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릭 올리밴더

 


'''게릭 올리밴더
''Garrick Ollivander'' '''
<colbgcolor=#181847><colcolor=#fff> '''출생'''
1908년[1] 9월 25일
'''혈통'''
혼혈
'''기숙사'''
래번클로
'''지팡이'''
서어나무, 12¾인치, 용의 심근, 약간 휘어지는
'''경력'''
지팡이 제작자
올리밴더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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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81847><colcolor=#fff> '''부모'''
父 게르바이스 올리밴더
母 올리밴더 부인
'''배우자'''
불명[9]
'''자녀'''
불명[10]
'''기타관계'''
고객 톰 마볼로 리들
고객 해리 포터
고객 론 위즐리 등 '''대부분의 영국 출신 마법사'''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등장인물. 영화판 배우는 존 허트.래번클로 출신 마법사다.

2. 작중 행적


다이애건 앨리에서 '올리밴더스'라는 마법 지팡이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현존하는 최고의 마법 지팡이 제작자. 때문에 다른 장인들이 많아도 이분이 지팡이 판매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수준이다. '기원전부터 지팡이를 제작했다'는 말 때문에 이 사람이 대체 얼마나 오래 산 거냐고 여기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 말은 올리밴더'스', 즉 올리밴더 가문이 기원전부터 지팡이를 제작해 온 전통 있는 장인 가문이라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옳다. 유서 깊은 순수혈통 가문 중 하나라고.
그의 가게에서 지팡이를 구매하는 과정은 매우 독특한데, 우선 들어온 다음 마법으로 움직이는 줄자로 각종 신체지수를 측정한 뒤 지팡이를 하나 추천받자마자 바로 다른 지팡이로 다시 바꿔 주고, 또다시 바꿔 쥐여준 뒤 몇 초도 안 돼서 또 다시 바꿔서 쥐여주고 다시 또 바꿔서 쥐여주는 과정이 수십, 심하면 수백 번까지 반복되어 하나를 겨우 사면 그 주변엔 널브러진 포장지와 포장 박스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본인은 이러한 과정에서 모종의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근데 이건 해리가 좀 까다로운 손님이기도 했지만. 영화에서는 해리가 추천받았는데 적합하지 않은 지팡이를 휘두르니 지팡이 재료 보관 서랍들이 마구 튀어나오거나 꽃병이 깨지는 일이 벌어져 앞으로 자신이 쓰게 될 지팡이를 추천받는 것으로 나온다.
자신이 만든 지팡이는 나무 재질부터 마법 재료, 그리고 길이와 특성 모든 걸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으며, 심지어 누구에게 팔았는지까지 다 기억하고 있다. 해리의 부모님의 지팡이는 물론이고 폐기된 해그리드의 지팡이, 그리고 이름을 말해선 안 될 그 사람의 지팡이도 기억하고 있는데, 이때 해리의 지팡이를 보면서 '''"이상해...이상해..."'''라고 말하며 모종의 떡밥을 남긴다.[2]
4부에서 다시 등장하며, 트리위저드 시합 선수들의 지팡이를 점검해준다. 이때 대사를 보면 이 사람 말고도 다른 지팡이 제작자도 꽤 많은 듯. 빅토르 크룸이나 플뢰르 들라쿠르의 얘기를 들어보면 영국 밖에서는 영국 출신 지팡이 장인 정도의 이미지인 듯하다.[3] 크룸이 사는 동유럽에서는 그레고로비치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별 인지도가 없는 그레고로비치지만 올리밴더하고는 서로 아는 사이인듯.
7부에서는 자신의 지팡이가 해리의 지팡이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내려고 하는 볼드모트에게 납치당해 말포이 저택으로 끌려온다. 크루시아투스 저주로 고문당하면서 두 지팡이가 같은 심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다른 지팡이를 써야 한다는 것과 딱총나무 지팡이의 존재[4]에 대해서 말하게 되며,[5] 해리 일행이 탈출할 때 같이 구조되고 이후 론의 친척 할머니 집으로 피난한 다음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지팡이를 빼앗긴 루나에게 새로운 지팡이를 만들어주었다. 이때 해리가 사고로 부서진 자신의 지팡이를 보여주며 고칠 수 있는지 물어보지만 안타깝게도 복구 불가라는 판정을 내린다.[6]

3. 기타


기본적으로 선량한 성격[7]이지만 종종 매드 사이언티스트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볼드모트랑 해리의 지팡이의 관계에 대해 두려워하면서도 흥미를 감추지 못하거나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해 강한 매혹을 드러내기도 한다.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고문당하고 간신히 해리 일행에게 구출된 직후에도, '어둠의 마왕이 딱총나무 지팡이를 가졌다'는 사실 자체에 매혹된 것 같았다고. 해리도 얘기하다가 약간 소름이 끼쳤다고 언급할 정도이다. 1권에서 최초로 등장했을 때도 볼드모트의 지팡이와 해리의 지팡이 사이의 유사성을 지적하며 볼드모트가 '비록 끔찍한 짓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대단한 일을 해냈음에는 틀림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즉 선과 악을 초월해서 자신이 만든 지팡이가 뭔가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일을 해낸다는 그 자체에서는 만족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볼드모트의 지팡이가 한 일을 '끔찍한 것'이라고 확언하는 것을 보면, 본인도 자각하는지 어느 정도 선을 그어놓아서 막 나가진 않는 모양이다.
레질리먼시를 쓸 줄 아는 것으로 짐작된다.[8] 1편 마법사의 돌에서 루비우스 해그리드에게 혹시 퇴학당한 후에도 지팡이를 계속 사용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해리가 그 후에 덤블도어에게서 자주 느낀 "꿰뚫는 듯한 눈빛"으로 해그리드를 쳐다보았다는 묘사가 있다.
해리 포터: 호그와트 미스테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올리밴더의 요술지팡이는 서어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1] 혹은 그 이전[2] 4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리와 해그리드가 가게를 나가는 즉시 해리가 퍽스의 꼬리 깃털이 들어간 지팡이를 샀다고 알버스 덤블도어 교수에게 편지를 썼다고 한다.[3] 플뢰르는 올리밴더 실력에 대해 의심하는 태도를 보였고, 크룸은 지팡이 잘 만들긴 하는데 우리 동네에서는 그레고로비치가 역시... 라는 투로 말했다. 아예 미국의 경우는 그쪽 토산 지팡이 장인 4명이 시장을 주름잡고 경쟁하고 있을 정도. 다만 그 중에 한 명이 사망하면서 그 장인의 제조법이 실전된 모양이다.[4] 원작에선 불패의 지팡이라 불리던 딱총나무 지팡이에 대해서만 알고 죽음의 성물에 대해선 알지 못했지만, 영화판에선 죽음의 성물을 다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5] 결론적으로는 볼드모트가 지팡이에 대해서만 신경쓰게 만들어서 호크룩스를 파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6] 결국 해리는 자기 지팡이를 딱총나무 지팡이로 고쳤다.[7] 실제로 해리의 상처를 보고 매우 미안해하며 자신이 만든 주목나무 지팡이가 사람을 해치고 한 소년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것에 씁쓸해했다.[8] 레질리먼시는 훈련으로 습득하는 경우도 있지만 퀴니 골드스틴처럼 능력을 타고나기도 한다. 올리밴더가 실제로 레질리먼스가 맞는지, 맞다면 선천성과 후천성 중 어느 쪽인지 작중에서는 명시된 바가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