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썰트 캐논

 

'''Assault Ca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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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용도
4. PC 게임에서의 모습
5. 기타


1. 개요


인류제국의 대보병 제압용 기관포. 형태는 초창기의 수동식 개틀링 기관총을 닮았다. 스페이스 마린의 컨셉상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묘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1]

2. 설명


본디 인류제국은 대성전 초기에 대보병용 연사 화기인 로터 캐논(Rotor Cannon)이라는 무기를 보유하고 있었다.[2] 이 무기는 여러개의 총열을 지니고 있으며 전기모터의 힘으로 총열이 회전하여 빠른 연사력으로 강력한 화망을 전개할 수 있는 무기[3]로 강력한 보병제압성능 덕분에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엑스케르투스 임페리얼리스에서 대보병 제압용 무기로 많이 이용되었다. 하지만 대성전 후반부에 로터 캐논의 위력부족 문제[4]가 지적되었고, 이 점을 보완하여 로터 캐논을 대체할 목적으로 만든것이 바로 오토캐논이였다. 오토캐논은 로터 캐논에 비하여 대구경 탄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로터 캐논의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위력 부분에선 확실히 강화되었지만, 문제는 강한 탄약을 사용하는 댓가로 로터 캐논처럼 다중 총열 구조를 채택할 수 없었고 이 때문에 연사력이 대폭 하락하였으며, 탄 자체도 크고 무거워서 휴대성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결국 현장에서는 로터 캐논도 계속 사용되어서 원래대로라면 로터 캐논을 대체했어야 했을 오토캐논이 로터 캐논과 공존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다시 신무기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으나 하필 그 시기에 호루스 헤러시가 터져버려서 결국 이 신무기 개발 프로젝트는 한동안 묻히게 된다.
헤러시 이후 신무기 개발 프로젝트는 다시 재가동[5]되는데, 이 신무기는 오토캐논과 로터 캐논을 모조리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되었고 그 결과 오토캐논용 탄약보다 훨씬 더 작지만 로터 캐논용 탄약보다는 다소 큰 중간 사이즈 구경의 탄약[6]을 사용하는 대신 로터 캐논처럼 전기모터로 회전하는 다중 총열 구조로 만드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고 이로인해 오토캐논보다는 빠르고 가벼우며 로터 캐논보다는 위력이 높은 무기가 완성되어 어썰트 캐논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게 되었다. 이 무기는 비슷한 시기에 개발이 추진되고 있던 가칭 Mk 3a 터미네이터 아머 개발 프로젝트와 연계가 추진되었고 그 결과 완성된 '인도미투스 패턴 터미네이터 아머'와 함께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었다.
현장에서 적절한 화력과 더불어 뛰어난 속사 능력을 입증한 어썰트 캐논은 더 약하고 더 느린 로터 캐논을 완전히 대체하는데 성공하며, 이후 원래 개발된 터미네이터 스쿼드의 무기로서뿐만 아니라 드레드노트의 주 화기로도 쓰이며 이보다 더 큰 기계나 차량인 랜드 레이더 리디머 패턴, 스톰탈론 건쉽등에도 이용된다. 다만 일반 파워 아머를 입은 마린은 사용할 수 없기에 데바스테이터 스쿼드헤비 볼터를 대신 사용하며, 오토캐논에 비해선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오토캐논을 완전히 대체하는것에는 실패하였다. 이 때문에 오토캐논도 전보다는 아니지만 많이 쓰이는 추세이며 주 용도는 어썰트 캐논보다 강력한 위력이 필요한 전차의 주무장, 어썰트 캐논을 운용할 수 없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에서 중화기 팀이 사용하는 등 여전히 생명력이 살아있다. 한편 상기한대로 헤러시 이후에 개발된 무기이기 때문에 헤러시를 기점으로 제국과 분리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은 사용하지 못하는 무기이며, 이 때문에 카오스에서는 오토캐논을 여러발 엮은 리퍼 오토캐논(트윈링크드), 하데스 오토캐논(6연장)[7] 같이 오토캐논을 여러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전술적 차이를 메꾸려 하고 있다.
어썰트 캐논 자체도 완전한 무결점 무기는 아닌데 상기한 화력 문제 외에도 대구경 탄약을 다중총열로 발사하는 무기이다보니 고장이 생각보다 잦은 편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한번 작전에 투입된 어썰트 캐논은 고장여부를 막론하고 무조건 점검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3. 용도



