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일역
凡一驛 / Beomil Station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17번.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지하 108 (범일동) 소재. 원래 '''범일동역'''이었으나 2010년 2월 25일에 '''동'''으로 끝나는 역들의 '''동'''이 삭제되어 '''범일역'''으로 개명하였다.
2. 역 정보
동해선에도 범일역이 있으나 동해선 범일역은 여객영업이 없는 '''간이역'''일 뿐이니 일반인이 갈 일은 없다. 스크린도어가 가동중이다.
동천을 사이에 두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문현역과 가깝다. 2호선의 황령산 드리프트 때문에 거리가 이렇게 가까워졌는데, 열차를 타고 서면역 환승으로 돌아가는 것보다 걸어가는 게 훨씬 빠르다.
승객수에 비해 승강장이 '''매우''' 비좁다. 사실 범일역뿐만 아니라 1호선 역들이 대체적으로 좁다. 이유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위에 있는 도로가 좁은 탓이다.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부산진시장이 있어서 범일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평소에도 많으며 시간대를 잘못 맞출 경우 인근 고등학교 통학생들의 집단 러시를 맞이할 수도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종로3가역과 비슷하다. 이 역과 중앙역 구간의 역들은 자갈 도상 대신 콘크리트 도상으로 이루어져 있다.[1]
이 역에서 좌천역 사이의 구간은 특이하게도 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주택가와 경부선 철도 밑을 관통하여 지나간다.''' 이런 건 2호선 모라역 ↔ 구남역과 비슷하다.
3. 역 주변 정보
이 역 근처는 부산에서는 조방앞[2] 이라고 불리는데, 현대백화점·자유시장·평화시장·부산진시장·골드테마거리 와 많은 웨딩홀들[3] 이 있어서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 이 덕분에 이용객 또한 많다. 1호선 내에서도 중상위권. 또한 이 역에서 현대백화점과 바로 연결된다. 버스 환승지점으로도 상당히 중요하다.
4. 일평균 이용객
범일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2020년 기준 하루 평균 26,135명이 이용하는 1호선의 주요 역 중 하나다. 역세권 발전도로만 보면 수요가 절반에 불과한 범내골역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 일대도 여러 사업체가 모인 도심지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현대백화점 및 부산진시장 등의 상업 시설도 근처에 있어서 쇼핑 목적으로 오는 상당수의 주변 주민들도 범일역의 주요 이용층이다. 이 덕분에 인지도는 낮지만 승하차 인원이 1호선 전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위의 이용객 수를 보면 알겠지만 지금의 숫자도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줄어든 것으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4만 명대의 승객이 타고 내렸던 곳이다. 그러던 것이 동해선 범일역에 통일호 열차가 들어오지 않게 되면서 줄어들기 시작하다가 2007년까지 큰 폭으로 수요가 폭락하면서 불과 5년 만에 2/3정도 수준까지 승객의 수가 줄었다가 그 이후로 소폭 상승 혹은 유지를 이어가며 위와 같은 승객 추이를 보이고 있다.
5. 승강장
6. 요금
7. 사건·사고
2000년 11월에 이 역에서 노숙자 살인사건이 있었으며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어 미궁에 빠졌다. 그러다가 그 해 12월 2일 KBS 공개수배 사건 25시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되었으며 피해자가 가지고 있던 범인의 옷을 알아본 시청자의 제보로 대구에서 범인이 검거되었다.
8. 연계 교통
- 범일역(정류장 번호: 03-139)
- 범일역·범일동부산은행(정류장 번호: 03-140)
- 범일역(정류장 번호: 03-147)
- 범일역(정류장 번호: 03-148)
- 부산광역시 마을버스
[1] 정확히는 승강장 쪽 바닥만. 이러한 서울 1~4호선 구간같은 방식이라 보면된다. 요즘은 사라져 가고있지만...[2] 공식 행정구역은 아니고 일제강점기 시절 여기에 있었던 조선방직 공장을 줄여서 조방이라고 불렀는데 그 흔적. 일제시대 일본인 기업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조방앞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는 여론도 있다. 지하철 내부에서 누군가, 특히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좌천역, 범내골역을 지난 뒤 이 다음역이 조방앞 이냐고 묻거든 그렇다고 하면 된다.[3] 실제로 1971년 부산 도시철도 초기 구상안에서는 부산진시장역이라는 가칭을 사용했다.[4] 심야포함