뜸화음의 중간음이라는 뜻으로 붙었다.[3] 근대 한국어 시기에 모음조화가 사라지면서 양성모음으로 맞춰진 쌍이 흔들리게 되었다.[4] 사실 '겉씨식물, 반지름'처럼 한자어를 순우리말로 푼 전문용어들은 거의 다 해방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라 역사가 깊진 않다.[5] 훈민정음에서 '병서'(竝書)를 'ᄀᆞᆲ아 쓰다'라고 쓴 예가 있다.[6] 수량을 나타내는 표현에 사용된 단위의 절반 정도 분량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7] 2012년에 창업한 또 다른 고급한식집인 비채나는 별 하나를 받았다.[8] 유튜브 계정 'kimbelldrum' 을 운영하고 있다.[9] 바투의 유튜브 계정 '바투브' 영상들을 참고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