3.1. 차량용


어썰트 캐논은 일반적인 보병이 휴대하기엔 너무나도 크고 무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드레드노트센티널같은 워커류, 혹은 바알 프레데터 같은 전차의 기관포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8]
차량용 어썰트 캐논은 주로 트윈링크드로 사용되는데, 상술한 바알 프레데터는 물론 랜드 레이더 크루세이더레이저백 같은 중장갑 차량 역시 트윈링크드 어썰트 캐논을 탑재 가능하다. 어썰트 캐논은 일반적인 오토캐논이나 헤비 볼터와 달리 명중률이 낮지만 훨씬 뛰어난 발사속도를 통해 근거리-중거리에서는 적을 갈아버리는 위력을 보여준다. 특유의 아다만티움 탄심 덕에 헤비 볼터로는 격파하기 힘든 중장갑 보병이나 경장갑 차량에도 유효한 피해를 가할 수 있다.

3.2. 터미네이터 스쿼드


아무리 슈퍼 초인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해도 어썰트 캐논을 자유자재로 휴대하는 것은 어려우며 그렇기에 더 강력한 아머로 무장한 터미네이터 스쿼드 정도만이 어썰트 캐논을 들고 쏠 수 있다. 텔레포트를 이용한 딥 스트라이크를 통해 더 깊숙한 전선 내로 침투하는 것이 가능한 터미네이터 스쿼드 대원들은 어썰트 캐논의 막강한 근접 화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터미네이터 스쿼드의 주 임무 중 하나인 스페이스 헐크 수색 등 좁은 장소에서 작전을 할 때는 어썰트 캐논의 화망 형성 능력이 큰 도움이 된다. 단점이라면 막대한 탄약 소모로, 아무리 터미네이터 스쿼드라고 해도 근본적으로는 차량이 아닌 보병이기 때문에 휴대 가능한 탄약량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4. PC 게임에서의 모습


Warhammer 40,000: Dawn of War에서는 터미네이터의 워기어로 나온다. 두 개 장착 가능. 역시 강력하여 죽죽 녹아나는 보병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가드맨'''. 드레드노트도 장착 가능하지만, 드레드노트는 근접전이 더 효율성 있는지라 다는 경우는 많지 않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터미네이터의 워기어로 나오고 포스 커맨더 역시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으면 사용할 수 있는 워기어다. 싱글에서는 터미네이터 아머를 입은 아라무스아비투스가 사용 가능하다.[9] 1에서의 강력함은 안 느껴지지만 여기서는 이동하면서 사격이 가능하고 중장갑이든 괴수든 높은 관통력을 보여주기에[10]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쓸 만하다. 참고로 미션에서는 엄청나게 강하지만, 버프를 마구 띄워준 헤비 플레이머를 쏴대면 웬만한 잡졸들은 그냥 눕는 데다가 괴수가 나타나면 근접전을 통해 파워 피스트로 때려대면 되므로 효용도는 떨어진다. 반면 드레드노트용 어썰트 캐논은 부채꼴 모양으로 지역을 난사하여 그 지역에 있는 적들에게 엄청난 데미지와 넉백을 일으키는 스킬 집중포화를 보유하고 있어서 잡졸 청소용으로 좋다. 이거 맞으면 오크나 엘다, 임페리얼 가드의 가드맨 같은 체력 낮은 보병은 순식간에 갈려나가고, 택티컬 마린도 반피 신세를 면치 못한다.
다만 엄청나게 빠르게 쏴대는 것과 다르게 적을 죽이면 다른 녀석 조준한다고 뚝뚝 끊기며 제압능력도[11] 없기 때문에 수로 밀어붙이는 진영에게는 은근히 안 좋은 워기어.
랜드 레이더에도 트윈링크드 어썰트 캐논이 붙여져서 나오는데 트윈링크드라서 그런지 일단 통상의 어썰트 캐논보다는 강하다. 사거리도 랜드 레이더의 무장들 중 가장 강력하다. 그러나 문제는 상대와 너무 가까이 붙으면 이게 제대로 사격을 못한다. 몇 발 쏘고 강제중단, 다시 몇 발 쏘고 강제중단… 하지만 랜드 레이더가 그만큼 가까이 붙으면 일단 멀티 멜타와 헤비 플레이머 2정이 상대를 잘 구워주니 어썰트 캐논이 없어도 크게 근접전에서 밀리지는 않는다. 단지 좀 아쉬울뿐…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에서도 등장하나 보통은 사용할 수 없고 DLC 게임 모드인 '드레드노트 어썰트' 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스페이스 마린 쪽 드레드노트만 사용할 수 있으며, 무지막지한 연사력에 기반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드레드노트는 위에 나온 것처럼 설정상 어썰트 캐논을 못 쓰므로 어썰트 캐논이 아니라 트윈링크드 오토캐논을 사용하는데 여긴 반대로 연사력은 느리지만 강한 한방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 사실 둘 다 큰 성능 차이는 없다.

