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바

 



1. 개요
2. 한국의 게이바
2.1. 종로
2.2. 이태원
3. 오해
4.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한 게이바.
게이들이 모이는 .
원칙적으로 여자의 출입은 막지 않는다.[1] 레즈비언바에는 남자가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가독 게이바에도 여자 손님이 많아서 일반적인 술집하고 구분이 안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보통 게이들이 친한 여자를 데려오는 것이다. 사실 극히 드물지만, 폐쇄적인 레즈바에도 가끔 남자 손님이 있는 경우가 있다. 레즈들이 친구를 데려오는 것인데 주로 게이이거나 FTM 트랜스젠더인 경우가 많다.
여성의 경우 여자 혼자 혹은 여자들끼리 일반 바에서 마실 때 흑심을 품은 남자들이 추근대는 것이 싫어서 일부러 게이바를 찾는 여성들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게이와 친해서 오는 여성들도 있다.
'일반 남성'인데도 게이바에 가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실제 성소수자가 아닌데도 재미로 가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이들은 게이들의 행동이나 말투를 흉내내거나 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한다. 전형적인 캐주얼 호모의 무례한 행동이므로 갈거면 성소수자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쓸데없는 호기심은 접어두고, '이해'와 존중의 마인드로 무장하고 가자.

2. 한국의 게이바


한국의 게이바의 분위기는 서양과는 꽤 다른 것이 사실이다. 서양의 게이바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인테리어 등은 일반적인 바와 다를 바 없지만[2] 이런 곳은 보통 상대를 찾기 위해 찾는 곳이라고 인식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싱글인 사람들이 커플끼리 온 사람보다 훨씬 많다. 그래서 상대를 찾기 위한 헌팅 등이 자주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에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하지만 한국의 게이바는 보통 게이 커플이나 친구들끼리 몰려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시는 곳이며 게이바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거나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외국의 게이바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점을 매우 의아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특성 때문에 서양의 게이바에 비해서, 남자만 주로 있다는걸 제외하면 일반적인 술집과 구분이 더 힘들다.
하지만 게이바에서 만나서 관계를 갖는 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보통 남자들이 일반 클럽에서 여자를 만나서 관계를 갖는 것과 마찬가지. 사실 종로나 이태원 등지의 게이바는 홍대 등에 있는 댄스 클럽과 크게 다르지 않다. 순전히 게이들끼리 춤추러 가는 경우도 있지만 원나잇 스탠드를 찾으러 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게이들과 일반 남자들의 외모 기준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 일반 클럽에 갔을 때 노골적인 헌팅을 당하는 수준이 아닌 사람이라면 '''들어올 때도 마음대로고 나갈 때도 마음대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의 경우는 이태원동종로 낙원상가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 부산의 경우는 범일역 근처에 밀집해 있으며 대구의 경우는 동대구역 근처에 밀집되어 있다. 광주는 충장로 인근, 대전은 은행동과 인접한 대흥동 일대에 형성되어 있으나 그 규모는 매우 작다. 청주나 전주 같은 지방 종주도시나 부천같은 수도권도시의 경우 지역 중심 대도시와 달리 업소들이 집중되어 있는 지역이 따로 형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게이바들이 유흥가에 소수나마 존재한다. 즉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어디에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러한 '''게이 공간의 성립 조건과 역사'''에 관해서는 이 항목을 참조하자. 왜 종로3가와 이태원에 게이 공간이 형성되었는지, 게이 공간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알 수 있다.

