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스 웨폰
1. 개요
네크론의 제식 무장. 네크론 워리어같은 기본 보병에서부터 디스트로이어같은 스키머, 고스트 아크같은 차량도 사용하는 무장이다.
2. 상세
피격당한 목표물을 이루고 있는 분자들을 분해해버리는 정체불명의 광선[1] 을 발사하는데, 그래서 목표물의 표면을 문자 그대로 분해시켜 버린다. 덕분에 가우스 웨폰은 두꺼운 장갑을 포함한 모든 것을 차례대로 분해시키는 매우 강력한 무기이다. 네크론의 보병인 네크론 워리어가 사용하는 제식 화기인 '가우스 플레이어'조차 적의 전차같은 중장갑 차량을 파괴할 수 있으며, 디스트로이어의 가우스 캐논급 중화기는 전차를 그대로 관통해 버리기도 한다. 즉 이 무기 앞에서 물리적인 방어수단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2020년 공개된 9판 룰북 트레일러에선 머리를 맞은 가드맨을 정말 문자 그대로 '가루'로 만들었다. 플랙아머를 갖춰입은 가드맨이 아주 잠깐 맞은 것에 불과함에도 갑옷 뿐만 아니라 뼈까지 가루로 만들어 상반신을 아예 없애버렸다. 파워아머를 갖춰 입은 아뎁타 소로리타스의 전투 수녀나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만이 짧은 시간을 견딜 수 있는 수준.
사실 이름만 '가우스' 무기이지 현실의 가우스 병기, 즉 코일건과는 매우 거리가 있는 무기이다.[2] 한마디로 흔한 SF물의 가우스 병기처럼 이쪽도 이름만 가우스 병기인 경우이다.
2.1. 위력과 기술력
3. 종류
- 가우스 플레이어
네크론 워리어 등의 보병이 사용하는 일종의 소총으로 녹색의 번개같은 광선을 발사한다. 총구에는 도끼처럼 생긴 총검이 부착되어 있으나 네크론 워리어들의 근접 전투력은 그닥 높지 않다(...) 고스트 아크와 둠스데이 아크는 이것 5정을 묶은 가우스 플레이어 어레이를 측면 무장으로 사용한다. 이름의 Flayer는 가죽을 벗기는 자를 의미하며 적의 장갑이나 가죽을 분해시키는 무기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 가우스 블래스터
총열이 2개인 더블 배럴 가우스 플레이어 개념의 무장으로 네크론의 헤비 볼터 포지션이다. 네크론 워리어보다 급이 높은 보병인 임모탈이 사용하며 연사속도도 빠른데다가 이동 중 사격까지 가능해 다수가 모이면 매우 위력적인 무기. 스키머인 툼 블레이드는 이걸 트윈링크드로 탑재한다.
- 가우스 캐논
디스트로이어가 주로 사용하는 대형 가우스 웨폰으로 이쪽은 총열이 4개인 가우스 블래스터의 강화판이다. 딱 인류제국의 어썰트 캐논 포지션이라고 보면 된다. 어나일레이션 바지나 카타콤 커맨드 바지같은 차량도 사용 가능.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택티컬 마린 수준의 중보병의 주적이다. 상위 버전으로 헤비 디스트로이어의 헤비 가우스 캐논이 있으며 이쪽은 총열이 1개지만 목표물에게 막대한 단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인류제국의 라스캐논과 비슷한 포지션의 무기이다. 이 헤비 가우스 캐논으로 인류제국의 전차를 꼬치구이마냥 꿰뚫어버리는 일러스트도 있으며 제국 연구소의 연구 결과 타이탄이나 함선의 주포 정도는 되어야 이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다고. 5판에서는 디스트로이어가 점프 인팬트리로 하향을 먹으면서 덩달아 돌격무기로 상향되었으나, 7판에선 헤비 타입으로 너프를 먹었다. 대신 디스트로이어 계열이 제트팩 유닛으로 바뀌었기에, 여전히 이동후 사격이 가능하다.
- 가우스 플럭스 아크
가우스 플레이어 3정을 묶은 무장으로 쉽게 말하면 3연장 가우스 포탑이다. 모노리스의 측면에 붙어있는 무장이기도 하고 파일런 중에서도 이걸 사용하는 종류가 있으며 주로 빠른 발사속도를 활용해 다수의 근접하는 적들을 공격하는 데 쓰인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많은 수를 발사할 수 있으며[3] , 이제는 각자 다른 타겟에다가 헤비볼터급 연사력[4] 을 쏟아내는 것으로 바뀌었다.