5. 기타


외전 게임인 스페이스 헐크의 등장인물들 중 하나인 브라더 레온이 좋아하는 무기이기도 하다. 이는 브라더 레온이 트리거 해피 성향이 있기 때문인데, 단순히 쏴갈기는걸 좋아하는것 뿐만 아니라 무기 자체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무단으로 개조하기도 하고, 나아가 개조에 쓸 부품을 챕터 무기고에서 무단으로 빼돌리는 경우가 잦다보니 챕터의 테크마린들이 그를 엄청나게 싫어한다. 아예 분대장인 기드온에게 앞으로 레온이 무기고에 출입할땐 무조건 자신들과 동행해야 출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

[1] 스페이스 마린은 명백하게 SF적인 존재들이지만 컨셉은 되려 고전적인 기사단의 이미지이다. 오히려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갖고 있다.[2] The Horus Heresy Book One - Betrayal, p.233[3] 아닌게 아니라 호루스 헤러시 관련 모델에서 로터 캐논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딱 미니건이다. 여담이지만 이 로터 캐논의 작동 모습 때문에 붙은 별명들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별명들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회전총(whirgun), 갑판청소부(deck-clearer), '''황제의 전기톱(Emperor's chainsaw)''' 등이 있다. (출처: Codex: Elucidian Starstriders (8th Edition), pg. 10)[4] 로터 캐논은 로켓추진 관통폭발유탄을 발사하는 볼터와는 달리 그냥 평범하게 탄두로만 적을 공격하는 이른바 스터버(Stubber) 계열의 무기였다. 이 스터버 타입 무기의 권총 버전이 오토피스톨, 소총버전이 오토건이다.[5] 헤러시 이후에는 전성기 시절의 기술이 상당부분이 손망실되고, 카오스의 악영향을 경계하여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더뎌졌다.[6] 탄심 부분에 아다만티움 코팅이 된 무탄피탄을 사용하는데 이는 볼터 특수탄인 크라켄 탄과 비슷하다. 구판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무기의 파괴력을 나타내는 S를 제외하면 관통력은 동일하게 AP4이였다.[7] 리퍼 오토캐논은 카오스 터미네이터 스쿼드가 사용하며, 하데스 오토캐논은 헬드레이크 같은 기갑이 사용한다.[8] 어썰트 캐논 탑재 프레데터는 블러드 엔젤 챕터에서 주로 사용한다.[9] 타르커스타데우스도 터미네이터 아머는 사용할 수 있으나 타데우스는 어썰트 스쿼드여서 그런지 원거리 무기를 못 들고 타르커스는 스톰 볼터와 헤비 플레이머만 쓴다.[10] 대미지 타입은 볼터나 슈타같은 전형적인 1티어 유닛들의 기본사격 타입으로 괴수나 기갑에는 거의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최소 데미지가 연속해서 들어가 조금 들어가는 것처럼 보일진 몰라도 사실상 무용지물이다.[11] 제압률이 낮아서 그렇지 제압능력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