2.1. 종로


종로의 낙원상가 근처 골목은 대표적인 서울의 게이바 밀집지역이다. 통계에 따르면 70개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종로의 게이바의 간판이나 입구는 거의 티가 나지 않거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 어렵다. 일부는 입구 쪽에 게이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깃발이 붙어있기도 하다. 이런 곳은 주로 젊은층이 가는 곳. 어쨋거나 종로의 게이바는 보통 아저씨(소위 꼰대) 분위기의 고전적인 술집인 바나 가라오케가 많다. 간략히 말하면 아저씨 취향. 게이클럽은 없다.
지하철 5호선 종로3가역 5번출구 주변에 밀집되어 있다. 하지만 게이바는 9시 이후에나 오픈하기 때문에, 낙원상가를 왔다가 게이를 보는 경우는 드물다. 게다가 종로 쪽은 주로 30대 이상의 게이가 많다. 흔히들 생각하는 20대의 패셔너블한 게이를 보고 싶다면 비율상 이태원동 쪽이 많다. 2000년대 후반 들어 이태원으로 점점 유출되었고 종로는 술번개나 단체모임으로 가는 걸 제외하면 20~30대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클럽을 좋아하지 않거나 지리상 종로가 가깝거나 대학모임이나 생일파티처럼 큰 모임을 해야하는 경우는 젊은 층도 종로에서 모인다. 주로 가는 업소는 "휘", "오우", "쌍판댁", "그래비티" 등이 있다. 수적으로는 중년 상대하는 업소나 베어 상대하는 업소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규모 면에서는 훨씬 큰 편이다.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연상을 좋아하는 젊은 게이들은 이 일대의 칵테일 바를 찾기도 한다.
종로는 게이 가라오케로 유명한데, 넓은 홀에 노래방기계를 설치해놓고 노래부르며 노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이태원이 젊고 종로는 나이든 사람들이 간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는 가라오케의 유행이 시들해진 반면 소주방과 포장마차의 인기가 매우 늘어났고, 젊은 층도 1차는 종로 → 2차는 이태원, 즉 '종태원'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 명확히 가르기는 어렵다. 다만 이태원이 뜬 이후로 젊은 층은 아예 이태원에서 저녁 약속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렇게 주로 중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가라오케가 압도적이었고, 칵테일바가 소수, 젊은 게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주방이 소수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로 젊은 층도 밖에서 어울리게 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종로에는 예전부터 살찐 사람을 선호하는 베어계가 꽤 있었는데, 종로의 게이바들도 젊은 베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졌기 때문. 따라서 종로 게이바는 가라오케로 구성된 중년바, 일반적인 술집인 소주방, 딱히 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칵테일을 위주로 해서 이야기하기 좋은 원샷바 이렇게 구분되고 있다. 먹는 것에 민감한 이들이 많기 때문인지 현재는 소주방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새로 오픈하는 가게들도 대부분 소주방. 안주의 양이 많고 맛있으면 일단 몰리고 보는 듯하다.
'베어들이 가는 식당에 가면 못해도 중박은 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 일단 게이기 때문에 가게의 분위기와 음식의 질에 민감하면서도 베어기 때문에 양이 많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 즉 베어들이 선호하는 가게 = 깨끗하고 맛있고 양 많은 가게.
베어계의 특성상 뛰놀거나 꾸미는 것보다[3] 어울려 먹고 마시고 노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인지, 클럽 문화는 굉장히 늦게 유입되었다. 2010년대 이후 클럽문화가 젊은 층의 일반적인 문화가 되고 나서야 종로에도 클럽 몇 개가 생겼지만 현재는 모두 업종 변경 등으로 문을 닫은 상태. 물론 춤은커녕 몸 움직이기 싫어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압도적이어서 안 가는 사람도 많았고, 물이 좋아야 장사가 잘 되는 클럽의 특성상 종로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집객을 하기가 어려웠던 것이 패인. 반대로 이태원에서는 게이를 상대로 한 소주방이나 가라오케의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
종로3가역 3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에 들어찬 포장마차는 게이 위주의 영업을 하는 것은 아니나 주요 고객층이 게이라는 특징이 있다. 물론 이는 금~일 밤시간대에만 한정된 것이며, 그 외 시간대에는 일반인들이 주요 고객이고 5번출구 근처의 포장마차들은 게이의 빈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포장마차에 게이들이 모이는 이유는 의외로 간단한데, 길바닥에 오픈된 구조라서 물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봄~가을 주말에는 엉덩이 붙일 틈도 없이 만석인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미리 친한 사장님께 전화로 자리를 물어봐야 할 정도.
종로에서 3인조 호모포비아들이 게이들을 집단 린치하는 사건이 있었다. 관련기사[4] 이들이 이곳을 타깃으로 한 이유는, 비교적 대로변에 위치한 이태원의 가게들과 달리 종로의 게이바들은 인적 드문 골목에 위치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 염려되는 상황은 이 호모포비아들이 게이바나 레즈바를 아주 이 잡듯 찾아내려고 한다는 것. 이유는 다 알겠지만....