- 가우스 익스터미네이터
- 가우스 어나일레이터
가우스 웨폰들 중에서도 가장 큰 무장 중 하나로 가우스 파일런의 주포이다. 이 정도 규모의 무장은 함선의 주포에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타이탄이라도 직격당할 경우 안전을 보장할 수 없고 경장갑 차량이나 터미네이터 스쿼드를 포함한 보병은 맞는 즉시 재도 남지 않고 분해되는 수준이다. 파티클 윕(단발 모드)와 플럭스 아크(연사 모드)를 선택할 수도 있다.
- 가우스 오블리터레이터
모노리스의 강화판인 둠스데이 모노리스의 주포인, 가우스 어나이얼레이터에 맞먹는 사이즈의 가우스 웨폰. 쉽게 말해 일반 모노리스의 꼭대기에 있는 크리스탈 이상으로 거대한 크리스탈을 이용해 보병이든 차량이든 가리지 않고 날려버리는 엄청난 고에너지를 쏟아붓는 물건이다.
4.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판까지는 피해 굴림에서 6이 나오면 아머 세이브 불가, 차량 관통 판정시 6이 나오면 '''아머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글랜싱 → 어머 우리 네크론 워리어가 랜드 레이더를!''' 이러고 놀았었는데...
4.1. 암울한 5판
5판에 들어서면서 오픈탑 차량을 공격하는 게 아닌 이상 글랜싱 판정은 더 이상 차량을 파괴할 수 없게 되었다. 근접전에 가우스 웨폰 룰을 적용시켜 네크론의 낮은 I를 보완할 수 있었던 워기어 '디스럽션 필드'도 덩달아 망하는 통에 네크론은 '''사격도 망하고 근접도 망한 그냥 망한 아미'''가 되었다. 네크론 유저들은 그저 개정만을 기다릴 뿐이었다.5판에서의 가우스 웨폰
4.2. 개정 후, 그리고 6판 등장
개정 후에는 작동원리에 대한 설명은 은근슬쩍 넘어갔다. 그냥 물질 분해 빔 취급.
6판에서는 그냥 차량 관통 공격시 관통 판정에서 6이 나오면 무조건 글랜싱 판정이 나게 바뀌었다. 그러나 개정된 6판 환경에서는 헐 포인트(Hull Point) 규칙이 생기면서 과거의 영광에 한 발짝 다가갔다고 할 수 있다. 차량에 2~4의 헐 포인트가 기본적으로 주어지고, 0이 되면 자동으로 차량 파괴(Wrecked) 판정을 받고 지형지물이 되는데, 글랜싱 판정이 나면 기존의 차량 데미지 테이블 1~3을 받는 대신 헐포인트가 1 깎이게 되었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네크론 워리어들과 고스트 아크가 차량에 사격을 할 경우 운이 좋다면 한턴만에 차랑을 지형으로 바꿀 수 있게 되었다. '''어머 우리 네크론 워리어가 랜드 레이더를!'''까지는 아니어도 일반적인 S4급 화기로는 절대 처리할 수 없는 경장갑 차량을 혼자서 상대할 수 있는 점은 많은 범용성을 제공한다.
4.3. 7판 개정
가우스의 기능이 살짝 강화돼서, 차량에 글랜싱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투 운드시 6이 뜨면 적의 T와 상관 없이 운드를 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테슬라 웨폰이 스냅샷 때 투 힛 뻥튀기를 못하도록 너프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생겼다.
고스트 아크에 장착된 가우스 플레이어 어레이가 래피드파이어 * 5에서 살보 5/10으로 바뀜에 따라, 사거리에 관계 없이 무조건 10번씩 쏠 수 있게 상향되었다.
리애니메이션 프로토콜의 버프로 인해 네크론 워리어의 맷집이 평균적으로 2배 뻥튀기 된 상황에서, 타르핏, 장갑 14짜리 차량이나 T8 이상 크리처를 봐도 동요하지 않고 걸어와서 범용성있게 지져버리는 모습은 데큐리온을 받지 못한 팩션(다크 엘다, 오크, 타이라니드)에게 많은 시기를 사고 있다.
4.4. 8판, 9판
규칙 간소화의 일환으로 S는 평범하고 AP가 향상된 무기로 개편되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