2.2. 이태원


이태원역의 게이바나 게이 클럽들은 밀집된 골목에 들어가면 대로변에 대놓고 있어서 찾기 쉬운 편이다. 이태원은 클럽이 더 유명[5]하며 한국에서 잘 나간다는 게이 클럽은 다 이곳에 있다. 심지어 부산 같은 지방에서 클럽들을 위해 상경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게이 클럽은 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이태원 소방파출소 근처에 밀집되어 있다. 이태원 소방파출소에서 한국 이슬람 중앙성원 쪽으로 올라가는 골목을 일명 게이 골목 또는 Gay Hill(게이 언덕 - 약간 오르막길임)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게 잘 생각해보면 참 아이러니한데, 이슬람에서는 동성애를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배척한다. 그런데 이슬람 사원으로 가는 길에 게이바가 빽빽하다. 비교해보면 참 대조적인 광경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중앙성원 측에서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하다. 참고로 서울중앙성원 근처에도 게이바가 밀집되어있다.
이태원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적인 클럽으로는 이태원역옆 대로변에 있는 'Pulse'[6]가 한때 독보적이었으나 역사속의 한편으로 사라졌고, 지금은 한미니의 'TRUNK', 차세빈의 'KING', Pulse의 후신 'HIM' 3개 클럽이 삼강체제를 이루고 있다. 르퀸과 루킹을 성공으로 이끈 차세빈을 이후로 게이바의 얼굴마담으로 유명 트렌스젠더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으며 Trunk의 경우 한미니를 중심으로 한 드랙퀸을 비롯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다른 클럽과는 차별화된 힙한 분위기로 인해 대세로 떠올랐다. 게이클럽의 대표주자였던 pulse와 Gray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며 확실한 세대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GRAY, pluse, 르퀸의 사장들 그 외 투자자들이 공동사장으로 설립되어 지금의 젊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KING, 체격있고 남자다움을 표방하는 HIM으로 나뉘었다. 엄연히 따지면 KING & HIM 거대 클럽라인과 Trunk 혼자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 외에 게이 힐에는 'Why Not?', QUEEN[7], SOHO 등이 있다. 게이바로는 'OZ'가 유명하다. 이태원 특성상 트랜스젠더바들에도 게이들이 모이곤 하지만 최근엔 일반인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이다. 그 중 TRANCE의 경우 이태원에 본격적인 게이바가 생기기 이전에 젊은 게이들의 만남장소 역할을 했었으나, 게이바가 생기면서 트렌스젠더나 일반인들을 주 고객으로 하게 되었다.
참고로 게이 힐 입구쪽에 있는 SKRT와 MOVE는 게이 클럽이 아니고 일반 클럽이다.
이태원은 종로보다 젊고 미남들이 오는 분위기이다. 결국 두 지역의 차이는 취향차이인데 사실 이태원을 가는 목적은 클럽이며, 클럽에 대한 선호도는 20~30대가 더 높기 때문이다. 게이들은 일반 남자들보다 외모에 신경을 많이 쓰며, 클럽에 가는 사람들은 뛰놀고 꾸미기를 좋아하기 때문에[8] 이 곳 손님들은 '스트레이트' 클럽에 비해 외모가 상대적으로 우월한 편이며 패션 센스도 매우 탁월하다. 특히 이태원역에 모이는 20대~30대 초반까지의 경우 말 할것도 없을 정도다. 실제로 가보면 패셔너블한 꽃미남이나 근육남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가끔 섹스 앤 더 시티 등에 나온 '게이 친구'에 대한 환상을 가진 이성애자 여자들이 '게이 친구를 만들기 위해', 혹은 '게이들을 구경하기 위해' 게이 클럽에 놀러가기도 하는데 굳이 가고 싶다면 가도 된다. 게다가 보통 이태원 게이 클럽에 오는 이성애자 여성들은 남자친구를 호위병으로 끼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좋자고 이성애자 남자 친구를 게이바 한 가운데 던져두는 걸 보면 놀라울 지경.[9]
게이바 화장실에는 언제나 공짜 콘돔이 수북히 비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iSHAP(동성애자 에이즈 예방홍보교육사업센터)에서 에이즈 예방을 위해 제공하는 것이다.
2020년 5월 COVID-19 전염병 유행 당시 용인 66번 환자가 이태원 게이클럽을 이용하였다. 코로나 방역 모범국이라고 불렸고 1차 유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대한민국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특히 게이클럽은 명단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 오해


실제 게이바는 번화가의 술집과 동일하며, 내부는 그냥 평범한 식당이나 바와 똑같다. 오히려 일반적인 호프나 바에 비해 더 별 거 없는 경우도 많다. 폴리스 아카데미 1편 등 각종 매체에서는 게이바를 문란한 섹스가 절제없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묘사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 만화가 엉덩국의 웹툰 홍콩행 게이바에서는 게이바를 SM 성행위가 이루어지는 변태성욕자들의 소굴로 그린다.[10]
엉덩국의 만화나 다른 매체들에서 나오는 모습은 당연히 왜곡된 것이다. 엉덩국 만화의 홍콩행 게이바는 서양의 SM바에 가까우며 거긴 동성애자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단지 DS(지배/피지배 or 가학/피학)만이 분류기준일 뿐이다. 이는 엉덩국이 주로 감상한 영화에서 게이바를 SM바로 묘사한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작가 본인은 오해와 선입견을 조장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반복적으로 사과했고, 본인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올리는 한편 게이에 대한 오해에 대한 반박을 그린 만화를 업로드 한 바 있다.
애초에 이건 BDSM에서도 좋게 못볼 일이다. 실제 SM바의 모습도 저렇지 않기 때문이다. 게이들의 기본 소양이 BDSM인 것 처럼 묘사되었다는 것은 반대로 남성 에세머가 게이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는 게이들의 대부분은 BDSM에 일말의 관심도 없는 바닐라이다. 실제 SM바는 리거나 로프버니들의 본디지 쇼만 있을 분 일반 술집과 하나도 다를 것 없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스트레이트 위키러들이 이태원 등지의 게이바를 찾아가도 '그렇고 그런' 일은 안 벌어진다. [11] 끼리끼리 몰려온 게이들 사이에서 초라하게 홀로 술만 마시다 돌아올 뿐이다. 그냥 초라한 것도 아니고 평범한 바에 가서 마시는 것보다 돈이 더 나간다.
보통 밤문화에 관심있는 이성애자 남자들이 남성을 상대하는 호스트바(일명 선수바, 이반바)를 게이바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물론 아니며, 일부 GV 영상이나 홍콩행 게이바 등에서 보이는 클리셰를 보고 지레짐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양에서도 국내의 인터넷 밈과 다를 게 없는지, 미국 시트콤이나 애니메이션에서도 게이바를 저런 마굴로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게이바에서 이성애자 종업원이 일부러 본디지 복장으로 서빙하다 오해를 받는다든가, 게이바에 드나드는 걸로 이성에게 오해받는 시츄에이션 같은 게 곧잘 나오는 편.
국어사전에서는 게이바를 '남자가 여자 복장을 하고 술시중을 드는 곳'이라 서술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것은 게이를 여장하는 남자로 오해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 물론 게이바는 트랜스바와 다르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여성 요금이 남성 요금보다 더 비싼 경우가 있다.[2] 입구에 무지개색 깃발 등을 걸어놓거나 게이를 상징하는 표시를 해놓는 경우가 대부분. 그렇다고 일반 남녀 손님이 없는 것은 아니다.[3] 물론 나름의 유행하는 옷스타일은 있다.[4] 댓글창을 보지 않는 걸 권장한다. 성소수자에 대한 무차별적 비난이 혐오감을 물씬 일으키는 수준.[5] 사실 대규모인 한두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본격적인 클럽이라기보다는 게이바와 게이 클럽의 중간정도 되는 형태이다.[6] 순전히 우연이겠지만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이 벌어진 게이 클럽과 이름이 같다.[7] 여성적인 게이에 대한 은어다. 참고로 밴드 퀸도 여기서 이름을 따왔단 루머가 자주 돌았었다.[8] 물론 종로에서 먹고 마시다가 이태원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이태원에도 베어 컨셉의 클럽이 있긴 하다.[9] 물론 별 일은 없겠지만 혼자 놔두면 게이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여자따라서 게이바를 갔다가 해당 클럽에 있던 다른 여자에 의해 게이라는 소문이 퍼진 경우도 있었다. 설사 그런 일이 없다 하더라도 이성애자 남성이 이마에 이성애자라고 써놓지 않은 이상 어느 정도 성적 접근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자기 재미있자고 원하지 않는 성별의 상대로부터 성적지향에 맞지도 않는 접근을 받는 게 좋을 지 생각해보자. 최선의 경우라고 해도 기껏해야 목석처럼 서있다 갈 텐데 말이다.[10] SM 성행위가 변태성욕이라는 것이 아니라, 게이바가 그런 행위만 하는 곳이라는 모습으로 묘사되었다는 게 문제다.[11] 엄밀히 말하자면, 잘생긴 이성애자가 간다고 하더라도 '그렇고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이성애자들을 위한 바에서 볼 수 있는 가벼운 플러팅 정도가 최대치이며, 그나마도 한국의 게이바는 바에서의 플러팅 문화가 잘 발달하지 않아서 더더욱 가능성이 낮다. 낯모르는 사람에게 다가가서 호감을 표시한다는 것에 꽤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이성애자나 성소수자나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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